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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이 우리 식수라면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부산 시민의 식수는 낙동강의 취수장과 여기 회동동의 회동수원지 물을 거의 이용을 하고 있다. 낙동강은 태백에서 시작한 강물이 구미와 대구를 거치면서 만신창이가 되어 바다로 빠지기 전에 부산시민의 식수로 사용한다. 여러번 뉴스에도 부산 식수원의 문제점이 나왔지만 소귀에 경읽기가 된지 오래다. 또 한곳은 회동수원지인데 이곳은 수영강을 막아서 식수원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영강의 원류가 궁금해진다. 일제 강점기때 지들만 깨끗한 물을 먹겠다고 청송산 골짜기에 법기 수원지를 만들어 둔것이 상류에 있고 철마산과 망월산 용천산을 감아 흘러 내려오는 물들이 모두 이곳 회동수원지로 들어오게 된다.





 

  

도로를 따라 많은 부락이 모여 있고 그 부락에서 배출하는 패수의 오염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러나 시민의식의 부족으로 마을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먹겠다고 식수탱크를 설치하고 계곡에다 주민들의 식수원이라며 출입을 막고 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을을 지나가는 부산시민의 식수원은 내몰라라하며 갖은 쓰레기를 버리는 행태는 무엇이라 해야하는지 이기심의 발로가 아닌지.


 

 



지난 일요일에 철마면의 임곡리쪽으로 산행을 가게 되었다. 이곳은 수영강이 흘러가는 곳으로 회동수원지로 모두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는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리 한쪽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이란 안내판이 버젓히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의 흘러가는 물이 도저히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건너편에는 마을의 조망을 가린다던지 마을의 이익에만 급급한 마을 주민들의 현수막만 보일 뿐이며 무슨 도로공사를 또 하는지 모르지만 먼저 시민의 식수원에 대해서 조치를 강구해 놓고 도로공사를 강행하던지 하여야 할 것 같다. 이 흙탕물이 흘러가면서 자연히 침전이 된다고 하겠지만 부산 시민은 이런 똥물 같은 흙탕물을 먹기 싫어한다. 

 

 




상수원을 관리하는 부산시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시민들의 식수를 위해서 감시와 관리를 하는지 말이다. 안내판만 세워 놓은게 할일을 다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취지도 좋은데 정작 들어오는 원수는 이런 흙탕물이 흘러 들어오니 시민의 한사람으로 이런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헛구역 질이 올라온다. 부디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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