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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경주 보문사지 석조. 보물 제64호 절에서 물을 담아두는 돌그릇인 경주 보문사지 석조를 만나다.


경주보문사지석조입니다. 석조는 돌로 만든 수조입니다. 절에서 물을 담아두는 돌그릇을 말하는데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문사지는 신라 시대에서 신성시했던 낭산과 명활산성 사이의 보문들에 남아 있는 폐사지로 보문사란 명문이 새겨진 기왓조각이 발견되어 이곳에 보문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주 보문사지 주소: 
경북 경주시 보문동 848-6



보문사로 인해 오늘날까지 이곳의 지명이 보문동으로 불리고 있으며 보문사 터의 규모를 보면 부처님을 모셨던 금당 터의 부재와 삼국시대에 성행했던 동·서의 목탑 터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필자의 짧은 지식이지만 황룡사 9층 목탑은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선덕여왕에게 청하여 불법으로서 왜적을 막으려 9층 목탑을 완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와 정교함이 만만치 않아서 그런지 왜!! 백제의 장인인 아비지를 불러 완공했는지 의문입니다. 신라에서도 많은 장인이 있었을 텐데요??? 이곳 보문사지에도 그런 유의 목탑인지 알 수 없지만 실제 동·서 쌍탑으로 있었다 하니 어떤 모습이었던지 궁금합니다.



목탑이라 하면은 불상을 모시고 또한 대부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높이의 크기였습니다. 보문사의 입구에 세웠던 당간의 받침대인 당간지주 등이 옛 보문사의 영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문사지 석조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가로로 긴 직육면체로 생긴 돌 안쪽을 넓고 깊게 파내었습니다. 그리고 안쪽과 바깥쪽에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깨끗하며, 밋밋하고 소박한 모습입니다.

 




이 석조는 물을 빼내었던 구멍이 실제 존재 하여 수조로써 사용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논바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6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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