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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百聞) 불여일등(不如一登)' 영남알프스 뺨쳐요
밀양 북부면 퇴로리서 출발, 청도읍 한재미나리마을 하산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보석같은 산길 여느 명산 못잖아
퇴로리 저수지와 영화 '오구' 촬영지 고가 한폭 그림같아
전망 좋아 밀양 청도 창녕 쪽 산과 영남알프스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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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百聞)이 불여일등(不如一登)이라 했던가.

산에 오르다 보면 산세가 생각보다 빼어나 횡재를 한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화악산(華岳山·932m)이 바로 이런 범주에 속하지 않나 싶다.

밀양시 부북면과 청도군 청도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가지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길게 능선이 펼쳐져 있는 영남알프스 산군과는 별개인 화악산은 청도 남산, 철마산과 함께 독자적인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건각들이 내달려도 10시간은 넘을 법한 이 산군은 사실 영남알프스에 비해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우리땅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종주 코스 중의 하나이다. 이 중 청도남산과 철마산의 한가운데 우뚝 선 화악산은 세 봉우리의 맏형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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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밟고 올라서는 산꾼들 뒤로 방금 지나온 윗화악산 아래화악산 철마산이 나란히 솟아있고 그 뒤로 청도군의 원정산에서 오례산성으로 이어지는 일자 능선이 펼쳐져 있다.


  
우선 이 일대에서 가장 높아 날이 맑을 경우 영남지역의 내로라하는 봉우리들이 죄다 확인된다. 낙동정맥 분기봉인 사룡산에서 갈라져 나온 비슬지맥이 통과하는 곳도 바로 이 봉우리다. 이웃한 청도남산은 화악산의 북쪽, 철마산은 남동쪽으로 약간 비켜나 있다.

무엇보다 화악산의 자랑은 헌걸찬 능선.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마루금과 이따금씩 만나는 기가 막힌 암릉과의 조화는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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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구'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밀양 퇴로리 여주 이씨고가

산행은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 부북농협(퇴로버스정류장)~퇴로리 여주 이씨 고가~매화나무 과수원~임도~밀양 박씨 가족묘~401봉~(너덜)안부~돛대산(449봉)~도로(평밭마을 표지석)~전망대~옥교산 갈림길~헬기장~아래화악산(755m)~안부(한재 갈림길)~윗화악산(소화악산·837m)~비슬기맥 갈림길~운주암 갈림길~추모비(돌탑)~화악산(930m)~추모비(돌탑)~암릉(전망대)~절골~불당~중리~청도군 청도읍 평양1리 노인회관(약국) 순.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 정도. 미답 구간인 들머리에서 돛대산 직전 지능선까지만 힘겹게 나아가면 여느 명산 못지 않은 보석같은 산길을 만끽할 수 있다.

퇴로버스정류장 바로 옆 부북농협 창고건물을 정면으로 보고 우측으로 30m쯤 가면 왼쪽으로 포장로가 열려 있다. 진행 방향이다. 첫 갈림길에선 좌측, 두 번째 갈림길에선 우측으로 간다. 정면 기와촌은 알고보니 꽤 유명한 퇴로리 고가마을로 영화 '오구'의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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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정 문화재인 여주 이씨 고가를 지날 무렵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산행팀의 첫 기착지인 돛대산. 이어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대나무숲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키작은 흙담장과 나란히 걷는다. 곧 전봇대 앞 사거리. 이번엔 우측으로 발길을 옮긴다. 시멘트 관로 아래로 통과하기 직전 우측 흙길로 접어들면 이내 좌측으로 길이 열려 있다. 매화나무와 감나무가 도열해 있는 과수원길이다. 곧 만나는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반듯한 길을 만난다.

  
 

다시 갈림길. 왼쪽으로 가서 30m 올라서면 임도 갈림길.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선다. 10분 뒤 또 갈림길. 우측 소로 대신 직진한다.

반복되는 갈림길. 두 길 모두 우측 가족묘로 가는 길이라 어느 길로 가도 상관없다. 묘지에 앞서 허름한 자재 창고가 하나 보인다. 묘지에서 뒤돌아본 퇴로리는 자연발생적 저수지로 여겨지는 가산지(퇴로지)를 중심으로 숲과 가옥 그리고 농지가 어우러져 무척 평화롭고 목가적인 시골마을로 보인다. 좌측이 옥교산이다.

산길은 가족묘 우측 상단 뒤로 열려 있다. 이때부터 정글숲을 헤쳐나가듯 산길을 개척해 나간다. 무덤 5기 앞에선 좌측 2기 뒤로 보이는 산길로 올라선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길을 찾다 보니 발밑에는 고사리가 지천이다. 동행한 한 산꾼은 "마을사람들이 고사리 채취를 위해 많이 다녀서인지 전부가 길인 것 같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며 길찾기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무덤 5기에서 23분쯤 뒤 시야가 약간 트이는 지도상의 401봉을 지나면 정면으로 암벽이 보이지만 아직 반듯한 산길은 숨어 있다. 소나무가 도열한 우측 아래로 발길을 옮겨 좌측으로 헤치고 내려서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돌길 안부에 닿는다. 대각선 방향으로 올라서면 곧 시야가 트이며 지능선에 올라선다. 주변은 온통 오래 전 불이 난 흔적이 역력하다. 앞서 본 퇴로리 마을의 전경이 더 넓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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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도중 바라본 들머리 부북면 퇴로리. 넓은 저수지가 가산지(퇴로지)이다.


 

여기까지 오면 힘든 길은 거진 끝난 셈. 우측 운치있는 길로 4분쯤 걸으면 돛대산 정상. 국제신문 2대 산행대장을 역임한 최남준 씨가 '돛대산'이란 조그만 팻말을 걸어놓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 뻔했을 만큼 별 특징이 없다. 팻말엔 452m라 적혀 있지만 최신 버전 지형도엔 449m로 표기돼 있다.

여기서 송림길로 10여 분 내려서면 '화악산 평밭마을'로 가는 도로변에 닿는다. 20m쯤 포장로를 따라 가면 우측 산불기간 중 입산통제를 알리는 안내판 뒤 열린 산길로 오른다. 보랏빛 꿀풀이 무성한 묘지 3기를 지나면 운치있는 송림길이 한동안 이어지다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 된비알로 오른다. 농짝만한 바윗길 사이로 오르면 전망대에 올라선다. 들머리 퇴로리와 방금 지나온 돛대산과 그 우측 뒤로 덕암 종남 영취 관룡 화왕산이, 그 앞으로 비슬지맥이 내달린다.

계속되는 오르막. 바위틈새로 부처손이 만연한 무명봉을 살짝 넘으면 시나브로 완만한 숲 한 가운데 선다. 옥교산 갈림길이다. 우측 옥교산 방향은 길이 희미하다. 여기서 좌측으로 100m쯤 가면 헬기장.

이제부턴 능선길 산행. 13분 뒤 폐헬기장을 지나 11분쯤 오르면 능선이 좌측으로 휘면서 전망대에 올라선다. 좌측 아래화악산, 정면 발아래 한재미나리 마을 뒤 저멀리 청도남산 봉화대능선, 우측으로 볼록 튀어나온 철마산, 봉화대능선 우측 뒤로 선의산 용각산 대왕산 대남바위산 원정산 오례산성과 그 뒤로 육화산 구만산 억산 운문산 등 영남알프스 산군도 희미하나마 확인된다.

4분 뒤 무명봉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향후 오를 아래화악산 윗화악산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헌걸찬 능선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곧 사거리 안부. 리본이 많이 걸려 있는 우측은 철마산 방향, 산행팀은 직진해 아랫화악산에 오른 뒤 다시 사거리 안부로 내려와 좌측 윗화악산을 향해 급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이후 산길은 우측으로 올라선다. 알고 보니 아래화악산이 암봉이라 좌측으로 우회한 것. 참고로 아래화악산에는 정상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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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시야가 트이는 주능선으로 올라서면 정면으로 청도 남산과 삼면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12분 뒤 사거리.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안내판이 서 있다. 우측 한재 방향, 산행팀은 직진한다. 화악산은 3㎞, 윗화악산은 0.9㎞ 남았다.

오름길로 직진한다.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대는 숲길을 벗어나 멋진 암릉길을 지나면 윗화악산(837m)에 올라선다. 아래화악산에서 32분. 조망이 한층 더 넓어져 화악산 남산 한재(미나리마을) 아래화악산과 철마산 그리고 저멀리 밀양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석 뒤로 내려선다. 숲길과 곳곳의 옹골찬 암릉길이 반복된다. 15분쯤 뒤 쉼터 격인 긴 암릉. 뒤돌아보면 윗화악산 아래화악산 철마산과 그 뒤로 영남알프스 산군이 멋진 산그리메를 그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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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 구간을 지나면 이내 너른 터. 비슬기맥 갈림길이다. 낙동정맥 분기봉인 사룡산에서 비슬산을 거쳐 화악산에서 형제봉으로 내려서는 지점이다. 이정표는 없다.

직진한다. 곧 운주암 갈림길을 지나 9분 뒤 추모비가 서 있는 돌탑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열린 길이 진짜 하산길이다. 산행팀은 이제 0.7㎞ 거리의 화악산 정상을 다녀온 뒤 이곳으로 되돌아와 한재미나리마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청도읍 불당마을로 내려선다.

추모비에서 13분이면 화악산에 선다.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대형 정상석이 눈길을 끈다. 앞서 본 조망과 큰 차이가 없으며 직진하면 밤티재 또는 평양리 방향이다.

이제 추모비가 서 있는 돌탑봉에서 우측 한재 방향으로 본격 하산길로 내려선다. 일부 구간에 밧줄이 매여 있을 정도로 처음엔 매우 가파르다. 15분 뒤 경관이 빼어난 암릉 구간. 왼쪽으로 남산, 우측으로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이 동시에 보인다.

이제부터 다소 거칠지만 비교적 길은 반듯하다. 30분 뒤 계곡을 건너며, 여기서 5분 뒤 산을 벗어난다. 분재를 빼닮은 노송이 얹혀 있는 탕건바위와 잠실농장 입간판을 잇따라 지나 청도읍 평양1리 노인회관(약국)까지는 3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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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기 전에

- '윗화악산과 소악산은 같은 봉우리' 혼동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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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의 맑은 물이 빚어낸 한재미나리

지금까지 알려진 화악산의 산행 기점은 다양하다.

청도 쪽으론 가장 보편적인 밤티재와 한재미나리 마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불당(마을) 그리고 음지리 쪽에서 독짐이고개로 올라서는 코스가 대표적 들머리이다.

밀양 쪽은 청도면 요고리 요고지와 운주암 및 운주골, 그리고 부북면 평밭마을 인근 지장사에서 윗화악산과 윗화악산~아래화악산 사이로 올라오는 코스가 보편적 등로이다.

오래 전 이 모든 코스를 소개한 산행팀은 이번엔 밀양시 부북면 돛대산을 거쳐 아래화악산으로 올라 화악산 주능선을 타고 오르는 새 코스를 개척했다.

혹자들은 윗화악산을 소화악산으로도 부른다. 화악산을 기준으로 하면 윗화악산 대신 소화악산이 되고, 아래화악산을 기준 잣대로 보면 소화악산이 윗화악산이 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 뚜렷한 정설은 없는 듯하다.

밀양은 안동 함양과 더불어 자타가 공인하는 양반고을. 들머리인 부북면 퇴로리 또한 그 중의 하나. 퇴로리 이씨 고가는 교동 손씨 고가, 산외면 다죽리 손씨 고가, 단장면 허씨 고가와 함께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퇴로리 고가촌은 이윤택 감독의 영화 '오구'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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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건바위


◆ 교통편

- 시외버스 내린 후 밀양터미널에서 농어촌 시내버스 타야

이번 코스는 원점회귀가 아니어서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야 편리하다.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밀양행 시외버스는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1시간 걸리며 3800원. 밀양터미널에서 퇴로리 가는 농어촌 시내버스는 오전 7시30분, 8시45분, 9시47분 11시45분에 있다. 1000원.

날머리 청도읍 평양1리 노인회관(약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청도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2시10분, 4시20분, 6시50분에 출발한다. 1800원. 청도터미널에서 청도역은 길 건너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청도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5시51분, 6시15분, 6시40분, 7시52분, 밤 9시40분에 출발한다. 1시간 걸리며 4800원(주말 5000원).

하산 후 버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인택시(011-829-5812)를 이용해도 된다. 청도역까지 1만5000원 안팎.



문의=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68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글·사진=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취재했습니다.

****산행수첩*****
*9시50분 퇴로리 퇴로마을 버스 정류장,
주변에 고택들이 수두룩하며 정류장 뒤로 부북농협창고가 있다. 우측 열린 길로 따라오름오구 영화 촬영지 전에 우측으로 여주이씨 고택과 흙담장이 인상적임. 다시 좌측으로 틀고 또다시 우측, 정면에 술이흐르는 세멘트 수로인 관로가 보임, 관로(35도33'09"N 128도42'02"E)앞에서 우측으로 오름. 매실나무가 있음. 매실을 따고 있는 아낙들
*10시27분 밀양박씨묘(35도33'30"N 128도42'01"E)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임. 갈림길 임도에서 우측으로 오름, 맨끝에 밀양박씨묘지를 조성. 뒤돌아보면 가산지와 퇴로마을 그리고 밀양시와 밀양의 안산 종남산, 목가적인 아침풍경이 인상적임. 박씨묘를 시계방향으로 돌면 돛대산 오름길,
*11시22분 401m봉(35도33'40"N 128도42'01"E)
박씨묘를 지나면서 부터 뚜력한 산길 없음, 산불 발생후 길이 사라지고 고사리가 지천임, 고사리 채쥐로 마을 주민들이 이리저리 다녀서인지 길이아닌 길이 많음. 긴팔과 긴바지 착용, 401봉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너덜의 안부에서 다시 건너편으로 올라선다.
*11시35분 돛대산(449m 35도33'43"N 128도42'06"E)
불난 흔적과 고사목, 그사리로 보이는 가산지와 억새, 돛대산까지 오름길, 정상에는 준.희님의 돗대산 표지판만 덩그렁, 우측으로 대각정사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흔적이보임. 우측으로 창년화왕산 관룡산 영축 종남 덕암으로 이어지는 열왕지맥
*12:02 평밭고개(약370m 35도33'58"N 128도42'21"E)
정상에서 내려서는 산길은 뚜렷한 산길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짐
평밭마을 표지석과 시멘트 포장길, 맞은편 좌측으로 10m후 입산통제 안내판 그뒤로 산길 열림. 4기의 가족표지를 올라 소나무 숲 터널을 따라감,
좌측으로 고산마을인 평밭마을, 옛평밭마을과 그 뒤로 아랫화악산아래까지 차고올라온 현대식 건물, 아마 전원주택지인 것 같음.
*13시23분 옥교산 갈림길(약552m 35도34'12"N 128도42'54"E)
점심식사후 출발, 갈림길로 좌측길은 553봉을 돌아 가는 길, 우측길이 능선을 따라오름, 두번의 전망대, 모두 퇴로기와 가산지등 농촌풍경, 553봉은 봉우리인지 모르고 지나갈 정도임 내려서면 산불흔적으로 우측으로 옥교산갈림길 열림. 길흔적이 없어 지나가길 쉬움, 바로 위 헬기장
*14시11 아래화악산(755m 35도34'42"N 128도42'56"E)
산길은 꾸준한 오름. 바위 전망대로 옥교산 능선이 이어짐, 오르막뒤 전망터임, 우측으로 암봉이 우뚝한 철마산, 발아래 평지리 불달마을과 중리, 온통 한재미나리로 유명한 비닐하우스가 보임, 건너편 남산 봉수대능선, 정면의 봉우리가 아랫화악산,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크게 한번 떨어져 오름. 독짐이고개이며, 국화석으로 유명한 산지임, 아랫화악산 못미처 사거리길, 우측은 철마산으로,좌측은 화악산가는길, 직지10m오르면 아래화악산임 화악산과 윗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황소의 잔등과 같이 미끈하고 건너편 남산과 삼면봉능선이 한일자로 긋고 있슴,
다시 사거리로, 내려온 방향 우측으로
*14시27분 한재갈림길(약714m 35도34'46"N 128도42'41"E)
금한 내리막. 미끄럼조심, 바위봉우리인 아래화악산을 돌아 능선에 다시오름, 우측 불당마을족은 단애를 이룬 낭떨어지. 추락주의, 한재갈림길로 사거리길 좌측 평밭가는길은 사라지고 있슴. 우측 한재1.7km 직진 정상3.0km, 나무판 안내한으로 청도산악회에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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