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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백제의 중흥을 이끈 공주 공산성을 걸어 보았습니다.


공주시의 중앙을 흐르는 금강 천변에 솟은 110m의 공산에는 현재 백제시대의 왕성이 있습니다. 금강에 접해 있는 포곡형 산성이며 능선과 계곡에 쌓았던 성으로 백제 22대왕인 문주왕때인 475년 한성(서울)에서 이곳 공주(옛 지명 옹주)로 천도하여 성왕 때인 538년에 사비(지금의 부여)로 옮겨 갈 때까지 5대 64년간 백제의 왕이 거주하였던 산성으로 보여 집니다.



 



성의 이름은 다양하게 불렸는데 백제때는 웅진성으로 불리다가 고려에 와서는 공주산성, 조선으로 넘어와서는 쌍수산성으로 불렸고 처음 축성 당시인 백제시대 때는 토성으로 쌓았다가 차츰차츰 보수와 개축을 하면서 동쪽의 일부만 토성으로 남기고 모두 석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성의 둘레는 2,660m며 동서남북에 사대문을 두었고 성안에는 왕궁의 추정지와 임류각지의 백제 유적과 쌍수정, 영은사 등 조선시대의 유적도 다수 남아 있습니다. 2011년 이곳 공산성 발굴 작업에서 출토된 갑옷과 마갑에 백제시대 때인 645년의년도가 세겨져 있었다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면서 둘러보는데 60분쯤 소요가 됩니다. 아름다운 금강의 경치를 보고 그 때의 백제시대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의 비석군


공산성의 금서루를 오르는 길에서 비석군을 만나게 됩니다. 공주시 곳곳에 있던 비석들로 공주와 관련된 분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석을 한곳에 모아 놓았는데 송덕비와 제민천교영비 등 47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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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의 비석군 김효성 비,


비석군중에 목사 김효성(1585~1651) 비는 문화재 자료 제71호로 지정되었고 조선시대 공주목사였던 김효성의 선정을 기려 순조28년(1828)에 세운비석입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의 비석군 제민천교 영세비


제민천교 영세비입니다. 공주시 향토문화재 기념물 제20호이며 순조17년인 1817년에 제민천이 대홍수로 범람하고 재민천에 놓여 있던 다리가 떠내려가자 새로 건립한 사실을 기리는 비석입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금서루


비석군을 지나면 공산성의 4대문중 서문인 금서루와 만납니다. 현재의 모습은 1993년에 복원을 하였는데 정면3칸, 측면1칸이며 1859년에 편찬된 공산지와 동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본래 서문의 위치에서 약간 남쪽으로 옮겨지어졌습니다. 금서의 성문을 통과하면 공산성의 안으로 들어섭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공산정.


왼쪽 금강천변의 봉우리에 공산정이 우뚝합니다. 성벽을 보수 중이라 출입을 막아 놓았는데 올라가 보았습니다. 공산성 서북쪽 산마루에 있는 누각으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금강교, 공주의 모습을 한눈에 전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강의 낙조와 야경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합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쌍수정과 공주 떡 인절미 유래.


이제는 공산성에도 봄빛이 완연히 올라 고목마다 초록색으로 치장을 하였습니다. 성곽을 따라 걸어 쌍수정으로 향합니다. 영조10년(1734년)에 관찰사 이수항이 공주로 피난 온 인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입니다. 인조는 1624년 이괄이 반란을 일으키자 공주로 피난을 와 6일을 머물게 됩니다. 인조는 이곳의 두그루 나무밑에서 반란이 진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기대었던 나무에 정상품의 작위를 줍니다. 이 후 쌍수산성으로 불렀고 이수항은 나무가 늙어 죽자 그 자리에 삼가정을 지었는데 이 건물이 쌍수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주로 피난 온 인조와 인절미의 전설을 아시나요. 이괄의 난을 피해 잠시 공주로 피난온 인조에게 임씨 댁에서 콩고물을 무친 떡을 진상하였습니다. 인조가 그 떡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 절미라며 신하에게 떡 이름을 물어보았지만 알 수 없다하여 임씨 댁에서 만들어 임절미라 부르다가 인절미로 바뀌었다 합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쌍수정 사적비.


쌍수정 아래에는 비각이 있습니다. 쌍수정 사적비로 유형문화재 제35호입니다.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산성에 머물렀던 6일 동안의 기록으로 행적과 공산성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숙종34년(1708년)에 세웠고 인조때 영의정을 지낸 신흠이 비문을 짓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남구만의 글씨라 합니다.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공산성 진남루


다시 만나는 진남루는 공산성의 남문입니다. 문화재자료 제48호로 조선시대에는 삼남의 관문이었습니다. 조선 초기에 토성이었던 산성을 석성으로 다시 쌓은 뒤 세운 문루로 1971년 진남루를 해체하여 정면 3, 측 2칸으로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영동루와 공북루등 공산성에는 많은 문화재와 이야기가 남아 있지만 일행과의 약속으로 공산성을 전체 다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지 못했던 공산성을 다 둘러 보고 싶습니다. 공주 10경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공산성을 즐겁게 둘러 보았습니다.



 




 




 




공산성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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