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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향교와 벽화로 채워진 교동민화마을 여행, 교동벽화마을 구경하세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관광을 위해 찾았던 제천향교는 굳게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양반의 고장답게 그 규모는 매우 웅장하였습니다. 제천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기간으로 1389년 고려 공민왕 1년에 백운면 화당리에 세워졌습니다. 여러 번 이전을 거듭하다. 1590년 선조 23년 교동리로 옮겨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907년 그 당시 제천 의병들을 진압하기 위한 명분이라며 어이없는 방화로 시내 전역이 불타고 제천향교도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1922년 제천지역 유림에 의해 지금의 자리에 다시 대성전을 세웠으며 최근에 주 출입문인 풍화루를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천향교가 있는 교동리는 향교보다 더욱 인기를 얻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사람의 동심을 자극하는 많은 벽화를 그려 놓아 제천 교동마을을 ‘교동민화마을’로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천 향교가 있는 교동마을은 대부분 향교 소유의 토지로 건물이 낡고 오래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낙후되었습니다. 그래서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는 게 민예총의 주관으로 벽화그리기였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교동마을 벽화그리기는 다음해인 2010년에 마무리되어 지금은 밝은 옷을 갈아입은 그야말로 때깔 좋은 화사한 분위기의 마을로 탈바꿈했습니다. 벽화 또한 제천향교가 있어 옛 서당의 모습을 나타내는 민화 그림이 많으며 또한, 6~70년대 힘들었던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대에 인기 있는 캐릭터 등 다양한 그림으로 채워져 남녀노소 누구나 교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필자도 교동민화마을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도 있는 반면에 은은한 파스텔 색조의 서정적인 그림까지 있어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그림과 음악 등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교동마을의 민화도 둘러보면서 즐거운 제천여행 계획해 보세요.


어흥~~ 호랑이같이 보이나요. ㅎㅎ 지금부터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교동민화마을 마을길 지도는 내 손안에 있으니 단디 보고 제천 교동벽화마을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민화에서 빠지지 않는 물고기인데 잉어 같습니다. 제눈에는 잉어로 보이며 우리나라에서 잉어는 부의 상징인 출세와 자손의 번창을 의미 한다 합니다. 두눈 부릅뜨고 많이 보세요. 혹 늦둥이와 벼락출세를 할 수 있을지 압니까 ㅎㅎ

ㅎㅎ 민화에서 빠지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연꽃입니다. 흙탕물에서도 고고하게 정초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어 조선시대 선비들은 모두 연꽃 같은 삶을 원했을 것 같습니다. 연꽃이 실감나게 그려졌습니다.

 

골목은 사람과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뛰놀고 이웃이 왕래하는 우리 골목길은 정겨움 그 자체입니다. 소망길을 따라 나비가 되어 골목길을 누벼 봅니다. 

 

개수나무아래에서 토끼가 절구를 찧고 있네요. 언제였는지 알 수 없지만,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달나라의 토끼 이야기.... 오늘도 하늘의 달을 보며 토끼를 찾아봅니다..

 

 

 

 교동은 향교가 있었던 마을을 말합니다. 그래서 벽화의 그림도 옛날 서당의 모습을 많이 담아내었는데 단원 김홍도의 '서당'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훈장님 옆에 놓인 '사랑의 매' 회초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회초리는 맞으면 아프죠 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벽화입니다. 파란하늘에 잠자리가 날고 목마를 탄 천진난만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 아빠의 모습이 우리가 그려내는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구쟁이 아이들이 골목에서 공차기하다 남의 집 유리창을 깬 모양입니다. ㅎㅎ 두 녀석은 주인에게 잡혀 손들고 벌을 받고 한명은 밖에서 벌 받는 친구를 안쓰럽게 훔쳐보며 어찌할줄 모르는체하는 그림을 보면서 한때 누구나 겪었던 옛 추억이라 빙긋 쓴웃음을 지어봅니다. 벌 받는 친구보다 밖에서 훔쳐보는 친구가 더 가슴이 조마조마 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집이 사용한 가스통입니다. 모두 골목길에 내놓았으며 잃어버리지 않게 집집이 자물통을 채웠습니다. ㅎㅎ 지금이야 도시가스로 인해 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인데 교동에서는 벽화와 함께 그림 속에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영감!!!!       왜불러~~~~~

 

 70년대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귀했던 책상다리 텔레비전. 그때는 집집마다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그때를 알까요. 아마 제 자식들도 텔레비전이 없었다면 아마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ㅎㅎ 그 당시 만화방에는 삐까번쩍한 텔레비전이 있어 '엄마 10원만'하며 만화방에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황금박쥐, 아톰 등 그때 보았던 만화영화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많은 곳에서 벽화마을을 꾸며 놓았습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이 그러하고 대구의 김광석거리, 통영의 동피랑벽화마을 등 모두 독창적인 소재로 벽화마을을 꾸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천의 교동민화마을 또한, 제천향교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그림인 민화로 꾸며 제천 여행에서 현재 주목받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꼭 둘러보면 정말 좋습니다.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릴 때 추억에 사로잡혀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제천여행 #제천교동민화마을 #제천교동민화마을 #벽화마을 #여행 #사진 #제천향교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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