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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8일 24호 태풍 '다나스"가  대한해엽을 북상한다며 온 메스컴에서 태풍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방송되었다 오후 10시경에 태풍은 반경 190km의 소형급이지만 중급의 강도를 유지하며 53km/h 빠른 속도로 부산 앞바다를 빠져 나가는중이라는 뉴스에 불안한감을 감추지 못하였데 예년의 태풍에 비해 집안에서 느끼는 강도가 조금은 다른 것 같다. 필자의 집은 남항과 붙어 있어 집 앞이 바로 바다이다. 그래서 항상 태풍이 올라오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으로 태풍의 강도를 짐작하곤하는데 다나스의 태풍이 예전의 큰 태풍 보다는 강력함이 작은 것 같다.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 집 앞에 포장마차가 궁금하여 아파트를 내려다 보있다. 지금 이시간이면 항상 불야성을 이룬 포장마차 행렬이 줄 지어 장관을 연출한다. 어떤지 궁금하여 밖을 내다보니 불빛은 보이지 않고 하얀 파도만 방파제를 때리고 있다. 까만세상이 흰색의 포말에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방파제 담벼락에 붙어 늘어선 포장마차의 행렬은 피난을 간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여러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을 했지만 단 두번 가건물을 옮기는 일을 겪었다. 이곳은 남항방파제를 끼고 있어 항상 태풍에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 파도가 치면 방파제를 훌쩍 넘어오는 바닷물때문에 이들은 이삿짐을 챙겨 다른곳으로 일시 피난을 가야한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큰태풍이 오지않아 처음으로 기중기에 집이 대롱대롱 메달리는 서러움을 맛봐야했다. 언제까지 태풍에 쫒겨 다녀야하는 서러움을 맛봐야하는지...또 올해는 몇번을 더 이삿짐을 꾸려야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올해 처음 올라온 태풍 '다나스'는 그리 큰 피해를 주지 않아 상인들 모두 한도하는 한숨을 내쉰다. 





10월9일 다나스가 대한해엽을 빠져나가면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되었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옮겨갔던 포장마차의 행렬이 기중기에 들려 이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봣습니다. 24호 다나스는 필린핀에서 이름을 명명하였는데 그 뜻은 '경험'이라합니다. 태풍 두번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게 우리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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