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신라 26대 진평왕릉. 천년 세월을 말해주는 듯 웅장한 노거수에 마음까지 편안한 경주 진평왕릉 여행.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에게도 농락당하는 아주 유약한 왕으로 묘사되었던 진평왕. 이번 경주여행은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릉을 찾았습니다. 진평왕릉은 낭산과 명활산 가운데 있는 보문들에 고목을 울타리 삼아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낭산 도리천에 잠들어 있는 선덕여왕과는 가까운 거리로 아마 지금도 따뜻한 부녀의 정을 나눌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딸이니까요???





경주 진평왕릉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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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왕은 신라 왕 중에서 박혁거세에 이어 가장 오랫동안 집권한 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579년에 왕위에 올라 632년까지 53년 동안 왕위에 올랐다니 당시 정치 상황을 보면 그의 인생역정 또한, 파란만장했을 것만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진평왕의 가족사를 보면 법흥왕이 불교를 국교로 공인한 이래 온 가족을 인도 카빌라국의 석가모니 왕실 가족의 이름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진평왕의 가계도를 보면 아버지는 24대 진흥왕의 장자로 태자로 책봉되었던 동륜이며 어머니는 입종갈문왕의 딸인 만호부인 김씨입니다. 26대 진평왕은 성은 김씨이며 이름은 석가모니의 아버지 이름을 따서 백정(伯淨)으로, 그의 부인인 왕비는 복승갈문왕의 딸로 석가의 어머니 마야부인 이름 따와 마야부인 김씨로, 그리고 아우도 정반왕의 아우들 이름인 백반(伯飯)과 국반(國飯))이라 하였습니다.

 

 

 

 

 

 

진평왕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신체가 건장했으며 성장하면서 의지가 굳고 식견 또한 명철했다는 것을 통치과정을 보면 나타납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그려졌던 진평왕처럼 유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할머니의 수렴청정이지만 먼저 관제의 정비를 서두르는데 이찬 노리부를 상대등으로 임명하고 이찬 후직을 병부령에 임명하여 각각 국정과 군권을 장악케 하여 왕권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581년에는 위화부를 설치하여 관리의 인사를 담당하게 하는 등 여러 관제를 정비·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제 고구려와 잦은 다툼으로 국경은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603년에는 고구려가 북한산성으로 쳐들어오자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가 싸우기도 하는 등 삼국 간의 숱한 전쟁에 정세는 더욱 격화하였습니다. 이에 진평왕은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합니다.

 

 

 

 

608년에는 중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원광법사에게 걸사표를 짓게 하여 수양제에게 고구려 정벌을 유도하였으며 수나라의 뒤를 이은 당나라와 더욱 돈독한 외교관계를 유지하여 숱한 위기로부터 신라를 지켜내었습니다. 남산신성을 축성하고 명활산성을 개축하는 등 서라벌의 방위에 진력하였으며 632년 진평왕이 죽자 한지에 장사지내고 당 태종은 국서를 보내어 좌광록대부(左光祿大夫)를 추증하였습니다.

 

 

 

 

진평왕릉의 봉분은 높이가 약 8m이며 지름은 약 40m로 둥글게 흙을 쌓아 만든 원형봉토분입니다. 봉분의 아랫부분에는 자연석을 호석으로 돌렸고 지금은 바깥으로 몇 개 들어나 있습니다. 그리고 상석과 향로석은 후대에 설치했으며 세월의 흐름을 방증이라도 하듯이 굵고 늙은 노거수들이 수림을 이루어 아이들의 소풍장소로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때마침 청명한 가을 하늘에 벌써 유치원생들이 가을 소풍을 나와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진평왕도 꽤 흐뭇해하실 것 같습니다. 세월의 더께 속에 진평왕은 옛 역사는 그저 잊혔다고만 생각했던 것은 아닌지, 오늘 진평왕릉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해맑은 가을 하늘은 더욱 높은 거 같습니다. 사적 제1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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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보문동 608 | 진평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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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6.10.31 08:20 신고

    천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노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봐야 더 좋겠지만

  2. 공수래공수거 2016.10.31 09:57 신고

    내년은 제게 경주 답사의 해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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