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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함양산행)지리산 천왕봉 전망대인 수동면 사근산성 연화산을 오르다. 

 

산꾼은 지리산만 생각하면 마음이 들뜹니다. 필자도 경남, 경북, 전남, 전북에 답사 산행을 떠나면 혹시 보이지 않을까 싶어 발꿈치를 들고, 목을 쭉 빼 먼저 지리산 천왕봉(1915.4)을 찾았습니다.

 

※경남 함양 연화산 주소: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산 59-3

 

2022.07.10-(경남함양산행)짜릿한 암릉과 조망 맛집 산행 대봉산~첨산 산행. 함양 대봉산 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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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함양산행)짜릿한 암릉과 조망 맛집 산행 대봉산~첨산 산행. 함양 대봉산 북릉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주위에 산 이름이 바뀐 곳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 민족정기를 말살하려는 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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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램블러 캡쳐

 

 

 

그러다 멀리 산 그리메 뒤로 가물가물 그리며 모습을 드러낸 천왕봉을 찾아내면, ‘찾았다! 천왕봉!’ 하며, 그 날은 운수 대통한 날이 될 만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리산 전망대 산을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필자는 지리산 전망대의 보고라고 하는 경남 함양 땅에서 연화산(蓮花山·444)을 올랐습니다.

함양하면 지리산 8대중 제 1대인 금대봉(851.5),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와본 사람은 없다는 화장산(585.3), 함양의 진산이자 해돋이 명소인 백암산(622.6), 대봉산(1254.1) 등 수 없이 많아 지리산 조망의 보물 창고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이번에는 지리산 전망대 중 500높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화산을 털러 갔습니다. 연화산의 산세는 활짝 핀 연꽃만큼 능선이 오르고 내리는 게 아기자기 했습니다. 산이 높지 않은데다 험하지 않으며, 선조들의 처절했던 전쟁터였던 사근산성에서 우리 역사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가족 산행을 해도 괜찮겠습니다.

사근산성(沙斤山城)은 연화산 정상부에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연화산성이라 합니다. 사적 제 152, 삼국시대 때는 전북 남원과 장수로 가는 길목인 함양읍과 안의면을 관망하는 요충지로서 신라가 백제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가 뒤에 백제에 빼앗긴 산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사근산성은 군의 동쪽 17리 사근역 북쪽에 있고, 둘레는 2796, 높이는 9척이며, 성안에 연못이 3개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380(고려 우왕 6)에 호남으로 가려는 왜구가 사근산성에 쳐들어왔습니다. 감무 장군철이 결사 항전했으나 산성은 빼앗겼습니다. 왜구는 여세를 몰아 호남으로 진출했고, 남원 인월 황산(698.7)전투에서 이성계장군에 격파돼 물러났습니다

2008년부터 무너져 있던 산성을 일부 복원했으며. 2012년 에는 당시 전사했던 원혼을 위로하는 추모사당인 연화사를 연화산 임도 입구에 세웠습니다.

연화산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동면사무소~3번국도 굴다리~연화산 들머리~철탑~사근산성 성문~연못~409~미륵골·사근산성 임도 입구 갈림길~복원한 사근산성~연화산 정상~미륵골 갈림길~280~철탑~2코스 연화산 날머리~미동노인회관~수동면사무소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6이며, 3시간 안팎이면 산행은 끝납니다.

이때는 인근에 있는 남계서원과 청계서원, 개평한옥마을 등 함양 여행을 해보자. 일두 정여창을 기리는 남계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으며, 청계서원은 무오사와 때 죽임을 당한 김일손을 배향합니다. 개평한옥마을에는 정여창의 일두고택, 노참판댁, 풍천노씨대종가 등 기와지붕을 인 60여 채의 한옥이 즐비합니다.

 

2022.07.13-(경남함양여행)은행마을 이름 유래가 된 함양 서하면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장관. 함양운곡리은행나무

 

(경남함양여행)은행마을 이름 유래가 된 함양 서하면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장관. 함양운곡리은행

(경남함양여행)은행마을 이름 유래가 된 함양 서하면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장관. 함양운곡리은행나무 방가방가 은행나무 때문에 마을 이름이 은행나무가 된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은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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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수동면사무소를 나와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갑니다. 이내 나오는 참마트와 정화미용실 사이 길로 들어섭니다. 수동중학교 가는 길이며, 정면에 가야할 연화산이 보입니다.

수동중학교 정문에서 오른쪽이며, 연화관 앞에서 왼쪽으로 틀어 수동초교 울타리를 지납니다.

면사무소에서 약 10분이면 3번국도 아래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바로 연화산 들머리에 주차장이 나옵니다. 흡연실과 먼지 털이기, 연화산 안내도가 있어 참고합니다.

필자는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내려갑니다. 연화산 정상(1.53) 이정표를 보고 직진합니다. 1.2분이면 왼쪽에 돌계단에 받쳐 놓은 침목을 올라 밤나무 밭을 돌아 능선에 닿습니다.

산길은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나지막한 봉우리를 넘으면 연이어 작은 돌탑이 반깁니다. 철탑을 거쳐 산길은 산성이 있는 산을 보여 주려는지 가팔라졌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짧게 치고 올라 봉우리 오른쪽 산비탈을 에돌아가면서 완만해졌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주차장에서 약 30분이면 옛 성벽이 일부 남아 있는 사근산성의 무너진 성문을 통과합니다. 남문 터로 추정됩니다.

 

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열립니다. 오른쪽 산성을 따라갑니다. 성을 지키던 군사들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했을 연못을 지나 409봉에 섭니다.

건너편 연화산 정상부에 복원한 사근산성이 길게 하얀 띠처럼 내려와 있습니다.

 

2022.11.17-(경남함양산행)최치원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필봉산을 잇는 최치원 산책로 걷기

 

(경남함양산행)최치원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필봉산을 잇는 최치원 산책로

(경남함양산행)최치원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필봉산을 잇는 최치원 산책로 걷기 필자는 오색 단풍이 절정일 때를 맞추어 온 가족이 걷기 좋은 상림공원에서 필봉산(筆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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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성문에서 약 10분이면 사거리 안부, 오른쪽은 미륵골에서 올라온다면, 왼쪽은 추모사당인 연수사가 있는 사근산성 임도 입구로 내려갑니다.

 

 

직진해 침목 계단이 놓인 성벽 길을 탑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지리산 주능선과 그 언저리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확연하게 드러나 자꾸만 발길을 붙잡으며 뒤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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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 연화산 꼭대기에 산불초소와 정상석, 삼각점이 있습니다. 정상은 손바닥만 한 크기지만, 지리산 조망은 운동장 만했던 건너편의 화장산과 함양읍 뒷산인 백암산과도 견줄만했습니다.

발아래 들머리 화산리와 남강이 흘러가고 북쪽으로 경남알프스라 불리는 기백산과 금원산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거망산 황석산 대봉산 삼봉산 법화산 덕두산 반야봉 천왕봉 왕산 필봉 웅석봉 둔철산 정수산 황매산 등 필자가 올랐던 명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졌습니다.

 

2023.05.28-(경남 함양 산행)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찾았던 삼사순례,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경남 함양 산행)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찾았던 삼사순례,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경남 함양 산행)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찾았던 삼사순례,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필자는 2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리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을 찾았습니다. 칠암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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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아래 2코스 하산은 동쪽으로 능선을 직진합니다. 2, 3분 경사가 급한데다 눈이 남아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산길은 평탄해집니다.

정겨운 소나무 숲에 잔설이 깔려 기분까지 상쾌한 길입니다. 왼쪽 교항마을에서 오는 갈림길을 지나 연꽃잎을 펼쳐 놓은 듯 2, 3개의 작은 봉우리를 연달아 오르내립니다.

정상에서 15분쯤이면 오른쪽에 수동면사무소로 가는 지름길인 미륵골 갈림길이 나옵니다.

필자는 2코스 입구로 나가려고,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길로 들어섰습니다. 고도는 뚝 떨어져 능선은 완만한 너른 길로 바뀌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통행이 없어 길이 묻혀버린 분덕 마을과 염불사 방향 갈림길을 통과해 철탑을 지납나다.

 

 

필자는 2코스 입구로 나가려고,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길로 들어섰습니다. 고도는 뚝 떨어져 능선은 완만한 너른 길로 바뀌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통행이 없어 길이 묻혀버린 분덕 마을과 염불사 방향 갈림길을 통과해 철탑을 지납니다.

 

2024.09.14-(전북장수산행)전북 장수 장안산 사두봉~덕산 계곡에서 폭염의 무더위를 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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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수산행)전북 장수 장안산 사두봉~덕산 계곡에서 폭염의 무더위를 식히다. 9월 중순에 접어 들었지만 아직도 한 낮의 열기는 조금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찜통더위가 길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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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골 갈림길에서 약 30분이면 아무표시가 없는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뚜렷한 길로 능선을 벗어납니다.

 

6, 7분이면 개울의 철다리를 건너 2코스 들머리인 미동 마을 농로에 내려섭니다. 왼쪽 콘크리트길을 따라 두 번째 느티나무 고목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함양 연화산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직행버스 운행 횟수가 적어 이용이 불편합니다.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등 함양 여행을 함께 계획한다면 승용차로 가는 게 낫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함양군 수동면 수동길 27 ‘수동면사무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갑니다. 주말에는 면사무소 주차장에 차를 두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서부버스터미널(부산 사상구)에서 일반(경유) 버스를 타고 경남 함양군 수동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수동행 버스는 오전 620 720분에 있습니다.  2시간 50분 소요. 산행 뒤 수동에서 부산행 경유버스는 오후 211 326분에 있습니다.

버스 시간이 안 맞다면 수동에서 수시로 있는 농어촌버스로 함양지리산고속(군내 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후 2 4 630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직통버스로 갈아타고 갑니다.

2021.08.11-(경남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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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함양여행)360도 파노라마 조망의 끝판왕 함양 화장산 산행. 함양 화장산 조망 산행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함양 화장산(花長山·586.4m)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펼쳐지는 함양 화장산 주소:경남 함양군 유림면 화촌리 산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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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산은 설악산(1,708m),지리산(1,915m) 등 

높은 산과 다르게 함양에서는 

동네 뒷산으로 취급될 만큼

낮고 완만한 그저 평범한 산입니다.

 


그러나 해발 586.4m 의 정상은 

유명산에 버금가는 시원한 조망을 보여줍니다. 

이런 화장산 조망을 두고

매운 땡초를 먹은 것 같은 

화끈하고 시원한 맛에 비유합니다.

 


화장산에서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위시한 

1000m 가 넘는 쟁쟁한 봉우리 모두가 

이 산을 돋보이게 하는 꽃잎에 불과할 만큼 

조망은 독보적입니다.



그래서 함양군민은 화장산을 한번도 안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필자는 정상 조망에 깜짝 놀란다는 

함양 화장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에 

필자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섞는 줄도 모르고 

산세를 즐기다 보니 하산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안평마을에서 화촌마을에 이르는 4.98㎞ 임도를 

2015년에 유림면에서 화장산 둘레길로 조성했습니다.

 



둘레길 주위에다 우산고로쇠나무를 조경수로 심었는데 

막바지에 화장산 둘레길을 따라 화촌마을로 돌아옵니다.

 


함양 화장산의 산행경로를 보면 

함양군 유림면 화촌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뒷골소류지~2012년 임도 시설 화촌 지구 표지석 삼거리~

돌탑전망대~화장산 정상~산두·화평마을 안부 갈림길~

임도 삼거리~화장산 둘레길~2012년 임도 시설 화천지구 표지석 삼거리~

화촌마을회관에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거리는 약 10㎞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동래 정씨 납골묘에서 본 왕산




화촌 마을은 지형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마을의 뒷산에 화심(花心)이라는 명당자리가 

있어 화촌이라 불리게 되었다 고도합니다. 

화장산의 유래 또한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양 화장산은 유림초등학교가 있는 

화촌마을 입구에서 화장산 등산안내도를 보고 

마을 길을 들어섭니다.



화장산은 학이 양쪽 날개를 펼쳐 

마을을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화촌 마을회관 앞에서 실질적인 산행을 합니다. 



520년 된 느티나무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보호수인 느티나무에서 

수액이 떨어지는 해는 풍년이 들고 

수액이 나오지 않는 해는 흉년이 든다 하여 

마을의 길흉을 알려주는 나무라 합니다.

 


올해에도 많은 수액이 나무에서 떨어져 

마을에 꼭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면서

마을회관 옆 화촌천을 따라 

화장산을 보며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장산 정상부가 뚜렷하게 보입다.

운동기구 3개가 있는 너른 공터에서 

오른쪽 길이며 첫 이정표에서도 화장산 정상(2·5㎞)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뒷골소류지를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오릅니다. 

 


완만한 구릉지를 오르는 농로는 

어릴 적 시골의 향수가 물 씬 느껴지는 

정겨운 길이라 발걸음이 무척 가볍습니다. ㅎㅎ



두번째 이정표에서는 왼쪽 길입니다. 

마을입구에서 약 30분이면 

‘2012년 임도 시설 화촌 지구, 연장 1.25㎞’ 표지석이 

설치된 삼거리에서 화장산은 왼쪽 임도를 오릅니다. 



오른쪽은 화장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길입니다.

 


독립 가옥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비포장 임도 끝에 

‘화장산 정상 0·9㎞’ 이정표에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곧 능선의 오래된 무덤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눈맞춤 하며 

소나무 숲길을 올라 2개의 돌탑에서 

또다시 조망이 열립니다.

 


화장산 정상에서 부는 바람이 

이제 차다는 느낌보다는 

따뜻한 봄 기운이 찐하게 묻어 있습니다.



임도 표지석에서 50분이면 

일출 제단과 헬기장,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에 오릅니다. 



남쪽인 지리산 천왕봉에서 

오른쪽으로 법화산, 삼봉산, 장안산, 백운산, 

대봉산, 장수덕유산, 남덕유산, 황석산, 

금원산, 감악산, 황매산, 정수산, 웅석봉, 

왕산 등 크고 작은 봉우리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의 조망산입니다.

 




하산은 헬기장을 지나 

10분이면 안부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산두마을 방향이며 

화촌 마을을 가기위해서는 

 오른쪽 안평마을로 내려갑니다.

 



곧 만나는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약 6분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은 안평마을 방향이며 

화촌마을은 오른쪽 길입니다.

 




이제부터 화장산 둘레길를 따라가며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50분이면 임도 갈림길 표지석에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화촌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양 화장산 교통편입니다.

 

함양 화장산 산행 출발지인 함양군 유림면 화촌마을은 

부산에서 함양으로 간 다음 유림방면 군내버스를 갈아 타야 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5시40분 부터 30~5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함양 농협 옆에 있는 함양지리산고속 터미널에서 

유림방면 농어촌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 30분 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유림면소재지인 우동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출발지인 화촌마을은 수동 방향으로 걸어 

유림초교 직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마을회관이 나옵니다. 

1㎞ 거리에 약 15분 소요. 

산행이 끝난 다음 우동버스정류장에서 함양터미널행 버스는 

밤 8시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있으며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은 

오후 7시28분까지 30~5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함양군 유림면 화촌길 29 화촌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마을회관 오른쪽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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