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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면의 역사 흥남 서호냉면)밀면의 역사 3대 70년의 세월이 막을 내리다.

"부산 밀면의 역사는 함경도 흥남의 역사와 같이 한다.

6.25 한국전쟁때 뜻하지 않게 중공군의 개입에 의한 인해전술로

전세는 역전되고 하는 수 없이 한미 연합군은 맥아더 장군의 후퇴결정을 받고

흥남철수 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몰려드는 피난민과 연합군은 배에 옮겨타고 남한으로 향해 내려오는데

그때 10만여명이 배를 타고 탈출하였다하며 이를 두고 흥남 철수 작전이라 한다.

그 후 포항에 도착한 피난민은 거제도에서 생활을 하다가

부산으로 와 정착을 하였다한다.그때의 상황을 잘 묘사한 노래가

1953년 현인이 부른 “굳세어라 금순아”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로 시작되는 이 노래,

뜬금없이 흥남철수니 굳세어라 금순아니 하는 이야기는

오늘 포스팅의 밀면 원조인 양대산맥의 고향이 흥남이기 때문이다.

흥남의 서호리와 이웃한 내호리로 흥남 철수 작전으로

고향을 버리고 피난온 피난민들이기 때문이다.




피난 1세대인 임윤숙님은 흥남 서호에서 냉면장사를 하였다하는데

피난을 와 할 수 없이 이곳 자갈치 농협뒤에서

흥남면옥으로 냉면집을 열었다한다.

그때 부암동에는 흥남 서호리의 이웃마을인 내호리에서 피난온

정한금씨의 친정어머니가 내호냉면을 시작하였다하며

이를 두고 흔히 부산 밀면의 1세대라 한다.

피난 1세대때에는 양집안이 서로 왕래가 잦았는데

그 밑의 2~3세대로 내려가면서 왕래가 뜸해지다가 지금은 아예 단절된 상태라

이야기를 하시는 피난2세대 최동훈사장님의 향수에 젖어 있는 모습에

그때의 고단함을 옅볼 수 있었다.

최사장님 모친이신 임윤숙님이 피난을 와 처음 문을 열었다는 흥남면옥은

그 후 함흥냉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하며

지금 자갈치역 옆의 55년 된 함흥냉면집은 이집에서

직원으로 있었던 최씨 분이 장사를 하고 있다한다.

그래서 자갈치 함흥 냉면집은 부평동 족발골목으로 옮기면서

고향마을의 서호리 이름을 따 서호냉면으로 사용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3대 70년 세월이란 이름이 간판에 새겨져 있어 그 세월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밀면 탄생배경이 미군들이 들여온 구호품의 밀가루가 거제도로 들여왔는데

부산으로 가져와 빚어낸 음식이 오늘의 밀면이다.

서호냉면은 함흥에서부터 냉면집을 하여 그맛이 궁금했지만

그 당시 밀면 맛이 궁금하여 밀면으로 포스팅을 하였다.

요즘의 밀면집에서는 그당시의 밀면 맛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정확히 말해 사람들의 입맞을 쫒아 밀면도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여기 서호냉면은 어머님때부터 이어오던 그때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다"

위 글은 2012년 2월13일 포스팅 한 내용이다.

 

 

 

 

 ☞(부산밀면의 원조흥남서호냉면) 내호냉면과 함께 부산 밀면의 원조인 서호냉면

부산이 원조인 밀면 그래서 부산밀면으로 통하다는 그 원조집인 내호냉면과 서호냉면. 이 두집을 빼고는 밀면을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중구 남포동의 3대 70년 흥남서호냉면이 70년 밀면 역사를 뒤로하고 막을 내렸다. 밀면 애호가의 한사람으로 원조집이 문을 닫았다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하다. 그러나 그 맛은 다른 분이 이어 가겠지만 전통의 가업이 끊어져 문을 닫았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프다.

 

 

 흥남의 냉면

 ☞(서호냉면 문을 닫다) 어머니의 손맛을 지켜온 서호냉면

 

서호 냉면은 2대 최사장님의 대를 이어  따님이 대를 잇겠다하여 3대째 가업을 잇는가 했는데 젊은 따님 때문에 새로 내부수리도 하고 한것이 그만 따님이못하겠다며 회사에 취직을 하였다 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최사장님 내외가 다시 떠 안아 영업을 계속하였는데 사모님의 건강이 악화가 되어 하는 수 없이  정리를 하게 되었다한다. 필자가 너무 아쉬워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사모님이 받으시며 죄송하다며 건강이 안좋아서 할 수 없이 문을 닫았다며 거듭 죄송하다며 그 동안 고마웠다며 말씀하신다. 혹 사모님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할 생각이 없는지 여쭈어 보니 그때가서 생각을 해보겠다하신다. 건강하시고 빨리 완쾌를 기원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밀면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전통의 밀면 맛을 그대로 유지하며 어머니의 손맛을 지금껏 지켜온 밀면집이 문을 닫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70년 부산밀면 맛을 그대로 지켜온 비빔밀면

 

 서호밀면의 2대 최사장님 부부

 

 

위의 사진은 이 집을 다니며 담아 포스팅한 사진들입니다.

 

이제 흥남서호냉면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대만 5일 출장으로 예약 발행을 하였습니다.

다녀와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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