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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입암산 갓바위 벡구

2008년 5월 한국일보 기사를 보면 입암산 갓바위 산행에서 백구가 홀연이 나타나 길잡이를 하여 산행을 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함께 하산을 하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보고는 '개와 함께 내내 산행을 했냐'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공단 직원이 몇일전에도 누가 개와 함께 내려오기에 '국립공원에 개를  데리고 오면 안된다'했더니 데리고 온 개가 아니라는 기사 내용이 같이 나온다.




 

 

 

 

☞(내장산국립공원)입암산 갓바위에 백구는 왜?.

 

지난 20일 토요일 내장산 산행을 가게 되었다. 입암산 갓바위로 입암산성이 있는 곳이다. 이곳 갓바위 아래 나무 덱을 오르는데 일행중에 강아지다며 계단 밑을 가르켰다. 아니 이 산중에 무슨 개 하니 진짜 계단 밑에 백구가 몸을 웅크리며 있는게 아닌가. '아픈갑다'. ' 죽었는것 같다'며 '백구야' 하고 불러보니 그때야 머리를 들고 꼬리를 흔들며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몸을 일으켜 나오지는 않는다. 백구를 뒤로 하고 갓바위 정상을 올라가 내려 오면서 다시 보니 그대로 있는게 아닌가.

 

 

 

 

 

☞(내장산국립공원)입암산갓바위. 백구에게 무슨 사연이....

 

백구에게 무슨 사연이 있을까?. 집에와 컴에 '입암산 갓바위 백구'를 검색하니 한국일보 기사가 나왔다. 2008년 5월의 기사로 백구의 길 안내를 받으며 입암산 산행을 함께하였다는 내용이다.  과연 백구에게 무슨 사연이 있어 이리 긴 세월 입암산을 맴도는 것일까. 무슨 사연이 있어 그 긴세월 입암산을 오르며 갓바위 아래에서 추위를 맞으며 견디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불러 보아도 꼼짝하지 않으며 밖으로 나오지 않는 백구...

 

 

 

 ☞(내장산국립공원)입암산 갓바위 백구. 입암산의 입암산성은 어떤 곳....

 

백구를 뒤로하며 하산을 하다 혹 전쟁통에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해 보았다. 입암산성은 삼한시대인 백제때 처음 축성이 되어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왔다. 그래서 많은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는데 대표적인게  고려시대때 몽골군에 항쟁하던 송군비 장군이 이곳에서 몽골군을 물리쳤고 임진왜란때는 의병장 윤진이 항쟁을 하다 이곳에서 순절하였다. 그 만큼  많은 죽음이 있었던 이곳에 혹 백구의 주인도 이곳에서 희생이 된 것은 아닐까. 그래서 주인을 찾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그 주인이 돌아 올 것이라 믿으며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너무 크게 비약을 했나. ㅎㅎ 요즘 엉뚱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단말이야...

백구야 하루 빨리 내려 가라. 춥데이

 

 

 

 

 

 

 

 

아래 캡쳐한 내용은 2008년 한국일보 입암산 기사 내용에 백구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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