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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산 산행 개요.


"영광하면 굴비 굴비하면 영광"이라하였다. 그만큼 영광에서는 굴비를 떼어내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지금도 굴비의 대명사는 영광굴비에 이견을 다는이가 없다. 그러나 그런 영광굴비에 조금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때 영광의 모든 영광을 독차지하던 영광굴비에 도전장을 내민것은 불갑사 꽃무릇이다. 9월달의 영광은 뭐니뭐니 해도 불갑사 꽃무릇에게 영광의 왕관이 돌아가는게 아닌지. 백제불교의 도래지인 불갑사에서는 상사화로 불리는 꽃무릇으로 더욱 유명하다. 지금은 꽃무릇도 지고 없지만 붉은 빛을 토하는 단풍나무가 그자리를 꿰어차고 영광 불갑산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굴비가 아니라도 좋고, 꽃무릇이 아니라도 좋은 불갑산은 그산의 숨은 전설만으로도 깊은 매력을 가진 영광의 영광스러운 산 불갑산이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산 산행 경로.



불갑산 산행 경로를 보자. 불갑사 주차장~느티나무 보호수~불갑사 일주문~불갑사 입구 덫고개 갈림길~덫고개~호랑이동굴~노적봉~법성봉~투구봉~장군봉~노루목~해불암 갈림길~연실봉~불상바위~구수재~불영대 갈림길(느티나무)~해불암 갈림길~도솔봉 갈림길~불갑지~불갑사를 거쳐 출발지인 주차장으로 되돌아온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gps 산행거리는 9.5㎞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휴식 및 연실봉 정상 직전의 암릉과 불갑사에서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4시간 정도 걸린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주차장에서 덫고개로 불갑산 영실봉 산행.


산행은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650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가 자뭇 웅장하다. 이곳을 지나면 불갑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의 기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 상태의 원목 그대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산 느티나무를 사용하였다하며 그 규모가 대단하다. 도로를 따라 불갑사 경내로 들어간다. 산행시에는 꽃무릇이 막바지였는데 그래도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우는 마력의 꽃인 것 같다. 10분가량 도로를 가면 갈림길이다. 왼쪽 길인 해탈교를 건너 불갑사 방향이다. 이곳은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는 곳으로 가을철인 9월에 찾는다면 사방천지 꽃무릇이 별천지를 이룬다. 곧 불갑사가 오른쪽에 보이는 곳에서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덫고개(연실봉)'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본격적인 불갑산 산행이 시작된다. 불갑사를 오른편에 두고 가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산길은 오른다. 꽃무릇 때문인지 많은 인파로 인해 산길은 반질반질하다. 쭉쭉 뻗은 참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완만한 오르막을 6, 7분 오르면 덫고개를 앞두고 급경사로 바뀐다. 이곳을 지나면 덫고개다. 노적봉아래 호랑이굴이 있다. 이곳에 살고 있던 호랑이를 잡기 위해 덫을 설치하여 잡아 덫고개로 불린다. 덫고개는 사거리로 정자가 있고 왼쪽은 불갑사 주차장 방향이다. 능선을 넘어서는 정면 내리막 길은 묘량 방향이다. 덕고개로도 불리며 연실봉 방향은 오른쪽으로 이정표는 노적봉을 가르킨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1908년 불갑사의 마지막 호랑이가 잡힌곳  불갑산 산행.


지금부터 구수재까지는 능선을 따르면 된다. 그만큼 산길은 단순하며 별 어려움이 없이 오를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로도 꽤 알려져 있다. 10여 분 이면 호랑이상이 있는 작은 동굴앞이다. 불갑사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았던 곳으로 1908년 한 농부가 놓은 덫에 호랑이가 잡혀 박제로 만들어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보관돼 있다고 한다. 현재 호랑이굴 앞에는 포획 100주년을 맞아 설치한 호랑이 상이 등산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굴 오른쪽을 오르면 노적봉이다. 이정표에 노적봉의 작은 이름표를 붙혀 놓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멀리 서해바다가 보이고 발아래 불갑사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투구봉, 법성봉,장군봉,연실봉으로 이어지는 불갑산 산행.


지금부터는 법성봉, 투구봉등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산길이 완만하여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오른쪽 작은 바위 봉 아래 법성봉 이정표다. 오른쪽 정상을 올라가 보자. 아래로 불갑사와 멀리 낮은 산들이 허리를 더욱 낮추고 영광읍과 서해가 멀리까지 조망된다. 다시 내려와 정면에 보이는 투구봉으로 간다. 뾰쪽하니 힘들게 오를 것 같지만 완만한 능선을 가다 투구봉은 로프 난간이 설치된 산허리를 둘러간다. 투구봉 정상은 오르지 않고 능선에 설치된 이정표에 투구봉이 표시되어 있다. 다시 10여 분 완만한 길을 가다 장군봉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덱계단을 올라야한다. 좌우측으로 꽃무릇을 이식해 놓아 9월초에는 장관을 연출할 것 같다. 계단을 오르면 장군봉 정상이다. 정상은 작은 공터로 되어 있다. 주위로 큰나무가 많아 조망은 열어주지 않는다. 불갑산 연실봉을 향하는 길은 직진한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광주의 무등산도 우뚝한 불갑산 산행.



잠시 후 철탑 2기가 나오면 곧 임도가 올라온 노루목 사거리다. 왼쪽 콘크리트 도로는 밀재 방향인 묘량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는 해불암으로 내려가 불갑사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연실봉을 가기 위해서는 직진한다. 곧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은 '위험한 길' 오른쪽은 '안전한 길' 이정표가 있다. 짧은 암릉을 넘어가는 왼쪽 방향이 불갑사 산행의 백미구간이다. 오른쪽은 산 사면으로 돌아가는 우회길이다. 왼쪽 계단을 오른다. 동쪽 방면은 깎아지른 벼랑이 형성되어 그 암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함평 들과 광주시가지 오른쪽으로 무등산이 우뚝 큰덩치로 솟아 있고 왼쪽으로는 담양의 산인 불태산과 병풍산이 펼쳐진다. 위험한 암릉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두었다. 암릉 끝부분에는 창문 같은 바위 구멍이 있다. 꼭 액자 속에 걸린 무등산을 보는 것 같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연실봉 정상직전의 암릉이 불갑산 산행의 백미.


곧 ‘안전한 길’에서 오는 길과 만나며 큰 바위를 에돌면 해불암과 연실봉 방향의 삼거리다. 오른쪽 내리막은 해불암 방향이고 정상은 왼쪽 산길이다. 돌로 된 계단을 지난 뒤 108계단으로 명명된 덱 계단이 이어진다. 정상 못미처 구수재 방향이 오른쪽으로 갈라진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이 없다. 정상 직전 구수재 방향 갈림길로 다시 내려간다. 구수재 방향인 왼쪽으로 꺾어가면 작은 이정표와 만난다. 우뚝 솟은 바위가 불상바위며 오른쪽으로 덱 계단을 내려간다. 널찍한 흙길이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산 산행 구수재에서 동백골로 하산.


15분이면 정자가 있는 구수재에 닿는다. 직진하면 함평 용천사로 넘어가고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불갑사 방향인 오른쪽 '동백골'을 따라 간다. 가늘게 흐르는 계곡의물소리를 들으며 완만한 길을 걷는다. 10분이면 바위위에 느티나무가 올라타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불영대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불갑사는 직진한다. 다시 불영대 오르는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임도 길을 내려가면 해불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잠시 뒤 불갑사제 저수지를 돌아 내려가면 불갑사 경내다. 특이하게 돌아 앉은 대웅전의 부처님을 구경하고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가면 불갑산 산행은 마무리가 된다.

 

 

 

 

 

 

 



☞(전남여행/영광여행)영광불갑산. 불갑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산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동림IC에서 내려 호남대를 지나 영광 방면 22번 도로를 따라간다. 밀재를 지난 뒤 불갑사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네비에 불갑사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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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고당봉 암괴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개요.

 

금정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수도 없이 많다. 어릴 적 금정산 아래는 마을보다는 논밭이 전부였는데 지금의 금정산 아래 구서동과 남산동은 빌딩 숲으로 변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때의 한가로움은 사라지고 금정산을 파고들며 자꾸만 들어서는 콘크리트 건물들이 곧 금정산의 심장도 굳게 할 것 같다. 그 만큼 금정산은 지금 한마디로 위기에 와 있다.

부산의 진산하면 금정산을 꼽는다. 금정산은 8부능선의 금샘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 큰 바위위에 마르지 않는 샘이 있어 그곳에 하늘에서 내려온 금어가 살고 있다는 전설에 의해 금정산이라 부르며 범어사의 창건 설화가 되었다. 지금은 하나의 전설 나부랭이가 되었지만 금정산은 낙동정맥의 종착점이자 시발점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으는데 부족함이 없다.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 또는 노포역과 2호선인 호포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번 금정산 산행은 조금은 색다르게 고당봉을 오르기로 꾸며 보았다. 계명봉의 둘레길을 따라 사송리를 돌아 사배고개에서 고당봉 언저리로 오르는 임도길을 지나 고당봉을 경유 북문을 거쳐 범어사로 내려오는 짧지만 아름다운 산길이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출발.

 

 

작장마을의 갈맷길 이정표와 마을 유래 안내판.

 

 

용천사 갈림길. 범어사와 갈맷길은 왼쪽 길이지만 이번 산행은 직진한다.

 

 

임도 삼거리와 만난다.

 

 

 

 

천마산과 거문산이 조망된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작장마을~용천사 갈림길~계명봉 둘레길 삼거리~낙동정맥 계명봉 지경고개 갈림길~사송마을 갈림길~샘터~사배고개~잇딴 계명봉 갈림길~낙동정맥 사거리~금정산 고당봉~고당샘~금정산 문화탐방지원센타~북문~금강암 입구~범어사~범어사 버스정류장순으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이며 휴식시간을 합하면 5시간 안팎으로 사색을 즐기는 산행을 할 수 있다.

 

 

 

회동 아홉산과 개좌산 운봉산이 보인다.

 

 

 

 

 

 

 

 

 

 

대룡마을 길림길 이정표. 계명봉 방향 직진.

 

 

갈림길 왼쪽길.

 

 

낙동정맥이 만나는 묵은 밭.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출발.

 

도시 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을 나와 7번 국도 건널목을 건넌다. 장터국밥의 가건물이 정면에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인도를 걷는다.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갈맷길로 150m 정도 걸으면 이정표가 있고 전봇대에 ‘작장1길’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삼일부동산을 보며 오른쪽으로 90도 꺾어 작장마을을 지난다. 양산으로 향하는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돌면 작장마을 유래 안내판과 갈맷길 범어사 방향 이정표가 있다. 마을의 지세가 까치 발바닥 모양으로 까치가 걸어 들어오는 형국의 뜻이란다. 범어사 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간다. 따문따문 민가들이 나타나고 4분이면 용천사 갈림길이다. 범어사 방향과 갈맷길은 영천사 방향인 왼쪽길이고 진행 방향은 오른쪽인 직진길이다. 100m 걸어가면 콘크리트 포장길도 끝나고 본격적인 흙길의 소나무 숲길이다. 넓은 임도로 이어지는 길을 200m 오르면 ‘T'자형 길과 만난다. 내려쬐는 햇볕을 뒤로하고 가을이 왔는지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콧등을 스친다. 뒤돌아보면 회동수원지를 감싸는 아홉산 능선과 개좌산 운봉산이 큰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경동아파트와 사송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인 사송리 방향이다. 계명봉을 두르는 둘레길로 많은 시민들이 이길을 따라 걷는다. 계곡의 잠수교를 건너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우회길이다. 밭뙈기가 나타나고 거문산과 철마산 그 앞으로 공덕산의시야가 펼쳐진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길이 하늘을 가리며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이번에도 오른쪽 방향이다. 짙은 솔향이 은은한게 아주 좋은 느낌의 길이다. 금정구청에서 만든 생활체육시설이 이곳까지 올라와 있다. 우리민족은 운동하다가 아마 죽은 사람이 있는가 보다. 이곳까지 운동기구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직전의 우회하던 갈림길이 이곳에서 만나며 길은 하나로 합쳐진다. 다시 운동시설이 나타나고 벌써 길에는 낙엽이 뒹굴고 바람에 흩날린다. 벤치가 놓여 있는 곳에서 시몬을 생각하며 낙엽 뒹구는 소리를 들어 봄도 어떨지...

 

 

 

 

 

 

 

 

 

사송고개로 오르는 삼거리.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계명봉 둘레길을 걸어 사배고개로 향한다.

 

경동아파트 삼거리에서 25분이면 대룡마을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계명봉 방향인 직진길이다. 곧 돌탑이 3기 서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길로 살푼이 올라서면 다시 오솔길이 이어진다. 관목숲이 빼곡이 들어차 햇볕한줌 들어오지 않는 최고의 둘레길이다. 갑자기 산길이 어수선하며 능선을 향해 나가는데 작은 계곡을 지난다. 희락원과 마을의 식수원을 알리는 안내판에 정작 계곡은 먼지를 펄펄 날릴 정도로 말라 있다. 

능선을 넘어서면 김해김씨와 밀양박씨묘를 지나고 10분이면 낙동정맥길인 사거리와 만난다. 왼쪽은 계명봉을 향하고 오른쪽은 지경고개 방향이다. 넓게 개간을 한 곳에 지금은 잡풀이 웃자라 있다.

고당봉을 가기위해서는 직진한다. 지능선으로 작은 길이 여럿 있지만 무시하고 큰길만을 고집하며 간다. 20분이면 사송마을과 사배고개 방향의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사배고개 방향이다.

 

 

 

샘터

 

 

 

사배고개. 이정표가 있는 임도 빵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의 고당봉 3.2km 방향.

 

 

 

 

임도사거리. 왼쪽 고당봉 방향.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범어사 뒤 임도길을 걸어 고당봉으로 향한다.

 

계곡에 걸린 작은 잠수교를 건넌다. 계곡이 황량하니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건너기를 반복한다. 9분이면 샘터에 닿는데 계명봉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이다. 계곡은 모두 말라 있지만 그래도 나오는 물소리는 우렁차다. 100m를 올라서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두 길은 사배고개에서 서로 만난다.

오거리 안부인 사배고개는 낙동정맥이 관통되는 중요한 길로 오른쪽은 장군평전이 있는 갑오봉 방향이며 고당봉까지 능선을 따라간다. 왼쪽은 닭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계명봉방향길,

답사산행로는 직진하여 10m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다. 왼쪽은 범어사(0.5km) 방향, 오른쪽이 고당봉(3.2km)으로 향한다. 정면에 원효봉에서 흘러 내려온 남산과 상마부락, 하마부락을 볼수 있다. 넓은 임도길인 고당봉가는 길은 산꾼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지는 길이다. 그와 반대로 유산객들은 손쉬운 이길을 많이 오르내린다. 연휴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다니고 있다. 정면으로 고당봉이 보이다가 임도가 오른쪽으로 틀면서 곧 울창한 숲속으로 임도길이 사라진다. 6분이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작은 4각 표지목이 서 있다. 오른쪽은 장군봉 방향이며 고당봉(2.3km)은 왼쪽으로 꺾는다. 사송고개에서 직진하여 오면 이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10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와 만나고 오른쪽은 장군봉 방향이며 고당봉(1.9km)은 직진한다. 다시 15분이면 오른쪽 방향인 미륵불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고당봉(0.9km)은 직진한다. 능선이 가까워질수록 임도길은 돌계단도 나타나고 9분이면 고당봉을 우회하는 샛길이 왼쪽으로 열린다. 금정산에서 유명한 남근석과 북문방향으로 가는 우회길이다. 고당봉은 직진의 너른길을 오른다. 하늘을 뒤 덮던숲도 사라지고 높고 파란하늘이 들어난다. 벌써 길옆에는 억새가 하얀 털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낙동정맥길인 서거리 능선에 오르다.

 

 

 

 

 

 

정상직전의 계단길

 

 

달팽이 계단.

 

 

고당봉 정상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암괴로 이루어진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

 

 

5분이면 장군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20m 가면 낙동정맥이 흘러가는 능선에 오른다. 십자 길이다. 왼쪽은 고당봉(0.3km), 오른쪽은 호포방향, 넘어서면 화명동 방향이다.

이곳에서 보는 고당봉의 암괴가 억새와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왼쪽 고당봉 방향으로 30m 들어서면 금정산 안내도가 있고 잣나무 숲이 시작된다. 이곳이 고당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왼쪽길은 고당봉을 우회하여 금샘 또는 북문으로 바로 가고 고당봉 산길은 오른쪽 방향이다. 잣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암괴 사이를 비집고 올라 바위를 타고 넘어간다. 철계단 아래에 다시 안내도와 만나고 왼쪽 방향은 금샘(0.35km), 고당봉(0.1km)은 오른쪽 계단을 밟고 오른다. 달팽이 같은 계단을 올라가면 고당봉 아래턱에 닿고 덱을 건너면 고당봉 표지석을 만난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툭 불거진 암봉답게 전망이 거침없다. 서쪽으로 낙동강과 양산천이 서로 만나고 물금 오봉산, 토곡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천성산, 김해 신어산등 크고 작은 산들이 늘어서 있다. 하산은 북문(1.1km)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간다.

 

 






북문으로 하산. 전망덱과 고모영신당.

 

 

 

 

금정산 문화 탐방지원센타.

 

 

북문을 빠져 나간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하산은 '금정산 문화탐방 지원센타' 방향인 북문으로,

 

 

금정산 고당할미를 모신 고모영신당을 지나면 전망덱, 이곳에서 금정산 주능선을 다시한번 둘러본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오른쪽 갈림길로 화명동 방향, 북문은 왼쪽길이다. 고당봉 안내판을 지나 덱 계단을 다시 내려오면 왼쪽에 고당샘이 있다. 금샘과 고당봉에서 오면 이곳에서 만나는 우회길이다. 큰길을 따라 내려선다. 다시 금샘 갈림길을 지나고 정상에서 15분이면 미륵사 갈림길에 무사히 내려선다. 금정산 고당봉 안내판과 금샘,가천리 마애불 이정표가 있다. '금정산 문화탐방지원센타' 건물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공터가 나온다. 옛날에는 이곳이 그 유명한 금정산 북문습지인데 이곳에 쓰레기를 매립하고 야영장을 만들면서 습지가 반토막이 나 버렸다. 아쉽지만 현재는 반쪽의 습지지만억새가 자라고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잠시 후 북문과 만난다. 임진왜란때 설치된 산성으로 그 규모가 무려 18km나 된다. 직진은 동문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길이고 왼쪽 북문을 빠져 나가면 범어사로 내려가는 본격적인 하산 길이다.   

 

 

금강암 입구.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조계문.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북문에서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 90번 버스 이용.

 

왼편으로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산성이 장관이며 이번 산행의 최대 볼거리다. 다시 숲속길로 내려서지만 산길은 넓은 돌로 바닥을 만들어 나에게는 아주 불편하다. 이곳을 지나면 자연석이 널려 있고 그 사이로 빠져나가면 덱이 길게 누워 있다. 폐쇄되었던 원효암 갈림길이 누군가 다시 열어 두었고 범어사 1.4km 이정표를 지나면 돌계단을 내려간다. 왼쪽에 너덜이 길게 내려온다. 산길 옆  넓은 바위가 마당바위이며 이곳을 지나면 범어사는 지척이다. 금강암 갈림길을 지나면 더 넓은 암괴류를 만난다. 금정산 8경의 하나인 대성운수가 이곳을 말하며 암괴를 휘감아 돌아가는 물소리를 대성암에서 과연 어떤 소리가 될지 궁금하다. 원효암 입구를 지나면 바로 대성암 입구로 산행은 사실상 이곳에서 끝난다. 곧 범어사 후문으로 들어가면 중심건물로서 보물인 범어사 대웅전이 반기고 새로 단장한 보재루에도 단청이 화려하게 입혀져 있다.

천왕문을 빠져나와 보물인 조계문을 지나면 곧 매표소, 이곳을 내려서면 범어사 버스 정류장에서 90번 버스를 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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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해운대여행)해운대 장산 걷기. 대천공원에서 쉬엄쉬엄 걸어 보는 장산 둘레길.


장산은 부산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은 하나의 거대한 암봉으로 낙동정맥의 종지부를 찍는 곳이다. 두번째가 금정산에서 몰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을 잇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솟은 봉우리로 부산의 산에서 2번째로 높다. 그 다음이 해운대구의 중심에 솟아 있는 피라미드 같은 모양이 장산이다. 장산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조망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광경을 보여준다.






이곳 장산 아래에는 해운대의 근간을 이루는 신도시가 조성이 되어 있다. 폭포사를 끼고 흐르는 계곡은 이곳 좌동 시민에게는 대천공원이란 이미지를 넘어서 하나의 생활속에 존재한다. 그만큼 해운대에서는 장산이 중요한 위치다. 부산 시민의 휴식처 장산을 휘~~~둘러 보는 길을 걸어 보았다.



 



해운대구 좌동의 대천공원에서 시작한다. 물론 장산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이 이곳이며 장산에서 유익한 폭포가 있고 사찰이름도 폭포사라 부른다. 이곳을 입구로하여 폭포사 방향으로 걸어간다. 








산림욕장 표지석이 있고 많은 시민들로 붐빈다. 맞은편에는  장산안내도와 장산산림욕장 안내도가 있다. 정상 체육공원 방향의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산림욕장을 지나면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은 폭포사 체육공원방향, 오른쪽 산길로 접어 든다. 이정표에는 체육공원(산책로) 0.9km를 알리고 있다.










산림욕장의 산책길이라 그런지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안한 길이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ㅔ서 올라오는 길은 체육공원과 폭포사에서 오는 길이고 장산마을은 오른쪽 오르막이다. 작은 바위에 원각사가 표시되어 있다.



















먼저 만나는 독립가옥. 음식점을 겸하고 있다 이곳 집앞 갈림길에서 독립가옥을 왼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해운대 해수욕장 옆의 동백섬과 센텀시티의 고고의 빌딩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다.  곧 원각사 절집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건너편 장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솔길을 따라 쉬엄쉬엄 가게된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오솔길로 능선이라 그런지 건너편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등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해운대의 고산마을인 장산마을로 아직도 이곳에서 생활을 한다. 이곳은 군부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만난다. 오른쪽의 부대 방향으로는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다. 반드시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마지막 집을 빠져나감면 왼쪽으로 가을이 왔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억새가 장산과 함께 멋진 연출을 준비중이다.

곧 하얀 솜털을 흐트리며 장산의 추억을 이야기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구곡산 모롱이를 한굽이 돌면 전봇대에 볼록거울이 붙어 있다. 이곳에는 아무 이정표도 찾을 수 없다. 그저 볼록거울이 이정표 구실을 한다. 거울 왼쪽으로 오솔길이 넘어간다. 사거리와 만나고 직진하여 산비탈로 이어진 넓은 길을 따라간다. 걷기에는 너무 좋은 오솔길이다. 장산에도 이런 길이 숨어 있다니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다시한번 걸어 보고 싶다. 











좌천의 달음산과 대운산 망월산의 매바위등 기장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른쪽 끝에는 요즘 뇌물수수로 한창 시끄러운 고리원자력 건물도 보인다. 약수터에서 목도 축이고 돌탑도 지나며 걸어가는 길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다.










































이길의 끝에는 돌탑이 있는 오거리다. 오른쪽 체육공원을 지나가는 길은 부산 5산종주길로 이어지고 또한 기장의 산성산 방향이다.  왼 콬크리트 포장이 된 반송방향으로 내려간다.





곧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막고 선다. 경찰견 훈련을 한다는 곳으로 일반인은 출입을 삼가해야하며 왼쪽 체육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테니스 코트장이 있는 체육공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장산 너덜길 이정표. 이곳에서 출렁다리를 건너게  된다.  직진은 영산역 방면...


 







장천사 아래 갈림길로 이곳에는 샘터가 있다. 자외선으로 소독을 하여 내 보낸다는 약수터에서 왼쪽 장천사 방향을 올라간다. 장천사와 큰 관세음보살상 사이로 올라서면 장산능선상에 있는 헬기장 방향의 오름길이다. 


















급경사로 이어져 힘은 들디만 중간에서 만나는 전망대가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발아래 윗반송 아랫반송으로 불리는 반송리며 그 뒤로 운봉산과 개좌산, 아홉산, 장군봉, 금정산 고당봉, 파리봉등 부산시의 동래구와 금정구의 모습까지도 시원하게 보여준다.

















능선에 올라서면 엣 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난다. 이곳이 억새밭으로 전에 목장이 있던곳이 현재는 억새밭으로 변했다. 장산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밭으로 부산에서는 억새의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 중의 한곳이다.














폭포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억새밭이 나무들 사이로 흔들린다. 조금만 더 지나면 솜털을 흩날리는 억새의 장관을 볼수 있다.





















장상에도 많은 너덜이 있다. 그중에서 규모가 꽤 큰 장산너덜을 만날수 있다.





체육공원 직전의 야경. 주변에는 어느새 어둑어둑하니 사위가 잠들어 있다.  약 14km의 거리며 쉬엄쉬엄 걷다보니 5시간쯤 걸렸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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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래봉을 지나 산행막바지인 보래령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하산한다.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개요.

 

오지의 산행지인 회령봉과 보래봉 산행들머리는 봉평면이다. 일년중 봉평의 9월은 전국의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계절이다. 하얀 메밀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순간은 별천지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럽“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9월6일~22일까지 메밀꽃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이효석의 생가와 그의 소설속의 배경인 봉평도 둘러 보고 가까운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면서 내려와 봉평의 대표맛인 순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도 먹어보자.

 

 

 

 

 

회령봉~보래산 등산안내도로 산행들머리다.

 

 

 

 

회령봉 쉼터 민박을 지나면 사실상의 입구.

 

 

회령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에는 까꾸막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회령봉~보래봉 코스는 봉평면 소재지에서 424번 지방도를 따라 홍천군 방향으로 가면 덕거리가 나온다. 신흥종교인 세계정교 인근의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 회령봉 쉼터 민박~흥정리 회령봉 삼거리~1309m 삼각점봉~회령봉 정상~한강기맥 삼거리~용수골 갈림길 안부~연리목~보래봉 정상~보래령~임도~보래령터널 입구~세계정교~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산행 코스다. gps 산행거리는 10㎞ 정도며 산행시간은 4시간 쯤 소요된다.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곳 회령봉~보래봉은 국립지리원 지형도를 보면 1331m로 나와 있다. 엄청 고도가 높은 산이지만 출발이 700m가 넘은 고지대이다 보니 그리 힘들지는 않다.

 



 

 

 

 

 

 

 

썩은 나무에 둥지를 튼 흰물봉선.

 

 

회령봉 오름길애서 본 보래봉의 모습.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연지기에서 산행 시작.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산행은 연지기 회령봉 등산 안내도에서 시작된다. 안내도가 424번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보래봉 터널 까지 갔다면 돌아내려와야 한다. 회령봉 쉼터 민박집으로 들어가는 자갈길을 올라간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보래봉이며 그 오른쪽 잘록이가 홍천군 내면으로 넘어 다닌 보래령이다. 하산시 막바지에 이곳을 거쳐 내려온다. 100m쯤 올라가면 회령봉 쉼터 민박인 주택이 나온다. 여기서 나무판의 '등산길' 안내판을 보고 주택 뒤를 돌아가면 산길 입구가 나온다. 오른쪽 방향으로 밭과 산의 경계에 묵은 임도가 나온다. 100m 뒤 오른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산길을 유심히 찾아야 한다.

 

 

 

산죽길의 호젓한 등산로.

 

 

1220m 삼거리봉으로 흥정리 회령봉 방향 이정표가 있다.

 

 

 

흥정산의 모습

 

 

 

 

 

 

 

 

 

산길은 처음부터 급경사다. 웃자란 풀과 가시나무등이 성가시게 잡아 체지만 산길만은 뚜렷하다. 가파른 사면을 일직선으로 오르는 느낌이다. 10분이면 묵은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100m 가서 오른쪽능선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선다. 고산답게 아름드리나무가 나뒹굴며 등산로를 막고 있다. 초입부터 순식간에 고도를 높인다. 그만큼 숨 가프게한다. 10분이면 숨을 고를수 있는 평탄한 구간이 나타나고 오른쪽 용수골 건너 보래봉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여준다. 보래봉에서 왼쪽 회령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멀리서 보면 거의 굴곡이 느껴지지 않는 일자 능선이다.

 

 

 

 

1309m의 삼각점봉. 회령봉 정상은 이곳에서 6분거리에 있다.

 

 

1331m 회령봉 정상

 

 

 

 

표고버섯 맞나요 (?)

 

 

무릎 높이의 키 작은 산죽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임도 갈림길에서 20분이면 이방골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현재 통행이 거의 없는지 산길은 많이 묵었다. 회령봉은 오른쪽 길로 살짝 내려간다. 산행시작부터 오르던 급경사는 나타나지 않고 유순한 오르막이다. 이곳 일대는 강원도 산 답게 단풍나무가 지천이다. 가을철 이곳을 찾아도 붉은 단풍잎에 취할 것 같다. 이방골 삼거리에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1220m 삼거리봉이다. 이정표에는 왼쪽은 흥정리 방향으로 내려가고 오른쪽이 회령봉(1.1㎞) 방향이다.

 

 

 

한강기맥 갈림길. 일명 회령봉 삼거리

 

 

 

 

용수골 삼거리 안부.

 

 

연리목의 모습.

 

 

 

 

보래봉 정상으로 용수골 갈림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표고차가 느껴지지 않는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1220m에서 1330m의l 회령봉까지는 표고차가 100m로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조금씩 올라 무릎까지 올라오는 산죽을 헤치며 간다. 왼쪽 나무사이로 흥정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 잠시 급경사를 오르면 잡풀이 덮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1309m의 삼각점 봉우리로 이곳에 연지기 방향의 하산로가 열려 있는데 잡목이 우거져 길찾기가 쉽지 않다. 어느 회령봉 지형도에는 정상 높이로 표시하지만 잘못된 높이다. 이곳에서 회령봉은 지척에 있다. 진행방향에서 왼쪽 잡풀을 내려서면 길이 이어진다. 5분 정도 서서히 능선을 타고가다 살짝 올라가게 된다. 이곳 정점이 회령봉 정상이다. 정상은 펑퍼짐하며 꽉 들어찬 나무로 인해 전혀 주변을 볼 수 없다. 깊은 산답게 멧돼지가 밭갈이를 너무 착실하게 해 놓은 흔적들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회령봉의 뜻은 모든 산의 신령들이 이산으로 모여들었다는 뜻과 회령장군이 이곳에 기거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보래령.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한강기맥 능선을 따라 보래봉으로 이어진다.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회령봉~보래봉 산행.

 

 

정상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 방향의 완만한 능선길을 간다. 서서히 내려가는 능선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곧 한강기맥 갈림길인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은 한강기맥의 끝지점인 양평 양수리 방향이며 보래봉 방향은 오른쪽이다. 이 능선을 가면 운두령을 지나 오대산으로 가게 된다. 5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걷는다. 1224m봉을 지나면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이다. 잠시 뒤 용수골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오른쪽 방향이 용수골인 세계정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보래봉은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20여 분 오른다. 그 중간에 참나무의 연리목을 만나게 된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하는 연리목은 힘겨워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완만해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이면 잡목으로 둘러 쌓인 보래봉 정상이다. 보래봉 정상에서 용수골(2.4km)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표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통행을 한 흔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조망도 볼 수 없고 하여 얼렁 이정표의 보래령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에 내려서면 왼쪽으로.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보래령에서 하산 한 후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으로 GOGO. 회령봉~보래봉 산행.

완만한 능선 길을 15분 정도 가면 산길은 가파른 구간이 번갈아 나타나며 10분 정도 내려가면 보래령이다. 습기를 많이 먹고 있는 길이라 미끄럽다. 직진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운두령을 거쳐 백두대간과 연결된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꺾는다. 이제는 내리막이다. 6분쯤 내려가면 물길과 계곡을 잇따라 건너며 현재 공사 중인 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424번 지방도인 보래령터널 입구에 닿는다. 왼쪽 도로를 따라 15분이면 출발지인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로 되돌아온다.

 

 

 

보래령 터널입구인 도로에 내려선다.

 

 

회령봉 입구 출발지 도착.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교통편.

회령봉~보래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자가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대구분기점에서 대전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금호분기점에서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만종분기점에서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장평IC에서 내려 6번 국도와 424번 지방도를 이어 가면 산행 출발지인 덕거리에 닿는다. 네비에는 회령봉 또는 보래봉, 봉평 보래봉 터널로 치면 부근까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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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개요.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양산시 밀양시 경상북도는 청도군 경주시에 광범위하게 걸려 있는 산군을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일천미터의 고봉들이 9개 모여 있는 어마어마한 산군 속에 파여진 계곡 또한 얼마나 될까. 쉽게 알려진 계곡만 해도 배내골, 운문사가 있는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쇠점골등 굵직굵직한 계곡들이 여름철을 맞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필자도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계곡을 거슬러 모두 올라보았지만 한곳만 가보질 못하였다. 배내고개를 사이에 두고는 두계곡이 걸려 있다. 청정계곡인 배내골과 그 반대편에 덕현계곡이다. 배내골이야 워낙 유명한 계곡이라 수도 없이 찾아 갔지만 덕현계곡은 처음이라 어떤계곡의 모습인지 많이 궁금하였다. 전체적인 풍경은 수수한 촌부의 모습이다. 더러 내 놓을 것이 전혀 없는 그런 아담한 계곡이며 주위에 높은 산인 가지산과 배내골등 깊은 계곡 때문에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도 있다. 덕현리의 중심부를 흐르는 계곡이라 덕현계곡이라 부르지만 이곳 골짜기도 워낙 깊어 천주교 박해 때에는 더욱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이곳 살티마을로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던 공소가 유명하다. 임진왜란등 전란때에는 이곳에서 화살촉을 만들었다한다. 짧은 계곡이지만 우리에게는 역사성이 있는 덕현계곡이다.

 

 



 

석남사입구 행정마을 버스 정류장출발.

 

 

 

 

 

 

팬션 앞에서 덕현계곡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경로.

 

 

덕현계곡 산행은 울주군 석남사입구인 덕현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행정마을버스정류장~행정마을~24번국도 굴다리~사방댐~무명폭포~사방댐~식당~사방댐~계곡 합수점~69번 지방도~배내터널~배내고개정상. gps산행거리는 6.5㎞ 정도로 아주 잛은 코스로 이곳에 올라 능동산 또는 배내봉등 다양하게 산행을 연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족하다. 필자를 덕현계곡을 폭염이 한창이던 8월 염천 뙤약볕이 작렬할 때 댕겨 왔습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계곡화 준비.

 

계곡산행을 위해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앞에서 정면으로 가지산과 쌀바위 귀바위가 우뚝솟아 있고 오른쪽으로 독립산군인 고헌산이 두골짜기를 깊이 새기며 더위에 지쳐 짙푸른 산도 꾸벅구벅 졸고 있다. 행정마을 표지석을 보고 왼쪽 마을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50~60m 따라가며 곧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24번 밀양-울산 간 국도가 지나간다. 도로 밑의 굴다리를 나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24번국도에 붙어 나란히 걸어간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200m 가면흙길로 바뀌고 정면 저멀리 ‘브이’자의 잘록한 곳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배내고개다. 내리쬐는 태양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샘솟고 언제 저곳에 갈가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농장으로 인해 계곡과 약간 거리가 있었는데 왼쪽으로 덕현계곡과 만난다. 정면에 최근에 지어진 펜션이 있고 그 100m 못미쳐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 계곡산행의 시작점이 된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덜 알려져 한가로운 덕현계곡 산행.

 

내려서는 계곡입구는 제방공사 관계로 어지럽다. 지금부터 계곡만 따라가면 된다. 계곡의 암반을 거슬러 올라가면 되는데 물길산행을 위해서는 계곡화를 미리 준비하여 풍덩하며 물길을 타고 오르면 더욱 좋다. 숲 그늘이 넓어 계곡의 하늘을 충분히 가리고 남는다. 금방 더위는 가시고 둥줄기의 땀을 식혀준다. 이것이 계곡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계곡의 암반이 꽤 길어 이름이 알려진 계곡이라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은데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쉬었다 가길 좋은 그런곳이다. 계곡산행은 산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밟고 올라가는 곳이 길이다. 꼭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곡의 바위를 밟고 산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입구 펜션에서 5분 이면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양쪽으로 걸쳐있다. 이곳에 여름철 피서지에 볼 수 있는 대여용 평상이 여러 개 놓여 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계곡에 울창한 숲으로 햇볕구경 힘들어 덕현계곡 산행 .

 

 

10분 후 고만고만한 바위로 둑을 쌓은 곳을 따라 물길을 100m 정도 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석남사 방향의 도로와 연결되고 배내고개는 계곡을 따라 간다. 오른편에 배내골로 이어지는 69번도로가 올라가며 갑자기 비가오거나 수량이 많을 시에는 무조건 계곡 오른쪽으로 탈출을 하면 도로와 만난다. 10분이면 계곡을 막은 작은 보를 지나고 보를 50~60m 올라가면 높이 1m 정도의 작은 폭포가 나온다. 처음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를 만나니 시원하기 그지 없다. 이곳에서 오른쪽 바위를 지나가면 넓고 깊은 소가 있는 폭포가 기다린다. 높이 3m의 시원한 폭포로 이곳에서 휴식을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이 일대가 이번 계곡산행에서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은 더욱 깊어지고 하늘은 빽빽하게 덮힌 숲으로 인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사방댐이 있는 덕현계곡.

 

수수한 계곡을 30여분 오르면 사방댐이 버티고 있다. 제법 웅장하며 수직이라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방댐을 내려서니 물줄기가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곧 물줄기가 다시 나타난다. 100m 따라가면 오른쪽 식당 앞을 지나 몇개의 보를 지나면 다시 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홍수경보기가 있는 곳에 잡목이 들어차 있고 다시 사방댐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선다. 산사면을 비스듬히 따라가다 녹색 철망 담장을 보고간다. 왼쪽에 기도원 건물이 몇 채 있었든 흔적이 있고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 100m쯤 녹색 철망 담장을 따라가 상부댐을 오르면 다시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종점은 배내고개.

 

계곡은 폭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가팔라지고 왼쪽으로 69번 지방도 때문인지 계곡을 따라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난무한다. 이곳까지 차를 몰고 와 버리고 가는 양심은 어떤 양심인지 자연의 파괴를 보니 어안이 벙벙하다. 사방댐에서 30분이면 허물어져 가는 콘크리트 둑이 보이고 다시 이곳을 지나면 작은 폭포가 걸려 있다. 폭포를 오른쪽으로 돌아올라서면 된다. 계곡을 올라갈수록 쓰레기가 많아진다. 물줄기는 더욱 가늘어 지고 왼쪽 산사면에 작은 폐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 사면을 오르면 된다. 배내골을 오르는 옛길로 이길은 배내터널 입구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 왼쪽으로 틀면 배내고개 정상에 올라선다. 정자가 놓여 있는 이곳애서 올라온 덕현계곡 전체를 완전하게 볼 수 있다.

 

 

 

배내터널

 

 

 

 

배내고개 정상에서 내려다본 덕현계곡.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덕현계곡. 덕현계곡 산행 교통편.

 

 

덕현계곡 산행은 석남사 입구 행정마을이다 이곳을 가기위해서는 언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타야한다. 부산에서는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30분부터 20분~30분 간격 운행. 언양 터미널에서는 석남사로 가는 시내버스는 자주 있다. 행정마을에 하차한다. 산행을 마치는 배내고개에서는 종점인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탄다. 오후 2시30분, 3시50분, 6시10분에 출발하며 배내고개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하여 석남사 주차장 또는 언양터미널 앞에서 하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산IC에서 내린다. 언양읍을 거쳐 석남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석남사 직전에 행정마을이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배내골 이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행정마을에 내리면 된다.

 

 

 

덕현계곡 고도표

 

 

 

덕현계곡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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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봉을 오르는 중의 전망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개요.


 1.000m를 넘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는 주위에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염수봉, 억산, 옹강산, 북암산, 향로산, 정각산, 구천산(영산), 능동산, 배내봉등 많은 산들이 모여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모든 봉우리들이 독립적으로도 하나의 산군을 형성하며 많은 산꾼들을 끌어 모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영남알프스중에서도 남알프스의 권역에 속하는 정각산과 구천산도 정승동을 에워싸며 하나의 산군을 이루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산행지다. 정승동 마을을 들어가는 길은 현재도 비포장의 임도길을 이루며 이곳은 경남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가설된 오지중의 오지마을로 정승동 마을 주민이 전기가 들어온 기념으로 밀양시내에 냉장고를 구입하러 가는 것이 텔레비젼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현재에도 그 청정과 때 묻지 않은 모습이 남아 있는 정승동계곡은 도래재에서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잇대어 있다.  도래재는 삼거마을에서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를 넘는 큰 고개를 말한다. 이 고개는 지대가 높아 항상 기후 변화가 심한 곳으로 남명리 사람들이 이고개를 넘어 단장면이나 표충사등을 가게 된다. 이 고개를 넘다가 기상악화로 인해 넘어가지도 못하고 도로 내려오기 일쑤라하여 고개이름이 도래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마을에서 하차한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구천산(영산)




밀양 단장면의 특산품 대추.




도로를 따라 구천마을로 향한다.




구천마을 정류장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구천마을 버스 정류장.




구천마을을 빠져나가는 중. ㅇ중단의 바위가 있는 산이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경로.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구천마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이 사실상 없어(하루1번) 표충사입구인 삼거마을에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정승봉 산행 경로를 보면 삼거마을~구천마을 버스정류장~구천마을~대영리조트펜션~녹색산장~정각산(송정자 고개) 갈림길~정승골 건넘~정승동 임도~정승동(산고을집)~끝방재~실혜봉 갈림길~전망대~정승봉 정상~827m봉~정승고개~샘터~도래재에서 마친다. 정승봉 코스는 gps 산행거리로 약14㎞며 산행시간만 5시간30분 안팎 걸린다. 날씨와 무더위 휴식을 계산하면 시간을 충분히 잡아야한다. 필자가 정승봉을 찾아간 그날은 기상청이 생긴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관계로 구천산을 거쳐 구천마을 원점산행을 포기하고 탈출하였다. 대중교통편이나 자가운전을 위해서는 구천산을 넘어 구천마을 원점회귀를 꼭 권한다.





정각산과 처매듬골.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대영리조트펜션 앞을 지나간다.







녹색산장을 지나면 정승동으로 오가는 옛길이 나타난다.










정승골을 건너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산행을 위해 삼거마을에서 구천마을까지 걸어 정승봉 산행.


표충사 입구 삼거마을에서 하차하여 버스가 가는 방향을 보고 버스 정류장에서 왼쪽 골목으로 따라간다. 삼거마을길로 옛날 이 길을 통해 구천마을로 갈 수 있었다. 큰 보호수를인 이팝나무를 지나면 도로와 만나는데 삼거마을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오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얼음골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여분 간다. 구천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 경로당 앞을 지나 구천마을로 들어간다. 곧 귀내슈퍼 앞을 직진하여 내려가면 마을 앞에 복개가 된 넓은 사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 복개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개울옆 ‘구천1길 24-1’가옥을 보고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든다. 골목을 따라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면 마을을 빠져나간다. 계곡에 걸린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도로를 간다. 곧 대영리조트펜션을을 지나 계속 계곡 옆 길을 따라 오른다.





정승동으로 향하는 임도.









정승동의 산고을집. 앞 계곡을 건너 오른쪽.




정승동 마을 계곡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이 들어와 살았다는 정승동,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잠시 뒤 물나라펜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휘어 녹색산장으로 향하는 급경사로 올라간다. 곧 녹색산장 입구에서 산장 쪽으로 올라 꺾어지는 입구에서 오른쪽 검정색의 그물을 덮어쓴 표고버섯 재배장을 볼수있다. 이 길이 옛 정승동을 오가던 마을길이다. 버섯재배장만 잠시 지나면 평탄한 옛길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조금은 묵었지만 옛 정승동을 오가던 그런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오른쪽 100m 정도 아래에 정승동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그 소리가 등쪽으로 뻗쳐 내리는 진한 땀을 식혀주기에는 그만이다. 너덜의 산길도 지나고 잡목구간도 지나고 돌로 축대를 쌓은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손을 보지 않아 옛길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쉽다. 20여 분 가면 왼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다. 송정자 고개로 오르는 길로 능선에서 왼쪽이 정각산 방향 산길이다. 정승동은 직진한다. 능선에서 내려오는 마른 계곡을 지나면 정승골의 큰 물길을 건넌다.








끝방재 사거리










실혜산 갈림길(사거리길)




정승봉으로 향해가는 일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끝방재로 올라야.

묵은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작은 계곡을 세 번째 건너 5분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르막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사거리 끝방재다. 능선에는 묵은 풀이 키 만큼 자라있다. 왼쪽은 정각산(2.4㎞) 방향이고 직진하는 내리막은 송백(4.3㎞)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도다. 정승봉은 오른쪽 실혜봉(3.9㎞) 방향 능선이다. 초입의 묘를 지나면 능선을 오르는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이 나왔다가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기를 반복한다. 밀성손씨 무덤을 지나 '정각-8' 119 위치표시목을 통과하여 20분 정도 가면 '정각-7' 위치표시가 있는 사거리 고개와 만난다. 실혜봉 갈림길이다. 왼쪽은 송백마을, 직진 능선은 실혜봉 정상으로 향하고 정승봉은 2시 방향 실혜봉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실혜봉 전경.




사자봉, 억산 깨진바위 ,범봉, 운문산 모습.




끝방재와 정긱산의 모습. 계곡의 마을이 정승동,




정승동을 당겨본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일원 전망 탁월.



실혜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그 뚜렷한 산길이 완전히 묵어서 사라질 판이다. 10여 분 사면을 가로질러 가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 무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승동 방향. 직진형의 왼쪽 길로 가면 10분 뒤 '정각-6'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곳이 실혜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게 된다. 정승봉과 실혜봉의 안부로 직진하면 다시 급경사 바위 오르막이 나타나며 이때까지 없던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끝방재에서 걸어왔던 능선과 그 왼쪽의 정각산에서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실혜봉이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 있다. 그 오른쪽으로 24번 국도가 지나가고 석골사 입구의 원서리를 감싸는 북암산과 농바위 수리봉 억산 그리고 범봉과 운문산이 넘어가는 해를 받으며 붉은색을 삼키고 있다.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곧 정승봉 정상이다. 정상석이 서 있고 이곳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활처럼 휘어지며 엮어져 있다. 





정승봉 정상이며 그뒤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의 모습




왼쪽 백운산과 오른쪽 덩치 큰 산이 천황산.그 아래 24번 국도가 남명리를 지나 가지산 터널로 이어진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가마불계곡




등산객 뒤로 구천산의 모습







구천산 아래 정승고개.왼쪽 도래재 방향.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고개에서 도래재로 탈출.



운문산을 지나고 항상 흰구름을 이고 있다는 뜻의 백운산 뒤로 가지산이 우뚝하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틀어 능동산을 지나면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확인된다. 천황산과 남명리의 농부가 큰상투봉 작은 상투봉에 비쳐지는 해그림자를 보고 농사를 파하고 집으로 향하여 소죽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이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이 되어간다. 그러나 암봉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하게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다. 구천산으로 향하는 길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0여 분이면 묵은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821m봉에 오른다. 편편한 능선을 따라 곧바로 827m봉에 오른 뒤 내리막이다. 10분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정승고개 삼거리다. 직진은 구천산 방향이고 필자가 탈출한 도래재는 왼쪽이다. 잠시 뒤 깨끗한 샘터을 지나는데 영남알프스 환종주자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이곳에서 갈지자의 넓은 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면 공사 현장을 지나 도로와 만나면 아스팔트 포장이 끝난 도래재에 닿는다.





샘터.




전황산의 작은 상투봉.




도래재 정상.




도래재에서 구천마을로 향해 내려가는 도로길.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밀양에서 표충사행 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고 밀양역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가야한다. 밀양터미널에서 표충사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8시,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에서 내려 구천마을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삼거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표충사에서 오후 3시10분, 4시20분, 4시50분, 6시10분, 7시10분, 8시30분 출발하며 삼거까지는 약5분 걸린다. 밀양역에서 부산 행 열차는 4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막차 11시1분.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밀양IC에서 내린다. 표충사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교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 도래재 방향으로 1077번 도로를 따라 1.6㎞ 정도 가면 구천마을 입구다.

 



자연산 나물로 만든 장아찌와 흑돼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맛집 휴정가든민박.



구천마을에서 도래재 방향으로 30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민박을 겸한 음식점 휴정가든민박(055-356-3878)은 한방 닭·오리 백숙과 흑돼지 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주인장 배정희사장님이 직접 천황산과 구천산등 주변의 산에서 철마다 그때그때 채취해 마련한 표고버섯, 취나물, 두릅 등 자연산 산나물들로 만든 장아찌가 더욱 입맛을 돋운다. 여름이면 음식점 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민박도 겸하고 있다.




정승봉 고도표

 

 

 

정승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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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보경사를 품은 내연산은 삼지봉과 매봉, 향로봉으로 이루어졌다. 포항시 죽장면과 송라면을 경계 짓는 향로봉은 현재 내연산과 천령산에서 가장 높은 932m의 높이로 현재 정상으로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연산하면 761m인 삼지봉을 내연산 정상으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필자의 생각으로 짐작을 하면 이곳 청하골로 불리는 내연산의 산군이 워낙 깊은 골짜기와 험한 층 덤으로 이루어져 보경사와 중산리를 이루는 마을에서 보면 삼지봉이 제일 높아 보인다. 그리고 삼지봉은 3개의 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북릉으로는 동대산을 이루고 동릉은 문수산, 서릉으로는 향로봉을 일으킨다. 그 만큼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의 봉우리로 옛 선인들이 이봉우리를 그냥두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옛 문헌에는 내연산을 종남산으로 나와 있다. 중국 장안의 종남산에서 따왔다는데 내연산의 산세가 중국의 종남산과 비슷한 모습을 하였던 것 같은데 이는 보경사에 은거하시던 스님들이 중국의 종남산을 보고 와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보여 진다.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유래.

 

 

내연산의 기록은 1531년의 “신증동국흥지승람”에서 내연산을 찾을 수 있지만 조선말기에 와서 내연산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연산 삼지봉과 마주한 천령산도 “신증동국흥지승람”에는 신구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에는 우척봉으로도 불려지는데 “천령”은 “하늘재”란 뜻으로 이곳을 통해 죽장면으로 넘어 다녔던 것 같다 그것을 뒷받침 하는 것이 천령산에 현재에까지 남아 있는 “하늬재”의 지명이다. 천령산과 내연산 삼지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을 청하골, 보경사계곡, 내연골, 시명골등으로 불리며 30여리의 계곡이 이어지고 이곳에 11개의 계곡을 걸어두고 지계곡인 잘피골에 실폭을 두었다. 이를 두고 “내연산 12폭포”, “보경사 12폭포”로 부른다. 내연산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로부터 12폭포인 시명폭포까지 12개의 폭포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환상의 계곡미를 연출한다. 제4폭포인 잠룡폭포는 영화 “남부군”의 실제 촬영장소로 지리산의 계곡을 누비던 빨치산들이 모여 피로를 풀고 몸을 씻는 목욕신을 촬영한 곳으로 이곳의 풍광이 그만큼 지리산 골짜기와 맞먹는 깊은 맛을 가진 골짜기이다. 이곳의 계곡미를 두고 작은 금강이란 뜻의 “소금강”이라 부르는데 내연산의 12폭포를 보면 허구가 아닐 정도로 빼어난 계곡임을 알 수 있다.

 

 

 

 

 

보경사 입구

 

 

 

 

 

 

보경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산행경로.

 

내연산 향로봉과 삼지봉의 산행 경로를 보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사 앞 상가 주차장~보호수~보경사~상생폭포~삼보폭포~보현암 입구~ 잠룡폭포~무풍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은폭포~쉼터~출렁다리~미결등코스 갈림길~복호폭포 안내판~실폭포 안내판~시명폭포 안내판~밤나무등코스 갈림길~시명리~매봉 향로봉 갈림길~향로봉 정상~죽장면 향로교 갈림길~밤나무등 갈림길(마당미기)~미결등 갈림길~삼지봉 정상~동대산 갈림길~은폭포 갈림길~수리더미코스 갈림길~문수봉 갈림길~문수샘~문수암 갈림길~백계당~대전3리회관~보경사 입구를 지나 출발지 주차장에서 끝내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산행거리는 약22㎞며 산행시간은 6~7시간이며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산행 출발시에 시간 안배를 잘하여야 일몰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잠룡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보경사를 출발. 

 

 

출발은 포항 버스 회차 지점인 보경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상가 앞 자연보호 탑 옆의 도로를 따라가면 큰 보호수를 지나고 이내 보경사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 후 해탈문을 지나면 내연산·보경사 안내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아직도 불사가 진행 중인지 공사가 한창인 보경사를 볼 수 있다. 신라 진평왕때 지명스남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보경사의 유래는 스님이 중국에서 불경과 팔면보경을 가지고와 이곳 연못에 묻고 그곳에다 절을 세웠다하며 보경사가 되었다. 산행이 길어 보경사를 그냥 통과하였다. 이곳까지의 길이 굵은 홍송으로 이어져 염천 땡볕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12폭포로 향하는 길은 직진하여 수로 옆 으로 난 길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서운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서운암, 12폭포는 오른쪽 길을 간다. 넓고 완만한 계곡을 따르는 길로 산행때에는 계곡의 물이 여름 가뭄인지 말라 있었다. 그 연유는 잠시 뒤에 알 수 있었는데 보경사 앞으로 흐르는 관로로 물을 보내기 위해 계곡으로 흐르는 물을 막아 버렸는데 인간의 욕심인지 계곡의 물길을 완전히 막아 버리면 그 밑에 서식하는 자연생태계는 어찌되는지 조금은 물길이 흐르게끔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약간의 오름길을 따라 10분이면 문수암 삼거리다. 오른쪽은 문수암 방향이고 하산시 문수샘을 지나 이곳 문수암으로 하산할 것을 권한다. 산행은 왼쪽 길로 직진하여 오른다.

 

 

 

 

 

무풍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12폭포중 최고의 폭포는 연산폭포.

 

 

완만한 산길을 따라 계곡 옆으로 내려가면 12폭포의 계곡이 시작된다. 청하골의 1폭포인 상생폭포다. 직폭으로 떨어지는 두 갈래의 폭포수가 시원하며 굉음이 계곡을 뒤흔든다. 폭포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로서는 손색이 없는 폭포로 두줄기가 형제처럼 떨어진다하여 “쌍생폭포”로도 불렸다. 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여 폭포위에 올라선다. 이곳을 지나면 보현폭포다. 이곳에 작은 암자인 보현암이 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가 돌아 앉아 있어 등산로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다시 덱 탐방로를 따르면 삼보폭포 안내판이 있다.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계곡으로 80m 정도 내려가야 제대로 볼 수 있어 직진한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보현암 입구를 지난다. 이곳에서부터 내연산 최고의 비경 지대로 계곡은 양쪽이 깎아지른 듯한 협곡으로 변한다.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면 숨은 듯 자리한 잠룡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골짜기로 물기둥이 바로 떨어지는 잠룡폭포를 지나면 다소곳한 무풍폭포가 하얀 암반에 속살을 드러내며 수줍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무풍폭포 안내판을 지나면 갈림길이다. 왼족은 콘크리트 다리가 있는 관음폭포 방향이고 내연산 12폭포중 제 1경인 연산폭포는 직진하여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를 올라야한다. 12폭포중 가장 으뜸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를 말하는데 내연산의 최고 절경은 역시 학소대를 이루는 30m 높이에서 비스듬히 떨어지는 연산폭포의 말한다. 대부분 이곳을 보고 관광객은 보경사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곳 연산폭포가 힐링의 둘레길과 산행을 나누는 지점이다.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숨은 폭포 은폭을 지나면 폭포는 사실상 끝.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출렁다리를 지나 되돌아 내려간다. 오른쪽 관음폭포 앞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곳에서 보는 관음폭포는 천길의 단애를 이룬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와 두 개 물줄기를 이룬 폭포는 관음보살의 현신을 보는 듯 관음폭포와 그 위로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하나의 절경으로 이루어진 비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콘크리트 다리 건너 향로봉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의 덱 계단을 따라 오른다. 이 길이 연산폭포로 인해 끊어진 등산로를 이어주는 산길이다. 고개 같은 턱을 넘어서면 또 다른 계곡의 모습이 열린다. 조물주가 연산폭포까지의 계곡은 최고 절정의 계곡을 빚어내었다면 연산 폭포 위의 상류는 음양의 조화를 맞추듯 숨고르기를 하고 잇는 모습이다. 곧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과 만나고 왼쪽 우척봉(천령산) 가는 길이고 향로봉은 오른쪽이다. 계곡을 끼고 돌아가면 옛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터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우척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계곡 길을 따라가면 곧 계곡을 건넌다. 이곳에서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면 등산로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은폭포의 장관을 보게된다. 숨어 있다는 뜻이며 폭포 위에서 바라보는 은폭포의 모습에 넋이 빼앗기게 된다. 은폭포를 뒤로하고 10여 분이면 깊은 히말라야 트레킹 중에나 만날법한 출렁다리가 작은 절벽의 소 위에 걸려 있어 긴장감을 준다.

 

 

 

 

 

 

 

어우동나무

 

 

 

 

 

 

밤나무등 갈림길

 

 

 

 

화전민 마을터 시명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400m 화전민마을 시명리를 지나 향로산으로 직등.

 

 

산허리로 난 길을 잠시 걸어면 벤치 4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산길은 계곡을 다시 건너 계곡과 200~300m의 거리를 두고 산사면을 걷는다. 미결등 코스를 따라 오르는 삼지봉 갈림길이다. 너덜을 지난 뒤 잇달아 복호1폭포와 복호2폭포 안내판을 차례를 지나고 실폭포 안내판을 지나 잘피골을 건넌다. 잘피골 300m위에 12폭포중 유일하게 주계곡이 아닌 지계곡에 폭포가 걸려 있다. 향로봉을 가기위해서는 맞은편 사면으로 오른다. 여자의 신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가 등산로 옆에 있어 ‘어우동나무’로 이름을 지어주고 20분 정도 산허리길을 따르면 시명폭포 안내판을 지난다. 다시 능선의 삼거리와 만난다. 밤나무등 코스 갈림길로 오른쪽을 밤나무등을 따라 올라가면 마당미기 안부에 서고 향로봉 또는 죽장면 하옥리로 넘어 다닌 옛길의 흔적으로 보인다. 향로봉은 왼쪽 아래 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골을 건너면 계곡 주변에 마을 이룬 화전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980년까지 마을을 이루었다는 시명리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은 샘재 또는 경북수목원 방향으로 일반인은 산행을 삼갈것을 권하고 있다. 그만큼 길도 험하고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겠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향로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매봉 갈림길

 

 

 

 

 

 

하옥리 갈림길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내연산 최고봉은 향로봉.

 

 

다시 향로봉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된비알이 기다린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 시작된다. 15분 정도면 안동권씨 묘와 만나고 이곳에서 ‘아이구야’하면서 자연히 쉬게 된다. 경사는 더욱 심해지고 30분을 올라야 지능선의 안부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20분 정도 오르막을 더 올라야 매봉과 향로봉의 갈림길에 오른다. 왼쪽은 매봉 방향이며 오른쪽이 향로봉 가는길이다. 정상은 지척이다. 헬기장이 있어 하늘은 열렸는데 웃자란 나무로 인해 예전보다는 시원한 보망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다. 흐린날시로 인해 주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맑은 날이면 동해로 솟아 오르는 일출이 멋진 곳으로 산꾼에게 유명하다. 하산은 이정표가 있는 방향이다. 완만하게 내려가는 능선길이지만 길이가 길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향로봉에서 10분 정도면 하옥리 향로교 방향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밤나무등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여러번 나타나는 갈림길이 있지만 삼지봉 이정표를 따라간다.

 

 

 

 

 

문수샘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개요.

 

향로봉에서 60분이면 삼지봉 정상에 오르고 문수봉 방향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안부에 동대산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 능선을 따라간다. 은폭포 갈림길과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을 지나면 문수봉을 돌아가는 임도급의 산길을 따라간다.

문수샘을 지나면 문수봉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고 여기서 5분 정도면 문수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문수암을 거쳐 보경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편하다. 이 하산길을 추천하며 필자는 이정표 표시가 없는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가다보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과 만나며 보경사로 내려가는 길을 철조망을 막아 두었다. 할 수 없이 임도를 30분 내려가면 이곳에 전해 오는 민간신앙 유적인 백계당을 지나고 대전3리 마을에 닿는다. 마을회관 앞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20여 분 더 달려야만 보경사 입구가 나온다.

 

 

상생폭포

 

 

보현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은폭포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내연산 12폭포. 내연산 보경사 산행.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는 네비에 보경사를 치면 된다. 부산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경주IC에서 내린다. 7번국도를 타고 포항 방면으로 가다가 포항 시내에 들어서기 전 유금IC에서 28번인 포항 우회 도로를 탄다. 다시 성곡IC에서 7번 국도를 만나서 흥해 청하를 지나 송라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이정표를 따라 보경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편은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맞은편 정류장에서 보경사 행 510번 버스를 탄다. 오전 7시25분(첫차), 9시20분, 10시45분, 낮 12시15분 등 하루 9차례 운행한다. 보경사에서 포항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4시40분, 6시, 7시40분(막차)에 있다. 포항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8시30분까지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밤 10시30분, 11시30분 등 심야버스도 있다.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캡쳐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홈페이지 지도 캡쳐

 



내연산 고도표

 



내연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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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2폭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개요


담양군 용면의 치재산(591m)과 용추봉(584m) 아래를 휘감아 흐르는 4km의 계곡이 영산강의 시원으로 불리는 가마골이다. 가마골의 유래는 이곳 골짜기에 그릇을 굽던 가마터가 많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용추봉 임도 공사때 용추사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의 흔적이 발견됨에 가마골의 지명이 사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낮은 산에 긴 골을 타고 이어지는 가마골은 6.25동란과 함께 가슴아픈 역사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소설 남부군의 실제 현장이기도한 가마골은 1950년 가을 우리 국군의 대반격으로 밀려 내려왔던 전선이 역전이 되어 다시 북으로 밀고 올라가게 되었다. 그때 북으로 함께 올라가지 못한 북한군유격대 패잔병들이 이곳 가마골에 집결을 하여 몸을 숨기며 저항을 하게 된다. 그야 말로 피비린내 나는 싸움으로 낮에는 국군의 토벌대가 차지하면 밤에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빨치산들이 출몰하여 살인과 탈취, 방화, 납치등이 5년간이나 이어졌다. 당시 장성군 북하면 출신 김병억이 사령관으로 있던 노령지구 사령부의 3개 병단이 이곳에 숨어 지냈다한다. 그만큼 소탕이 장기화 됨에 가마골 골짜기 안에는 탄약제조창, 군사학교, 인민학교, 정치보위학교, 정미소등의 시설까지 갖추며 끝없는 저항을 하였다. 1955년 3월 완전히 소탕 될 때까지 우리 육군8사단, 11사단, 전남도경이 합동작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막을 내렸던 현장이다. 용소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산길로 올라서면 그 당시 사령관이 은신하였던 폭포와 굴이 흔적으로 남아 사령관 계곡으로 불린다. 가마골 최대의 비경인 용소는 승천을 하지 못하고 떨어져 죽은 용의 피 맺힌 원한이 절규라도 하듯 용소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굉음소리는 진혼곡이 되어 계곡을 뒤흔들며 용소로 빨려 사라진다. 그때의 구슬픈 영혼들의 넋이 붉은 핏빛이 되어 용소를 적시든 그 가마골은 간데없고 지금은 하나의 유원지가 되어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는 곳이 되었다. .

 





가마골 생태공원 용연폭포 주차장

























용연1폭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경로



강천산과 이웃한 용추봉은 사실 순창의 강천산 그늘에 묻혀 알려지지 못한 곳이다. 강천산의 출렁다리 못지 않은 용소의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비경의 가마골은 담양의 명산임을 단박에 보여준다. 용추봉 산행 경로를 보면 원점회귀 산행을 즐길수 있다. 용추봉 정상을 전후한 등로는 호남정맥길이 포함되며 용추봉 정상에서 즐기는 조망은 그야 말로 일망무제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코스는 전남 담양군 용면 가마골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가마골생태공원 용연폭포 주차장~용소.용연폭포 삼거리~용연 1폭포~용연 2폭포~신선봉.용추사 임도 삼거리~용연사방댐 삼거리~용추사~용연리 기와가마~호남정맥 사거리~용추봉 정상~호남정맥 삼거리~임도 사거리~신선봉 정상~시원정~출렁다리~용소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이번 산행은 전국을 연일 찜통으로 몰아넣고 있어 무더위를 피해볼 요령으로 가마골 산행을 잡아 보았다. 용연 1.2폭포가 있는 용추사계곡으로 오른 후 가마골 용소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GPS 산행거리는 9.5㎞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안팎이다. 그러나 폭포에서의 휴식등을 생각하면 시간은 더 걸린다. 












용연2폭포















임도 갈림길









용추사 갈림길







용연 사방댐




용추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연1폭포를 향해...



산행은 가마골 용연폭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관리사무소 오른쪽 임도로 들어서면 화장실과 생태공원 안내도를 지나면 삼거리다. 직진임도 길은 용소를 거쳐 내려오는 하산방향이며 용추봉 산행은 오른쪽 방향 용연폭포와 용추사를 보고 올라간다. 와랑와랑 물소리가 간지럽게 들리는 계곡 옆으로 자연석이 깔려진 길을 오른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숲이 드리워져 그늘을 만들다 보니 안과 밖의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다. 5분이면 산길이 갈라진다. 왼쪽의 용연 1폭포 방향으로 오른다. 폭포를 보고 나면 두 길은 서로 만나게 된다. 50m 오르면 높이 20m에 2단 폭포인 용연 1폭포가 나타난다. 계곡 넓이에 비해서 수량이 풍부하여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가마터













영지버섯







담양 추월산.




내장산 국립공원






용추봉 정상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추사 앞 백두산 천지 같은 용연 사방댐.



등산로는 계곡을 건너 맞은편으로 오르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던 산길과 만난다. 용연 1폭포를 보면서 오르면 폭포의 상단을 거쳐 계곡을 끼고 간다. 10분이면 용연2폭포 갈림길로 폭포로 내려 간 후 되돌아 와야한다. 1폭포보다 더 높은데다 직폭이라 떨어지는 물줄기가 더 세차고 요란하다. 폭포 밑으로 물보라가 흩날리며 시원한 냉기가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느낌이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여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폭포 쪽으로 안전을 위해 나무 펜스가 설치 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넓은 임도가 시작된다. 이런 계곡 안에 분지가 형성된 것에 놀라게 된다. 정면에 호남정맥의 용추봉이 둥근원을 그리며 능선이 돌아간다.

 




호남정맥갈림길











임도








정광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가마터 복원.


왼쪽 계곡으로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임도 삼거리다. 왼쪽 계곡을 건너면 신선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용추봉은 직진하여 용추사·가마터 방향이다. 임도를 따라 굴다리를 지나면 삼거리길이다. 왼쪽으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제법 큰 규모의 용연사방댐이 만들어져 있다. 용추사 방향인 왼쪽으로 간다. 작은 다리가 걸린 사방댐 끝부분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이 용추사 방향이다. 용추사는 폐사지 같은 느낌으로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 일부로 용추사만을 위해서는 들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예전에는 계곡을 꽉 채웠을 아주 큰 사찰이 있었던 절터의 규모다. 용추사 표지석이 있는 입구 삼거리까지 되돌아가 왼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올라간다. 100m 쯤 가다보면 잡풀이 우거진 오른쪽에 용연리 기와가마가 복원되어 있다. 3기의 가마터가 발견됐는데 그 중 복원한 것은 2호기이다. 내부로 들어가 가마 구조를 살펴볼 수 있고 용추사에 딸린 가마로 절에 사용할 기와를 전문으로 구웠다한다.




 




치재산의 모습 오른쪽 골짜기에 정광사가 보인다.









신선봉










치재산 신선대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을 통과. 추월산 순창 강천산 산성산 금성산 무등산 내장산국립공원 조망.



10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방향의 소로 길을 들어서면 산길로 변한다. 임도 길의 흔적이었지만 지금은 묻혀진 상태로 오솔길이 뚜렷하게 나 있다. 5분이면 호남정맥길과 만나는 안부의 사거리다. 지금부터 전라남.북도의 경계선이자 호남정맥길을 따른다. 왼쪽 능선 길을 오른다. 처음부터 조릿대가 산길을 방해한다. 능선을 따라 20여분 쉼없이 오르면 506m봉이다. 정면에 용추봉 정상이 보이고 걸어온 뒷쪽으로는 암봉이 길게 누운 추월산 능선에 그 왼쪽으로 금성산성이 있는 금성산과 순창의 강천산 산성산의 산군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인다. 15분 정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이라 그런지 사방이 탁 트인 용추봉 정상이다.




 




가마골과 건너편 사령관계곡
















산행 출발지 용연폭포 주차장




용소에 걸린 출렁다리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용소는 신선봉을 향해.



360도 원을 그리며 조망권이 열린다. 올라온 방향으로 추월산과 왼쪽의 강천산 사이로 멀리 무등산이 보인다. 추월산 오른쪽에는 내장산 국립공원의 울퉁불퉁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헬기장을 가로질러 숲으로 내려간다. 호남정맥을 안내하는 리본을 왼쪽 능선을 내려간다. 조릿대를 헤치고 20분이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에는 뚜렷하게 삼거리가 만들어져 있다. 왼쪽은 신선봉과 오른쪽 내리막은 호남정맥길인 치재산으로 이어진다. 신선봉으로 가기위해 왼쪽으로 꺾는다. 528m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은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돌면 이정표가 있다. 산길은 직진으로 신선봉 방향 능선으로 올라가면 용소로 가게 된다.



 

시원정








출렁다리








영산강의 시원 용소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남부군의 빨치산 활동무대. 



조릿대 숲 사이 평탄한 능선 길을 지나면 나무 벤치 3개가 있는 봉우리다. 다시 조망이 시원한 바윗길에서 치재산을 바라보면 정상아래 위태위태 자리잡은 정광사가 신기할 정도로 바라보인다. 곧 신선봉 정상이며 이곳에서 보는 남쪽의 조망은 강천산과 추월산, 무등산, 내장산 등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 건너편 빨치산 사령관 김병억이 몸을 숨겼다는 사령관계곡이 가마골로 급하게 떨어진다. 신선봉에서 용소까지의 하산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잔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0분이면 시원정에 닿는데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이 갑자기 곤두박질치듯 내려간다. 안전을 위해 로프를 설치한 구간도 지난다. 산길은 숨을 고른 뒤 왼쪽으로 틀어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에 거대한 바위벼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왼쪽 계곡아래로 출발지인 용연폭포 주차장이 보인다. 바윗길을 내려가면 시원정 정자다. 계곡 반대편과 연결되는 출렁다리를 건너본다. 등산로를 올라가면 빨치산 사령부가 있던 사령관 동굴로 올라가는 등산로며 출렁다리 중간쯤 위에서 바라보는 용소는 가히 압권이다. 용소로 가기위해서는 시원정에서 내려온 산길 오른쪽 등산로로 내려간다. 곧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 옆 가마골 상류로 올라가는 임도에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아침의 출발지인 주차장이다.














☞(전남여행/담양여행/가마골용추봉)영산강의 시원이 있는 가마골 용소. 호남정맥 용추봉 산행  교통편


용추봉코스는 원점회귀라 자가 운전이 편리하다. 부산에서 출발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순천 분기점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으로 바꿔 탄다. 남원 분기점에서 다시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 방향으로 가다가 순창IC에서 내려 792번 도로를 타고 담양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가마골생태공원 입구가 나온다. 돌아올 때 담양읍을 들렀다면 담양IC에서 88고속도로를 탄 뒤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부산으로 가면 된다. 네비에 담양군 용면 가마골을 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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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가 바뀐 한반도 모습.(사진:안남면사무소제공)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개요.

 

 자연은 한낱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경이로움을 종종 느끼게 한다. 신비감에 젖어 사물에 대한 감탄을 터트리게 만드는 자연의 조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산의 형상이 만삭의 여인을 빼어 닮은 거창의 미녀봉하며 대흥사에서 바라본 두륜산과 구미시에서 바라본 금오산은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너무나 빼어 닮아 보는 사람도 박수를 치며 맞장구를 치게 만든다. 한때 남녀의 ‘거시기’를 닮은 남근석이나 여근석은 전국에 유사한게 너무 많아 요즘은 이야기의 소재도 되지 않는다. 최근에 와서 애국심과 함께 떠오르는 자연의 모습이 있다. 너무나 닮아 자연의 조화에 머리가 숙여 질뿐인데 우리나라 지도와 닮아도 너무나 똑같은 한반도 지형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한반도지형은 영월군에 있는 선암마을로 서강의 지류에 있다. 이곳은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면의 명칭까지도 변경하면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알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옥천군의 한반도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거울로 보는 모습과 똑 같은 곳이다.

 



 

안남면 면사무소 출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배를 묶었다는 전설.

 

 

생김세가 역 한반도 지형이라 다른 한반도 지형과 모습이 달라 지금 화제다. 충북 옥천군을 관통하는 금강의 강물이 대청호에 잠기기전에 물길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곳에 있다.. 선암마을로 흐르는 물길과 반대로 되다보니 한반도 지형의 모습도 반대로 만들어 졌다. 그 영향으로 선암마을의 한반도를 거울로 보는 모습이 되어버려 너무 신기할 정도다. 두 곳 모두 지명이 배와 관계가 있는 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주암마을의 옛 지명은 바위가 배를 닮았다는 배바우다. 아주 옛날에 이곳에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인데 금강과는 2km의 거리를 두고 있어 생뚱맞은 이야기라 주민들은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청호가 만들어져 만수위 일 때는 이곳 배바위까지 물어 차 올라온다며 그 당시의 전설이 사실로 바뀌어 졌다며 모두 놀래는 눈치다. 지금 배바우는 일제 때 깨 부수어버려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지명만 현재 남아 있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서는 둔주봉을 올라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산행 경로.

 

둔주봉 산행은 먼저 충북 옥천군 안남면 면사무소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면사무소 주차장~ 점촌고개~한반도 전망대~금정골·고성 갈림길~둔주봉 정상~피실~금정골 삼거리~고성 삼거리~독락정·양수장~독락정마을~안남면사무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 산행거리는 13㎞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으로 여유를 가지며 산행을 할 수 있다.

 

 

 

 

 

 

 

 

점촌고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안남면사무소에서 출발.둔주봉

 

안남면사무소에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한다. 면사무소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100m가량 안남초등학교 앞까지 간다. 학교 입구 앞이 사거리며 이곳에 둔주봉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한반도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안남교회를 지나면 삼거리에 닿는다. ‘둔주봉 가는 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간다. 10분이면 삼거리를 만나고 다시 왼쪽 길이다. 산 허리로 난 콘크리트 포장길를 따라가면 안부인 점촌고개다. 이 길은 인포리의 점촌마을까지 이어지며 둔주봉은 고개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한반도 전망대와 둔주봉 가는 길이며 초입엔 통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다.

 

 

 

 

 

한반도 전망대.

 

 

한반도 전망대에서 본 역 한반도 모습.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경사도 완만하다. 요즘 같은 폭염에서도 강바람과 그늘이 드리워 선선함이 들 정도다. 한반도 전망대까지 산길은 등산로라 하기보다는 관광지라 할 정도로 산길를 잘 다듬어 놓았다. 중간에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100m 정도 급경사 오르막이며 이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올라선다. 나무로 만든 정자가 있어 쉬어가며 금강 건너편의 한반도 지형을 바라 볼 수 있다. 선암마을의 한반도 모양이 반대로 된 모습이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 고성 금정골과 갈린다.

 

 

 

 

둔주봉 정상으로 정상석에는 등주봉으로 표기.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금강의 모습이 흘러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피실로 하산.

 

 

둔주봉 정상 가는 길은 산불초소를 지나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중간 중간 약간의 오르막이 성가시지만 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 10분이면 둔주봉 정상 직전이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정상을 거치지 않고 금정골과 고성 하산길이다. 정상은 직진한다. 급경사를 오르면 둔주봉 정상석과 마주하며 휘돌아가는 금강의 물줄기가 산과 산 사이를 비집고 ‘s'자로 돌아간다. 정상석에는 등주봉(登舟峯)이라 새겨져 있다. 옛 지명은 등주봉으로 불렸는데 그 연유는 '배바우'의 지명과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 큰물이 들면 봉우리에 배를 맸다거나 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의미로 보인다. 정상석 정면의 길로 내려가면 고성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난다. 피실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 정면으로 바로 이어진다. 입구에 '피실 가는 길' 작은 이정표가 숨은 듯 있다.

 

 

하늘나리꽃

 

 

 

 

피실로 하산하면 만나면 이정표.

 

 

 

 

 

금강천변을 따라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강천변을 끼고 걷는 대청호 오백리길.

 

 

피실까지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경사가 급하고 잔돌이 많아 비가 온 뒤 하산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면 막바지에 칡덩굴과 잡풀에 산길이 막혀 암담하게 된다. 발아래를 자세히 보면 하산길은 뚜렷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를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고 금강이 바로 눈앞에 바라보이는 피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면 점촌고개로 올라간다. 독락정은 왼쪽으로 금강을 옆에 끼고 걷는다. 최근 중부지방의 장마로 물이 불어 날 시에는 강변길로 걸을 수 없다. 그때는 점촌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금부터 독락정 까지 이어지는 강변길은 둔주봉 최고의 둘레길로 ‘대청호 오백리길’ 구간이다

 

 

금정골 갈림길,

 

 

 

 

고성 갈림길.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정골과 고성 차례로 지나.

 

강변을 걷는 길은 웃자란 풀이 성가시게도 하지만 걷기에는 편안하다. 20분이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다시 7, 8분이면 금정골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길은 둔주봉 정상에서 금정골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계곡은 녹음이 드리워져 있고 수량이 풍부하며 쉬어가기에 너무 좋다. 이곳 부터는 넓고 평탄한 임도를 걷는다. 20분이면 고성 삼거리에 닿고 지금 부터는 뚜렷한 임도길이 이어진다. 금강물이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천천히 흘러간다. 20분 정도 가다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정면 능선이 둔주봉으로 가기 위해 올랐던 곳이다. 자세히 보면 한반도 전망대 정자가 올려다보인다. 오른쪽 강 건너편 낮은 산 줄기가 한반도 지형의 옆모습이다.

 

 

정능 선면에 한반도 정망대가 있다.

 

 

'u'자로 물이 흘러간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한반도 지형의 남쪽 부분.

 

 

양수장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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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독락정 일때 최고의 풍광 자랑.

 

 

강변으로 난 임도를 따라 15분 가면 독락정 양수장이 있고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올라선다. 왼쪽에는 예전 선비들이 모여 담론하던 정자로 충북 문화재 자료인 독락정이 있다. 독락정의 위치가 낮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없지만 돌아나가는 금강 줄기의 모습이 가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옛 선비들이 이곳에 정자를 지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러나 현대에와서 만든 양수장이 호젓한 금강줄기를 완전히 망치게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시설물도 주변의 경치를 고려하여 조금만 비켜서 설치를 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독락정을 지나면 곧 독락정 마을의 경로당이며 이곳에서는 왕복2차선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간다. 10분이면 출발지인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독락정.

 

 

 

 

 

독락정 마을.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교통편.

 

둔주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부산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금강IC에서 내려 금강을 따라 575번 도로를 가면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또는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바꿔 타고 다시 낙동분기점에서 청원상주고속도로를 이어 탄 뒤 보은IC에서 내려 옥천군 안남면으로 가도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부산에서 옥천으로 바로 가려면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7시50분 등 하루 11회 있다. 3시간20분가량 소요. 옥천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4시35분, 7시58분, 다음 날 새벽 1시에 출발한다. 옥천에서는 안남면으로 가는 군내버스가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안남에서는 들어온 버스가 회차해 옥천으로 다시 들어간다. 오후 7시40분 막차. 옥천에서 대전행 버스는 밤 10시25분 막차.

 

 

둔주봉 고도표

 

 

 

둔주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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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해남맛집/대흥사맛집)두륜산 대흥사맛집. 사찰 아래 음식에서 먹는 산채비빔밥이 맛있는 전주식당.

 

대흥사와 두륜산 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인 대흥사 상가에는 많은 식당들이 줄지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블로그들 사이에 맛집으로 전주 식당이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도 대흥사와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러가기전에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갔다. 부산에서 아침 부터 달려가니 어연 점심직전이라 배에서는 와랑와랑 배고프다는 소리가 요란하다. 여행을 위해 많이 먹을 처지도 아니고 하여 모두 산채비빔밥과 도토리 묵을 시켰다.

 

 

 

 

전주식당입구에 걸려 있는 남도음식대축제 1회 청결상과 2회 대상에 빛나는 집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전통문화보존 명인장과 남도 친절원이란 사진이 걸려 있는 곳으로 사장님의 친절이 몸에 베어 있는 것 같다.

 

 

 

 

도토리 묵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그런지 묵 자체가 한결 부드럽고 맛도 좋다. 모두 진짜 도토리 묵이라며 말을 하신다. 일반 관광지 묵에서 먹는 맛과 다르다는 말씀...청결집이라 그런지 밑 반찬도 깔끔하게 차려나온다.

 

 

 

 

산채 비빔밥안에도 산채나물이 여럿 들어가 있지만 찬으로 나온 나물을 더 넣어 비비면 더욱 맛있는 비빔밥이 탄생한다.ㅎㅎ비빔밥을 비빕대 한가지 팁은. 다들 아시는 숟가락 보다는 젓가락으로 비비는게 더욱 잘비비진다는 사실 아시죠.

 

 

 

 

고추장을 넣고 비비먹는 산채 비빔밥 사찰아래에서는 최고의 음식이죠. 건강식인 산채비빔밥 한그릇식 하시고 건강한 여름 휴가 맞이하세요.

 

 

 

 

 

 

 

 

 

 

 

 

 

 

 

 

 

 

 

 

 

 

 

 

 

 

 

 

 

 

 

 

 

 

 

 

 

 

 

 

 


 

 

 

 

 

전주식당 영업정보

상호:전주식당

주소: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140-5

전화:061-532-7696

메뉴:산채비빔밥, 표고전골, 산채한정식, 도토리묵

주차장:대흥사 상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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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경로



부산 인근의 청도는 보물 같은 곳이다. 청도란 수식어답게 오지로 인식이 되는 물맑고 산세 좋은 곳이다. 청도 방면으로 많은 산행을 떠나고 산길도 만들고 하지만 이번에는 생소한 산을 찾아갔다. 청도군 금천면의 숨은 오지마을로 이번 산행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남전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동래정씨 묘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밀성박씨 묘~점삐알산~430m봉~488m봉~함박등(삼각점)~삼거리~굴띠산(409.6m)~송전탑~삼거리(비슬지맥 청도-경산 경계 만남)~327m~농원~304m~삼거리(용산-갈고개 갈림길)~송전탑~ 금천면 갈지리 갈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11㎞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이면 된다. 이번 함박등 산행은 산길이 뚜렷하지 않은 개척 산행이라 충분한 식수와 함께 반드시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오지 산행으로 험로.



금천면 동곡 버스 정류장에서 갈고개 김전리 버스를 이용하여 사전리 남전 정류장에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현재 도로 확장 공사 관계로 버스 정류장이 서 있지는 않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의 도로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이번 산행지인 함박등이다. 함박등의 의미는 소천2리 생미마을에서 함박등이라 부르고 있다. 보통 동네 인근의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대개 함박산과 함께 작약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함박꽃을 작약꽃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보통 함박산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설명으로는 옛날에는 함박꽃이 많이 피었다 하여 그리 부른다는데 이곳의 함박등은 대구의 매일신문사에서 기획 취재한 ‘운문에서 화악까지’ 32회에는다르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함박은 함지박으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바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산의 모양이 함지박같이 생겼다고 보는 것 같다. 함박등 산행의 출발은 뒤쪽의 '사전2길' 방향의 2차선 도로를 들어서면 교량를 건넌 뒤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 옆에 독립가옥이 있고 오른쪽은 대국사 방향, 왼쪽의 마을길을 따라 직진해서 200m쯤 가면 마지막 집을 지나 소나무로 조경한 것 같은 규모가 큰 동래정씨 묘에 닿는다. 정씨묘 끝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함박산 초입이다. 과수원가는 농로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샛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는데 밀양박씨 묘 3기 있는 곳에서 위를 보며 능선으로 올라야한다. 능선에 오르는 산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아 산길을 만들면서 올라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들머리 찾기.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30~40m 올라가면 희미한 능선 길과 만난다. 조금 더 오르면 석축을 쌓은 반듯한 밀성박씨 묘를 지나면서 산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경사가 가팔라진다. 산길은 별 어려움 없이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오른다. 오른쪽 건너편 산자락에 큰 규모의 대국사가 보인다. 10분 정도면 길이 가팔라지고 곧 이번 산행의 첫 번째 봉우리인 356m의 점삐알산에 오른다. 산행 시작전에 마을 어른신이 ‘산 아래 오래전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그리 부른다 아이가’하시며 ‘이 더운데 우찌 갈라고’ 하시기에 ‘저 능선으로 올라가면 됩니까'하며 손짓을 하니 ’봄에 나물도 뜯고 하며 댕긴다 아이가‘ 하신다. 작별인사를 하고 동래정씨 옆으로 들어가니 그곳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어르신이 ’그쪽에 길이 없다‘며 다부 들어 왔던 길을 나가라며 입구를 설명해주시는데 나중에 그곳으로 가 산길을 찾는다고 1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다른 분에게 ’이곳에 봄에 나물을 뜯고 하며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는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하니 ’따로 산길은 없고 그냥 올라가면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할 수 없이 다시 처음 출발지 동래정씨로 왔다. 초입에서 90분 이상을 허비하고 오늘의 목적지 경산시 용성면 용산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한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갈림길 주의.



이번 산행은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로 연결 되어 있다. 그저 길을 만들며 산길을 헤쳐 나가는 연속이다. 길이 없다보니 하산시에는 빠져나가는 능선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아차하면 다른 곳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간벌한 곳을 지나면 430m 봉에 오른다. 잠시 뒤 달성서씨 묘와 밀양박씨 묘를 잇달아 지나며 산길은 조금 가팔라진다. 석축을 쌓은 오래된 폐무덤을 지나면 곧 펑퍼짐한 488m 봉 정상이다. 직진하면 완만한 내리막이다. 왼쪽으로 보니 나무사이로 건너편에 멀리 학일산(693m)이 살짝 보인다. 안부에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 코스의 최고 지점인 함박등에 올라선다. 물론 숲에 싸여 조망도 없다. 정상을 표시하는 것은 삼각점(동곡426)이 있고 안내 표지판 뒤로 내려간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내려간다. 능선길은 희미하며 15분 정도 내려서면 유의를 해야한다. 직진하면 우봉골로 내려가 진다. 이곳에서 유의하며 11시 방향의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잘 찾아야 한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굴띠산과 연계



가파른 길을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 우봉골 방향으로 희미한 길이 내려가고은 굴띠산은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고 건너편에 정상이 보인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10여 분 이면 무덤을 지난다. 잠시 뒤면 간벌지대를 지나 삼각점(동곡422)이 있는 굴띠산 정상(409.6m)이다. 굴띠산 아려 굴이 있다하여 불린다. 삼각점 안내 표지판을 지나 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이 트인 안부를 지나 송전탑에 무성한 잡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 송전탑 밑을 지나 직진한다. 사람들의 흔적은 보이는데도 여름철이라 키 만큼 자란 잡풀과 칡넝쿨을 150m 정도 뚫고 가면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인 비슬지맥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지맥종주길이 산길이 뚜렷해진다. 왼쪽으로 꺾는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용성면의 진산 용산.



150m 정도 가면 삼거리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20분 정도면 왼쪽 아래로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농원의 울타리를 따라 오른쪽을 따라간다.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이라 안내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길 찾기는 쉽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주금씩 오르막으로 바뀐다. 20분이면 체력도 고갈되고 하여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쯤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가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완전 꺾어 내려가는 길은 용성면의 진산인 용산가는 길. 오늘 산행 계획인 용산(435m)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송전탑과 만나고 그 아래에는 칡덩굴과 까시나무, 잡풀이 무성하고 산길은 더더욱 오리무중이다. 할 수 없이 시간이 촉박하여 갈고개로 방향을 바꾸어 하산하기로 하고 삼거리까지 되돌아 올라 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즉 직진방향)으로 5분 정도면 다시 송전탑을 지난다. 길은 뚜렷한데 역시 잡풀 때문에 고생이다. 산길은 조금씩 높이를 낮추고 20여 분이면 청도 동곡과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갈고개에 내려선다. 건너편에 갈고개휴게소에서 여장을 풀며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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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함박등 산행, 함박등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출발지 금천면 사전리 남전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역을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를 이용한다.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다. 청도역을 나와 청도터미널에서 동곡·운문사 방면 버스를 타고 동곡에 내리면 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출발. 동곡에서는 김전리 갈고개행 새마을 버스를 탄다. 오전에는 8시, 10시10분 두 차례 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기차를 타면 청도와 동곡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연결된다.

 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산행을 마치는 갈고개 휴게소 정류장에서 동곡이나 경산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동곡행 버스는 오후에는 5시20분, 7시에 있다.

경산 자인행 버스는 대략 1시간 간격이며 오후 7시, 8시30분, 9시, 9시25분(막차)에 있다. 동곡에서는 운문사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운문사에서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동곡에는 15~20분 뒤 도착한다. 자인에서는 경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경산역이나 청도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면 된다.



함박등 고도표




함박등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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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널방. 금오도비렁길 최고의 풍광.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개요.


금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섬으로 2000여개의 유.무인도 중에서 21번째의 섬이다. 금오도에서 대표되는 산은 대부산으로 더 알려진 매봉산이며 함구미에서 시작하여 우학리의 검바위까지 산행을 할 수 있다. 섬 산행이다 보니 육지에서는 배시간등 제약이 따라 여천등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다. 금오도는 당일로 찾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지로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찾는다면 더 없는 여행이 될 것이 확실하다. 첫날은 금오도 매봉산 산행. 그리고 둘째날은 금오도 비렁길. 셋째날은 금오도와 안도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요즘은 외지인에게는 매봉산 산행 보다 금오도의 비렁길이 더 알려져 있다. 1코스인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5코스의 장지 마을까지 장장 23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이다. 둘레길을 걷는 내내 나타나는 새로운 해안선은 둘레길 걷기의 묘미가 아닌지. 금오도 비렁길도 금오도 주민이 외지인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가 있다. 최고의 코스로는 1코스~3코스로 추천을 하는데 그중에서 금오도 주민은 2~3코스가 가장 좋으며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를 단연 금오도비렁길의 으뜸 코스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금오도 비렁길은 해안의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걷기 코스로 둘레길 걷기의 선풍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며 여수시의 핵심 코스가 되었다.




우학리 남면 면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




안도대교가 보이는 장지마을




장지마을 대합실 출발.













200년된 보호목 노거수










장지입구 이정표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



‘비렁길’은 ‘벼랑’의 우리말로 여수 사투리이다. 금오도 비렁길의 대부분은 금오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주민의 삶의 길로 이길을 따라 땔감과 낚시등을 하러 다녔다. 금오도 비렁길의 특징은 우선 하늘을 가리는 빼곡한 숲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대부분 숲길을 이루며 해안 절벽을 에돌아 이어지는 발길은 금오도 만의 매렷있는 둘레길이다. 보통 금오도비렁길과 매봉산 산행은 함구미 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이번 금오도 비렁길은 역으로 5코스 장지마을 대합실에서 시작을 한다. 금오도 매봉산을 산행한 뒤 우학리에서 하루를 자고 섬을 빠져 나갈 요령이라면 이 방법도 추천할만하다.

 







본격적인 비렁길 들머리 5코스 출발.




숲구지 전망대




막포마을터의 운치 있는 길.




왼쪽의 충산 모습.
















심포마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둘레길 경로.


비렁길 걷기는 5코스의 종점인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장지마을의 '장지대합실'에서 떠날 준비를 한 후 출발한다. 숲구지 전망대~막포 전망대~막개 삼거리~심포마을(5·4코스 경계)~온금동 전망대~온금동~사다리통 전망대~학동 삼거리(4·3코스 경계)~갠자굴통 삼거리~매봉 전망대~갈바람통 전망대~직포 삼거리(3·2코스 경계)~촛대바위 전망대~굴등 전망대~두포 삼거리(2·1코스 경계)~신선대~대부산 삼거리~초분~송광사터~수달피비렁 전망대~미역널방을 거쳐 함구미 선착장에서 마친다.실제 거리는 23㎞ 정도로 답사시간은 7시간30분~8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9~10시간 안팎 걸린다


 

심포마을의 200년된 소나무




심포마을 쉼터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온금동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5코스 출발은 장지마을.



5코스로 가기위해서는 남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안도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안도대교가 보이는 장지마을에 내리면 선착장에 ‘장지대합실’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둘레길이 시작된다. 금오도 비렁길에는 갈림길 마다 안내 이정표가 꼼꼼히 설치되어 길을 잃어 버릴 일은 드물다. 그 만큼 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수령 200년의 팽나무 보호수를 지나면 역순이다 보니 곧 비렁길 '장지 입구' 이정표와 만난다. 여기서 정면의 마을을 빠져 나가는 오르막 콘크리트 길로 간다. 답사로 오른쪽에 구름을 이고 있는 산은 봉수대가 있는 망산(341m)이다. 조금만 올라가면 길이 갈라지며 올라온 장지마을과 안도의 풍광이 그림같이 잔잔하다. 본격적인 비렁길의 시작이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돌담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선다. 망산 허리를 돌아가는 길로 남해 섬 산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너덜길 중간에 숲구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작은 너덜을 지나면 막포 전망대다. 이곳을 벗어나면 주민들이 살았던 곳으로 보이는 막터에 도착된다. 석축을 쌓았던 집터 같은 흔적에 지금은 밭 고랑이 되어 있는 운치 있는 길이다. 곧 콘크리트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왼쪽 충산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일종고지 0.7㎞'로 흔적이 드물며 잡풀이 우거져 길 상태는 좋지 않아 보여 심포마을로 직진한다. 포장 된 도로를 내려가면 5코스와 4코스 경계인 심포마을이다.

 

 











사다리통전망대



















매봉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둘레길 최고의 코스에 꼽혀.



심포마을 삼거리에 수령 150년의 보호수 소나무 두그루가 운치있게 서 있다. 마을 앞 해안도로를 끝까지 걸어면 버스정류장이고 정자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인 도로를 직진 하면 우학리 남면사무소 방향이며 비렁길은 왼쪽으로 꺾어 방파제 길을 간다. 방파제 끝에 설치된 목재 덱 탐방로를 거쳐 15분 정도 에돌아가면 바위 벼랑 위의 온금동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보면 걸어온 5코스 해안의 충산이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벼랑의 여수 사투리인 비렁길엔 로프와 난간이 설치돼 있어 둘레길의 안전에 많은 신경을 섰다. 70~80m 높이의 해안에서 솟아 오른 벼랑길을 오르내리며 20분을 더 가면 사다리통 전망대다. 과연 금오도비렁길의 속살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길이다. 모퉁이를 돌면 등대가 보이고 학동 포구 쪽으로 해안선이 깊숙이 들어간다.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곧 4코스와 3코스 경계인 학동 삼거리다.

 








갈바람통







갈바람통전망대










촛대바위




굴등전망대 갈림길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매봉산 전망대 오르막 벅차.



시멘트 길을 따라 가면 울창한 동백나무 숲으로 올라간다. 20분쯤 편안한 숲길을 걸으면 갠자굴통 삼거리다. 오른쪽 능선을 넘어가면 직포로 바로 가는 편한 길이며 왼쪽 매봉 전망대로 가는 길은 비렁길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 구간이다. 매봉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덱이 설치된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해발 170m 높이의 매봉 전망대는 비렁길 최고의 전망대를 자랑하지만 이날 가랑비와 함께 운무가 많이 끼어 매봉전망대의 장관을 볼 수 가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매봉전망대는 비렁길 코스 최고 높이며 매봉 정상은 해발 194m이다. 정상을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길게 뻗은 해안선을 내려간다. 동백 숲 속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다시 암반 전망대가 나타난다. 매봉산을 떠 바치고 있는 벼랑은 에메랄드 물빛과 함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10분 정도면 어디선가 파도가 바위와 부딪혀 내는 울림이 들린다. 바위가 'v'자로 찢어진 협곡을 이곳 마을에서는 ‘갈바람통’이라 부른다. 그 옆 암벽이 갈바람통 전망대다. 10분 정도 동백 숲 속 내리막을 지나면 직포 입구고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면 직포삼거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3코스와 2코스 경계인셈이다.



 

두포마을 1코스 종점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촛대바위와 볼거리 많아.



콘크리크 포장 길을 5분 정도 가다 도랑을 건너면 주택이 나오고 갈림길에 이정표는 오른쪽 방향을 가르킨다. 10여 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촛대바위 전망대다. 뒤쪽으로 뾰쪽한 촛대바위가 버티고 있다. 산허리를 따라 15분가량 가면 집 몇 채를 지나게 된다. 굴등마을로 도로의 이정표는 왼쪽으로 굴등전망대를 알리고 있다. 왼쪽 덱 계단으로 50m만 내려가면 굴등 전망대다. 되돌아 올라오면 두포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길이 20분 정도 이어진다. 거북 모양의 샘터를 지나면 2코스와 1코스의 경계인 두포 삼거리에 닿는다.

 

 

 





신선대.
















대부산 갈림길









초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초분등 이색 볼거리.



두포와 함구미 사이의 1코스는 5개 코스 중에서 가장 긴 코스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 않다. 두포마을의 해안 길을 끝까지 가면 정면에 꼭 재실 건물로 착각하기 쉬운 공중화장실과 만난다. 이 옆 대나무 숲으로 1코스 비렁길이 이어진다. 30분 정도면 벼랑위의 신선대에 오른다. 걸어온 해안선과 송광사 절터 방향의 해안선이 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다. 이곳으로 가까이 가다보면 더욱 많은 비렁길 탐방객을 만난다. 보통 당일 비렁길 코스는 1코스 또는 2코스 까지 걷고 금오도를 빠져 나가는게 일상이 되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비렁길의 참 맛을 느낄요령이라면 풀코스인 5코스까지 걷기를 권해본다. 완만하고 편안한 숲길이 하늘을 완전히 닫아 버렸다. 중간에 거북이 입에서 뿜어내는 샘에서 목을 축인 후 임도 길 같은 넓은 길을 따라간다. 20분이면 금오도 산행길인 대부산(매봉산) 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비렁길은 왼쪽으로 꺾는다. 곧바로 남해 섬마늘의 장례 풍습인 초분 안내판을 지나 15분이면 함구미가 내려다보이는 이정표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함구미로 바로 내려가진다.



 







함구미마을.




함구미마을 갈림길.










송광사터.




비렁길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비렁길 미역 널방 최고의 비렁길 찬사.



체력과 많은 시간으로 인해 뱃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곳으로 탈출하면 된다. 송광사 절터 방행은 왼쪽 오르막이다. 콘크리트 길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가면 높은 암벽 아래 제법 너른 밭이 있는 곳이 옛송광사 옛터다.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께서 모후산에 올라가 명당의 절터를 찾기위해 나무로 깎은 새 세 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 마리는 현재의 순천 조계산 아래 송광사 국사전에 앉고 한 마리는 고흥군 금산면 송광암에, 마지막 한 마리는 이곳 여수의 금오도에 앉았다. 이를 삼송광이라 하며 고려 명종 25년인 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이곳 금오도에 절을 세운 기록이 있어 이곳을 송광사터로 추정된다". 곧 바위 절벽에 덱으로 만든 수달피비렁 전망대를 지난다. 덱 탐방로를 따라 해안절벽을 아스라하게 벗어나면 왼쪽 벼랑이 솟구쳐 있다. 미역널방으로 설치미술 작품이 운치를 더 한다. "마을 주민이 채취한 미역을 지게에 지고 이곳에 올라와 미역을 널어 말렸다는 미역널방에는 풍수혈로 바둑혈이라는 명당터다. 현재에도 미역널방 중간에 작은 무덤이 한기 있고 바둑돌 역활을 하던 작은 바윗돌이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한다. 이제 함구미까지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높게 돌담이 쳐져 마을의 흔적을 보이는 용두마을을 지나 30분이면 함구미 선착장에 닿는다.







미역 널방.









미역널방. 금오도비렁길 최고의 풍광.







용두마을










함구미 선착장 도착.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 벼랑의 여수 사투리 금오도비렁길 교통편.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가는 길은 선착장이 3군데다. 일단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여수 가는 버스는 오전 7시30분(첫차), 9시30분 등에 있고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25분, 8시35분 등에 출발한다.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갈 땐 주로 여수항과 신기항을 이용한다.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면사무소가 있는 우학행 배가 오전 6시20분,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고, 함구미행은 오전 6시10분, 9시40분, 오후 2시50분에 있다. 돌산도의 남쪽 끝인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으로 가는 배는 운항시간이 가장 짧고 편수도 많다. 오전 7시45분, 9시10분, 10시30분, 낮 12시, 오후 2시30분, 4시, 6시에 신기를 출발하며 30분 뒤에 다시 여천을 출발한다. 여수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신기를 거쳐 향일암으로 가는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5코스 장지부터 시작한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기는 어렵다. 우학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오전 7시35분 한 차례 장지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아님  

금오도에서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땐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정지운수 (061)665-9544, 남면택시 (061)666-2651, 2652






금오도 비렁길 고도표




금오도 비렁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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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매봉산과 비렁길 안내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산행. 금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개요.

 

대한민국의 부속도서는 유,무인도 합하여 2000개 쯤 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다도해라는 말을 실감을 한다. 그럼 가장 큰 섬은 어디일까. 물론 제주도, 두번째가 거제도. 3번째가 진도이다. 여수의 금오도는 27㎢로 21번째로 그래도 큰 축에 들어가는 섬이다. 금오도는 여수 돌산도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여수시 남면에 속한다. 금오도는 안도 연도를 두고 있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지역에 속하며 예로부터 숲이 우거져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고 거무섬으로 부르던 것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금오도가 되었다는 설과 섬의 형상이 금빛의 큰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금오도로 불리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사슴 사냥을 하였다하며 그야 말로 신선이 거처하는 신비스러운 섬으로 여겼고 수림이 우거진 소나무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봉산으로 지정하여 공도로 관리를 하였다. 그 후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금오도를 민간인에게 대부를 하여 사람을 들어와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 영향으로 매봉산을 대부산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현재 그 이름이 굳어버렸다. 그러나 금오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대부산으로 불리는 매봉산이다. 산아래 마을 이름에서 따온 송고산으로도 불리지만 외지인에게는 대부산으로 더 알려져 있어 금오도를 찾는 등산객은 대부산이 아닌 매봉산으로 꼭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

 

 



 

돌산도의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선착장으로 출발

 

 

 

 

 

 

 

 

정면에 금오도의 매봉산이 보인다.

 

 

여천 선착장으로 하선하는 등산객들

 

 

함구미로 이동하면 만나는 비렁길 입구 선착장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산행. 금 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산행 경로.

 

 

금오도는 매봉산 종주 산행을 주로 한다. 함구미에서 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금오도를 대표하는 산행로다. 매봉산 산행 경로를 보면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매봉산 등산로 입구~중터~두우고개(금오도 비렁길 갈림길)~전망대~팔각정~암릉 전망대~매봉산 정상(대부산)~370m봉~문바위~여천 갈림길~333m봉~칼이봉~느진목재(대유 사거리)~소유 사거리~우물 삼거리~옥녀봉~252m봉~검바위~우학리 남면면소재지에서 산행을 마친다. 검바위까지 산행거리는 11㎞며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 안팎이다. 매봉산 옥녀봉 산행은 해안에 바로 솟은 산이라 낮은 산임에도 오르내림이 잦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 휴식을 포함해서 6시간은 잡아야 한다. 당일로 금오도로 들어와서 전체 산행을 하고 배편을 맞추기는 까다롭다. 보통은 배시간을 계산하여 함구미에서 여천 갈림길 또는 느진목재에서 하산을 한다. 1박2일로 잡아 산행도 하고 금오도 비렁길도 함께 하길 권해본다.

 

 

 

 

비렁길과 매봉산 산행 입구인 함구미마을

 

 

 

함구밈 마을에서 산행 시작

 

 

출발지 함구미 마을

 

 

 

 

매봉산 등산로 입구.

 

 

임도 갈림길. 이곳에서 오른쪽 좁은 오르막 산길.

 

 

출발지 함구미 마을.

 

 

폐허가 된 중터마을.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산행. 금 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산행은 함구미에서 시작.

매봉산 산행은 주로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한다. 교통이 편리한 잇점 때문이며 선착장에서 산을 바라보면 비렁길 안내판과 안내도가 붙어 있다. 오른쪽은 금오도 비렁길 출발 지점이고 매봉산 등산로는 여천에서 왔다면 왼쪽 도로를 되돌아 올라가야 한다. 만나는 도로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금오도 안내도와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콘크리트 길을 들서면 민가와 만나고 100m가량 올라가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좁은 산길을 오른다. 10분가량 오르면 석축 앞에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곧 대나무 숲을 지나는 중에 삼거리다. 예전의 중터 마을터로 이곳에서 매봉산을 오르는 길과 서로 만난다. 돌담 사이 오른쪽 길로 오른다. 폐가가 여럿 있고 산길은 납딱한 돌이 깔려 있다. 곧 하늘이 열리고 비렁길 갈림길을 알리는 삼거리다. 여기서 오른쪽 길은 비렁길 1코스로 연결되며 매봉산 등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10분 정도면 작은 너덜을 지나며 남쪽으로 1코스 비렁길의 논밭이 보이며 조망이 트인다. 다시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으로 들어서면 오르막 산길이 이어진다. 섬 산행이라 그런지 습기 눅눅한 돌이 깔려 있어 미끄러 지기가 쉽다. 다시 10여 분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르면 왼쪽으로 작은 바위 전망대가 열린다. 출발지인 함구미가 조망된다.

 

 

 

 

 

 

 

 

 

 

 

 

 

팔각정 전망대.

 

 

팔각정에서 본 출발지 함구미.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금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대부산으로도 불려.

여기서 조금만 더 오르면 금오도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389m봉을 오른다 이곳에 매봉산 정상 보다도 약7m 쯤 더 높다. 정상을 가기 위해서 직진하면 가야 할 능선이 남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곳에 2층 팔각정이 설치되어 있다. 왼쪽 돌산도 사이에 점점이 떠 있는 대두리도, 나발도, 월호도, 화태도 등이 숨바꼭질 하듯이 점점히 포개어져 있다. 정면에 매봉산 정상과 그 뒤로 옥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뻗어있고 멀리 망산과 안도의 모습도 보인다. 15분 정도면 매봉산 정상 직전의 작은 암릉 전망대와 만난다. 암릉 위에 올라서면 걸어온 능선과 돌산도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진행방향에서 오른쪽에는 비렁길 1코스의 종착점인 두포마을이 작게 보인다. 곧이어 매봉산 정상이다.

 

 

 

 

 

매봉산 아래 전망대로 두포가 내려다 보인다.

 

 

 

 

대부산으로도 불리는 매봉산 정상.

 

 

 

 

암반의 전망대로 이어진다.

 

 

능선에서 바라본 송고마을 멀리 돌산도 사이의 섬들을 볼 수 있다.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금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낮지만 긴 섬 산행.

 

 

정상 주위의 잡목으로 조망이 어렵다. 지금부터 여천 갈림길 까지는 중간중간 바위전망대가 연속으로 펼쳐진다.

편안한 능선을 따라 주위의 조망도 즐기며 능선을 30분 정도 가면 커다란 바위 두 개가 마주보며 마치 문같아 보여 얻은 이름인지 문바위가 나타난다. 이곳을 벗어나면 여천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여천 선착장 방향이며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그리 뚜렷하지 않다. 옥녀봉 가는 길은 직진이며 당일 산행을 마치고 섬을 빠져나가려면 배 시간 계산을 잘해야 한다. 보통은 이곳에서 하산를 한다. 산길은 정면의 옥녀봉과 칼이봉 방향이다. 10분이면 숲 속에 스텐 안내판이 서 있는 칼이봉(327m) 정상이다. 표지판이 없다면 그저 흘러가는 작은 봉우리에 불과하다.

 

 

 

 

 

 

 

 

 

 

 

문바위

 

 

여천마을 갈림길

 

 

칼이봉 정상.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금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당일 산행에서 여천으로 주로 하산.

 

 

칼이봉을 내려서면 산길은 264m봉을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간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만만치 않아 돌아가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계속 내려가는 길로 편안한 마음도 들지만 반대로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걱정도 된다. 10분 정도 가면 석축이 쌓여 있는 사거리로 느진목재다.. 왼쪽 내리막은 대유마을 방향이고 오른쪽은 느진목 방향이다. 우학·옥녀봉은 정면 오르막이다. 다시 20여 분 산길을 오르내리며 보면 100m 이상 돌담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어떤 용도인지 모르지만 중간중간 돌담들이 경계를 이루듯 많이 보인다. 잡풀로 인해 하늘이 열리는 곳에서 왼쪽으로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산세로 보아 옥녀봉임을 알 수 있다. 비탈진 능선에 임도와 만나는 사거리다. 왼쪽은 소유마을 방향이다. 등산로는 오른쪽 냉수동 방향으로 10m 올라가서 다시 왼쪽 능선 길로 올라간다.

 

 

 

 

 

느진목재.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옥녀봉.

 

 

소유 사거리

 

 

 

 

옥녀봉 전망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금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산행 옥녀봉 전망 최고.

 

 

옥녀봉 오르는 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오른쪽  우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곧 암반 전망대에 올라선다. 옥녀봉 정상 직전의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향일암이 있는 돌산도와 천길 절벽아래에는 대유와 소유마을 그 오른편에 수항도, 후여등 작은 섬들이 위태롭게 떠 있다. 숲으로 들어서면 금오도 안내도가 서 있고 정상이지만 실제 옥녀봉(284m) 정상은 이곳 전망바위로 보면 된다. 동북쪽으로 깎아지른 벼랑이라 조망이 거칠 게 없다. 옥녀봉을 내려서면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 계속 내리막이다. 하산길에 습기 먹은 암반 길을 내려서서 40분이면 여천에서 우학리로 내려가는 검바위 도로에 닿는다. 그 아래 마을이 흑암동으로 검바위로 부른다. 남면사무소가 있는 우학리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형제도와 수항도 그리고 소유마을

 

 

여천에서 우학리로 이어지는 도로. 하산을 하면 검바위

 

 

 

 

 

 

금오도 우학리. 남면 면소재지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금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매봉산 교통편.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가는 길은 선착장이 3군데다. 일단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여수 가는 버스는 오전 7시30분(첫차), 9시30분 등에 있고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25분, 8시35분 등에 출발한다.

여수에서 금오도로 들어갈 땐 주로 여수항과 신기항을 이용한다.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면사무소가 있는 우학행 배가 오전 6시20분,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고, 함구미행은 오전 6시10분, 9시40분, 오후 2시50분에 있다. 돌산도의 남쪽 끝인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으로 가는 배는 운항시간이 가장 짧고 편수도 많다. 오전 7시45분, 9시10분, 10시30분, 낮 12시, 오후 2시30분, 4시, 6시에 신기를 출발하며 30분 뒤에 다시 여천을 출발한다. 여수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신기를 거쳐 향일암으로 가는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금오도에서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땐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정지운수 (061)665-9544, 남면택시 (061)666-2651,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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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사지 쌍사자석등.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쌍사자석등의 유래는...

 

먼저 석등의 의미 부터 알아보자. 불교에서는 석등이 어떤 존재일까.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중에서도 최고로 치며 오래전 부터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가 있었다. 보통 석등은 다섯단계로 구분을 하여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 화사석, 옥개석으로 나누고 옥개석 위에 상륜부인 보주를 올린다. 특히 화주석은 등불을 밝히는 곳으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사각형 육각형 팔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석등의 역사를 보면 국내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석등 파편이 출토되어 삼국시대에도 석등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백제의 석등은  통일신라시대 까지도 영향을 끼쳐 백제의 팔각형 화주석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영암사지의 쌍사자 석등과 같은 모양은 통일신라시대 부터 많이 만들어져 조선시대에 까지 이어졌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로 더 유명세...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에 대해 알아보자. 팔각형의 화사석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을 두었고 위로는 지붕돌을 올렸다. 중대석은 사자를 배치하여 가운대 받침돌을  제외한 각부분이 통일 신라시대의 기본형태인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쌍사자를 받치고 있는 아래받침돌에는 복련인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사자는 서로 가슴을 맞대며 뒷발은 아래받침돌을 딛고 앞발은 들어서 화사석 아래의 윗 받침돌을 받들고 있다.사자의 머리는 위로 향하고 갈퀴와 꼬리 그리고 근육등은 우람하여 백수의 왕 사자를 표현하였다. 화사석은 8각 기둥으로 네면에 창을 만들었고 그 외의 네면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화사석을 덮고 있는 8각 지붕돌은 각 귀퉁이에 자그마한 귀꽃이 조각되어 있다.  쌍사자석등을 보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작품으로 쌍사자석등의 걸작품인 국보 제5호 법주사 쌍사자석등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 걸작품이다.  이곳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도 남모르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일인들이 본국으로 가져 가기 위해 반출을 시도하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어 면사무소에서 보관을 하였다. 그 후 1959년 원래 자리인 영암사지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졌다.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나와 더욱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보물제 353호

 

 

 

 

 

 

 

 

 

 

 

 

 

 

 

 

 

 

영암사지 삼층석탑.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삼층 석탑. 탑의 의미는.

 

사찰에서 석탑은 어떤 의미일까. 스투파, 수두파 또는 탑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건축물을 말하며 불사리탑인 석탑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구시나가라(kusinagara)의 보리수 밑에서 열반에 들은 후 사리가 8개국에 나누어져 탑파를 쌓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다. 즉 부처님의 무덤으로 보면된다. 모든 사찰에서 신성시하며 사찰의 중심에 탑을 세우고  부처님의 몸에 비유한 대웅전을 바라보며 세운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삼층석탑의 구조는.


 

영암사지 삼층 석탑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1969년에 복원을 한 후 부터다. 그 이전에는 탑신이 무너져 있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영암사지로 보나 온전한 석탑 상태는 아니었던 같다.  2단의 기단에다 3층 석탑을 세웠는데 통일신라석탑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단석은 모서리와 그 가운데 기둥 모양의 홈을 파서 올렸다. 3층 석탑을 쌓아 올린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을 깎았고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겼다.  맨 밑의 몸돌은 좀 높은 편이며 올라가면서 2.3층의 몸돌은 낮게 만들었다. 지붕돌 또한 올라가면서 크기가 조금씩 작아지고 밑변에 수평인 4단의 받침을 새겨 넣었다. 지붕돌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네 귀퉁이에 각진 끝부분이 살짝 치켜 올라가는 모습이 전형적인 우리의 기와지붕을 연상케한다.  보물 제480호로 쌍사자석등과 같은 시기인 통일신라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영암사지 귀부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영암사지 귀부의 유래.

 

 

영암사지에는 좌우 한쌍으로 거북 모양의 귀부가 남아 있다. 귀부란 거북 형상의 등에 사각의 홈을 내어 그 위에 탑신을 올리는 받침대 역활을 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중국 당나라에서 전해져 왔고 국내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부터 당의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비석의 형식을 이루었다 현재 이수는 사라지고 없지만 거북 모양의 귀부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 두 귀부가 같은 듯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놓여진 귀부는 거북의 등무늬가 6각형이고 비신을 세우기 위해 만든 사각형의 모서리에는 아름다운 운상(구름무늬)이 세겨져 있다. 몸은 거북이며 머리는 용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왼쪽의 귀부도 6각형의 등무늬를 하였고 비신을 세우기 위한 사각형 홈에 안상과 중앙에 연꽃잎을 새겨 놓았다.  머리는 용의 모습에 가깝고 여의주를 물고 있다. 탑신등 비석은 존재하지 않아도 정교하게 조각한 귀부는 여의주를 물고 날아 갈듯한 맴씨를 뽐내고 있는게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 489호이다.


 

 

 

 

 

 

 

 

 

 

 

 

 

 

 

 

 

 

당간석.

 

 

 

식수통.

 

 

 

 

 

 

 

 

 

 

 

 

 

 

 

 

 

 

 

 

 

 

 

 

 

 

 

 

 

 

수령 600백년된 느티나무 .현재 영암사 입구에 당당히 지키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영암사지 쌍사자석등, 삼층석탑, 귀부가 남아 있는 영암사지에 대해서... 

 

 

신령스러운 바위 산을 이루는 감암산 모산재는 신령스런 산이란 뜻인 영암산이라 부른다. 신라 시대 창건된 것으로 보여지는 영암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여지며 영암사의 사찰 이름 그대로 신령스러운 바위들로 뭉쳐진 그 아래 자리한 사찰터다. 언제 창건된 사찰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 남아 있는 유적과 기록을 보면 그 연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사료에 의하면 고려현종 5년(1014년)에 적연선사가 이곳에 서 83세로 입적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이전 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인 홍각선사비의 비문 조각에서도 영암사라는 사찰 이름이 나오는데 886년에 이 비석이 세워진 것으로 보면 그 이전부터 영암사가 존재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절터에는 통일신라시대 9C에 만들어진 쌍사자석등(보물제353호)과 삼층석탑(보물제480호), 귀부(보물 제489호)그리고 당시 흔적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석재와 이곳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은 8세기 작품으로 영암사의 창건연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라 볼 수 있다.  영암사지는 왜 폐사를 당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곳에 있는 폐사된 사찰의 기록을 보면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옛 속담이 있다. 빈대가 득실거려 폐사 되었다는 기록이 의외로 많으며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많은 사찰이 사라지고 결정적인 것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등 전란으로 인해 많은 사찰이 폐허가 되다 싶이하였다. 영암사지도 그러한 전철을 밟은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영암사의 건물터를 보면 기존의 신라시대 절터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사적지 13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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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개요.


산청군 시천면 덕산은 남명조식선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남명선생은 처가가 있는 김해 대동면 신어산자락에 산해정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다가 48세에 외가가 있는 삼가면 토리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조선시대의 풍습으로 양반내들은 결혼과 함께 처가입향을 하였다. 조식선생의 부친도 처가인 삼가면 외토리로 입향을 하여 남명선생을 낳았다. 선생은 삼가가 외가이며 고향이 된다.  외토리에서 선생은 뇌룡정과 계부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한다. 선생은 55세에 이곳 뇌룡정에서 왕과 조정을 조롱하는 을묘사직소(단성소)를 올린 후 61세가 되어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는 덕산에 산천재를 짓고 학문 연구와 후학양성에 매진하며 이곳에서 여생을 보낸다. 그 만큼 덕산은 남명선생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다. 덕산서원과 선생이 찾아와 즐겼다는 백운계곡이 모두 덕산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문화재 사적 305호인 산천재와 별묘 신도비 남명기념관 그리고 묘소등이 조성 되어 있다. 산천재 뜰 앞에는 남명선생이 손수 심었다는 460년된 남명매가 남아 있다. 남명선생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이곳에 산청군에서 개설한 남명등산로가 있어 소개를 한다.






사리버스정류장의 옛 산천재 모습




덕산교를 건너면




사리마을회관 옆의 수양산 등산로 입구.











시무산 정상. 삼각점이 있다.




402m봉 갈림길 . 수양산~덕산교 나무판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있는 사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덕산교~사리마을회관~임도~시무산 정상~402m봉~판짐재~수양산 정상~감나무 밭~벌목봉 정상~지리산 둘레길 사거리(용무림재)를 거쳐 안마근담 갈림길~마근담~사리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잡았다. 산행거리는 13.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사거리인 용무림재에서 왼쪽은 마근담 계곡 방향이고 그 반대 방향인 오른쪽은 남명선생이 찾아 들었다는 절경의 백운계곡으로 여름산행지로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시천면 소재지와 구곡산.




수양산 정상. 작은 안내판이 정상임을 알린다.







뒷 봉우리가 벌목봉. 300m의 표고차를 극복해야 한다.







안부의 감나무 밭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사리마을에서 시작.



산행은 산청군 시천면 사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나오며 하산 후 들러 보도록 하자. 수양산 산행은 그 반대인 진주방향이다. 덕산교를 건너면 사리마을회관이 나오고 맞은 편 산으로 임도길이 올라간다. 입구 나무에 리본이 많이 걸려 있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지그제그 임도 길을 잠깐 올라가면 무덤을 지나 비포장 임도로 바뀐다. 다시 앞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크게 꺾어 돈다. 5분 뒤 수양산 등산길은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올라간다. 이곳도리본이 여럿 걸려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등산로 옆으로 오래된 철조망이 따라 올라간다





벌목봉 오르는 된비알 산길.




벌목봉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벌목봉을 내려 오면서 보이는 백운계곡과 웅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지리산 둘레길인 용무림재. 이곳에서 왼족인 마근담 방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시무산과 판짐재를 지나면 수영산.



산길은 서서히 오름길이다. 무덤 하나를 지나며 급경사 된비알로 갈지자로 이어지다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이 완만해지면서 시무산 정상에 올라선다. 시무산의 내력은 알 수 없지만 '산청454' 삼각점이 박혀 있다. 이번 산행 내내 조망이 시원찮다. 그러나 그만큼 숲 그늘을 제공하는 산길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왼쪽 10시 방향으로 간다. 다시 시무산과 비슷한 높이인 402m봉에 닿는다. '수양산/덕산교' 방향을 알리는 작은 나무판이 걸려 있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산길은 곧 완만해지며 정면 나무 사이로 수양산 전위봉인 판짐재(454m)가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수양산으로 착각하기 쉽다.







마근담으로 내려가는 지리산들레길.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서면 왼쪽 사리 임도 방향.




안마근담 갈림길. 이곳에서도 역시 왼쪽마근잠 방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최대의 고비 벌목봉 오름길.



10분이면 사거리 고개가 나온다.왼쪽으로 내려가는 흔적이 뚜렷하다. 수양산은 직진해서 정면의 완만한 오르막을 타야한다. 15분 후 왼쪽 소나무 사이로 시천면 소재지인 덕산과 덕천강, 구곡산이 높게 솟아 있다. 잠시 뒤면 밑에서 본 454m봉 판짐재에닿는다. 수양산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간다. 묘터인지 넓은 공터를 지나면 수양산 정상이다. 정상석 대신 나무판에 수양산이라 적혀 있고 '산청455' 삼각점과 시멘트 원기둥이 서 있다. 여기도 시무산 정상 처럼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벌목봉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표고차가 300m 이상이다. 벌목봉을 가기위해서는 정면으로 내려간다.




마근담 펜션.




감투봉의로 이어지는 능선.







필자의 모습.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지리산둘레길인 용무림재에서 마금단 계곡 하산.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10분이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개간지라 나무를 걸쳐 막아 놓았다. 왼쪽으로 가면 곧 임도 갈림길을 만나 직진한다. 6분이면 감나무밭에 선다 봄철에는 고사리가 지천으로 올라와 있는 농장으로 등산객은 농작물에 욕심을 내면 안될 것 같다. 정면으로 직진하여 소나무 숲 방향으로 들어선다. 여기도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숲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곧 파 놓은 물길을 지나 간다. 산길은 잠시 뒤 이번 산행의 최고 고비와 직면한다. 급격한 오르막 경사로 고도차 300m나 극복해야한다. 이곳에서는 체력안배를 잘하여 천천히 올라야하며 급경사라 쉬기도 마땅찮다.





마근담에 있는 고목.













물의 맑기가 옥수인듯 깨끗한 마근담계곡.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아쉽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백운게곡을 보며...



급경사를 20여 분 올라가면 산길은 벌목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잠시 후 743m 벌목봉 정상에 오른다. '벌목봉 743m'라 적힌 나무판이 걸려 있고 이곳 또한 조망이 없다. 옆에는 폐헬기장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고도를 그 만큼 높혀서인지 지리산 둘레길인 용무림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하산 길 능선 오른쪽으로 깊게 파여진 골짜기가 백운계곡이다. 산길은 완만해지면서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용무림재 사거리다. 둘레길 이정표 뒤 능선길은 웅석붕으로 올라가는 산길이다. 입구에 지리산둘레길이 아니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오른쪽은 백운계곡으로 내려가는 지리산 둘레길이고 원점회귀를 하기 위해서는 왼쪽인 마근담 방향이다.








마근담계곡의 어느 집 정원의 모습. ㅋㅋ 남근석 같기더도하고







출발지 사리 버스 정류장.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마근담으로 내려서는 지리산 둘레길 신바람. 



넓은 임도를 걷다 다시 잠시 길이 좁아졌다가 다시 넓어진다. 많은 둘레길 탐방객으로 인해 산길은 잘 나 있다.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코스답게 정비된 길을 따라 2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 내리막길이다.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6, 7분 가면 사리에서 안마근담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서도 마근담 펜션이 있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마근담계곡이 보이고 20여분 넓은 콘크리트 길을 내려가면 마근담교를 건넌다. 여기서부터는 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지만 아쉽게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계곡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게 안타깝다. 한참을 내려가면 새로 만든 큰 다리를 지나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고 더욱 도로는 넓어 진다. 마을을 지나 도로 끝까지 내려가 삼거리에서 왼쪽은 출발지 사리 버스정류장이고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은 오른쪽에 있다.

 




산천재와 남명매




남명기념관.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교통편. 



산청군 시천면 사리는 진주에서 들어가야 한다. 진주행 버스는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이에서 수시로 있다. 진주터미널에서 오전 8시, 8시35분, 9시5분, 9시30분, 10시 등에 출발하는 중산리나 홍계·대원사행 버스를 이용하여 기사님께 사리 정류장을 부탁하면 편리하다. 하산 후 사리에서 진주 가는 버스는 오후 8시(막차)까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번 코스는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진주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단성IC로 나와 20번 국도를 만나면 우회전해 중산리 방향으로 가다가 사리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 들면 출발지 사리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수양산~마근담 계곡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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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리 자계천의 독락당.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개요.


신라 경덕왕때 주민의 평안함을 염원하는 뜻에서 안강이라 한것이 지명으로 굳어 졌는데 그만큼 넓은 안강들로 인해 살기 좋은 고을인 것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안강의 차디찬 북풍을 막아주는 도덕산과 자옥산은 경주 안강을 대표하는 산으로 들머리에 있는 독락당과 옥산서원이 동방오현의 한사람인 회재 이언적의 숨결이 묻어난다. 이곳 양동마을과 옥산리는 회재 이언적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채취가 골고루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신라시대때 부터 붉은 옥이 많이 생산되었다는 자옥산. 그 아래 있는 마을이라 옥산이라 자연스럽게 불렸고 신라의 선덕여왕이 이곳을 찾아 왔다한다. 궁궐에 많이 필요한 옥 때문에 온것은 아닌지 도덕산의 옛이름도 선덕여왕이 찾아 왔다하여 두득(덕)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중기 회재 이언적에 의해 도덕산으로 바꾸어 졌는데 이산을 오르면 자연적으로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를 깨닫고 먼저 인간이 되도록 하는게 아닐지 모를일이다. 요즘 인간 같잖은 사람들이 많아 도덕산을 열심히 올라볼 것을 권한다.

 

 

독락당 주차장. 도덕산~자옥산 출발지.




장산서원 빗돌을 따라간다.




독락당 뒤 운치 있는 숲.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갈림길.






정혜사지십삼층석탑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경로.


산행경로는 경주시외버스 정류장 옆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203번을 이용한다. 양동마을을 거쳐 안강읍을 경유하여 버스 종점인 독락당 주차장에서 내리면 된다. 독락당~정혜사지십삼층석탑~민내마을 삼거리~도덕암 입구~도덕암~도덕산~사거리 안부~자옥산~전망대~산장식당~독락당 버스 정류장 순으로 산행 시간은 3시간30분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에서 5시간쯤 소요된다. 










도덕산의 모습




민내마을 갈림길 도로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독락당 주차장에서 시작.



먼저 주차장에서 독락당을 보고 왼쪽 장산서원 빗돌 방향의 도로를 따른다. 세심권역 전통체험 학습장을 지나고 독락당을 왼쪽으로 돌아 뒤쪽 숲을 끼고 간다. 숲이 끝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있다. 오른쪽 자계천을 건너면 포항시 기계면(3.2km)임도 방향. 도덕산은 장산서원 0.6km의 직진방향이다. 곧 정혜사지십삼층석탑 갈림길 이정표와 만난다. 왼쪽으로 정혜사지십삼층석탑이 보이고 도덕산과 자옥산를 잇는 안부 사거리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이 이곳에서 만난다. 석탑을 보고 나와 장산서원 방향(0.5km)을 따른다.




도덕암 갈림길. 왼쪽으로 오른다.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암을 거쳐 도덕산 정상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르면 '산방을' 안내판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도덕암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 간다. 호룡산 관음사 안내판이 서 있는 삼거리 도로에서 오른쪽은 민내마을(2.12km)방향. 도덕산(2.66km)은 직진한다. 비포장 임도길로 바뀌고 4분이면 왼쪽 풀숲에 도덕암을 가르키는 안내판이 숨어 있다. 이곳이 도덕산 들머리다. 현재 도덕암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도덕암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는 전에 없던 임도 길이  뚫여 있다. 도덕산은 도덕암 산길을 오른다. 초입부터 나무계단을 올라야 한다. 잠시 뒤 산길로 변하고 햇빛 한줌 들지 않는 숲 그늘 오름길이다. 다시 돌계단을 오르면 산길은 다시 오르막이 나온다. 15분이면 도덕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산길은 도덕산(2.03km) 방향. 오른쪽 도덕암 방향으로 직진한다. 곧 도덕암으로 오르는 임도와 만나며 콘크리트 포장이 완벽하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 왼쪽의 도덕산 방향으로 올라도 도덕암으로 가진다. 도덕암 오르는 콘크리트 임도 길도 급경사라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승용차로 도덕암까지 오를때도 급경사와 곡각이 심하여 운전에 주의를 해야 하겠다. 7분이면 다시 도덕암(0.06km)과 도덕산(1.56km) 갈림길과 만난다. 머리를 들면 도덕암의 요사채를 볼 수 있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도덕암으로 간다.







도덕암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길.




이정표 오른쪽으로 도덕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낭이 탁월한 도덕암.




산령각 앞의 전망대.




산령각 앞에서 본 어래산.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암의 경치가 탁월.



도덕암은 여느 절처럼 규모가 크지 않다. 작은 암자 수준으로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면 기계면으로 임도가 구불구불 넘어가고 그 오른쪽에 어래산이 솟아 있고 왼쪽으로 봉황의 자리인 봉좌산이 큰 덩치로 솟아 있다. 이곳에서 수도꼭지를 틀어 시원한 물을 한바가지 들이키니 폐부의 때를 씻어 버리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이곳에 오르면 도덕의 경지에 도달할 것 같다. . 도덕산 오르는 산길은 암자 입구에서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오르는 길이며 도덕산과 산령각 가는 길이다. 작은 산령각 앞에도 바위로 된 멋들어진 전망대를 만난다. 도덕산 정상은 산령각 왼쪽의 덱으로 만든 계단길이다. 산신각 위의 덱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주위를 일별하면 다시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이다. 7분이면 오래된 이씨묘를 지나고 왼쪽으로는 잘게 부서진 너덜이 길게 내려와 있다. 오르는 산길 옆으로 3m는 됨직한 반듯한 바위가 서 있고 주위로 고만고만한 바위가 층 덤을 이루고 있다. 9분이면 일직선으로 내려오는 덱 계단이 바위에 걸려 있다. 이곳을 올라서면 곧 능선이다. 자옥산과 도덕산을 연결하는 능선으로 왼쪽은 자옥산 방향, 도덕산 정상은 오른쪽 30m 앞이다.








도덕산 정상 밑 갈림길.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선덕여왕이 다녀 갔다는 도덕산.



오르막을 오르면 정상석이 3개나 서 있는 도덕산 정상이다 . 2010.3월 한맥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눈길을 끈다.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포항의 기계쪽 풍경과 봉좌산~어래산 능선 그리고 들머리인 옥산리의 보면 고도감이 엄청 높아 도덕산의 높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도덕산의 유래는 신라시대에 선덕여왕이 이곳에 다녀 갔다고 두득(덕)산이라 불리다가 조선중기 동방오현의 한분인 회재 이언적이 김안로의 등용을 반대하다 파직되어 낙향하여 옥산리 자계천에 독락당을 짓고 1533년 중종28년 사산오대를 명명하면서 도덕산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자옥산 방향은 삼거리까지 되돌아 간다.  왼쪽은 도덕암에서 올라온 길이며 자옥산 방향은 직진한다. 산길은 내리막이다. 바위를 잡고 내려서는 곳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나고두 길다 서로 만나지만 오른쪽 산길이 전망대에 올라선다. 서쪽인 영천방향과 낙동정맥길인 삼성산이 오룡리를 감싸고 있다. 도덕산과 자옥산의 능선길은 숲이 짙어 하늘이 보이지 않는 초록색 오솔길이다. 왼쪽 능선을 따라 정혜사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갈림길을 나타나면 오른쪽 뚜렷한 산길을 내려간다. 




도덕산과 자옥산 사이 사거리 안부 .







자옥산 정상.




계정마을 갈림길




안강들과 읍면 전망대.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자옥산 아래 산장 식당으로 하산.



도덕산 정상에서 약25분이면 사거리 안부. 왼쪽으로 정혜사지십삼층석탑(1.65km)으로 하산하는 길이 열려 있다. 오른쪽은 오배마을(1.43km), 자옥산(0.74km)은 직진한다. 70m 뒤 다시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 정혜사지십삼층석탑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더 뚜렷하다. 오른쪽으로 서서히 올라간다. 자옥산까지는 대체적인 오르막 산길로 이어진다. 월성최씨묘에서 한숨을 돌리고 정상이 다 와 가는지 산길은 한결 수월하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은 옥산리 산장식당으로 바로 하산을 하고 오른쪽을 오르면 곧 정상이다. 검은 빗돌이 자옥산 정상임을 알리고 그 옆으로 돌로 쌓아 올린 축대가 있다. 

















독락당 주차장 하산.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산행. 도덕산~자옥산 산행. 마무리는 독락당 주차장 원점회귀



숲으로 가려 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하산을 서두르면 정상석 앞으로 난 길을 10m 내려서면 하곡저수지(4.24km) 갈림길. 왼쪽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하곡저수지 계정마을(1.74km) 스텐리스 이정표가 서 있다. 계정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곧 오른쪽으로 편편한 바위가 나타나고 그 끝에 두사람이 바위에 걸터 앉아 안강들판과 읍내를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를 만난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편편한 바위로 된  전망대를 열어준다. 하산길은 고도를 낮추기 위해 갑자기 뚝 떨어지고 묘지 한기를 지나면 소나무 숲길로 바뀐다. 에돌아 나가는 편안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자옥산 정상에서 40여분이면 산장식당 주차장이 나오고 곧 토산도요 앞 도로다. 독락당 주차장은 왼쪽 도로를 따라 가면 지척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안강 도덕산~자옥산. 도덕산~자옥산 교통편. 



일단은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는 가셔야 겠죠.

교통편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오면 오른쪽으로 50m만 가면 시내버스주차장이 나온다. 그곳이 양동마을가는 버스 주차장이다. 안강행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203번 버스로 오전 6시20분, 7시30분, 9시15분, 10시30분, 12시30분으로 45~55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는 네비로 독락당이나 정혜사지십삼층석탑을 치면 된다. 위치는 버스 종점인 독락당 앞에서 장산서원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독락당 뒷편 자옥산과 도덕산의 부드러운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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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동림사. 인도의 태자 장유화상이 창건 동림사.


 김해시의 주산인 신어산은 김해시를 둘러 하나의 울타리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에도 신어산은 엄마의 품속 같이 넓고 아늑하여 김해 시민에게는 휴식처로서 그 역활을 다하고 있다. 김수로왕의 가야시대에도 신어산은 지금과 같은 역활을 하지 않았을까.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왕옥은 인도의 아유타에서 오빠인 장유화상과 함께 돌배를 타고 이곳으로 왔다.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동림사. 인도의 태자 장유화상이 창건 동림사.남방전래설을 주장(?).


장유화상은 아유타의 태자지만 승려로서 불교를 전래하였다. 국내에서 아직 공식적으로는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처음으로 불교를 전래한 인물로 회자된다. 장유화상에 의해 불교가 북방전래설로 들어 온것을 뒤집고 남방전래설로 들어 왔다며 그에 관한 전설 같은 이야기와 유물이 현재 남아 있어 더욱 신빙성을 준다.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동림사. 인도의 태자 장유화상이 창건 동림사.가락국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며 창건.


허왕옥의 오빠 장유화상은 이곳 가락국에서 서림사(현은하사) 동림사. 영구암, 부은암. 모은암, 장유암등 수많은 사찰을 창건하는데 오늘은 신어산의 동림사를 댕겨 왔다. 동림사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장유화상이 지금의 은하사(서림사)와 함께 가락국(43~532) 초기에 세웠다. 그 당시에는 규모가 꽤 큰 사찰로 서림사와 동림사를 창건하였는데 서림사의 동쪽에 있다하여 동림사가 되었다한다. 장유화상이 이곳 동림사에 담은 뜻은 부처님의 뜻으로 가락국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며 창건을 하였다하며.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동림사. 인도의 태자 장유화상이 창건 동림사.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화엄스님에 의해 중건.


1500년의 법통을 이어오던 동림사는 1592년 임진왜란과 함께 소실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후 영구암에서 주석하시던 하엄스님이 잡초로 뒤 덮혀 있던 이곳을 찾아내어 현재의 도량으로 일구었다. 현재의 동림사는 최근에 올려진 사찰로 지장보살을 불전에 모시고 있다.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동림사. 인도의 태자 장유화상이 창건 동림사.은하사보다 한적한 동림사.


동림사는 일천한 역사에 비해 현재 남아 있는 문화재는 없지만 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의 신어산를 뒤로 두고 분잡한 은하사에서 비해 한적하며 조용한 사찰로 한번쯤 찾아가 볼만 하다.






다대포에서 바라보면 거북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신어산. 그아래 자리잡은 동림사의 모습이 너무 조용하다.







대원보전




대원보전안에 모신 지장보살







동림사에서 머리를 들어보면 보이는 영구암의 모습




마침 찾아간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 비구니스님이 범종을 치고 계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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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산 정상의 360도 풍경



신어산 정상. 조망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개요.

 

경남 김해는 가야의 전설이 남아 있는 곳이다. 생각하기도 쉽지 않은 전설은 인도 아유타의 공주를 신부로 맞아들인 것부터 시작하여 허왕옥이 돌배를 타고 김수로왕의 배필이 된 것하며 많은 의문점에 의문점이 꼬리로 남는다. 김해에는 그 당시의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고 그 역사를 뒷받침하듯이 유물도 발견 되여 신빙성을 더욱 갖게 한다. 그중 김해 시내를 감싸고 있는 산은 신어산이다. ‘신령스런 물고기’의 뜻을 가진 신어산은 허왕옥의 전설과 맞물려 있다. 이전에는 은하산이라 불렸다. 그 아래 천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도 허왕옥의 오빠인 장유화상이 창건하였다는 설화를 전한다. 그러나 현재 불교는 중국을 통한 북방전래설로 우리나라에 들어 왔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으로 허왕옥의 오빠 장유화상에 의해 들어왔다면 우리나라에 남방전래설로 불교의 역사는 더욱 깊어진다. 그런 의미로 신어산은 허왕옥과 장유화상이 인도의 고향산천을 생각하며 마음을 달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02년 중국민항기가 이곳 신어산 아래 돛대산과 충돌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김해 경전철 불암역에 산행을 시작한다.

 

 

 

 

남해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신어산 입구.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6.4km.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산행 경로.

 

 

부산에서 김해의 신어산 교통편은 많이 편리해졌다.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여 대저역에서 경전철을 갈아타거나 사상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김해 방향으로 간다. 산행들머리는 선암다리 건너 불암역에서 내리면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경로를 보면 경전철 불암역~남해고속도로굴다리~수안공동묘지~산재고개~위령돌탑비~298m봉~돛대산정상~천불사 안동 갈림길~전망대~404m봉~임도 건넘~김해대학교 갈림길~산림욕장 동림사 갈림길~샘터~신어산동봉 갈림길~삼안동 철쭉군락~신어산정상~영구암 갈림길~영구암~은하사~동림사~주차장 순으로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이며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이 걸린다.

 

 

 

능선에서 바라본 김해 시가지ㅇ의 모습

 

 

 

 

서낙동강돠 대동수문 그리고 금정산의 능선이 시원하다.

 

 

 

 


 

 

산재고개.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경전철 불암역에서 산행 시작-신어산. 김해 신어산

 

 

김해 경전철 불암역을 나온다. 경전철이 가는 방향을 보고 오른쪽 출구다. 사거리 도로에 불암치안센터가 있다. 이곳을 돌아 장어 음식점이 많은 도로를 간다. 서낙동강 직전에 삼거리로 왼쪽 남해고속도로에 놓인 불암교 굴다리 아래를 지나면 바로 산길입구다. 예전에는 산으로 손쉽게 오르는 길이였는데 최근에 남해 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등산로 입구에 나무 계단이 놓여져 있다. 김해 보건소에서 설치한 ‘올바른 걷기자세’ 안내판 옆의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곧 ‘신어산 정상 6.4km' 이정표가 있고 산길은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간다. 곧 공동묘지가 조성된 능선에서 오른쪽이며잠시 후 파란 물탱크가 설치된 곳에서 왼쪽으로 전망이 열린다. 발아래 김해시가지의 모습과 왼쪽으로 보배산 굴암산 화산 불모산 용지봉과 오른쪽으로 경운산 분성산등 김해시의 산들이 우뚝 솟아 있다. 날씨는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시야가 맑아 깨끗한 시가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 능선을 간다. 곧 무공해 산딸기 농장을 알리는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간다. 조금씩 산길은 고도를 높이며 올라 간다.

 

 

2002년 중국민항기 추락시 구조를 나선 의용소방대. 그분들이 작은 위령돌탑을 세웠다.

 

 

 

 

김해평야와 서낙동강의 모습이 펼쳐진다.

 

 

서낙동강과 부산 강서구 낙동강이 보인다.

 

 

신어산의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돛대산에서 중국 민항기 추락 가슴 아픈 신어산. 김해 신어산

 

 

입구부터 올라오는 수안공동묘지의 규모가 대단하다. 잠시 뒤 또 다른 안내판이 서있다. ’순직 국군방위군 제보를 바랍니다‘안내판이다. 이곳은 6.25 전쟁당시 국군방위군으로 소집되어 훈련중 질병으로 순직한 군인을 공동묘지 인근에다 매장을 한 지역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곳을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내일이 현충일이고 6.25가 곧 다가오는데 훈련을 받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영령들이 하루빨리 형제자매를 찾고 현충원에 안장되길 빌어 본다. 왼쪽으로 대동수문를 통해 서낙동강으로 흘러내리는강물이 그때의 상흔을 아는지 지금은 그저 한가롭기만하다. 수문 뒤로 금정산 쌍계봉과 백양산등 부산의 산과 아파트가 무슨 성벽을 쌓아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부산 양산 김해에서 보는 금정산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기치 창검을 올린 것 처럼 뾰쪽한데 김해에서는 먹물을 머금은 붓끝 모습을 하고 있어 문필봉으로 부른다. 고당봉을 바라보는 김해 쪽에는 인재가 많이 난다는 소문이 있다. 입구에서 30여분이면 오거리 고개와 만난다.

 

 

 

 

 

 

산해정의 모습

 

 

돛대산 정상.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산재고개로 왼쪽으로 지내동(730m)과 해경사(336m)로 내려간다. 신어산 방향은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따라가도 봉우리를 우회하여 신어산으로 갈 수 있다.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오른다. 운동시설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고 오른쪽 우회길을 따라 능선에서 직진하다. 신어산 천불사(1.5km)방향. 10분이면 작은 돌탑과 만난다. 2002년 4월15일 중국민항기 CA-12편이 추락하여 129명의 고귀한 목숨을 한꺼번에 잃었다. 그때 구조에 나선 ’김해의용소방대‘에서 세운 작은 위령돌탑으로 옷깃을 여며 지나간다. 이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임도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다. 직진한다. 곧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오른쪽은 산재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이곳에서 만나며 왼쪽으로 신어산 천불사 1.3km 방향으로 간다. 임도길이 산길 옆으로 따라오다 헤어지고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른다.

 

 

 

 

 

안동마을 갈림길

 

 

전망대

 

 

 

 

 

 

 

 

산림욕장 갈림길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20분이면 갈림길이 나온다. 넓은 직진 길은 돛대산을 거치지 않고 신어산 방향으로 바로 가고 오른쪽 길은 좁지만 산길의 흔적은 뚜렷하다. 돛대산을 거쳐 가는 길이며 숲 사이로 능선을 따라난 길은 돛대산 아래에서 팍 치고 오른다. 잠시 뒤 돛대산 능선의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이다.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돛대산 정상이 반기며 정상 표시는 없고 리본이 몇장 묶여 있다. 왼쪽 아래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지 산해정이 보인다. 대동면 주중리 원동마을로 이곳은 남명 선생의 처가 동네로 알려져 있다. 한때 선생은 이곳에서 거처하였다. 뒤돌아 보면 신어산과 가야할 능선이 뚜렷하게 연결되고 오른쪽으로 푹파여진 잘록이는 생명고개로 대동과 상동을 있는 고갯길이다. 장척산과 까치산 백두산 낙동강 건너 금정산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돌아 내려와 갈림길을 직진하면 사각정자 쉼터에서 서로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30m 가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안동과 천불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신어산 정상(3.6km)은 직진하는 길이다.

 

 

 

샘터 식수로는 곤란하다.

 

 

 

 

신어산 정상의 철쭉군락지.

 

 

 

 

 

 

 

 

 

 

(경남여행/김해여행)허왕후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김해 신어산

 

 

오르막을 올라서면 왼쪽에 전망 바위가 있다. 제법 큰바위로 편편하며 김해들판과 서낙동강의 전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왼쪽으로 돛대산의 모습이 영락없는 배의 돛대모습이며 삼각형에 고약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시 능선 길을 오르면 산길은 굴곡없이 편안하다. 숲으로 전망이 없던 산길이 이곳에선 하늘이 열린다. 전방에 신어산 동봉이 더욱 가까이 보이고 신어산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준다. 정상 옆 8부에 반짝이는 물체가 보인다. 영구암이다. 그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천진암. 오늘의 하산은 영구암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김해김씨묘를 지나 산길은 한동한 편안하다. 왼쪽으로 신어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오른쪽 넓은 길을 따라 임도에 내려 선다. 임도에서 오른쪽은 대동면의 독지곡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어정 정자

 

 

신어산 정상의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정상에 철쭉군락이 장관. 김해 신어산

 

 

신어산 정상(1.3km)은 임도를 가로질러 이정표가 오른쪽에 능선을 가르킨다. 봉우리를 용을 쓰고 오르면 왼쪽에 김해대학교(1.6km)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이 신어산 정상(0.9km)방향이며 곧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동림사와 삼림욕장(0.8km)으로 하산을 하는 길이다. 직진하면 신어산 정상은 800m 남았다. 3분 뒤 나무로 지붕을 만든 샘터와 만난다. 식수물로 사용하기는 곤란하다. 잠시 뒤 또 다시 갈림길 왼쪽은 신어산 정상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영구암 갈림길 능선의 헬기장으로 가버린다.,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목재로 만든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하늘이 갑자기 뻥 뚫리며 삼인동 철쭉 군락지가 나타난다. 지금은 철쭉이 모두 5월의 계절에 사그러들어 파란 잎만 무성하다.

 

 

 

 

 

영구암 갈림길

 

 

 

 

영구암

 

 

 

 

 

(경남여행/김해여행)신어산 정상은 그야말로 일망무제. 김해 신어산

 

 

사거리에서 오른쪽은 상동매리(10km)방향으로 생명고개를 거쳐 동신어산까지 낙남정간길이다. 신어산 정상(0.3km)은 왼쪽 철쭉 군락사이로 넓은 길을 간다. 전망덱이 있는 정상 부근은 거침이 없이 시원하다 올라온 능선길과 낙동강과 서낙동깅, 금정산에서 백양산을 거쳐 승학산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산 김해평야와 봉화산 멀리 가덕도 연대봉 보배산 굴암산 불모산 용지봉등 거침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하산은 영운리 고개(4.0km) 방향. 신어정 정자를 보고 덱을 따라간다. 곧 헬기장을 지나면 영구암 갈림길. 직진은 출렁다리 천진암, 영운리 고개와 낙남정간 길인 지리산 영신봉 가는 길. 왼쪽 방향인 영구암으로 내려간다. 영구암까지 300m의 하산길은 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내려서면 영구암이며 좁은 터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았다.

 

 

 

 

 

 

 

달마야 놀자의 은하사

 

 

동림사

 

 

신어산 주차장 앞 동림사 입구.


 

 

(경남여행/김해여행)달마야 놀자 촬영장소 은하사 신어산 아래. 김해 신어산

 

 

다시 하산을 서두르면 바위위에 ‘관세음보살’과 법문이 새겨진 빗돌을 만난다. 바위들이 널려 있어 길 찾기가 에매하다. 빗돌 오른쪽으로 보면 바위에 주차장 200m 안내판 붙어 있다. 이길을 곧장 따라가면 은하사 울타리인 철조망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넓은 임도 길에 닿는다. 곧 영구암과 은하사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은하사 주차장에서 은하사를 구경하고 돌아나와 도로를 내려가면 신어산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동림사를 보기 위해서는 다시 은하사 오른쪽 일주문이 있는 도로를 400m 걸어가면 된다. 물론 다시 이곳으로 돌아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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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개요.

영남의 지붕이라 불리며 부산등 동부경남의 산악인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 있다. 영남알프스로 최고봉 가지산을 정점으로 뻗어 나가 갈래 갈래의 능선에 일천미터의 산군을 솟구쳤다. 한때 신불산이 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새로 측정한 높이로 인해 운문산이 영남알프스에서 2위의 높이로 등극를 하였다. 그 언저리를 감아 돌면 돌아나가는 능선에 범봉 억산 문바위봉 사자봉 수리봉 북암산등 700m~900m 의 옹골찬 산세를 만들었다. 영남알프스 산군중 북알프 산군에 포함되는 이번 산행은 우리에게는 질곡의 현장이기도 하다. 밀양에서 가장 먼저 의병의 창의 한곳도 이곳 운문산과 억산 사이의 석골사계곡이며 이곳을 올라 대비사와 운문사로 넘어 돌부리에 채이며 오고간 수행의 길이기도하다. 영남알프스를 가로 지르는 많은 고개가 역사의 고개고 항쟁의 뿌리임은 두말할 필요 없다




 

원서리 버스 정류장에서 노래 주점 간판 뒤 굴다리를 지나간다.

 

 

오른쪽 봉긋솟은 암봉이 첫번째 목표인 수리봉 그 왼쪽이 북암산이다.

 

 

석골사로 올라가는 길. 얼음골 사과 나무와 오른쪽으로 운문산. 중앙에 범봉도 보인다.

 

 

왼쪽에 바위 봉우리가 수리봉.

 

 

임진왜란대 의병기념비

 

 

석골폭포

 

 

560년 비허선사에 의해 창건된 석골사.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경로.

 

 

이번 수리봉~북암산 산행은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버스 정류장~석골마을~수리봉 등산로 입구~석골폭포~석골사~(수리봉 등산로 입구)~석골사 삼거리~잇딴 전망대~수리봉 정상(~수리덤)~암릉 전망대~운곡갈림길~억산·문바위 갈림길~문바위 정상~운곡갈림길~북암산 정상~인골산장~가인리 버스 정류장으로 석골사~인골산장까지 산행거리가 7.5㎞ 안팎이다. 산행시간은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5~6시간이 걸린다.

 

 

 

수리덤 등산로 입구.

 

 

 

 

 

 

 

 

 

 

수리봉 산행길에 만나는 최고의 전망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석골사 밑에서 산행. 

 

 

수리봉~북암산 산행은 밀양-울산 24번 국도 변의 원서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현재 새로 24번 국도가 한창 공사중이며 석골사 이정표를 보고 그 밑 굴다리를 통과해 석골사 방향으로 간다. 석골교를 지나고 석골 마을에서 원서천으로 따라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석골사 직전 갈림길에 이정표가 수리봉 등산로 입구를 알리고 있다. 먼저 6월의 한 열기도 식 힐 겸 먼저 20m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인 석골폭포를 구경하고 땀을 식히자. 다시 석골사를 둘러보자 560년 진흥왕 12년 비허선사에 의해 창건되어 신라의 흥망성쇄와 고려의 개국을 함께 보며 부흥의 도약을 거쳐 임진왜란때에 밀양 의병의 거점지로 다시 수난을 당하다. 한국동란때는 빨갱이와 토벌대의 쫒고 쫓기는 과정에서 토벌대에 의해 잿더미가 되고 만 아픔을 가지고 있다. 다시 수리봉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자. 이정표에는 수리봉 1.6㎞, 문바위 3.1㎞, 북암산 4.1㎞의 오늘 산행 코스인 세 개 봉우리가 모두 표시돼 있다. 예전에는 임도길로 사용하였던 길로 100m 정도 가서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수리봉의 수리덤을 올려다 본 모습

 

 

수리봉 정상 직전의 전망대

 

 

수리봉 정상직전의 전망대에서 본 암괘. 오른쪽 농바위 암장이 웅장하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전망대의 연속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이번 수리봉 오르는 코스는 필자가 개척을 하였던 코스로 그 당시에는 산길이 없던 길을 만들면서 올라 갔는데 지금은 반들반들하니 .대로가 되다 싶이 하였다. 그 만큼 산꾼들이 많이 찾는다 하겠다.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진곳을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어떤 곳은 바위가 앞으로 튀어나와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 크기다. 워낙 산길이 가팔라 코가 땅에 닿일 정도다. 그대신 장점은 빠르게 고도를 높이는 점이다. 봉우리를 우회하여 가면 석골사에서 올라 오는 길과 서로 만난다. 출발해서 30분이면 함숨 돌릴 만한 전망대가 나온다. 등산로 오른쪽으로 바위가 툭 불거져 있어 운문산과 상운암계곡 범봉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곧 바위가 포개진 능선 오른쪽의 급경사를 올라가면 편편하게 능선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이번 코스 최고의 전망대가 나타난다.원서리 버스 정류장에서 석골마을을 거쳐 올라온 길과 남명리 천황산과 얼음골 일원 능동산, 석남재 운문산, 백운산등 거칠게 없다.

 

 

 

 

 

스리덤 위에서 내려다본 석골사와 운문산 풍경.

 

 

위에서 본 석골사.

 

 

 

 

 

 

 

 

수리봉과 문바위 능선 중간의 전망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 수리덤 바위에서 본 석골사 장관.

 

 

다시 돌아가 직진하여 완만한 길을 잠시 에돌아 가면 수리봉을 우회하는 길과 갈라진다. 이곳에서 왼쪽 오르막을 올라간다. 산길은 가팔라진다. 다시 능선은 숨을 죽이며 편안해 진다. 오른족으로 유심히 보면 작은 바위전망대를 볼 수 있다. 산행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웅장한 수리덤을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 수리가 둥지를 틀고 살았다하며 천길의 단애다. 수리봉을 오르는 산길은 더욱 급해지고 급기야 길은 갈지자로 오가며 올라간다. 경사가 급한만큼 도처에 전망대를 품고 있다. 문바위 암봉과 수리봉의 깎아지른 바위가 서로 어울려 그야 말로 간담을 써늘하게 만든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문바위를 의미를 알 수 있다. 장농의 문짝처럼 큰 바위로 이루어졌다한다. 이곳을 지나면 곧 산길은 완만해지며 수리봉 정상이다. 주위에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어렵다. 정상석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을 더듬어 5~6분 가면 갑자기 낭떨어지가 나온다. 밑에서 본 수리덤 암벽 위다. 이곳에서 보는 운문사며 상원암계곡 그리고 모든 계곡이 모여드는 합수머리에 있는 석골사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정상으로 돌아가 정상석 뒤로 간다.

 

 

 

 

 

 

 

 

 

 

 

문바위 정상부의 암괘. 엄청나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농의 문짝이라 문바위로 불리는 거대한 암괘. 

 

 

가파른 내리막 길로 전망대가 나오며 10분 뒤 작은 암릉이 나타난다. 수리봉에서 문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좌우로 이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는 것이 드물다. 그만큼 조망이 시원하다. 로프가 묶여진 바위를 조심해서 내려가면 왼쪽 운곡마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안부 사거리다. 직진하면 산길은 나뭇잎 사이로 문바위의 거대 암벽이 햇볕에 반짝인다. 산길은 조금씩 가팔라지고 오른쪽 억산 방향으로 가로 질러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문바위는 왼쪽 오르막 산길이다. 700m 능선에서 200m를 올라가야 하는 거친 오르막이다. 문바위를 바라보는 전망대를 지나 힘겹게 올라서면 북암산~억산 능선 삼거리다. 오른쪽은 억산 방향으로 가고 오늘의 목적지 북암산은 왼쪽 방향이다. 건너에 문바위 정상의 암봉이 럭비공을 닮았다. 정상부에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툭 불거진 문바위 정상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걸어온 수리봉과 능선이 아름답게 흘러간다. 그야말로 조망이 일망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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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북암산에서 인골산장하산.

 

 

문바위를 내려오면 북암산 가는 길은 왼쪽으로 내려선다. 곧 '북암-8' 119 표지목이 선 삼거리에서 사실상 산길이 어지럽다. 먼저 오른쪽 20m 정도 가면 또 갈림길이다. 이번에는 왼쪽 길을 택해 내려간다. 오른쪽 길은 가인계곡 상류로 내려설 수 있는 길로 주의를 해야한다. 잠시 뒤 ‘북암산 가는 길’ 작은 푯말에서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왼쪽 길로 내려간다. 잠시 후 무덤을 지나면 여기서 운곡마을로 내려가는 산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다.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가면 산길은 살짝 올라간다. 물고기의 지느러미 같이 칼날 같은 바위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잠깐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곧 살짝 오르막을 올라서면 수수한 북암산 정상이다. 이곧도 조망은 없다. 직진하여 5분이면 출발 때 보고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 인골산장까지 1.9㎞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가인 버스 정류장에서 밀양행 버스 이용. 

 

 

북암산은 북암의 바위에서 이름을 따왔다. 큰 바위 아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그암자가 북암인지는 알 수 가 없지만 하나의 요새처럼 솟아 있다. 그러다 보니 하산하는 경사가 가파르다. '북암-5' 표지목이 있는 바위에서 전망이 나타나며 봉의저수지도 내려다보인다. 왼쪽 바위 사이로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를 내려간다. 바위를 우회하여 다기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10분 뒤 삼거리다. 두 길다 밑에서 만난다. 하산 길은 표고를 뚝뚝 떨어트리며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너덜이 널려 있고 무덤을 지나며 독특한 지형으로 길이 완만하게 산사면을 돌아간다. '북암-2'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은 절터와 북암산으로 가는 옛길이다. 인골산장은 왼쪽으로 꺾어 소나무 반듯한 숲 속 따라간다. 무덤를 지나면 어느듯 인골산장 옆으로 내려선다.

 

 

 

 

 

북암의 전경

 

 

가인버스 정류장에서 본 수리봉과 운문산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산행 교통편.

 

 

이번 산행 들머리인 석골사로 가기위해서는 먼저 부산역을 출발해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한다.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다. 밀양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로 이동한다. 밀양터미널에서는 얼음골(석남사) 가는 버스를 타고 원서에서 내리면 된다. 오전 8시5분, 9시5분, 9시35분(농어촌버스), 10시40분, 11시30분에 있다.

산행을 마치는 가인에서는 얼음골에서 밀양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얼음골에서 출발을 오후 2시40분, 4시20분, 5시(농어촌버스), 6시(막차)에 한다. 가인까지는 5~10분 정도 걸린다. 밀양역발 부산역 무궁화 열차는 오후 5시49분, 6시12분, 6시55분, 7시34분 등에 있다. 밀양터미널에서 서부터미널행 직통버스는 매시 정각에 있고 오후 7시가 막차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산IC에서 내려 석남사를 거쳐 가지산터널을 지나 원서에서 석골사로 올라가면 된다.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를 거쳐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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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산이 있다. 금정산 계명봉으로 '계명'이란 '닭울음'이란 뜻이다. 계명봉에는 전설이 전해 온다.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에 관한 이야기로 대사께서 이곳 범어사 골짜기 안에 절터를 찾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찾아 다녔는데 이곳에 다다르니 어디선가 닭울음이 들려 이곳에다 토굴을 짓고 계명암이라 하였다. 이곳에는 새벽 예불 때 마다 어디선가 닭울음이 들여 스님들이 예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그 만큼 계명봉은 부산인 금정산을 깨우고 부산 시민을 깨우는 산이다. 이곳 500m 중턱에 위치한 개명암에는 기묘한 바위가 한쌍 있었다. 그 모양이 독특하여 자세히 보니 장닭과 암탉이라. 계명암에 닭울음소리가 들린 이유를 알것 같다.

 

 



 

작장마을의 용천사

 

 

용천사 뒤 안부 갈림길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자웅석계의 계명암.

 

한쌍의 닭은 수영만 방향인 일본을 바라보고 있는데 풍수지리학적으로 일본을 지네 형상이라 하였다. 닭과 지네는 서로가 상극이며 닭이 지네를 보면 쫒아 죽여 버리기에 자신들의 기가 쇠할까봐 일제치하때 일본놈들이 암탉 형상의 바위를 깨어 버렸다. 그 뒤로 찾을 길이 없어 현재 그 자리에 5층석탑을 세워 두었다. 그 암탉만 남아 있어도 일본은 우리에게 힘도 못 쓸것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범어사에는 범어3기가 있다. ‘원효석대’ ‘자웅석계’ ‘암상금정’으로 자웅석계가 계명암의 장닭과 암탉의 바위를 말한다.

 

 

 

참나무로 조성된 계단길

 

 

 

 

 

 

계명암 봉수대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경로.

 

계명봉은 다양한 등산로가 나있다. 범어사나 경동아파트에서 주로 많이 산행을 한다. 그러나 노포동의 작장마을에서도 올 라 갈 수 있는데 모두 계명봉 언저리에서 서로 만난다.

산행 경로를 보면 작장마을 버스정류장~용천사~안부고개~계명암 갈림길~봉수대~계명암 갈림길~전망대~계명암정상~사배고개~갑오봉(낙동정맥갈림길)~장군평전~장군봉~700봉~철계단~은동굴 갈림길 쉼터~은동굴~금륜사~옛동면초교~외송버스정류장순으로 산행 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은 족히 걸린다.

 

 

 

계명봉 최고의 전망대

 

 

계명봉 정상에서 본 범어사

 

 

범어사와 고당봉

 

 

계명봉 정상. 이것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현재는 없다.

 

 

사배고개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노포동 작장마을에서 시작.

 

작장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부산 명륜역에 나오면 언양행 12번과 1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팔송 삼거리를 지나면 작장버스 정류장이다. 하차하면 계명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왕복 4차선이라 그냥 건널 수 없어 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면 안전하다. 굴다리를 나오면 사거리와 만나고 왼쪽으로 5m쯤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부산 갈맷길 코스로 이곳에 범어사(4.0km) 방향 이정표와 작장마을 유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 유래를 보면 마을의 지세가 까치발 모양으로 까치가 걸어 들어오는 형국이라 한다. 용천사 이정표를 보고 콘크리트길을 걸어 간다. 잠시 뒤 오른쪽으로 큰 소나무가 가지를 밑으로 쳐진게 꼭 청도 동창의 처진 소나무와 비슷하다. 그러나 소나무의 굵기는 더 굵어 정이품송 처럼 자뭇 웅장하다. 이곳을 지나면 용천사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 이곳에서 안내판을 따라 용천사로 간다. 용천사를 왼쪽으로 돌면 콘크리트길도 여기서 끝이난다. 입구에서 15분 소요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갑오봉의 낙동정맥 강임깅 . 고당봉이 우뚝하다.

 

 

 

 

장군평전에서 장군봉을 가게 된다.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동네 뒤 어지럽게 난 등산로.

 

오솔길을 따라 4거리 안부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30m가면 다시 갈맷길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과 만난다. 이 길은 금정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길로 계명봉의 허리를 돌아나간다. 산행은 경동아파트(0.2km) 이정표 윗길로 올라선다. 100m 산길을 다르면 ‘T'자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형 왼쪽 길은 갈맷길로 범어사 방향으로 달려가고 계명봉은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곧 갈림길과 만나고 맨 왼쪽 길로 뚜렷한 오르막 길을 따른다. 동네 뒤라 산길이 어지럽게 나 있어 혼동을 준다. 흙길의 오르막길은 잘 다듬어져 있고 주위로 녹음이 짙어져 삼림욕장을 걷는 기분이다. 가파른 오르막에 통나무 계단을 치고 오르면 능선에 무덤과 만나고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등줄기의 마른 땀을 식혀 줄 듯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준다. 잠시 숨고르기를 위해 등산로는 수월하다.

 

 

 

 

 

장군봉 정상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계명 봉수대 원적산 과 황령산 봉수대와 서로 응하고.

 

용천사에서 20분이면 봉수대 0.7km 표지목이 있는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 또렷한 길이다. 산길 옆으로 이름모를 풀들이 더욱 싱그럽게 느껴지는 한적한 길이다. 갈림길과 만나면 다시 오른쪽 방향 오름길. 10분이면 계명암 이정표 있는 삼거리 길이다. 직진은 고당봉 (4.8km) 계명암 (0.6km)으로 가고 계명봉은 오른쪽 봉수대(0.3km) 가는 길로 오른다. 잠시 후 봉우리가 평평해지며 계명 봉수대의 흔적인지 잡풀에 묻혀 있다. 곧 이정표가 있는 계명봉수대(505m)다. 복원을 거쳐 대충 기단만 둘러쳐져 있고 빗돌의 계명 봉수대 글귀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적정을 살피던 관측의 눈

밤 불빛 낮 연기의 급보통신“이

그 당시 상황과 계명봉수대의 역할을 말해준다.

 

 

 

장군봉을 지나 이어지는 능선길

 

 

 

 

장군봉 정상을 두른 12폭 병풍바위

 

 

 

 

 

726.6m봉

 

 

장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단애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닭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게명봉.

 

봉수대 앞쪽으로 난 길인 계명봉(0.9km) 계명암 (0.2km) 고당봉(5.8km)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시 사거리 안부로 이곳에서 직진하는 오르막길이다. 산길은 갑자기 바위가 나타나며 그 위 왼쪽으로 계명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합쳐진다. 이곳에서 오른쪽 계명봉(0.6km)방향이다. 곧 계명봉 일원에서는 최고의 바위 전망대와 만난다. 멀리 뻗은 능선이 금정산 능선으로 왼쪽 나비암과 부채암, 사자봉과 무명암인 용호등이 쫑긋하고 원효봉에서 흘러 내린 능선이 남산봉을 솟구쳤다. 오른쪽 금정산 최고봉은 묵직한 붓끝의 모양을 닮아 김해에서는 문필봉으로도 불리며 금방 아이가 빨다 만 엄마의 도톰한 젖무덤 같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5분이면 계명봉(599m)에 오른다. 고당봉에서 이어져온 낙동정맥 능선이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지경고개로 내려가는게 된다.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누구의 소행인지 정상석은 사라지고 그 것을 받치고 있던 축대도 허물어져 이곳저곳에 흩어져 널부러져 있다.

 

 

 

한때 장군봉 산행에서 가장 험로 였던 지점. 지금 계단이 놓여져 있다.

 

 

 

 

은동굴 금륜사 갈림길 쉼터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낙동정맥길을 따라 갑오봉으로.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범어사 경내는 세세히 속살까지 다 보여준다. 장군봉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산길은 급하게 내려가다 중간에 한숨을 돌리며 다시 뚝 떨어진다. 너무 급해서인지 갈지(之)를 하고 있다. 5분이면 왼쪽으로 계명암 가는 길이다. 사배고개는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잠시뒤 산길은 능선을 따라 사거리 고개에 닿는다. 범어사나 내원암에서 사배고개를 거쳐 양산 사송리로 넘어 다닌 옛고개 길이다. 직진한다. 곧 계곡이 돌려져 정맥길이 끊어져 있다. 움푹 파인 계곡을 건너 낙동정맥길을 따른다. 산길은 너른 임도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간다 임도는 한굽이 돌고 곧 오른쪽으로 난 산길로 파고든다. 두 길은 다시 만나며 본격적인 산행 길로 바뀐다. 갑오봉까지는 오름길로 이어지다 전망대와 만난다. 계명봉에서 사배고개를 거쳐 올라온 능선과 정신없이 설치된 철탑과 전선으로 인해 금정산의 황폐화를 보여준다.

 

 

 

 

 

 

 

은과 금이 나왔다는 은동굴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금정산의 장군평전.

 

하늘이 열리며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이다. 오른쪽에 갑오봉 정상석이 있고 정면에는 그리 넓지 않지만 금정산에선 보기 힘든 장군평전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낙동정맥 길은 왼쪽방향인 고당봉으로 빠져 내려간다. 장군봉(0.5km)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진하여 평원을 걷는다. 봄철에는 이곳이 철쭉화원으로 변하고 가을철에는 키 작은 억새가 넘실거리는 곳으로 계절에 따라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장군평전을 가로 질러 5분이면 큰 바위가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은 고당봉으로 이어지고 장군봉은 큰 바위 뒤쪽 봉우리로 오르는 길을 따른다. 바위를 밟고 올라서면 장군봉(737m) 정상이다. 장군봉은 부산의 구덕산악회 김억석옹이 고당봉에서 바라보니 늠름하게 혼자 솟아 있는 봉우리를 장군봉으로 명명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장군봉은 바위로 이루어졌다.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장군봉 능선 천길 단애.

 

오른쪽은 바위 절벽으로 장군봉 정상 아래로 바위가 병풍을 이루고 있어 웅장한 감이 든다. 고당봉과 함께 금정산의 대표적이 봉우리다. 은동굴을 가기위해서는 바위능선을 타고 직진한다. 비가 올때는 주의를 해야 하며 맑은 날은 넘어 가면 된다. 곳곳에 전망대를 보여 준다. 바위를 내려서면 개인택시산악회에서 세운 스텐 안내판이 있는 주등산로에 내려선다. 오른쪽 방향. 지금 부터는 능선을 따른다는 생각으로 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바위를 올라서면 장군봉의 단애를 볼 수 있다. 이곳은 기존의금정산 등산길하고 너무 다르다. 산길이 거칠며 전망대가 구석구석 돌출되어 산행의 재미를 더 배가 시켜준다. 안부 갈림길. 정면에 바위가 툭 불거져 있고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넘어진 소나무에 머리를 찍기 십상이다. 필자도 받쳐 목이 움추려 들었고 지금도 뻐근하다. 장군봉에서 30분이면 삼각점이 있는 726.6m봉에 오른다. 돌맹이로 케른을 쌓았다. 장군봉과 오른쪽 고당봉 그 사이로 원효봉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금륜사 사찰

 

 

금륜사 옆 등산로 입구.

 

 

은동굴로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

 

 

소개되어 폐허가 된 외송마을.

 

 

외송버스정류장.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은동굴과 금륜사로 하산.

 

살짝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보는 장군봉의 둘러 쳐진 바위가 영락없는 12폭 병풍을 보여준다. 이곳을 지나면 다방리에서 장군봉 사이의 가장 어려운 구간이었던 지점이 나타나는데 현재는 이곳에 안전 시설물인 계단이 들어서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되었다. 이곳을 지나면 넓은 공터인 은동굴 갈림길과 만난다. 여덟 가지의 소나무가 서 있다. 왼쪽 직진은 질메쉼터를 지나 양산 다방리로 하산하고 은동굴 금륜사(0.5km) 방향인 오른쪽으로 하산을 한다. 급한 비탈를 내려서면 능선에 큰 바위가 솟아 목탁 같기도 하고 E.T 같은 바위를 지나면 소나무가 한그루 선 곳에서 왼쪽으로 틀면 곧 은동굴이다. 절벽에 큰 동굴이 파여 있는데 엣날 이곳에 은과 동이 나왔다하며 전란때에 이곳에 아낙들이 올라와 베틀을 놓고 옷을 만들었다하여 베틀굴로도 부른다. 이곳은 금륜사가 자리를 잡았지만 절은 아래로 내려가고 현재도 관음상등 아직도 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을 벗어나 산길을 내려가면 금륜사가 나타나고 임도인 등산로 입구에 내려선다. 다시 오른쪽 산길을 찾아 내려가면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들머리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콘크리트길을 따라간다. 이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지금은 마을이 소개되어 폐허가 된 외송마을앞이다. 왼쪽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옛 동면초등교 건물을 지나면 외송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능선 쉼터에서 60분.

 



범어3기의 자웅석계로 일제시대때 왜놈이 암닭을 깨어 현재 장닭만 남아 있다.


 

☞(부산여행/양산여행)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노포동 작장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앞에나와 신평행 12번 13번 버스를 이용하여 작장마을에 하차를 한다.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건널목을 건너면 작장마을로 갈맷길 이정표를 따라가면 장작마을 버스 정류장 이 있는 용천사 입구로 갈 수 있다. 하산후 외송버스정류장에서 12번 13번을 이용하여 범어사역이나 명륜역으로 갈 수 있다. 배차간격 10~15분 소요.






계명암과 계명봉 정상에 있던 정상석. 누군가에 의해 정상석은 깨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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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천다랭이마을 국가명승 15호로 지정


남해에는 독특한 명승지를 가지고 있다. 농촌에서 볼 수 있는 그 흔한 논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15호라면 어찌 생각할까, 실제로 논이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아마 전국에서 유일한 곳이 아닐까싶다.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다랭이마을.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표준어는다랑이로 불려.


그러나 남해 가천의 논은 보통 논이 아니다. 층층이 이루는 다랑이(사투리 다랭이) 논을 말하는데 이곳의 다랭이 논은 설흘산 정상에서 돌을 굴리면 남해 바다로 바로 굴러 갈 정도로 경사가 급한 산비탈을 억척스럽게 깎아내고 돌을 져다 날라 축대를 쌓고 그 안에 흙을 채워 넣어 논밭으로 만들었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천다랑이마을. 다랑이마을 유래.


흔히 삿갓논 삿갓배미라 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어느 농부가 논을 다 갈고 집으로 가기위해 삿갓을 들어 보니 삿갓 밑에 논이 한마지기 더 있었다는 우스개 소리로 유래되었다. 그만큼 짜투리 땅도 이곳에서는 귀하게 여겼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천다랑이마을 국가명승 15호. 108층계에 680배미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남해인의 억척스러운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설흘산에서 층층히 내려오는 다랑이 논은 108층계며 모두 680배미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그 흔한 경운기로 농사일을 지을 수도 다닐 수도 없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천다랭이마을 아직도 쟁기질로 농사.


아직도 모두 손으로 쟁기질이며 직접해야하는 가천마을 다랑이논. 남해를 간다면 꼭 찾게 되는 가천다랑이 논은 볼 수 록 신기한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그림 퍼즐을 맞추는 것 같고 층계를 이룬 게 꼭 지도에서 보는 등고선이 그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 꼭 볼 일.


그리고 가천마을의 명물인 암수바위 또한 이런 억척스러운 삶에서 나온 하나의 민간신앙이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그리고 다산을 기원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남해를 간다면 이곳을 빠트리면 팥 없는 찐빵을 먹었다 할 것이다.



아름다운 가천 다랭이 논과 아름다운 마을 풍경 감상해 보세요












가천마을과 다랑이논. 그 뒤로 봉수대가 있는 설흘산의 모습.







가천암수바위


































다랑이논. 그림퍼즐 맞추기 같고 아니면 지도의 등고선 모습을 하고 있다.




108층계로 이루어진 가천 다랑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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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과 천성산 출발지인 내원사입구 용현사거리.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개요. 


산의 지명은 주위의 환경이나 바라보는 모습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는 산 이름이 있다. 정족산(鼎足山)으로 산의 형상이 가마솥의 삼발 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정족산 정상에서 보면 산세가 그리 보인다고 하지만 땅의 형세를 보는 지관에 대해서는 문외한이 무엇을 논할 수 있을까 마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이곳은 정족 즉 가마솥의 발을 의미해서인지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어 북사면에 공원묘지가 여럿 자리잡고 있다. 많은 무덤을 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멀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정족산은 낙동정맥이 금정산으로 흘러가는 능선으로 주남고개를 지나 천성산으로 이어간다. 순수 우리말인 솥발산으로 불렸는데 일본인들이 한자음으로 바꾸다 보니 정족산이 되었다. 지금 부터라도 아름다운 솥발산으로 불러야 되겠다.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이상육교. 이곳을 건너 왼쪽 숲으로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의 모습. 이상육교도 보인다.




둘레길 같은 임도길이 시작된다.




비석이 설치된 가족묘지 앞으로 천성산 공룡능선이 솟아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 뒤에 서로 만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산행경로.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 솟은 정족산은 천성산과 함께 양산시의 산으로 여겨져 있다. 정족산을 오르는 모든 등산로가 양산시를 깃점으로 이어져 있어 더욱 그러하다. 이번 정족산 산행은 하북면 내원사 입구인 용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경로를 보면 용연 내원사 입구 버스정류장~이상 육교~김씨 납골당~삼각점(487.9m)~거북바위~금봉암 갈림길(518m봉)~임도~노전암 갈림길~공원묘지 옆 안부~산불초소~무인 산불 감시 카메라봉(낙동정맥 갈림길)~철쭉군락지~정족산정상(748m)~용바위~무제치늪3.4~임도~대성암 갈림길~조계암 안적암 갈림길~주남고개~영산대학교로 산행 시간은 5시간30분 소요며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안팎이 걸린다.


 


올라온 능선 끝이 보이고 능걸산 채바위골만당 염수봉이 이어진다.




정족산 주봉아래 붉은 빛이 감돈다.




영축산과 신평의 모습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산행은 내원사 입구 용현버스정류장에서 시작.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입구에 내리면 사거리 갈림길이다.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에서 오른쪽인 내원사 방향으로 들어선다. 2분이면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이상육교가 끝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임도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오늘 산행은 이 길을 따라 정족산으로 올라간다. 숲 그늘이 엄청 짙어 그 사이로 비추는 영남알프스풍경이 갑자기 찾아든 더위에 축 늘어져 있는 것 같다. 능선에 오르면 달성 서씨묘가 있는 사거리다. 무덤 왼쪽 길로 간다. 오른쪽에 비석만 있는 가족묘지에서 천성산 공룡능선이 용의 등짝처럼 자뭇 웅장하게 펼쳐지고 반대로 정족산의 오름길도 그의 못지 않은 많은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삼각점봉




최고의 전망대에서 본 천성산 공룡능선과 천성산 주봉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입구에서 임도길을 따른다.


김씨 납골당을 연이어 지나면 소나무 숲으로 파고든다. 곧 도자기 공원 갈림길이 나타나면 오른쪽 길이다. 들머리에서 20분이면 임도가 갈린다. 곧 서로 만나지만 왼쪽 능선을 따른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고 5거리 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하는 임도와 서로 만나지만 정족산은 직진 능선을 올라간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정면 나무 숲 사이로 공룡능선과 오른쪽에 천성산 중앙능선이 날개를 펼치고 있다. 산길은 능선 옆구리를 따라 서서히 올라간다. 오른쪽 멀리 천성산 주봉에는 붉은색이 물들었다. 벌써 철쭉이 900m의 천성산 주봉을 휘감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하였다. 





거북바위 모습.







공원묘지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부산 근교에서 철쭉으로 유명한 정족산.


혹 철쭉이 600~700대는 모두 사그라 들어 버린 것은 아닌지 오늘 정족산의 철쭉을 기대하며 오르는 마음을 정족산 산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능선의 안부와 만나고 직진하면 산길은 급하게 치받아 오른다. 5월 중순의 봄날이지만 날씨는 서늘하였는데 갑자기 한여름이 와 버렸다. 그러나 등줄기에 흐르는 땀은 바람이 불 때는 서늘한 한기를 느끼게 한다. 25분이면 다시 산길은 작은 사거리 안부에 올라 왼쪽으로 꺾는다. 참나무 속에 소나무가 드문드문 보이며 봉우리에 오른다. 전망은 없고 올라 올 때 까 끌 막이던 능선은 잠시 숨 돌릴 틈을 만들어 준다. 다시 작은 봉우리 이번에는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거북 바위를 지난다.


높 낮이가 없는 능선이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처음으로 신평과 영축산 방향으로 전망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50m 위 또 같은 방향으로 전망대가 나온다. 죽밧등에서 이어지는 영축산 능선과 언양 그리고 고헌산을 찬찬히 들여다 볼수 있다.

잠시뒤 삼각점이 설치된 487.9m봉을 지나 오늘 산행의 최고 전망대라 해도 손색없는 곳을 만난다. 암봉 위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공룡능선과 천성산 주봉 그리고 왼쪽으로 오늘 목적지인 정족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천성산 정상아래 화엄벌에서 일자로 뻗어 내린 내원사 계곡은 소금강산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계곡을 자랑한다. 이곳을 지나면 곧 거북바위와 만난다. 흡사 거북이가 내원사를 찾기 위해 능선에 올라 머리를 돌려 찾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다. 이곳을 지나 70m가면 철탑이 나오고 갈림길이 나온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노전암 갈림길을 지나 정족산 정상으로.


518m 봉으로 오른쪽은 금봉암과 노전암 입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왼쪽 작은 봉우리를 넘어간다. 내려서는 길은 짙은 수림으로 햇볕 한점 보기 힘들다. 임도로 내려서고 왼쪽 방향이다. 5분쯤 가다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지금부터는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노전암 갈림길 까지 서로 만났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오래된 폐무덤인 김씨 묘를 지나면 철탑이 나오고 다시 임도와 만난다. 50m 뒤 다시 오른쪽 산길로 올라 철탑을 지나 임도와 만나고 30m 앞에서 오른쪽 산길로 진입한다. 다시 임도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열린다. 이곳이 노전암 갈림길로 이곳에서 임도와는 완전히 이별을 하게 된다. 직진하면 정족산으로 오른는 산길로 들어선다.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안부에 올라서면 건너편에 공원묘지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틀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은 공동묘지에서 올라오는 길, 정족산은 직진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낙동정맥길과 합류하는 정족산 능선길.


폐 헬기장에 철쭉이 아직 남아 있어 희망을 갖게 만든다. 지금 부터는 또 다시 오르막 산길. 왼쪽 숲 사이로 언듯언듯 삶과 죽음의 경계가 벽지 한 장 차이를 보여준다. 내가 올라가는 이 길이 삶의 길이라면 건너편은 죽은자의 길이라 삶과 죽음이 함께 함을 알 수 있다. 모두다 한평짜리 집을 안고 돌아가는 인생인데...왜 악착같이 살려고 하는지, ’T'자 갈림길, 왼쪽은 공동묘지에서 오는 길, 오른쪽으로 간다. 산사면을 돌아가는 길로 지능선의 바위전망대 앞에 오른다. 노전암 갈림길 고개에서 25분 소요. 바위가 서로 엉켜 있는 이곳을 올라서면 올라온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내려와 산사면을 가면 지능선에 갈림길나온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폐 헬기장에 서니 예전에 보았던 화려한 철쭉은 찾을 수 없다. 때를 잘못 맞추어 왔나하면서 위안을 삼아 본다. 10분이면 낙동정맥 봉우리에 올라선다.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양산과 울산의 시도경계가 지나간다. 잠 시 뒤 공원묘지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내려서고 지금 부터는 임도길을 따라 정족산 정상 밑까지 가야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정상 인근에 화려하게 핀 철쭉. 이번주가 절정. 


지금부터 정족산에서는 가장 화려한 철쭉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철쭉에 취하다 보면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임도 좌우로 화려하게 피어 있는 철쭉을 보니 이번주가 최고의 절정으로 보여진다. 부산 인근에 이정도의 철쭉 군락지가 있다는 것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철쭉 구경을 하고 임도길은 급 오르막에서 왼쪽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정상을 가기 위해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철쭉 숲으로 따라간다. 좌우로 화려한 분홍색 철쭉과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군락지를 5분만에 오르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바위에 다다른다. 바위를 오르면 정족산 정상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철쭉의 모습이 선계에 올라와 바라보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상리천 건너편에 천성산이 검은 빛으로 물들어 감에 마음이 바빠진다. 이곳은 정족산과 천성산이 주남고개를 두고 나누어 지지만 8할이 천성산 지역이라 할 정도로 천성산의 산세가 압도적이다.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바위




무재치3.4늪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산행 등하산은 영산대학교. .


하산은 올라 왔던 바위를 내려간다.정상 암봉을 왼쪽으로 돌아 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급한 내리막이 쏟아지듯이 내려간다. 건너편에 양산의 대운산과 웅상읍의 모습도 보인다. 정상에서 8분이면 이곳에서 독특한 모습의 용바위를 만난다. 가뭄이 들었을때 이곳까지 올라와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바위가 천성산 공룡능선을 등지고 있다. 조심조심 바위를 타고 임도에 내려서면 갈림길, 왼쪽 내리막길을 따른다. 무제치3.4늪으로 이곳에도 철쭉이 화려하다.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낙동정맥과 문수지맥방향, 하산은 오른쪽 임도를 내려간다. 차단시설물을 통과하여 흙길의 임도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12분이면 대성암갈림길, 이곳에서 직진한다.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임도길을 따라 20분이면 안적암 조계암 갈림길, 50m 직진하면 임도 삼거리인 주남고개이다. 직진은 영산대학1.6km, 천성산2봉 4.2km, 왼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 길도 영산대학 방향이다. 20분이면 영산대학에 내려서고 학교 입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주남고개. 이곳에서 왼쪽길로 하산.







 

 

영산대학교 하산

 

 

 

 ☞(경남여행/양산여행)철쭉산행 정족산. 정족산 교통편


정족산 산행은 들머리와 날머리가 달라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들머리인 내원사 입구까지는 명륜동에서 출발하는 양산 12번 버스를 타면 된다. 도시철도 온천장역과 두실, 범어사역 등을 거친다. 명륜동에서 양산 시내를 지나 35번 국도의 '내원사 입구' 정류장까지 40~50분 걸린다. 하산 후 영산대학교에서는 1002번 57번 58번 버스가 부산 양산 방향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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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마을 버스 회차지점으로 정면의 작은 다리를 건너간다. 뒤로 보이는 산이 선도산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개요


경주에는 선도산으로 불리는 산이 두곳 있다. 한 곳은 경주 시내 서악동으로 형산강 건너 솟은 선도산(仙桃山. 390m)을 말하며 경주를 대표하는 산이다. 경주에는 신라 5악중 이곳 선도산을 서악이라 하였다. 서술산 도는 서연산으로도 불리며 선도산 아래에는 오릉이라하여 다섯왕릉의 무덤이 있다. 선도산 정상 아래에는 마애삼존불입상이 새겨져 있어 신라인들은 선도산을 서방정토로 안내하는 산으로 여기고 이곳에 삼존불을 모셨는데 그만큼 신라인에게는 중요한 산이었다. 






청두마을의 당산나무

 

 

청두마을을 지나가는 마을길로 하늘터밭 안내판을 따라간다.

 

 

 

 

고개에서 본 청두마을 그뒤 왼쪽으로 불끈 솟은 역산과 오른족으로 고사리재.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안심리 선도산.


그러나 경주시 내남면에도 선도산이 있다. 높이는 경주 서악동의 선도산보다 높은 502m의 산으로 안심리 청두마을과 수통골에서 선도산으로 부른다. 전자의 선도산과는 다르게 이곳은 경주의 그 흔한 불교 유적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그러나 이곳의 지명이 안심리라 불리며 경주에서도 가장 오지 속에 속하는 곳이다. 이곳은 전란도 피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의 뜻을 가지고 있다. 가까이는 한국동란때 경주 시내에서 이곳으로 피난을 온 분들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았고 그분들이 눌러 앉아 지금까지도 이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하니 숨은 안식처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숨은 안식처 경주시 내남면의 선도산 산행을 가보자. 




 

 

수통골마을 전경

 

 

빈집을 표시하는 듯 대나무가 두개 걸려 있다.

 

 

 

 

수통골 소요유펜션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선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산행경로.


경주터미널 옆에서 안심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청두마을 버스 회차지점에 하차를 하면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경로를 보면 청두마을버스정류장~청두마을.당산나무~수통골~능동~아홉살고개~선도산 정상~510m봉~무덤~도진방고개~전망대~창두리재만디·고랭지채소밭~고사리재~역산을 돌아~복안산 능선 삼거리~552m봉~준주봉 갈림길~청두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9㎞ 며 산행시간은 4시간30분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쯤 소요 된다. 이번 선도산~역산 산행은 번듯한 길이 아닌 개척코스로 산길이 다소 거칠지만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코스이며 한창 철쭉이 만개하여 그 어느 산행지보다 좋은 곳이다.




능등으로 올라가는 취재팀.

 

 

 

 

 

 

상신리로 넘어 다닌 아홉살고개

 

 

 

 

철쭉이 능선으로 군락을 이룬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청두마을에서 시작.


일단 청두마을 버스 회차지점에서 내려 허물어진 작은 다리를 건너 '하늘터밭(수통골)' 안내판을 따라 올라간다. 마을의 쉼터 역할을 하는 올 곧은 당산나무를 지나면 길이 오른쪽으로 굽는다. 안심리 이름그대로 마을이 편안한 안식처 같은 분위기다. 뛰엄뛰엄 있는 마을을 벗어나 대숲을 지나면 작은 고개를 넘는다. 수통골 마을이 그림 같이 나타난다. 이곳은 펜션이 많은데 한옥 스타일의 '하늘터밭' 펜션을 지나면 그 아래 소요유펜션를 만난다. 펜션 밑 돌담이 둘러쳐진 집 모퉁이를 돌며 왼쪽 길로 들어선다. '칠암정사'의 2층 누각이 보이고 그길을 따라가면 제법 너른 공터가 나온다. 공터 끝 계곡을 건너면 무덤이 여럿 나온다. 그 중 가장 큰 무덤을 이곳 마을에서는 능등이라 부른다.




 

 

이 바위 뒤로 502m의 선도산 정상이다.

 

 

도진방고개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숨은 철쭉산행.


이곳을 오른쪽으로 돌면 희미한 옛길이 내려간다. 다시 작은 계곡을 건너면 무덤이 나오고 산모퉁이를 돌면 곧 길이 갈라진다. 왼쪽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근래에 사람의 흔적을 찾기 힘든 산길을 오르면 아홉살고개다. 이곳 주민들이 이 고개를 넘어 상신리로 다녔다하는데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오른다.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무덤을 만나고 능등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이 왼쪽으로 보인다. 이곳부터 주위로 철쭉 군락이 시작 되는데 편안한 산길을 오른다. 철쭉이 너무 무성하여 배낭을 잡아채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다.




선도산 산행중에 만나는 유익한 전망대.

 

 

박달리 도진마을

 

 

 

 

 

 

고랭지 채소밭인 창두리재 만디.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청두마을 뒷산이 정상.


오르막 능선을 따라 10여 분이면 봉우리에 선다. 수통골 마을 뒤에서 툭 튀어나온 작은 봉우리를 자래봉이라 하는데 그 끝이 이곳까지라며 밭일을 보시던 마을의 촌로가 이야기를 하여 자래봉이라 명명 하였다. 뚜렷한 산길은 없다. 왼쪽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다시 안부로 직진하여 살짝 오르는 길이다 이곳에도 정상을 향해 온통 철쭉으로 둘러싸여 있다. 능선에 오르면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무리지어 있고 곧 무덤 2기가 나오며 뒤쪽에 완만하게 솟은 곳이 502m 선도산 정상이다.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형도를 보면 그 뒤편에 510m봉이 솟아 있지만 마을 뒤의 봉우리가 선도산이라하며 지형도에도 이곳을 선도산으로 표시를 하고 있다. 주변의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직진하면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510m봉이 보인다. 직진하면 내리막이며 곧 무덤을 지나 조금 더 가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510m봉이다. 직진해서 내려간다. 이곳에서 주의를 해야한다. 왼쪽으로 도는 듯 살짝 내려서면 뜸하던 철쭉나무가 다시 많아진다. 살짝 급경사를 내려서면 정돈 된 무덤을 만난다. 이곳에서 바위 왼쪽으로 내려간다. 근래에 사람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능선에 급한 내리막 길이다. 주의를 하여 내려서면 옛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내려간다.왼쪽으로 묵은 임도길의 흔적이 다시 나타나며 이곳을 직진해 내려가면 소나무가 숲을 이룬 도진방고개다. 도진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급의 길이 오른쪽에 보이고  왼쪽은 묵었지만 산행 출발지인 청두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임도삼거리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도진방 고개를 넘어 산행.


직진하여 10분이면 오른쪽으로 탁 트인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전망대로 발아래 박달리 도진마을과 정면에 보이는 능선이 단석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이다. 오른쪽 끝에 단석산이 보인다. 5분 정도면 안부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이 나온다. 20분 가까이 발이 푹푹 빠지는 비탈을 오르면 갑자기 앞이 휑한 고랭지 채소밭이다. 청두마을에서 이곳을 창두리재만디라하며 경주 시내가 보인다하였다. 날씨가 흐렸지만 경주시내와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이 보이고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아직 농사 철이 아니지만 고랭지 채소를 5월중으로 파종을 한다고 하니 반드시 채소밭 끝으로 임도를 따라 산자락을 빙 돌아가야한다. 채소밭 끝자락을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이길을 따라가면 청두마을로 갈 수 있지만 차량은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아직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아 통행이 어렵다. 다시 고랭지 밭이 나오고 임도는 능선을 넘어 갈때 임도를 벗어나 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고사리재

 

 

 

 

 

 

준주봉 갈림길에서 왼쪽인 직진을 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복안산과 이웃한 산.


철쭉이 빼곡히 터널을 이룬다. 이곳을 비집고 들어서면 능선을 따라 갈 수 있다. 20분 정도 가면 고사리재 안부다. 청두마을에서 이곳 고랭지 채소밭에 농사를 짓기위해 많이 넘어 다녔던 길이라 한다. 그러나 이곳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직진하면 산길은 편안하다가 봉우리를 두고 가팔라진 산길을 돌아간다. 마을에서 보면 우뚝 솟은 봉우리로 역(屴)산이라 불린다. 10분이면 분지를 이룬 능선에 다다르고 삼거리다. 여기서 직진하는 오른쪽은 복안산을 거쳐 양지마을로 내려간다. 출발지인 청두마을은 왼쪽 평평한 능선을 따라간다. 준주봉 방향으로 울산과 경북의 경계선이다. 살짝 올라서면 지형도상의 552m봉을 지나면 경사가 느껴지지 않는 평탄한 길을 10여 분 간다. 그 뒤 약간 경사진 내리막이 이어진다. 여기서 산길은 갈라지는데 이정표나 별다른 표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오른쪽으로 꺾이는 내리막 길은 시도경계를 따라 준주봉으로 가는 능선이고 청두마을 하산로는 직진하는 내리막을 타야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은 청두마을 원점회귀.


하산길을 따라 나무를 베어낸 흔적이 있어 쉽게 하산을 할 수 있다. 경사가 가팔라 주의를 해야하며 이곳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10여 분 내려가면 급경사로 가는 로프를 매어두었다. 이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산길을 찾으며 내려선다. 100m를 채 못 가 길이 왼쪽으로 90도 꺾여 사면을 가로질러 능선을 갈아탄다. 능선은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급경사를 내려간다. 마을 콘크리트 길이 보이고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가지만 끝에 주택마당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이곳에서 왼쪽으로 작은 계곡을 건너 내려서면 역산밭골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만난다. 다시 오른쪽 수로 둑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무덤이 있고 도로다. 왼쪽에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전의 출발지인 청두마을 버스 종점인 회차지이다.




하산 후 만나는 청두마을 회차지점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선도산. 내남면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오지의 산 선도산 교통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경주 시내로 먼저 가야한다. 도시철도 1호선 종점에 내려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는 오전 5시30분부터 대략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주에 도착하면 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50m가량 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구일' 행 507번 버스를 타고 청두 회차지점까지 가면 된다. 다만 오전에는 8시40분에 출발하는 버스만 청두까지 올라가고 오전 6시10분, 10시50분 버스는 아래의 안심마을회관까지만 간다. 산행을 마친 뒤에도 안심마을회관으로 내려가야 한다. 오후 4시40분, 7시, 8시25분. 경주에서 부산행 버스는 밤 9시5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원점회귀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내려 나정교 삼거리에서 언양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35번 도로로 계속 가다가 904번 도로로 옮겨 내남면사무소 앞을 지나 3㎞ 정도 더 가서 안심리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700m 정도 가서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안심마을회관을 지나 콘크리트 길로 쭉 올라가면 청두마을이다. 반드시 버스 회차지점을 피해서 주차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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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방산 정상에서 본 남해안 전망. 멋져요


 

 

 

 

당곡마을 입구의 표지석에서 산행 출발.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개요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있다. 그 만큼 작은 게 매운 고추 땡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속담은 산에서도 적용이 되는데 해발 400m대의 낮은 능선을 이루었지만 산의 품격은 1000m의 산세를 가져 있어 하는 말이다. 산행이 힘이들어 매운 것이 아닌 동네 뒷산 같이 수더분하고 낮은 산에서  빼어난 산세를 보여 줘 수입산 처럼 매운 맛만 나는 고추가 아닌 단맛을 가지고 있는 우리 토종 고추와 같은 산이다. 봄의 산행은 바닷가를 끼고 많이 이루어진다. 그 만큼 봄이 빨리 오기 때문이다. 이번 산행은 전남 고흥군의 알려지지 않은 산을 찾아 떠났다. 고흥하면 너무나 잘 알려진 팔영산을 모두 이야기한다. 그도 아니면 마복산이나 천등산 거금도 적대봉등 고만고만한 산행지가 알려져 있어 두방산~병풍산~비조암~첨산은 생소하지만 산세만은 고흥의 산들과 어께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숨은 명산이다.

 

 



 

정면에 두방산과 병풍산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필봉으로 불리는 첨산이 뾰쪽하다.

 

 

 

 

 

두방산 주차장 앞에 갈림길. 오른쪽 길이다.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경로.

 

산행의 시작은 전남 고흥군 대강리 당곡마을 표지석 앞을 출발해 두방산 주차장~당곡저수지 삼거리~귀절암(동굴)~전망대 삼거리~전망대(전망대 삼거리)~선바위~두방산 정상~코재 삼거리~봉두산 갈림길 삼거리~병풍산 정상~비조암 정상~안부 사거리~첨산 정상~흥덕사~원매곡 정류장~쌍암마을 정류장을 거쳐 다시 당곡마을 입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산행거리는 11㎞며 시간은 4시간이 소요된다, 빼어난 주변 조망으로 인해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두방저수지 앞에서 왼족 산길로 오른다.

 

 

 

 

 

 

용흥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옛 절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귀절암. 안에 물이 흐른다.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은 당곡마을 입구에서 시작.

 

당곡마을 표지석 앞에서 '두방산(용흥사) 1㎞' 안내판을 따라 도로를 걷는다. 정면에 두방산이 수더분한 동네 뒷산처럼 보인다. 두방산 산행 출발지 당곡저수지를 향해 가다 오른쪽으로 피라미드 같이 솟은 첨산의 모습를 볼 수 있다. 길은 작은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굽는다. 곧 두방산 주차장이 나오고 산행안내도가 있다. 주차장 맞은편 갈림길에 당곡마을과 두방산 가는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길로 가면 다시 당곡저수지 옆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 콘크리트 길을 따라 용흥사를 거쳐 두방산으로 가도 되고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은 왼쪽 넓은 흙길로 간다. 편안한 길이 이어지지만 두 번의 갈림길을 만나면 먼저 왼쪽 길이고 뒤이어는 오른쪽의 좁은 급경사 길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흥. 멀리 팔영산도 보인다.

 

 

 

 

 

 

전망대 삼거리.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귀절암 동굴이 신기. 

 

15분 정도 급경사를 오르면 길이 오른쪽 산사면으로 이어지고 곧 이정표 삼거리다. 오른쪽은 용흥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왼쪽 오르막 길이다. 너덜의 산길에 작은 대나무 숲을 지난다. 이곳에 옛 절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구절암터로 그 뒤로 거대한 암벽이 나타난다. 바위 아래 큰 동굴이 두 개 있고 왼쪽의 동굴은 규모가 제법 크며 안쪽으로 수량도 풍부하다. 여기서 보면 여자만·순천만 방향으로 조망이 가림 없이 펼쳐진다. 산길은 곧 능선에 올라서며 이정표가 있는 전망대 삼거리다. 왼쪽으로 툭 튀어나온 곳이 바위 전망대다. 발아래는 급한 경사로 아찔하며 여자만과 고흥반도 그리고 여덟 봉우리가 뚜렷한 팔영산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고흥만과 다도해의 모습에 전남의 산을 찾아 온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정상직전의 선바위로 흔들바위 장군바위로 불린다.

 

 

 

 

두방산 고스락.

 

 

능선을 따라 병풍산으로...

 

 

산자고.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두방산 직전의 선바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돌아가 직진하며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까지 바위로 이어진 산길로 그 중간에 흔들바위로 불리는 '선바위(입석)'가 버티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두방산 정상이다. 북쪽으로 낙안읍성과 금전산이 그 뒤로 볼록 솟아오른 조계산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멀리 보성의 철쭉 명산인 일림산, 제암산, 초암산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은 정상을 지나 계곡을 에워싼 능선을 말발굽 형태로 돌아 가게 된다. 그 끝 정점이 골짜기 건너 봉우리인 병풍산이다. 길은 정상석 뒤로 내려간다. 잠시 바윗길을 가면 정면에 큰 바위 앞에 '통행금지' 팻말이 있다. 이곳에서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면 철난간을 지나 능선에 다시서고 곧 철계단을 내려선다.

 

 

 

 

 

용흥사에서 올라오는 코재 삼거리.

 

 

두방산 갈림길 삼거리.

 

 

 

 

 

 

병풍산 정상.

 

 

병풍산에서 본 비조암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병풍산을 잇는 말발굽형 산세.

 

편안한 능선을 따라가면 가지가 일곱 갈래로 뻗은 산벚나무를 지나고 5분뒤 용흥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코재 삼거리다. 직진하면 봉두산으로 갈라지는 작은 봉우리인 447m봉  삼거리다. 왼쪽이 봉두산 방향이고 병풍산은 오른쪽이다. 능선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왼쪽으로 가야할 비조암의 웅장한 바위가 보이며 병풍산 아래 바위 삼거리 이정표와 만난다. 왼쪽은 우회하여 바로 비조암으로 가는 길로 노인은 우회하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 올라가면 곧 병풍산 정상(479m) 삼거리다. 직진하면 용흥사로 내려가 출발지로 바로 간다. 비조암은 왼쪽 내리막 길이다.병풍산 우회길과 다시 만나고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완만한 길을 가면 눈앞에 엄청난 덩치의 바위가 서 있다. 왼쪽으로 비조암(458m)을 돌아 정상에 선다. 정상은 편편한 바위로 조망은 거칠 것이 없다. 가야할 첨산의 모습이 더욱 뾰쪽하니 삼각형이다.

 

 

 

비조암 정상에서 본 경관.

 

 

비조암 정상에서 본 첨산.

 

 

 

 

 

 

 

 

운동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첨산 방향으로...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거대한 바위 비조암에 놀래.

 

하산은 직진하여 거대한 바위를 내려선다. 곧 삼거리와 만나고 직진하는 길은 운동마을 방향이고 첨산은 오른쪽이다. 이 길은 다시 첨산으로 잇는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지난 태풍의 영향인지 키 큰 소나무가 많이 넘어져 있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안부 사거리다. 오른쪽은 원매곡, 왼쪽은 운동마을 방향이고 첨산을 가기 위해서는 직진한다. 10여분 짧은 오르막 산길이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실감한다. 산길은 첨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능선과 만나고 5분이면 탁 트인 첨산 정상에 오른다. 첨산은 독특한 산세로 인해 이곳에서는 필봉으로도 불리는 산으로 뛰어난 문장가와 충신을 배출한 산으로 인근에서는 알려져 있다.

 

 

 

 

 

서거리 고개에서 직진한다.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첨산은 필봉으로 불려.

 

하산은 흥덕사 방향으로 정상석 앞을 지나간다. 초반에는 험한 바윗길과 급경사를 10여 분 내려가면 능선은 완만해진다. 곧 이정표가 선 삼거리에서 오른쪽 흥덕사 방향으로 간다. 첨산 산허리를 가로질러 10분 정도면 불사가 진행 중인 흥덕사다. 도로로 내려가면 옛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와 만나 15분이면 원매곡과 쌍암마을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지나 산행 출발지인 당곡마을 표지석 앞에 닿는다.

 

 

 

 

보성군 벌교읍의 모습.

 

 

 

금전산과 벌교읍의 모습.

 

 

 

 

 

 

날머리 흥덕사 전경.

 

 

 

고흥의 명산 팔영산을 당겨 본 모습.

 

 

 

두방산~병풍산~비조암을 담아본 모습.

 

 

 

원매곡마을 버스 정류장.

 

 



 

 ☞(전남여행/고흥여행/보성여행)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교통편.

 

두방산 산행은 원점회귀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남해고속도로 광양IC에서 내린 뒤 직진해 세풍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영암-순천 남해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이어 고흥IC에서 빠져나와 동강 방향으로 가면 된다. 네비에 매곡교회를 치면 된다.  두방산 입구인 당곡마을은 인근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고흥읍보다 벌교를 거쳐 가는 게 편하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벌교로 가는 버스가 오전 6시30분(첫차), 7시10분, 8시20분, 8시50분, 9시40분 등에 있다. 벌교에서는 고흥 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쌍암마을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벌교터미널에서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원매곡 정류장에서 벌교로 들어가 부산으로 돌아오면 된다. 벌교행 막차가 고흥에서 밤 9시 출발한다. 벌교에서 사상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25분, 4시40분, 5시40분, 6시15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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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번 버스를 이용하여 천성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개요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은 영도로 알고 있는 시민이 많다. 그러나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은 강서구에 있는 가덕도다. 가덕도는 연대봉을 중심으로 'Y'자 모양으로 산군을 이루고 있는데 서편 보다는 동편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고 있어 서쪽 해안을 따라 마을을 이루고 있다. 현재 동쪽 해안선은 옛 해안경비 초소들의 길을 따라 가덕도 둘레길이 만들어져 전국의 둘레길 마니아 들로 부터 찬사를 받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가덕도는 신항만이 조성되면서 섬이면서도 섬이 아닌 곳으로 바뀌었다.

 



 

정면에 연대봉이 보인다.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서중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천성선착장을 지나면...

 

 

 

 

남중마을 표지석을 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이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은 부산역에서 520번이 편리.

 

신항만이 생기기 전에는 부산의 섬이면서도 가덕도를 찾아가는 길은 부산에서 서울가는 길처럼 멀고 힘들었다. 그 만큼 교통의 불편으로 찾는이가 없었지만 최근에 거제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의 전초 기지다 보니 지금은 신호공단에서 가덕도로 바로 들어가는 다리가 놓여져 배를 타고 찾아가던 그 시절은 이제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의 옛이야기가 되었다. 현재에도 개발이 진행되어 천성에서 대항으로 넘어가는 도로에 공사가 굉음을 울리며 진행중인데 조용한 가덕도가 너무 개발 문명의 이기로 파괴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쯤이면 누가 앞으로 가덕도를 찾아올까 걱정도 된다. 가덕도에서 많이 잡혀 유명한 가덕 숭어와 가덕 대구도 이제 옛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지금도 김해공항의 포화로 신공항을 가덕도 대항 동쪽에 이전을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중인데 그때쯤이면 ‘자연이 살아 있네’라는 가덕도가 끝장이 나게 된다고 봐야할 것 같다.

 

 

 

가덕~부간 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만나는 갈림길로 왼쪽 방향.

 

 

실질적인 연대봉 들머리로 대항고개로 올라간다.

 

 

침매터널과 가덕휴계소

 

 

대항고개(지양곡)로 이곳에서 연대봉을 올라간다.

 

 

 

 

넓은 임도길의 연대봉 오름길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산행 경로.

 

이번 산행은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천성동'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서중~천성선착장~남중~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굴다리~지양곡(대항고개)산불초소~정자 전망대~연대봉 정상~어음포고개(산불초소)~매봉 정상(초소)~임도~가덕도 국군용사충혼비(천성재)~소양원입구~덕문중·천가초등학교를 거쳐 '성북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9㎞ 정도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으로 여유있는 산행은 4시간30분 쯤 잡아야 한다.

 

 

 

 

새로만든 정자와 연대봉의 암봉. 갈맷길이다.

 

 

 

 

 

 

강아지바위(?)

 

 

대항새바지와 국수봉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은 천성동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

 

연대봉을 가기위해서는 부산역 건너편에서 520번 버스를 이용하여 이곳 '가덕천성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마을 앞 도로를 따라 간다. 서중마을 표지석을 지나면 천성선착장이다. 현재에도 이곳에서 대항은 배를 이용하여 가야 한다. 직진을 하면 연대봉 표지판이 있지만 무시하고 간다. 남중마을 표지석을 지나 200m가량 걸어가면 연대봉 안내판과 가덕 관광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길이다. 곧 부산-거제 연결도로 굴다리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연대봉 가는 길이 갈라진다. 가파른 길을 200m가량 올라가면 임도 길이 농원안으로 들어가면서 입구에 차단 줄이 쳐져 있다 연대봉은 왼쪽 산속으로 오르는 길이다. 대항으로 넘어 다닌 옛길로 지금은 등산객과 둘레꾼들이 이용하고 있다.

 

 

 

 

 

연대봉 정상의 모습

 

 

 

 

산행 출발지 천성의 모습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은 대항고개에서 오른다.

 

잠시 뒤 축대를 지나 올라서면 대항고개로 현재 대항으로 넘어가는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양곡으로도 불리는 이곳에 산불초소가 있고 연대봉 등산로도 이곳에서 시작한다. 연대봉 정상까지는 이정표에 1.47㎞를 알리고 있다. 산불초소를 지나 넓은 임도길을 따라가면 이 길이 선창마을에서 출발하는 가덕도둘레길이며 대항새바지에서 도로를 따라 대항고개로 올라 와 연대봉으로 가는 길 또한 갈맷길 코스로 이곳에서 만난다. 50m가량 가서 왼쪽 벤치 뒤에 전망대가 있다. 거제도 방향으로 시야가 트이며 가덕도 휴게소와 침매터널이 보인다. 산 길은 양쪽으로 철망이 쳐져 있다. 곧 머리를 들면 정면에 올라가야 할 연대봉이 보인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에서는 대마도도 관찰.

 

'연대봉 900m' 안내판을 지나 쉬엄쉬엄 오르면 올 2월달에 세운 육각정자가 있다. 대항마을과 국수봉이 조망되며 연대봉도 한층 가까이 다가온다. 이곳을 지나며 길이 오르막으로 바뀐다. 띄엄띄엄 침목 계단이 설치돼 있고 '정상 200m' 안내판을 지나며 곧 시야가 탁 트이는 정상 직전에 오른다. 연대봉의 상징물인 암봉이 우뚝하다. 마을 주민의 애기로는 이곳에서 불을 피웠다하며 꼭 봉수대 모양을 하고 있다. 남쪽 발아래는 대항마을이 보이고 오른쪽 산행 출발지인 천성동과 거가대교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이 시원하다. 이날은 날씨가 흐렸지만 맑은 날에는 대마도가 가까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동쪽에는 낙동강 하구의 진우도와 장자도 등 모래섬도 관찰된다. 정상석 양쪽으로 전망 덱이 설치돼 있는데 왜 이런 인공적인 시설물을 만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아래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말이다. 이제는 하산길이 시작된다. 봉수대 뒤 산불 감시초소 옆으로 내려선다. 동고서저라 하였던가. 오른쪽엔 가덕도가 깍아지른 절벽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아찔하다. 전망대로 나설때는 주의를 해야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10분이면 포토존 안내말뚝을 지나고 다시 한번 어음포 방면의 아찔한 절벽을 보고 왼쪽으로 계단길을 내려간다.

 

 

 

 

 

 

 

 

 

 

 

어음포고개로 직진하여 매봉으로 오른다

 

 

 

 

 

 

매봉정상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을 지나 매봉을 경유한다.

 

소나무 숲으로 내려가는 길은 점차 완만해지며 잠시 후면 어음포고개다. 이곳은 천성에서 어음포로 내려가던 옛길이 지금은 또렷하게 나 있다. 체육시설과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동선과 천성을 연결하는 임도가 지나간다. 직진하여 초소 옆 산길을 오른다. 10여 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매봉(359m) 정상 직전에 갈림길이다. 오른쪽 방향은 응봉산과 강금봉으로 이어지는 가덕도 최고의 산행길로 알려져 있다. 왼쪽 산불초소가 있는 매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성북과 선창마을, 그리고 눌차마을과 을숙도대교를 지나 다대포까지 눈앞에 있는 듯 가깝다. 초소를 지나 하산 길에 접어든다. 10분이면 임도에 닿고 오른쪽으로 간다.

 

 

 

도착점인 성북마을과 눌차의 모습을 매봉에서 볼 수 있다.

 

 

 

 

임도에 내려선다.

 

 

 

 

6.25한한국동란 충혼비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에서 성북으로 하산길은 임도길.

 

임도를 따라 10분 정도 가면 천성재로 성북에서 천성으로 넘어 다닌 고갯길이다. 현재 이곳에 6.25 한국동란때 가덕도의 젊은이들이 전장으로 나가 장렬히 산화한 분들을 모신 가덕도 국군용사충혼비와 국군묘지를 지난다. 다시 임도길로 내려와 말티고개를 연상시키는 S자의 가파른 길을 5분 정도 내려가면 갈맷길 표지판이 선 삼거리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 내려가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작은 소류지를 지나면 마을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뾰족한 바위봉이 응봉산이다. 옛날 이곳에 매가 살았다한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천가초등학교내 대원군척화비가 볼거리.

 

직진하면 '가덕진 안내판' 아래 바위로 쌓은 성벽을 만나고 오른쪽 길로 가면 덕문중학교와 천가초등학교 사잇길로 간다. 오른쪽 천가초등학교 정문안에 대원군 척화비가 있다. 보고나와 차량 일방통행 길을 따라 골목길을 나가면 갈맷길 이정표가 담벼락에 보인다. 곧 동선마을 표지석이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성북마을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천가초등학교내의 대원군척화비

 

 

성북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가덕도 연대봉 산행. 연대봉 교통편.

 

부산 시내에서 가덕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은 부산역 건너편에서 520번 시내버스가 있다. . 배차 시간은 1시간 이며 부산역 정류장을 오전 6시40분, 7시50분, 9시, 10시, 11시에 출발한다. 당리역과 1호선 종점인 신평역을 거쳐 간다. 돌아올 땐 '성북마을' 버스정류장에서 520번을 타면 된다. 용원 종점에서 오후 3시30분, 4시30분, 5시40분, 6시40분 등에 있다. 성북마을까지는 15~20분 걸린다. 버스 운행을 보면 용원에서 출발을 하여 성북마을에 정차를 하고 천성으로 들어 가 다시 성북마을로 나온다. 천성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인해 성북에서 천성으로 들어가는 버스편을 타면 앉아서 갈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녹산을 거쳐 가덕·눌차대교를 건너 부산-거제 연결도로를 탄다. 가덕터널을 지난 뒤 '천성·대항'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520번 버스를 타고 천성동으로 돌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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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화왕산 허준세트장의 진달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창녕화왕산 개요

 

지금 계절에 남부지방의 산을 장식하는 것은 단연코 진달래를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에도 창녕의 화왕산도 남쪽으로 이어받은 진달래의 물결을 그대로 비슬산으로 넘겨 주는데 이곳 화왕산성의 진달래가 산사람에게 너무 인상적이라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창녕의 진산이기도 한 화왕산은 이름대로 불의 산이다. 불뫼로도 불리는 화왕산은 고대에 화산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정상에는 특이하게 용지의 연못이 있다.

 

 


 


관룡사 입구로 화왕산과 갈라지는 삼거리.







산성교를 건넌다.




관룡사와 구룡산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창녕조씨 유래.

 

창녕조씨와 깊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연못으로 창녕조씨의 유래를 보면은 신라시대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이 불치의 병으로 인해 이곳 정상의 연못에서 목욕을 후 태기를 느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사내아이의 겨드랑이에 조(曺)자가 새겨져 있었고 훗날 진평왕의 사위가 되어 창성부원군에 봉해졌다. 청녕조씨 시조로 화왕산성 안에는 창녕조씨 득성비가 조성되어 있고 용지의 연못은 지금 발굴 작업과 함께 복원을 하고 있는 중이다.

 


 








비상시 대피소 역활을 한다는 숲속 옆을 지난다


 






계곡의 물소리가 봄이 와서인지 요란하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 화왕산성과 곽재우장군.

 

화왕산 정상에는 가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2.6km의 산성이 현재 남아 있다. 임진왜란이 나기 이전까지는 산성의 기능은 사라졌는데 전란과 함께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 산성을 근거지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왜적의 간담을 써늘하게 하였다. 이곳 산성의 용지는 그때 산성을 방어 할 시에 유용한 식수원이 되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화왕산이 현재에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산행지로 탈바꿈하였다. 주변의 산세와 함께 기암괴석은 금강산이 부럽지 않은 모습이며 천년고찰 관룡사가 현재에도 그 모습이 조금도 위축됨이 없이 관광객에게 힐링의 기쁨을 남겨 준다. 봄의 화왕산은 진달래와 가을의 산은 억새로 5만6천평의 분지가 황금물결을 이룬다. 오늘 포스팅은 4월12일 목요일 다녀 왔던 사진으로 다음주인 4월14일 부터는 연분홍 꽃물이 뚝뚝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임도에서 일야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임도를 타고 올라가도 일야봉산장으로 가 만난다.


 



일야봉산장




화왕산의 진달래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옥천버스정류장~옥천사지~화왕산과 관룡사 갈림길~산성교~숲속학교~sk기지국~일야봉산장~옥천삼거리~허준세트장~화왕산성 동문~화왕산성 서문~화왕산성 남문~계곡~sk기지국~옥천매표소로 산행시간은3시간 정도고 휴식을 포함하면4시간~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와 진달래에 취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름을 염두에 두자. 그리고 화왕산 진달래 산행의 참맛을 느낄분들은 2.6km 산성 둘레를 걸어볼 것을 권한다. 산성 둘레에 흐트러지게 핀 진달래에 반하지 않을 강심장은 아마 없을 것이다.

 

 









허준 대장금등 국민드라마를 촬영한 세트장




화왕산 진달래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옥천매표소를 출발.

 

먼저 화왕산 산행의 대표적인 코스는 자하곡과 옥천매표소다. 이번 산행은 옥천매표소로 모 단체의 답사를 겸하여 진달래 산행만을 위해 돌아보기로 하였다. 화왕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군립공원이라 외지인은 입장료를 지불해야한다. 옥천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왼쪽 관룡사 방향으로 오른다. 화왕산 안내도가 있고 다리를 건너면 신돈의 출생지로 알려진 옥천사지로 개혁을 주장하다 실폐한 그 당시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서인지 지금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축대만 겨우 남아서 그당시 상황이 어떠하였는지를 보여준다. 이곳을 지나면 갈림길로 오른쪽은 관룡사 올라가는 길. 화왕산은 왼쪽 길이다. 화왕산 등산 안내도를 보고 차량진입을 못하도록 세워둔 봉 옆에 정상 3.8km 이정표를 보고 산성교를 건넌다.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요란하며 벌써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왼쪽 암봉이 배바위고 억새가 누런 모습으로 남아 있는 화왕산


 






화왕산 동문으로 올라간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대표적 코스 옥천리.

 

8분이면 대피소라며 쌩뚱 맞은 건물을 볼 수 있다. ‘숲속 학교’란 이색적인 건물을 뒤로 하고 임도를 올라가면 다시 다리를 건넌다. 곧 1등산로 이정표 만난다. 화왕산 정상 3.0km를 가르키고 있다. 100m를 가면 콘크리트 포장길에서 흙길로 바뀐다.. 지금 부터는 곡각 오름길은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화왕산 등산로중에서 가장 편안하여 가족과 함께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다. 이번 답사 이유도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70대 전 후가 대부분이라 숨이 턱에까지 차 올라 환장한다는 환장고개의 자하곡코스를 마다하고 이곳 옥천 코스로 잡은 이유이다. 계곡을 끼고 가는 임도길을 올라 20분이면 sk기지국과 만난다. 40m가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며  예전에 화왕산성 방향 이정표가 있었는데 현재 사라지고 없고 그대신 왼쪽으로 안내리본이 많이 걸려 있다.

 


 





뒤돌아 본 드라마세트장과 진달래 군락







화왕산성의 억새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일야봉 산장을 경유.

 

그 오른편에 송이 철에는 입산을 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화왕산성으로 올라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임도를 계속 따라 올라간다. 요즘 봄이라지만 겨울 같은 날씨가 지속되는데 그래도 땅에는 봄을 알리는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제비꽃 종류는 임도 옆으로 지천으로 피어 있고 봄을 맞이하는 양지꽃이 추위에 놀랬는지 노란 꽃잎을 다물고 있다. 10분이면 임도를 버리고 왼쪽 1등산로 화왕산 정상 일야봉산장 방면의 흙길을 오른다. 산장 안으로 바로 올라간다. 이곳에서는 화왕산 정상까지 1.4km를 알리고 있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산장 입구 오른쪽에서 왼쪽 산길의 등산로가 열려 있다, 두 길은 임도길과 뒤에서 다시 만난다. 왼쪽 산길을 따라 오른다. 경사는 제법 가파르지만 길지가 않아 10여분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임도를 만나기 직전 왼쪽으로 화왕산 진달래가 맛빼기를 보여준다. 연분홍색의 진달래 군락지가 엄청나다. 범위도 넓고 추운날씨로 인해 아직은 다 피지를 못하였다. 다음 주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 같다.

 


 


환장고개




환장고개에서 본 창녕읍의 모습




중앙에 창녕조씨의 탄생 설화가 있는 용지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드라마 허준 세트장.

 

왼쪽으로 틀어 임도를 따른다. 정면에 화왕산의 명물인 누런 억새가 지난날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아직 산성 일대의 진달래는 이곳 보다 지대가 더 높아 꽃을 피우지 않은 모습이다. 5분이면 허준 대장금 왕초 상도등 국민드라마를 촬영하였던 촬영지를 지난다. 초가집의 지붕을 새로 이어 깔끔하다. 다시 10분이면 복원공사를 다 끝낸 화왕산성의 동문에 올라선다. 갑자기 서문 쪽에서 새 찬 바람이 몰려온다. 안에서 펼쳐진 모습은 경이롭다 그 순간을 깨버린 것이 용지의 복원 공사인데 하다 만 장비와 녹색의 갑바를 덮어 놓은 모습에 창녕조씨의 탄생지란 신비감이 날아가 버렸다. 꼭 저리 해야하는지, 그 당시에도 저런 시설이 되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창녕군청의 지나친 욕심이 문제로 여겨진다. 왼쪽으로 남문 배바위(0.6km)방향으로 서문에서 돌아와 이리로 내려간다. 직진하여 바람을 맞으며 서문(0.4km)방향으로는 편하게 간다.

 

 


 




동문에서 남문으로 내려서고 있다.







창녕조씨 덕성비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배를 묶어 두었다는 배바위.

 

왼쪽 툭 튀어 나온 바위가 배바위다. 아주 오랜옛날에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때 이곳에 배를 묶어 두었다는 전설의 배바위로 이곳에서 뻗은 능선으로 여러사람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문의 가게에 물어보니 억새와 진달래의 생육을 방해하는 싸리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단다. 쯔쯔 한심한 사람들의 모습. 저절로 생긴 식물을 뽑아 내버리는 이기적인 인간의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은 아닌지 자연은 자연 상태로 두는 게 가장 좋은데 왜 그걸 모르는지. 7분이면 서문인 환장고개에 작은 노점이 있다. 성문은 없지만 ‘V'자 안부가 서문이다 이곳을 내려서면 자하곡매표소 (2.4km) 방향이다. 치받듯이 올라온 계곡으로 인해 창녕읍의 모습이 전체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시원하다. 창녕 시외버스 터미널로 바로 갈려면 자하곡으로 내려서는 것이 편리하다. 이곳에서 오른쪽은 화왕산 정상(0.2km)이며 왼쪽은 배바위(0.6km)방향이다.

 


 


남문을 빠져나오면...







슬랩바위를 조심조심 내려간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산성 남문으로...

 

하산을 위해 동문으로 다시 돌아간다. 다시 한번 현대작품인 용지를 보고 동문에서 오른쪽으로 하산을 한다. 오른쪽으로 울타리가 쳐진 창녕조씨 득성비를 보며 내려서면 남문이다. 직진하면 배바위로 오르고 남문을 나가면 하산이 시작된다. 계단을 밟고 내려와 용지에서 흘러온 계곡을 건너면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은 허준세트장(0.7km)방면이고 옥천리는 오른쪽으로 진달래가 피어 있는 암반길을 내려간다. 산길은 뚜렷하게 잘 나 있다. 이 하산 길은 옥천에서 가장 빨리 화왕산성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7분이면 슬래바위를 만난다. 무서워 말고 천천히 내려선 뒤 왼쪽 방향이다. 3분 후 바위길이 계곡을 지나 왼쪽 소나무 숲으로 찾아든다. 옥천매표소 2.8km 이정표를 지나 6분이면 올라온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50m 가면 sk기지국을 지나 25분이면 산성교를 지나 옥천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올라갈때 만난 임도에 내려선다.







산행 후 관룡산을 구경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진달래명산 화왕산. 창녕화왕산 교통편.

 

화왕산 산행은 원점회귀라  승용차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옮겨 탄다. 영산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 뒤 영산면을 빠져나와 계성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창녕읍 방향 5번 국도를 따라간다. 3㎞가량 가서 계성천을 건너기 전 우회전해 화왕산군립공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매표소 지나 좌회전하면 관룡사입구인 화왕산 삼거리가 나온다로 간다.

 서부터미널에서 창녕행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50분, 8시40분, 9시20분에 있다. 1시간10분 소요, 요금 6400원. 옥천행 버스는 창녕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100m 정도에 있는 영신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오전 7시(첫차), 9시40분, 12시에 있다. 30분 소요, 요금 1500원. 입장료 1천원. 옥천에서 창녕 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창녕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는 오후 5시20분, 6시10분, 6시50분, 7시40분, 8시30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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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산 정상에서 본 금정산 조망


 

 




 

산행 출발지 선두구동주민센타 정류장에 하차하면 입구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개요

 

봄은 무엇으로 시작을 알릴까?. 4월부터 온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가 남해 쪽에서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대금산 영취산을 찍은 진달래가 동시에 창원 마산을 찍고 부산을 올라왔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마땅한 진달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다. 진달래를 보기 위해 창원이나 거제도를 달려 나가야 한다. 그러나 시간제약과 제반경비도 무시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작은 경비로 온산을 짙게 물들인 진달래를 부산근교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어디 없을까. 부산에도 그런 곳이 있다. 전국의 진달래 명산 보다는 규모도 작고 비할 바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충분히 달래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진달래 명산에 비해서 인파가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선두구동주민센타 건물이 보이고 왼쪽은 철마산. 오른쪽은 공덕산

 

 

조정언비 뒤로 철마산이 보인다.

 

 

조종언비와 조리마을 당수나무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경로.

 

이번 코스는 부산시 금정구에서 시작한다. 금정구와 기장군의 경계상에 솟은 공덕산을 거쳐 거문산으로 오르는 코스로 300~500m 급의 작은 산이다. 출발은 금정구 두구동의 '선두구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선두구동주민센타~조정언비·연꽃소류지~법룡사 입구~공덕산 정상~266m봉 삼거리~기도도량 임도 갈림길~거문산 정상~진달래 군락~소산마을~임도~수도암~문연정~홍연폭포를 거쳐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웅천 버스정류장에서 끝낸다. gps 산행거리는 약11㎞ 며 산행시간은 4시간 소요. 휴식을 포함하면 5~6시간 걸린다.

 

 

 

공덕산 입구인 법룡사. 직진하여 산으로 오른다.

 

 

 

 

공덕산 오름길에서 본 부산의 진산 금정산맥.

 

 

 

 

4월의 꽃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선두구동주민센타에서 시작.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선두구동 주민 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정류장 맞은편에 선두구동 주민센터와 연꽃소류지 그리고 법룡사 안내판이 있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선다. 주민센터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연꽃 소류지' 안내판을 따라 왼쪽 길로 따른다. 골목길을 벗어나면 연꽃 소류지 옆의 당산나무가 보인다. 나무 아래엔 소류지 조성 경위와 공덕을 기린 ‘조정언비’가 있다. 7~8월에는 연꽃으로 만발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지만 쓰레기가 널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법룡사를 향해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산 밑 법룡사 입구에 도착된다. 여기서 정면의 산길로 올라간다.

 

 

 

금정산 전경 발아래는 금정구의 노포동 두구동 일대

 

 

 

 

공덕산 정상. 헬기장이다. 그 뒤로 철마산

 

 

철망펜스를 따라간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공덕산 정상 조망 탁월.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산길은 반질반질하다. 처음 오르면 산길은 가파르지만 곧 유순해진다. 왼쪽으로 철마산이 우뚝하고 등산로 옆으로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대궐을 이룬다. 5분 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반질반질 한 것으로 보아 마을 주민의 약수터가 골짜기에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공덕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상대적으로 덜 다닌 느낌의 산길이다. 지금부터는 경사가 조금씩 가팔라진다. 10분이면 금정산의 조망이 확 열리는 능선을 지난다. 철마산과 그 오른쪽에 우리가 가야할 거문산도 보인다. 다시 참호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중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쪽 금정산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곧 헬기장이 있는 공덕산 정상으로 gps상 290m를 가르키고 있다. 아무런 표시가 없이 산불초소만 덜렁 있다.

 

 

 

266m봉에서 내려서는 길. 산길이 뚜렷하지 않다.

 

 

 

 

정면의 거문산을 향해 다시 올라야 한다.

 

 

거문산 올라가는 들머리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출입통제지역 주의.

 

정상의 조망도 수준급이다. 남서쪽 끝으로 장산과 센텀시티 빌딩이 뚜렷하게 보이고 진구와 동래구 금정구의 모습이 올망졸망 펼쳐진다. 거문산 방향은 산불감시초소 왼쪽길이다. 능선을 따라가면 출입통제지역임을 알리 듯 철망 담장이 쳐져 있다. 철망 담장 따라 길이 10분 정도 이어진다. 산길은 철망 담장을 오른쪽으로 벗어나는데 거문산 방향은 계속 철망을 따라 가야한다. 오른쪽 뚜렷한 길로 계속 가면 고름재를 지나 회동수원지의 상현마을로 갈수 있다. 희미한 산길를 오르면 다시 능선에 올라서고 왼쪽 철망을 따른다. 산길은 다시 철망을 두고 265봉을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이곳부터는 철조망을 완전히 벗어난다. 능선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266m봉이다. 이곳에서는 직진하여 내려서면 안된다. 왼쪽 거문산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산길은 희미하고 급한 내리막이라 흔적이 뚜렷하지 않다.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내려가면 월성 박씨 무덤을 지나고 다시 6기의 가족 무덤을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뚜렷한 산길을 내려선다. 만나는작은 계곡에서는 왼쪽으로 너른 길을 따라간다. 직진하여 무덤이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작은 다리를 건너 올라간다.

 

 

 

 

 

 

 

정상직전에 등산로에 진달래가 만발하다.

 

 

정상직전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 압권이다.

 

 

철마산의 모습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거문산 오름길 된비알 각오.

 

농원길인듯 100m가량 나가면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왼쪽으로 '기도도량' 표지판이 있는 두 갈래 길에서 오른쪽 길로 100m쯤 가면 본격적인 거문산 등산로 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뚜렷한 산길로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길이다. 편안하지만 이것도 잠시 10분 정도 오르면 묵은 무덤을 지나면서 경사가 가팔라진다. 이어지든 소나무 숲에서 참나무가 빼곡한 길이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코가 땅에 다일 정도로 급하게 올라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또다시 급한 오르막을 20분 정도 올라 해발 500m대에 접어들면 산길은 숨을 죽이며 주위로 진달래 능선이 펼쳐진다. 능선과 왼쪽 사면이 온통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잠시 뒤 전망대다. 정면의 공덕산과 더 멀리 금정산 그리고 오른쪽 철마산등 주위의 조망이 시원하다. 곧 거문산 정상이다. 정상석 뒤로 바위로 된 달음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석 오른쪽 길은 중리와 철마면사무소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소산벌은 정상석 왼쪽이다.

 

 

 

거문산 정상의 모습

 

 

진달래 군락지 뒤로 소산벌과 정관의 아파트 모습.

 

 

멀리 달음산 정상도 보인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진달래 군락지로 내려가고 있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부산 3대 고산마을 소산벌.경관 압권.

 

완만한 내리막도 잠시 평지 같은 길이 이어진다. 부산 근교에서는 보기가 힘든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10분 정도 가면 다시 작은 오르막. 전방으로 진달래가 활짝 핀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 산속의 마을인 소산벌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 ‘V' 자 골짜기 사이로 보이는 아파트는 정관 신시가지 모습이다. 하산길은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선다. 이곳부터 거문산의진달래 군락지가 절정을 이룬된다. 군락지 가운데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어보자. 산행시에는 진달래가 더문더문 피어 있었는데 지금쯤은 만개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계단이 끝나고 진달래 군락지를 벗어나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50m만 가면 덱이 설치된 임도에 내려선다. 왼쪽은 철마산 방향의 임도길이고 하산은 오른쪽으로 간다. 콘크리트 포장로를 만나고 소산곤충마을에서 뒤돌아 보면 거문산 진달래의 진면목을 관찰할 수 있다. 갈림길을 만나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로 간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소산벌로 올라오는 마을 길이다. 문래봉 자락을 돌아가는 길로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면서 내려가면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점은 오른쪽 계곡이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기장군의 각성을 촉구해 본다.

 

 

 

소산마을 임도로 내려서면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뒤돌아 본 거문산 진달래 군락지 모습.

 

 

소산벌 마을의 전경.뒤로 문래봉이 솟아 있다.

 

 

문연정.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부산 최고 폭포 기장 6경 홍연폭포 장관.

 

20여 분 후 길이 돌아가는 지점에 오른쪽 흙길로 질러 내려가는 길을 따른다. 다시 콘크리트 길과 만나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수도암으로 내려간다. 종무소를 지나 작은 계단을 내려가면 문연정 정자 옆을 지나 주차장이다.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100m 가면 홍연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온다. 홍연폭포는 45도 경사의 암반을 따라 폭포수가 60~70m로 떨어져 내린다. 부산시내 폭포 중에서는 최고 최대의 폭포가 아닐까 싶다. 되돌아가 도로를 따라가면 저수지를 지나 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중리' 표지판이 선 갈림길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망월산 종합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300m 정도 가면 웅천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홍연폭포 기장6경이다.

 

 

 

 

 

 


 

☞(부산여행/금정.기장여행)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진달래 산행 교통편.


 

공덕산~거문산 산행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거리가 멀어도 승용차를 이용해도 된다. 하산 후 2-3 버스를 타고 나오다 선두구동주민센타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금정 2-2, 금정2-3 마을버스를 타고 '선두구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린다. 10분 소요. 버스는 오전 7시25분, 8시5분, 8시45분, 9시40분, 10시25분에 범어사 팔송을 출발해 노포동터미널을 거쳐간다.

산행을 마치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 버스정류장에는 금정 2-3번과 기장 6번 73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73번 버스는 반송을 오간다. 웅촌에서 반송행 버스시간은 오후 3시40분 4시45분 5시45분 6시55분등이며 막차는 10시30분. 노포동 버스터미널로 돌아가려면 금정 2-3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20분 소요. 버스는 웅천에서 오후 3시10분, 3시55분, 5시45분 등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막차는 밤 10시30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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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 개요

 

밀양 청도 울산에 걸쳐진 1000m의 산군을 영남알프스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가지산은 알프스산군에서도 최고봉으로 3개의 굵은 능선이 흘러간다. 그중 두 개의 능선은 백두대간인 매봉산에서 내려온 낙동정맥길이 이곳 가지산을 거쳐 금정산으로 그 맥을 이어주고 또 다른 한 능선은 운문산을 거쳐 밀양의 긴늪 유원지까지 옹골찬 산세를 이룬 운문지맥길이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서도 이곳 능선이 가장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 같다. 산세의 위엄이 다른 능선의 모습과 비교해 완전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암괴와 암릉을 자랑하고 그 속에서 폭포가 빚어낸 신비의 모습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할 만 하다하겠다. 이번에 소개하는 백운산은 높이로는 영남알프스 축에도 끼지 못하는 단산이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에 가장 자랑할 만한 암괴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난다.

 

뒤돌아 보면 영남알프스 상부승강장과 천황산의 모습

 

가야할 백운산의 전경. 암괴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흰구름이 낀다는 백운산.

 

 항상 흰구름이 낀다는 뜻으로서 해석을 하는게 맞는지모르지만 이 곳 백운산의 의미는 정상부를 뒤 덮고 있는 암괴가 항상 흰구름이 덮고 있는 듯 그리 보여 백운산으로 부르는 것은 아닌지. 후자에 더 수긍이 간다. 이곳 백운산을 감아 흐르는 계곡으로 밀양의 자랑인 호박소가 숨겨져 있다. 밀양팔경으로 깊이를 알수없는 검푸른소에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모양은 절구의 호박 같은 모습이라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으로 불린다. 백운산 산행은 주로 옛 24번 국도였던 옛호박소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구룡소 폭포로 경유해서 오르거나 삼양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 그리고 옛 호박소 주차장입구 도로에서 절개지로 바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이번 백운산 산행은 24번 도로가 가지산 터널이 뚫여 대중교통편의 변화가 생겼다. 대중교통편은 석남터널로 운행을 하지 않아 얼음골을 경유하여 호박소를 이용한 백운산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백연사 주차장. 호박소 구경을 하고 이곳으로 다시 내려온다.

 

백연사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 경로

 

백운산 산행 경로는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버스정류장~영남알프스 호박소 케이블카 승강장~백연사 주차장~백연사~호박소~이목굴(다시 호박소~백연사주차장 옆 식당)~석남터널 행 도로~삼양마을 갈림길~전망대~백운능선 암릉~철 계단~암릉~안부 삼거리~삼거리~삼각점봉~백운산 정상~다시 삼거리~무덤 삼거리~백운산가든을 거쳐 얼음골 입구 검문소 삼거리에서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 거리는 7.5㎞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 휴식을 포함 5시간이면 하산할 수 있다.

 

 

 

 

 

밀양8경의 호박소

 

이목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은 호박소에서... 

 

얼음골 입구 버스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밀양3대 불가사의에 들어가는 얼음골은 오른쪽 다리를 건너 가지만 호박소는 왼쪽 구연마을 표지석을 지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간다. 400m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24번 국도 아래를 지난다. 백연사 주차장에서 백운산 산행은 시작된다. 여기서 주차장 옆 민박·식당 건물 왼쪽으로 들어선다. 먼저 산행 전에 호박소에 들렀다 이곳으로 내려와 올라 간다. 백연사를 지나면 곧 다리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은 오천평 반석과 석남고개 방향이고 호박소는 왼쪽 계단을 올라서면 된다. 계곡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둥근 모습의 호박소를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만나는 대나무 숲


 

석남터널로 가는 옛24번국도

 

딱따구리

 

 

 

삼양마을로 가는 삼거리

 

백운산의 백운능선길. 비오는 날은 주의를 요한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호박소 운문사 이목의 전설은...

 

계곡의 수량이 제법 풍부하여 암반으로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이무기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이목소를 보고 오기위해서는 계곡를 건너 오른쪽 경고판과 심폐소생술 안내판 옆 산길을 5분 정도 올라가면 바위 밑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이목굴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이목은 운문사의 설화에도 나온다. 보양국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용왕의 아들과 함께 귀국하게 되었다. 보양이 운문사에 주석을 하면서 용왕의 왕자는 운문사 옆을  흐르는 계곡의 웅덩이에서 생활하며 지냈다. 어느날 운문사 인근에 가뭄과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보양은 웅덩이의 이목을 찾아가 비를 내려 줄것을 부탁하자 그 왕자는 흔쾌히 청을 들어주어 비를 내리게 하였다. 그 일이 하늘의 옥황상제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하늘의 법도를 어겼다며 진노한 옥황상제는 사자를 내려 보내 당장 왕자를 잡아들이라고 명을 내린다. 보양에게 와 이목를 내 놓으라고 하니 보양의 기지로 왕자는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사자를 뒤뜰로 데리고 가 배나무를 가르키며 “이놈이 이목이요” 하니 사자는 그 나무에 벼락을 때린 후 돌아갔다. 그 후에도 이목은 보양대사를 위해 이목소에서 끝까지 살았다한다. 이목(梨木)은 배나무를 뜻한다. 운문사의 이목이 이곳의 이목굴과 관계가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네. 지금도 이목의 누이는 가지산 아래 베틀바위에서 옷을 짜고 이목은 이 굴에서 수도정진을 한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엔 얕아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굴이 제법 깊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백연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다시 백연사 주차장으로 돌아가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식당건물을 바라보고 건물 왼쪽 끝으로 들어가면 산길이 시작된다. 대나무 사이를 오르면 바로 급경사다. 가파른 돌계단이 도로와 만날 때 까지 이어진다. 석남터널로 오르는 도로다 가로질러 왼쪽 방향 낙석 방지망 사이로 올라간다. 암반이라 처음 올라서기가 불안하다. 이곳만 지나면 산길은 별로 어려움이 없다. 급경사 바위길을 올라가면 커다란 돌판 같은 바위들이 깔려 있다. 15분 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가지산 능선과 주변의 조망이 조금씩 시야에 들어온다.

 

 

 

 

 

백운능선의 철계단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암릉길은 백운능선 명명

 

곧 우뚝한 바위 밑에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은 삼양마을(0.4㎞)로 얼음골 표지석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백운능선길은 오른쪽 바위를 돌아 이어진다. 암벽 위에 올라서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조망이 열린다. 정상 능선 아래 보이는 바위군을 중앙벽이라 불리며 그 왼쪽에 숨은벽이 자리한다. 이곳은 기초 암벽등반을 훈련하는 곳으로 봄에는 많은 등산학교와 암벽 등반을 즐기는 분들로 붐비는 곳이다. 왼쪽으로는 암벽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 솟아 있어 보는이의 간담을 아찔하게 한다. 예전에 없던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우리면 될 것 같다. 암벽을 바로 올라서거나 암벽을 만나면 우회하여 돌아 오르게 되어있다. 올라오는 바위 중에 가장 탁 트인 전망대에 선다.

 

 

 

 

 

백운산 정상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의 백미 철계단 암릉...

 

전망대를 지나면 직벽의 바위에 설치된 철 계단을 오른다. 백운산 정상이 보이고 좌우로 조망이 더욱 시원한 암릉길이다. 널찍한 바위들이 이어지는 길이라 안전시설물도 없다 보니 왼쪽으로 내려서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완만한 암릉을 지나면 안부 삼거리다. 오른쪽은 옛 호박소 주차장 방향이다. 백운산 정상은 직진한다. 완만한 능선을 20분가량 가면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갈림길이 있다. 정상에 가서 이곳까지 되돌아 온 후 왼쪽 내리막으로 하산을 한다.

 

 

 

백운산 정상에서 가지산의 모습이 장벽을 두른듯하다.

 

 

 

 

삼양리와 운문산의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정상의 조망 압권.

 

삼거리에서 정상은 오른쪽 길.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호박소 주차장 방향. 직진하여 바윗길을 올라서면 백운산 정상이다. 정면으로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관이다. 남쪽으로는 천황산 정상도 보이고 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보이며 서쪽으로는 삼양리와 남명리 마을이 넓게 펼쳐져 있다. 직진하면 가지산 능선으로 이어진다. 하산은 삼각점 봉에 오르기 전의 삼거리로 돌아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백운 능선의 바위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하산 희미한 산길.

 

급경사 바윗길을 지난다. 낙엽이 두꺼워 길이 희미한 구간이 있지만 능선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 중간 중간 바위 군을 만나고 급경사의 능선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20분쯤 내려가면 능선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20여 분 더 내려가면 산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틀어 내려간다.이곳에서 등로는 완만해 지며 산길이 편안해 진다. 갈림길을 직진하면 무덤에서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임도 방향.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면 백운산가든 앞에 내려선다. 내려가면 석남터널로 오르는 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300m면 얼음골 입구 옛 검문소 삼거리에 도착한다.

 

 

 

 

 

하산후 만나는 도로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300m.

 

 

얼음골 검문소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친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백운산. 백운산 산행 교통편.

 

백운산 산행을 하려면 일단 시외버스나 기차 편으로 밀양이나 언양까지 가야 한다. 여기서는 밀양으로 가는 교통편을 소개한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7시 10분, 7시 50분, 9시 20분, 10시 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다. 밀양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로 이동한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 들어가는 버스는 오전 7시 5분, 8시 5분, 9시 5분,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도 있다. 오전 6시 10분, 9시 35분.

산행을 마치는 검문소 삼거리는 얼음골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 밀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20분, 4시 35분, 5시. 6시(막차)에 얼음골 종점을 출발한다.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석남사 행 버스는 오후 3시 50분, 5시 20분.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은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산IC에서 내려 석남사 방향으로 24번 도로를 이용한다. 가지산터널을 지나 얼음골 교차로에서 내려 얼음골 방향으로 가면 된다. 산행을 마치는 검문소 삼거리에서 얼음골 버스 종점까지는 2㎞가량 가야 한다.  내비게이션 밀양 얼음골 또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 055-259-3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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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산 정상의 낙조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영도에 대해 알아보기

 

부산에는 크고 작은 섬이 있지만 그중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섬이 가덕도와 영도다. 영도는섬인데 육지라 해도 의견이 없을 정도다. 영도다리 부산대교 남항대교의 세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지금 북항대교가 공사중이라 교통면에서는 명실공히 부산의 섬이 아닌 육지로 분류해야 할 것같다. 지금 영도로 불리는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을 하였을까. 그리고 어떤 이름으로 불려 졌을까. 영도는 근대이전에는 절영도로 불렸다. 절영도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곳은 명마를 키우는 곳이었다. 부산에는 이곳외에도 서구 초장동에도 명마장이 있었다.

 



 

 봉래산 정상에서 본 남항 야경. 다리는 남항대교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절영도에 대해 알아보기

 

특히 영도의 명마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하루에 천리를 달려 간다는 천리마가 이곳 절영도에 있었는데 그 말이 좀 달렸다하면 말 그림자가  말을 따라가지 못해 그림자도 말을 따라 잡지 못할정도로 빠른 명마를 생산하였던 곳이다,신라시대부터 국마장을 이곳 영도에 설치를 하였다. 신라 33대 성덕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의 뜻을 기려 그의 적손 김윤중에게 이곳의 명마를 하사하였다하며 후백제의 견훤이 고려 왕건에게 이곳의 명마 한필을 선물하였다가 백제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받아 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럼 영도 지명은 언제부터 사용 되었을까. 해방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한다.

 

 

 출발지 남항대교 야경 사진

 

 

 

 남항대교 위에서 본 남항과 자갈치 전경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절영해안산책로 국내 아름다운해안길 베스트 5

 

제주도는 한라산으로 이루어진 섬이라면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졌다. 동쪽은 산세가 완만하여 주민들이 산허리를 뭉게어 살고 있지만 서쪽에는 급격하게 급한 경사가 바다로 빠져버리게 되어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다. 그대신 이곳은 천애의 자연 절경을 이루는데 영도구에서 해안 절벽을 산책로로 개발하여 '절영해안산책로'를 만들었다. 지금은 영도 구민 이외 부산시민 그리고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까지 찾아와 이곳은 하나의 명승지가 되었다. 그 아름다움을 반증 하듯이 이곳 절영해안산책로가 국내 5대 해안의 아름다운길로 선정 되었다.

 

 

 

 

 

 배모양을 한 관리사무소 전경

 

 

 

 

 

 남항 어촌계 해녀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정면에 피아노계단이 보인다.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갈맷길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서구 송도 한진 매립지~남항대교~절영해안산책로 입구~피아노계단~2 송도파고라~백련사~함지골임도~함지골샘터~함지골~샘터 갈림길~복천사, 봉래산 능선 갈림길~봉래산 정상~6거리 안부(산불초소)~손봉(팔각정정자)~자봉~목장원,고신대학 갈림길 임도~함지골 편백 수목원 삼거리~목장원~75광장~절영해안산책로 전망대~출렁다리~매점~대마도전망대~무지개다리~영선사 갈림길~남항어촌계 가건물~2송도 파고라~관리사무소~남항대교~송도 한진 매립지)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갈림길 왼쪽은 봉래산 정상으로 가고 오른쪽은 태종대 방향

 

 

 

 

 백련사

 

 

 

 

 

 함지골임도. 여기서 산불초소 왼쪽 산길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서구 송도에서 광안대교를 건너다.

 

먼저 부산 서구의 남항 대교를 건너면 바로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갈 수 있다. 남부민동 대림비치 아파트에서 하차를 하여 건널목을 건너 송도 찜질방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주유소를 왼쪽으로 끼고 방파제 방향으로 나가면 포장마차가 일렬로 반긴다. 오른쪽으로 꺽어 포장마차 앞을 통과하면 남항대교 밑이다. 이곳이 영도와 송도를 잇는 부산 갈맷길 코스다. 계단을 올라 남항대교를 따라 걷는다. 부산 남항을 연결하는 도로로 인도가 만들어져 있어 바다에서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을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남항대교 인도교 길이는 1.25km로 20분이면 건너가게 된다. 다리를 내려와 반도아파트를 왼쪽으로 끼고 간다. 5분이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관리사무소가 있다. 건물의 모양이 배를 닮았고 이곳에 최근에 갈맷길 사무소가 생겼다. 이곳을 지나면 콘크리트 넓은 길로 인근의 시민들이 운동삼아 가족과 함께 나와 휴식을 즐기며 걷는 코스다. 오른쪽으로 외항선들이 바다위에 둥둥 뜨있어 이곳을 묘박지라 부른다. 묘박지는 큰배들이 부두에 정박할 수 없어 인근 바다에 대기를 하는 곳을 말하며 작은 부선들이 식품등 필요한 물품을 싣고 나르는 것을 볼 수 있다.잔잔하게 들리는 파도가 자갈에 씻겨 나가는게 아름다운 선율 처럼 들린다.

 

 

 

 함지골 너덜

 

 

 

 함지골의 모습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절영해안산책로에 피아노계단을 아세요.

 

7분이면 암벽에 가로막혀 막다른 길에 다다른다. 왼쪽 오르막계단길을 올라가야하며 이정표에 중리해변, 2송도파고라 방향이다. 알록달록하게 색칠하여 피아노 계단이라 불리며 153계단을 올라서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오른쪽 내리막길은 태종대, 무지개다리 방향이며 뒤에 봉래산을 오른뒤 하산 후에 이곳으로 올라온다.  왼쪽 길인 2송도파고라로 올라간다. 벤치와 그늘막이 설치 되어 있고 남항 건너 암남공원과 진정산 장군산등 건너온 남항대교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함지골에서 만난 야생화

 현호색 ,남산제비꽃

꿩의바람꽃 참개별꽃

 

 산자고 솜나물

 

 

 

 

 벤치의 나비조각

 

 능선의 사거리 갈림길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백련사로...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영도 순환도로인 절영로다. 백련사 버스 정류장을 건너 백련사로 올라간다. 20m 들어서면 오른쪽에 봉래산 숲길 안내도와 이정표(목장원 1.18km ,봉래산 정상 1.48km)가 있다. 산길을 들어서면 바위에 작은 굴이 뚫여 있는 곳에 삼거리가 있다. 좌측으로 올라서면 영선사 뒤를 돌아 15분이면 봉래산 둘레길 임도에 오른다. 정면에 산불초소가 있다. 오른쪽은 목장원 (0.65km). 왼쪽은 복천사 (1.21km)방향이다. 봉래산 정상은 산불초소 왼쪽 길로 들어선다. 정상까지는 1.0km. 입구를 지나면 돌탑이 수십기 서 있는 너덜을 지나고 편백숲을 지나면 오른쪽에 약수터가 있다. 이곳을 지나 함지골 계곡을 건너면 체육공원이다. 목장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만난다. 노란색의 협조문 안내판 오른쪽으로 오른다. 바닥에 돌이 깔린 길이다. 다시 넓은 공터를 지나면 산길은 계곡의 바위길을 따라 올라간다.

 

 

 

 봉래산 정상

 

 

 북항대교 연결이 되고 있는 모습.

 

 남항대교와 다리건너 출발지의 모습

 

 용두산공원의 부산탑

 

이기대와 신선대 부두의 모습

 

 부산의 상징 오륙도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함지골에 야생화 천지.

 

함지골로 정상 부근 능선에서 보면 함몰된 것 같이 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부터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남산제비꽃과 제비꽃 꿩의바람꽃 그리고 현호색은 등산로 좌우로 떼지어 피어 있고 개별꽃이 하얀 자태에 깨소금을 뿌린 모습으로 앙증맞게 길손을 맞이 한다. 그 중에서 산자고는 그래도 화려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나를 유혹하듯이 수줍게  몸을 숨기며 베시시 웃고 있다. 야생화를 보면서 오르다 보니 힘든 줄도 모르게 올라 갈림길까지 45분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오른쪽 산길도 봉래산 정상으로 갈 수 있지만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  곧 쉬어 가라고 나비가 이쁘게 조각된 벤치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하고 약수터도 있다. 봄이라 그런지 제법 수량이 많다. 5분이면 사거리로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은 복천사방향이며 넘어서면  산제당 가는 길이다, 봉래산 정상(0.13km)은 오른쪽 산길로 약간 오르막이다. 5분이면 봉래산 정상(395m)에 오른다.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은 봉황이 날이든 산 뜻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예로부터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 하였다. 정상석 뒤에는 높이 1.5m 에  경차만한 바위가 있다. 영도구민은 이 바위를 할매바위라 부르며 신성시 모시고 있다. 할매바위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는데 영도구민은 이 할매바위를 어머니와 같이 섬기고 있다. 자식이 어머니를 떠나 살 수 없듯이 어머니 또한 자식을 애뜻하게 생각하는게 이치라. 할매바위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영도주민을 잘살게 도와준다. 영도에 살다가 뭍으로 떠나는 자식에게는 매정하게 끊어버리는데 혹 할매가 보이는 곳에 정착을 하면 할매가 심술을 부려 3년안에 망하게하여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만들어 다시 자식을 품듯이 돌보아 준다는 이야기다.  일제강점기때는 한반도 점령을 위해 영도를 전초기지로 삼았고 봉래산으로 불리던 산을 고갈산으로 불러 우리민족을 말라 죽이려하였던 산이다

 

 

 

 

 

 

 

 

 

 자봉정상

 

 

 

 중리해변의 모습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 정상의 조망 일망무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그야 말로 일망무제다. 동으로는 이기대와 신선대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오륙도와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태종산도 볼 수 있다. 북으로는 북항대교가 마지막 상판을 남겨두며 매립을 한 북항이 들판을 이룬다. 그 뒤로 엄광산과 금정산등 부산의 산이 파노라마로 다가온다. 큰 바위 뒤를 돌아 서쪽으로는 봉래산낙조가 유명하다. 가덕도로 떨어지는 저녁해야 말로 영도의 1경이 아닐까.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다.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 구덕산 승학산과 멀리 김해의 모습도 확인된다. 발아래는 자갈치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용두산의 부산탑등 부산의 여러 곳을 찾을 수 있다.

 

 

 

 

 

 손봉정상에서 본 모습 왼족에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그 오른쪽이 태종산

 

 

 

 손봉정상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은 정상과 자봉 손봉의 3개 봉우리.

 

하산은 이정표에 '봉래산 손봉 0.85km', '목장원 1.6km'인 정상석 왼쪽 방향으로 내려 간다. 봉래산 할매바위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고 직진한다. 오른쪽에 전망대가 나타나며 함지골의 모습과 부산 실탄자격장의 건물이 계곡 끝에 자리잡고 있다. 내려서면 육거리 갈림길로 산불초소와 정자가 있다. 직진하여 봉래산 손봉과 광명고등학교 방면으로 살짝 오르면 작은 봉우리, 뒤돌아보면 좀전에 내려온 정상이 보이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는다. 곧 산불초소안부에서 올라오는 우회길과 만나 직진하면 8각정자가 있는 자봉정상이다.직진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이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전망이 시원한 손봉정상이다.

 

 

 

 

 

 함지골 편백수목원 앞 삼거리

 

 75광장에서 본 목장원과 봉래산정상

 

 절영전망대

 

 

 

 난파된 선박 해체작업

 

 

 

 새로생긴 출렁다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목장원으로 내려간다.

 

봉래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약20분. 봉래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석옆에 축대를 쌓아두었다. 조선 태종임금이 이곳에 와 쉬었다 태종대의 태종산과 중리해변등이 발아래 모습을 드러내며 하산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하산길이 급해진다. 이정표를 지나 15분이면 임도 갈림길이다. 왼쪽은 고신대학교 (0.51km), 오른쪽 목장원(1.08km)방향으로 따라간다. 10분이면 함지골 편백 수목원으로 임도삼거리다. 오른쪽은  봉래산정상 복천사 방향이고 목장원 방향은 왼쪽으로 450m다. 곧 고신대로 가는 봉래산둘레길 갈림길을 지나 목장원 뒤로 내려 오면 사실상 산행은 끝이다. 다시 절영해안산책로로 가기위해서는 직진하여 목장원을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100m 이동하면 75광장으로 큰 2층 망루가 서 있다. 별뜻은 없고 75년도에 조성되어 그리 부른다. 이정표의 절영 전망대(80m)로 내려가기위해서는 절영해안산책로에 소나무 숲을 걸어야 한다. 전망대는 왼쪽에 있다. 중리해안쪽으로 큰 선박이 좌초되어 아직도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 대마도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대마도 전망대

 

 무지개다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마무리는 남항대교 방면으로...

 

남항대교(2.5km)방향으로 스텐리스 계단을 내려간다. 좌측 절벽아래 노래미 낚시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최근에 만들어진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없던 것인데 새로 생겼다. 산책로 매점을 지나 다시 계단을 오르면 대마도가 바라보인다는 대마도전망대다. 해안을 따라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자갈이 깔린 길을 따라 파도소리를 듣고 걷는 길이 찌든 속까지 말끔히 힐링을 해준다.하늘 전망대와 무지개 다리 갈림길을 지나고 영선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2송도파고라 0.4km를 보고 곧 남항어촌계 가건물을 지난다. 정면에 갑자기 바위 절벽이 나타나고 오른쪽 계단을 올라서면 오전에 이곳에서 왼쪽길인 2송도파고라 올라간 그 갈림길에 도착한다. 피아노계단과 관리사무소를 지나 60분이면 남항대교를 건너 출발지로 되돌아 온다

 

 

 

 

 

 이곳을 올라가면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 헤어졌던 갈림길

 

 

 

 갈림길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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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벽훈련장 하늘벽에서 바라본 생철리와 낙동강 풍경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개요

 

산마다 전설이 없는 산이 있으랴 마는 김해의 무척산은 전설 보따리를 안고 있는 산이다. 무척산 전체가 가야의 김수로왕과 함께 전설의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곳 무척산 정상 아래는 백두산 정상의 천지처럼 이곳에도 산상 호수가 있다. 백두산처럼 화산 활동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았지만 천지라 불리며 이곳에는 김수로왕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 김수로왕이 붕어를 하자 지관들이 수로왕의 묏자리를 정하였는데 그곳에 가서 땅을 파 보니 땅에서 물이 올라왔다. 잠시 만에 웅덩이가 되어 묘를 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 때 누군가 무척산에 흐르는 물길을 막으면 이곳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그의 말을 듣고 무척산 정상 아래에 물을 막으니 지금의 묏자리에 물이 생기지 않아 안전하게 묘를 설 수 있었다한다.

 

 



 

무척산 입구 버스 정류장 하차






오른쪽 흔들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모은암 이야기

 

하산시 만나는 모은암에도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이곳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왕옥이 수로왕의 왕비가 되기 위해 인도에서 건너 와 혼인을 하였는데 그의 뿌리를 잊지말자는 의미로 고국의 부모님을 위해 모은암과 삼랑진의 부은암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다문화 가정이 아닐까 싶다. 모은암 반대편의 백운암은 허왕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세웠다는 전설이 있어 우리나라 불교 전래가 북방전래를 뒤 엎는 획기적인 일로 불교의 남방 전래설에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무척산 흔들바위



다른 각도에서 본 흔들바위 일명 다이아몬드 바위라하죠.



무척산 들머리 공단지역의 모습. 왼쪽의 작은 산이 마현 산성이 있고 그 아래 띠가 기독교 공원묘지입니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산행 경로

 

이번 무척산 산행은 전설을 따라 걷는 길로 볼거리도 다양하다. 연리지와 기암괴석이 근교에서는 흔치 않는 명산으로 부산 김해에서는 꽤 알려진 명산이다. 무척산 산행 경로를 보면 경남 김해시 생림면 '무척산 입구' 버스정류장~무척산 주차장~모은암, 흔들바위 갈림길~흔들바위~거북바위~전망봉~삼쌍 연리목~천지,정상 갈림길~백운암,정상 갈림길~무척산 정상(~다시 백운암,정상 갈림길)~백운암, 천지 갈림길~천지~천지폭포~부부 소나무 연리지~하늘벽(탕건바위)~통천문~모은암~남근(탕건)바위~생철리 갈림길을 지나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7㎞며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족하다.

 

 


 





생철리 풍경멀리 낙동강과 삼랑진 철교






 삼쌍 연리목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무척산 입구 버스 정류장애서 출발.

 

김해 외동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이곳 '무척산 입구' 버스정류장에 정차를 한다. 내리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무척산 안내판이 서 있다. 도로를 따라 공장 사이로 들어서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200m 정도 올라가면 2006년 완공한 무척산 주차장이나온다. 무척산 안내도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 석굴암을 지나치면 도로는 왼쪽으로 꺾어진다. 이곳에 큰 모은암 안내판과 흔들바위 이정표가 서 있다. 산행을 위해서 오른쪽 '흔들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삼쌍 연리목의 모습






무척산 정상 직전의 갈림길 .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무척산 정상 신선봉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흔들바위가 볼거리.

 

2010년 정비사업을 해 산길을 넓히고 통나무 계단을 만들어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무척산 정상 1.9㎞' 이정표를 지나고 덱 계단에 올라서면 흔들바위다. 거대한 바위를 기단으로 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바위다 다른 쪽에서 보면 인물상으로 보이는 모양의 흔들바위가 절묘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흔들바위라 하지만 밀어보니 실제 흔들리는지 의문이 간다. 최근에 없던 전망덱을 설치해 놓았다. 그곳으로 인해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관할 관청에서는 왜 전망덱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전망덱 밑으로 온갖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게 하며 국민들 의식수준은 아직 관청의 수준을 쫓아 오지 못하는 것 같다.. 무분별한 전망덱은 자제를 해야 할 대목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는 작약산으로 함박꽃이 많았다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원동쪽 풍경 예전에는 저곳으로 나룻배가 다녔는데 ㅎㅎ 그뒤가 토곡산.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삼쌍 연리목.

 

이곳을 지나니 없던 바위들이 모습을 들어낸다. 곧 거북바위다. 나무에 안내판이 없다면 모르고 지나갈 것 같다. 집채만한 바위 옆을 지나가면 덱 계단이 잇달아 나온다. 덱 끝 오른쪽으로 가니 전망이 탁 트인 바위가 나온다. 그 곳을 지나 갈지(之)자로 올라가니 왼쪽에 암봉의 전망대가 나타난다. 오늘 산행의 최고 전망이 펼쳐진다. 오른쪽으로 낙동강과 밀양강이 합류하는 삼랑의 모습이 뚜렷하고 서쪽으로는 남지와 진영 쪽의 평야가 드넓게 펼쳐진다. 덱 계단을 오르면 완만한 흙길을 걷는다. 산길은 능선을 비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바위에 붙은 삼쌍 연리목이 신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두 그루 나무가 세 군데나 붙어 있다.

 


 





백두산에 천지가 있다면 무척산의 천지. 수로왕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정상 신선봉에 오르다.

 

연리목을 지나면 벤치가 있는 쉼터에 올라서고 이곳을 넘어서니 천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정표 삼거리다. 왼쪽은 천지(0.6㎞) 방향이고 무척산 정상(0.5㎞)은 오른쪽 방향이다. 흙이 뜯겨나가 만덕산의 뿌리의 길과 흡사한 모양이 된 곳을 지난다. 뿌리가 어지러이 드러나 있어 복구가 시급하다. 이곳을 넘어 덱 계단을 지나면 능선 삼거리다. 왼쪽은 백운암 방향이고 무척산 정상은 이정표의 오른쪽 여덟말고개 방향이다. 무척산 정상까지 간 후 이곳까지 되돌아 와야 한다. 발아래 낙동강이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토곡산이 우뚝하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나룻배가 다녔는데 그때의 무척산 산행은 버스와 나룻배, 열차를 이용하는 재미가 더한 산행이었다. 주민의 감소와 교통의 발달로 그 나룻배도 사라지고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천지폭포. 지금은 모드 녹았을 것 같다.







부부소나무 연리목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백운암 방향 하산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삼거리로 간다. 여기서 오른쪽 백운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 가면 다시 이정표 삼거리. 직진은 백운암 방향이고 모은암은 왼쪽 '무척산 주차장(2.9㎞)' 방향이다. 곧 천지로 흘러드는 작은 계곡을 지나면 무척산 기도원 후문이다. 왼쪽으로 꺾어 계곡을 건넌 뒤 천지못을 따라 돌아간다. 통천정 정자가 물가에 서 있고 둑을 지나면 이정표가 서 있다. 왼쪽 계곡 옆으로 편안하게 200m 정도 내려가면 앞에 바위벼랑가 나타난다. 시원하게 생철리를 조망할 수 있다. 그 왼쪽에 천지의 물이 떨어져 내리는 곳으로 답사때는 얼었던 얼음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탕건(하늘벽)바위로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다.




 무척산의 기암들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탕건바위가 많아요

 

암벽을 돌아 내려가면 낙동강학생수련원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높이 30m 정도의 천지폭포 하단을 지난다. '주차장 1.6㎞' 이정표를 지나면 곧 부부 소나무 연리지다. 소나무 두 그루가 5~6m 높이에서 가지를 합치고 있다. 10여 분 급경사를 갈지자로 내려가면 '주차장 1.1㎞' 이정표 아래 커다란 하늘벽(탕건바위)이 우뚝 솟아있다. 이곳은 부산 김해 산꾼들이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라 곳곳에 확보물이 박혀 있다.

 

 





통천문




모은암. 허왕옥이 인도의 어머니를 위해 세운 사찰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은 작은 금강산.

 

이곳일대는 작은 금강산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 잇달아 암벽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들이 맞물려 미로 같은 길을 연출한다. 왼쪽 바위아래 구멍이 뚫여 통로가 된 통천문을 지나면 곧 모은암이 올려다보인다. 허왕후가 인도의 어머니를 위해 세웠다는 모은암을 둘러보고 내려오자. 암벽 사이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은 모은암 그 뒤로 기치창검을 두른 바위가 암자를 호위하고 있다. 오른쪽에 솟은 바위가 무척산의 남근바위다. 돌계단을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고 콘크리트 길이 시작된다. 길이 처음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 ‘입산통제’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희미한 길을 15분 정도 올라가면 암벽등반장으로 쓰이는 남근바위다. 기기묘묘한 바위가 장관을 연출한다. 되돌아 내려와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면 무척산 주차장을 거쳐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모은암 오른쪽 편의 암벽등반지 남근바위(탕건바위)로 부르는 바위





















☞(경남여행/김해여행)전설의 산 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숨은 무척산 교통편.

 

무척산 산행은 원점회귀 코스이므로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간을 잘 맞추면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다. 사상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수로왕릉역에 내려 김해 외동터미널로 간다.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60번(마사 방면), 61번(도요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무척산 입구에 내리면 된다. 외동터미널에서 60번 시내버스는 오전 6시25분(첫차), 7시35분, 8시50분, 10시20분에 출발하며, 61번은 오전 5시50분(첫차), 8시, 11시에 출발한다. 무척산 입구 정류장까지는 40분 정도 소요. 경전철 화정역이나 삼계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도 된다. 돌아올 때 60번 버스는 오후 2시10분, 3시15분, 4시45분, 6시15분에 마사에서 출발한다. 61번은 오후 2시40분, 5시15분에 도요를 출발한다. 두 버스 모두 출발지에서 무척산 입구까지는 5~10분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중앙)고속도로 상동IC에서 내려 우회전한다. 상동면사무소를 거쳐 계속 가다가 나전농공단지에서 58번 도로를 따라 6㎞ 정도 가면 무척산 입구다. 삼랑진IC에서 내려 김해 방향으로 낙동강을 건너면 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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