(강원도영월산행)영월 마대산에서 방랑시인 김삿갓을 만나다. 오지 산행 영월 마대산
강원도 영월에 유난히 면의 지명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동면은 김삿갓면, 신천면은 한반도면, 수주면은 무릉도원면입니다.
영월 마댜산 산행 난고 김삿갓문학관 주소: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2014.06.27 - (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자연의 조화에 깜짝,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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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자연의 조화에 깜짝,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주천강과 평창강이 이곳 선암마을에서 서로 만나 영월읍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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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면은 지형이 우리나라의 한반도와 꼭 닮은데서, 무릉도원면은 ‘이상향’ ‘별천지’를 뜻하는 신선이 사는 곳을 뜻해 두 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타냈다면 김삿갓면은 방랑시인으로 알려진 김삿갓으로 인해 면의 지명이 변경됐습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별칭으로 면의 지명이 변경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김삿갓면이 최초이지 싶습니다.
난고 김병연(1807~1863)은 이름보다는 항상 삿갓을 쓰고 다녀 김삿갓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여기에는 홍경래난이 일어나자 반란 세력에 항복한 선천부사 조부 김익순에 의해 가문은 풍비박산나 모친과 두 아들은 마대산(馬垈山·1050.2m) 아래 어두운 골짜기를 뜻하는 ‘어둔골’에 숨어 살았습니다.
20세 때 김병연은 영월 동헌에서 실시한 백일장에 참가했습니다. 시제는 ‘논정가산충절사탄김익순죄통우천(論鄭嘉山忠節死 嘆金益淳罪通于天)’이었습니다.
김익순이 조부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김병연은 그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로 장원을 했습니다.
그 뒤 모친에게 집안 내력을 듣게 되면서 자신이 조부를 욕보였기에 푸른 하늘을 이고는 살 수 없는 죄인이라며 삿갓을 쓰고 죽장을 짚으며 전국을 방랑해, 사람들은 그를 김삿갓 또는 김립이라 불렀습니다.
풍류와 해학적인 자유로운 형식의 한시로 당시 민중의 삶을 그대로 표현하는 시를 섰던 김삿갓은 화순에서 사망하자 아들 익균이 마대산 아래 노루목으로 이장했습니다.
마대산은 김삿갓에 의해 알려졌을 만큼 등산로 입구에는 김삿갓 문학관과 김삿갓 묘. 집터 등이 있습니다.
필자가 답사 때는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이었습니다. 마대산 포스팅이 늦어 버렸지만, 늦가을 김삿갓의 시를 음미하며 마대산 산행을 해보면 좋습니다.
2012.06.24 - (강원도영월산행) 동강 최대 비경 어라연 잣봉 산행, 이곳보다 시원한 여름 피서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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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최대 비경지는 어디로 꼽을까?. 뭇 여행객들은 모두 어라연을 추천하는대는 이견을 달지 않을 것 같다. 필자도 동강 최대의 절경지를 꼽으라 하면 이곳 정선군 신동읍의 백운산 아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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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한시에서 필자는 간산(看山)의 첫 문장인 ‘권마간산호(倦馬看山好)’가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게으른 말을 타야 빨리 안가서 산구경하기 좋다’라는 뜻으로 산에서는 모두 게으른 말이 되어야겠습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 문학관에서 출발해 김삿갓 유적지(김삿갓 묘)~어둔골(김삿갓 주거지)·산락골 갈림길~어둔골·김삿갓 주거지 갈림길~김삿갓 주거지~마대산·처녀봉 갈림길~마대산 정상~마대산·처녀봉 갈림길~전망대·처녀봉 갈림길~전망대~전망대·마대산 갈림길~처녀봉~산낙골~어둔골(김삿갓 주거지)·산락골 갈림길~김삿갓 유적지~김삿갓 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김삿갓 문학관 주차장을 출발해 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노루목교를 건너면 바로 충북 단양군 영춘면입니다. 마대산과 김삿갓 유적지는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들어섭니다.
28번 지방도를 2분 쯤 가면 왼쪽에 ‘김삿갓 유적지’가 나옵니다. 김삿갓 유적지는 김삿갓 주거지와 김삿갓 묘가 있으며 마대산 들머리 입니다.
김삿갓이 방랑하며 남긴 ‘향수’ ‘꼬마신랑’ ‘환갑’ 등을 새긴 시비와 조형물을 지나면 김삿갓 묘 갈림길, 하산 길에 김삿갓 묘를 보기로 하고 필자는 왼쪽 김삿갓 주거지(1.8㎞)·마대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마대산에 풍력단지 건설을 반대한다는 펼침막이 걸려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난 콘크리트 임도를 갑니다. 약 6분이면 삼거리. 왼쪽 어둔골·김삿갓 주거지(1.4㎞) 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 처녀봉·선락골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 놓인 철다리를 건너 완만한 길을 오릅니다. 계곡에 걸린 두 번의 나무 다리를 건너면 넓은 공터와 오미자 재배지역을 지납니다.
약 17분이면 어둔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김삿갓 주거지(0.2㎞)·마대산 정상(2.3㎞)방향으로 갑니다.
큰 밤나무를 지나 3분이면 김삿갓이 유년기를 보낸 주거지에 도착합니다. 현재 방과 대청마루 부엌이 전부인 세 칸의 초가집이 복원돼 있습니다.
마대산은 김삿갓의 초상화가 걸린 ‘난고당’ 왼쪽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마대산 정상(1.8㎞) 이정표를 지나 계곡을 건너갑니다.
2013.09.10 -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1석2조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고 효석문화제도 구경하고, 회령봉~보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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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끼고 난 산길은 김삿갓 주거지에서 약 15분이면 해발 약 600m 높이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판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침목 계단을 오릅니다.
산길은 가파른데다 무덤 한 곳과 두 곳의 덱 계단을 지납니다. 45분이면 산길은 완만해지며 이정표 갈림길에서 마대산은 직진합니다.
다시 산길은 된비알로 바뀌며 두 곳의 덱 계단을 더 올라 12분이면 주능선의 등산안내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마대산은 왼쪽에 200m 쯤 떨어져 있습니다. 4분이면 마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삼각점과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은 나무에 가려 열리지 않습니다. 바위에서 까치발로 북쪽을 보면 태화산 남한강 계족산 응봉산 등이 펼쳐집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나가 등산안내도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직진해 능선을 탑니다.
2011.06.11 - (강원도여행/정선여행)동강 백운산 산행. 구절양장을 여기 두고 한말인가?. 비경의 정선 동강 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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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산길은 정상에서 18분이면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전망대 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처녀봉으로 곧장 가는 길.
덱 계단을 올라가면 바위가 나오지만 나무에 가려 전망이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마을(400m)' 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처녀봉 방향 바위에 처음으로 전망이 열립니다.
어래산과 백두대간의 선달산 늦은목이 마구령 고치령 소백산 능선이 펼쳐지며 오른쪽에 취재팀이 올라왔던 능선과 마대산 정상이 보입니다.
곧 전망대 우회길과 다시 만나 처녀봉(500m)은 직진합니다.
10분이면 아름드리 부부소나무가 반기는 처녀봉 정상에 섭니다. 조망이 없어 오른쪽 김삿갓 묘역으로 하산합니다.
2016.12.30 -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가장 높은 고개는 어디일까?? 대충 생각하면 강원도 아니면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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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길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약 4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산락골을 끼고 갑니다.
마대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와폭을 지나 앞서 거쳤던 김삿갓 주거지·어둔골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15분이면 김삿갓 묘에 도착합니다. 김삿갓 묘에서 5분이면 김삿갓 문학관 주차장에서 도착합니다.
※난고 김삿갓 문학관·강원 영월 마대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먼 거리로 당일 산행은 승용차 이용이 낫지만 1박 2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김삿갓문학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영월군 김삿갓면 마대산을 가려면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영월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노포동 동부터미널과 부전역에서 직행버스와 기차로 먼저 제천으로 가야합니다. 제천에서 다시 기차와 직행버스로 갈아타고 영월로 이동해 영월터미널에서 김삿갓문학관 방향 10번 군내버스로 환승하면 됩니다.
직행버스는 동부터미널에서 제천행은 오전 8시5분 오후 2시15분 5시25분에 출발합니다. 안동 웅천 영주를 거쳐 약 4시간 10분 소요. 제천에서 영월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30분 오후 5시30분은 매일 운행하며 오전 10시45분 오후 2시20분 버스는 금·토·일·월요일만 다닙니다. 기차는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제천역행은 오전 7시24분 오후 2시54분에 있습니다. 약 4시간 35분 소요. 제천역에서 영월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9시33분 9시57분 11시29분 등에 있습니다. 약 32분 소요. 직행버스를 탔다면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서부시장앞 정류장에서 김삿갓문학관정류장을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되고 기차를 탔다면 덕포사거리와 영월대교 사이의 덕포시장입구정류장에서 탑니다. 차고지에서 오전 6시20분 8시40분 11시40분 오후 2시20분 6시15분에 출발하며 곧 도착합니다. 산행 뒤 김삿갓문학관정류장에서 영월터미널행 버스는 오전 7시 9시25분 오후 12시20분 3시10분 6시50분에 있습니다. 직행버스는 영월터미널에서 제천행은 오전 8시37분 9시48분 버스는 매일 운행하며, 오후 1시2분 5시8분 버스는 금·토·일·월요일만 운행합니다. 제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8시10분 11시10분 오후 2시10분에 있습니다. 기차는 영월역에서 제천역은 오후 2시28분 5시44분 7시43분 8시36분에 출발하며, 제천역에서 부전역은 오전 8시28분 오후 4시23분에 있습니다.
※난고 김삿갓 문학관 안내
김삿갓문학관에는 김병연의 생애와 발자취를 찾아 일생을 바친 정암 박영국선생의 김삿갓연구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관은 오후 6시까지 관람료 2000원.
※난고 김삿갓 문학관·강원 영월 마대산 맛집입니다.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마대산 산행에서 '방랑시선 김삿갓'을 만났다면 이제 김삿갓문학관 입구의 '노루목상회 식당(033-374-2738)'에서 강원도 음식을 맛봅니다. 강원도의 순수함과 인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여든이 넘은 노부부가 빛어 내는 강원도 음식인 도토리묵밥과 감자전이 그래서 더욱 맛있습니다. 도토리묵밥 8000원, 감자전 10000원
2013.09.06 -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메밀꽃 필무렵" 봉평 막국수 맛집, 효석문화제 맛집 초가집옛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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