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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포항 법광사지. 비학산 법광사는 언제....


포항 신광면의 비학산은 학이 알을 품고 있다가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어 '학포지란'형이라 한다. 흥해에서 신광면을 바라 보면 정면에 보이는 산이 마치 신광벌판을 학이 날개를 펼치며 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곳은 예로 부터 천하의 명당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비학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있다. 정상 아래 동쪽의 낮은 봉우리를 등잔혈로 불린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묘를 쓰면 그 당사자의 후손들은 번창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그 아래 마을은 가뭄과 흉년으로 마을이 황폐화 된다는 전설로 마을에서는 누구든지 이곳에다 묘자리를 하는 것은 금기시하였다. 그런 소문 때문에 밤에 몰래 묘지를 암장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였는데 그때마다 비학산아래 마을에는 가뭄과 흉년으로 주민들이 기근에 시달렸다. 그러면 이곳에 올라와 묘지를 찾아내고 파헤쳐 버렸다한다.






 

 

 

☞(포항여행)포항 법광사지. 비학산 법광사지는 1300년 역사...


법광사지는 비학산 산행 들머리에 있다. 법광사지를 학이 알을 품는 자리로 비유를 하는데 이곳 상읍리 법광마을의 아주 넓은 곳 까지 옛 법광사지터이다. 지금 한창 법광사지 발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라 진평왕때 창건하였다.그러나 현재의 법광사는 법광사지 터에 새로 세운 사찰이다. 2008년도에 이 일대 법광사지가 사적 제493호로 지정되었다.그 규모를 보면 창건당시는 500칸이 넘는 대 가람을 유지하였는데 임진왜란과 여러번의 전란으로 인해 법광사는 화재로 소실되었다한다. 


 

 

 

현재 법광사 뒤에 있는 삼층석탑과 연화석불좌대 쌍두귀부등 온전한 유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파괴가 되어 세월의 허망함을 탓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건너편 법광마을앞에는 지금 한창 발굴 작업이 진행중인데 발굴 현장중간에 두개의 당간 지주 만이 솟아 있어 그 때의 규모를 짐작만 할 뿐이다. 



 

 

발굴현장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는데 현장의 인부들이 사진 촬영은 안된다는게 아닌가. 왜 안되느냐고 물어보니 문화재라서 안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아니 철조망을 쳐 놓으면서 공사를 하는데 그리 중요하면 밖에서 못보도록 천막을 치고 발굴을 하는 것으로 해야지 무조건 사진은 못찍는다하니 참 황당함.그 자체....



 

 


요즘 문화재 발굴은 포크레인이 들어가서 바닥을 그냥 막 훌터버리는데   그래가지고는 우리의 옛 문화재가 온전히 그 자리에 있을 지 의문이 간다. 섬세한 손길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공사판의 포크레인 처럼 작업을 하니 돌이나 유물들이 그 자리에 남아 있을지 문화제 발굴작업에 많은 우려를 가지게 되었다. 포크레인 현장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담아 오지 못했네요.



 

 

가끔 뉴스에 보면 붓으로 섬세하게 쓸고하는 것을 보는데 우리의 문화재가 온전하게 남아 있기를 기대해본다. 얼렁 법광사지의 옛 모습을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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