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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옛 시청앞 광복동 일방통행로 입구에 가면 옛 생각이 나게 됩니다.

어릴적 동무들과 뛰어 놀던 추억이 살며시 생각나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갑돌이도 갑순이도 그리고 짱구와 칠덕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새침떼기 갑순이는 나의 첫사랑입니다....
옛날이 그리운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여기가면 토피어리로 인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때때 옺을 입은 아이들이 뛰어 놀고 풍물패들이 괭가리를 치며 어께를 들썩이든 생각이 나는 곳입니다.

나는 그 인형들이 궁금하였습니다.

마침 인형장식을 하던 날 바쁜 일손을 방해하는 것 같아.
다음날 그 자리에 다시 찾아 가봤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손으로 살며시 만져 봤습니다.
안에다 철사를 넣어 새끼로 감아 다른 치장을 한줄 알았는데
전문용어로는 토피어리라 한다합니다.
]자연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자연상태 그대로 연출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여러 가지 동물 모형 사람모형등 다향하게 연출을 하여 보기 좋게 만든 작품을 말한다합니다.





그리고 토피어리 제작은 각 파이프와 와이어나 철사로 조형물의 골격을 만들어 수태(물이끼)로 표면을 덮은 후 염료로 색을 입혀 원하는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합니다.

그 토피어리로 어릴적 옛 생각의 향수에 젖어 봅니다.





맹수의 왕 사자
이빨이 시원찮은 것 같네요.
이놈에게 임플란트 잘하는델 소개시켜줘야겠네요.

어흥! 하고 짓어 보지만 옆의 사슴은 눈도 깜짝하지 않습니다. 

말은 뭐가 그리 신이 나 앞발을 들고 뛰는지....

도심속의 소공원

사방으로 둘러 쌓인 빌딩 숲이지만 여기는 옛친구들이 우리를 기다려 줍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쉬어가라며 신나게 놀아도 줍니다.


이 모습은  누구의 모습일까?.
내친구 갑돌이가 이런 모습이었을까.

옛 부산의 중심인 부산시청앞
지금은 굴지의 대기업에서 시청자리에 어마어마한 백화점과 호텔을 짓고 있지만 그
 밑 작은 공간에서는  토피어리 인형으로 작품을 만들어
공원 같은 분위기로 발걸음을 붙잡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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