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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엄청 더웠죠. 사람도 길을 걷다 더위로 쓰러지는 판인데 해남전통시장 좌판위의 생선도 축처진 뭐 불알마냥 늘어져 있군요. ㅋㅋ 주인장의 극약 처방. 건물내부의 환풍을 담당하는 환풍기가 제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생선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환풍기에 2개의 다리가 달려있네요. 보이나요. 문어다리 마냥 길게 나온 다리에 풀어헤친 나일론 끈이 춤을 추며  돌아갑니다. 생선에 달아 붙는 똥파리등을 후치는 역활이군요. ㅎㅎ 예전에는 파리채로 한놈한놈 때려 잡았는데 이제는 손 하나 가딱하지 않고 그 역활을 하게 만드니ㅎㅎ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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