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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족산 철쭉 DB사진

 



 

 

 

 

 

 

5월은 계절의 여왕이며 철쭉이 온 산하를 덮는다. 부산 인근에서도 많은 철쭉 산행지가 있다 가까이는 금정산부터 천성산 화엄벌, 대운산, 그리고 영남알프스 고헌산등 보성의 산보다는 규모면에는 작지만 그래도 철쭉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요번에는 가깝게 다녀오고 문화재도 보면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정족산을 소개한다. 천성산과 이웃한 정족산은 영남 알프스 영축산에서 바통을 받아 천성산으로 넘겨 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다 정상 아래는 삶과 죽음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는 공원묘지가 산 허리를 감싸고 있어 항상 까마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산이다. 그래서 철쭉이 더 붉게 타 오를까.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일단 버스에서 내리면 용연으로 여기서 내원사 매표소까지는 25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한다. 매표소에서 노전암 방향으로 길을 잡아 성불암 입구 삼거리~노전암 입구~341m봉~대성암 갈림길~정족산 정상~철쭉 군락지~임도~무제치늪 3.4 직전 사거리~무제치늪 1.2 갈림길~664m봉~운흥사지 부도~운흥사지를 거쳐 괴천 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한다. 총 산행거리는 1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30분에서 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에서 6시간 걸린다.

 

 

 

 

 

 

 

 

 

 

버스에서 내려 상리천을 따라 내원사까지 들어가 내원사를 들어설 때는 어른 2000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 한다.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심성교 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면 산신각과 내원사로 향하는 길로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산신각d에는 원효가 당나라 승려 일천명과 함께 이곳으로 들어오는데 원적산(천성산의 옛이름) 산신령이 친히 마중을 나왔다는 자리가 현재 산신각이 있는 자리로 원효대사가 세웠다 한다. 산신각 앞의 700년 된 보호수인 소나무도 볼거리로 잠시 보고 간다. 다리에 세워진 이정표를 보면 20여 개의 지명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답사로는 이정표의 왼쪽을 가르키는 노전암 짚북재 성불암 방향인 왼쪽이다.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나무 데크를 따라 50m쯤 간 뒤 다리를 건넌다. 잠시 뒤면 '성불암 입구' 이정표가 서 있는 지점에서 계곡 오른쪽은 짚북재와 천성산 방향으로 가게 된다. 정족산 방향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간다.

 

 

 

 

 

 

 

 

계곡을 따라 살짝살짝 굽이치는 길이 운치 있다. 3~4분 가면 '노전'이라 새긴 돌기둥과 이정표를 지난다. 이정표 뒤로 올라가는 산길은 금봉암과 정족산으로 이어진다. 정면에 천성산 공룡능선의 뾰족한 바위 봉우리들이 바라보이고 철망문을 통과하면 다리를 건넌다. 이곳에 공룡능선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정면으로 치고 오르는 산길로 공룡능선 산길은 이 근방에서 험하기로 악명이 높다. 왼쪽 노전암 방향은 너른 길이다. 또 한 번 다리를 건너 10분가량이면 산하마을. 다리 앞에 이정표가 서 있는 노전암 입구다. 잠시 노전암을 둘러보고 간다. 노전암 대웅전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돼 있다. 다시 나와 다리를 건넌다. 건너자마자 119 표지목(양산 11-1)이 서 있다. 표지목 왼쪽의 산길 오르막으로 간다. 오른쪽은 상리천을 따라 대성암, 안적암, 주남고개등으로 이어지는 기존 산길이다. 지금까지의 산책길 같은 너른 길 대신 왼쪽 능선 길은 본격적인 산길이다.

 

 

 

 

 

 

 

초반의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길은 능선에 올라서고 이내 경사가 누그러지고 평탄하다. 신록의 계절 답게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 사이 능선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현한 능선도 잠시 10분 정도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드문드문 연분홍 철쭉이 보인다. 10여 분 오르면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 정면 뒤로 정족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10분가량 더 오르면 갈림길로 어느 길이든 만나게 된다. 이곳을 지나면 대성암 갈림길과 만난다. 힘든 구간이 없는 편안한 길이 정족산 산허리를 감아 나간다. 다시 뚜렷한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역시 대성암으로 이어진다. 직진하면 갈림길로 왼쪽길이 정상으로 바로 올라 가진다. 철쭉 구경이 조금씩 화려한 모습으로 산꾼을 유혹한다. 20분이면 바위 봉우리에 올라선다. 정족산 정상이다. 조망은 탁월하다. 올라온 방향에서 왼쪽으로는 통도사와 영축산, 뒤로는 천성산 정상과 화엄벌이 눈높이에 있다. 멀리 울산 쪽으로는 문수산이 솟아 있다.

 

 

 

 

 

 

 

 

 

 

 

정상 북서쪽 사면의 철쭉은 답사를 갔던 지난주에 막 꽃망울을 틔우고 있었다. 하산은 올라온 바위를 다시 내려가 태극기를 새긴 석판이 부착된 바위 오른쪽으로 간다. 철쭉 터널을 지나 임도로 내려선다. 철쭉 감상이 주목적인 만큼 여기선 임도 맞은편으로 올라선다. 아래쪽 사면이 온통 철쭉이다. 정족산에서는 이곳의 철쭉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또한 장관이다. 잠시 철쭉 사이로 걸으면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걸으면서 좌우로 철쭉을 구경을 하다 10분 후 되돌아와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와 처음 임도로 내려선 지점을 다시 지나면 내리막이다. 10분가량 다소 가파른 임도를 내려가면 사거리를 만난다. 임도에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길이 합류한다. 10시 방향 왼쪽 임도로 내려간다. 50m쯤 가면 다시 임도 삼거리다. 왼쪽에도 철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흔히 무제치 3.4 늪이라 부르는 곳이다. 생태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한다. 오른쪽은 주남고개 방향이고, 답사로는 직진해서 오른다. 100m쯤 가서 만나는 임도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길을 따라 계속 철쭉이 유혹한다.

 

 

 

 

 

 

 

 

 

삼거리에서 100m가량 가서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철쭉이 무성하다. 664m봉을 지나 계속 임도를 따라가도 이내 다시 만난다. 10분가량 가면 넓은 임도가 끝나고 좁은 산길로 들어선다. 안부의 사거리와 만나는데 왼편으로 넓은 공터와 만나는데 이길을 따라가면 주남고개 방향이다. 폐 건축 자재가 널 부러져 있고 무릉도원의 작은 찻집 이정표가 서 있다.. . 정면 길도 역시 주남고개 방향. 답사로는 왼쪽 가파른 내리막인 반계계곡 방향이다. 조릿대가 무성한 길을 30분 내려가면 물길을 건넌다. 이후로 비교적 완만한 길을 따라 5분 정도 내려가면 운흥사지 부도가 나타난다. 잠시 뒤면 물길을 건너 도로로 올라선다. 왼쪽 오르막으로 5분가량 가면 운흥사지가 있다. 하산로는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15분가량 내려가면 보예정사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으로 내려가 반계저수지를 지나·반계마을회관에서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오르막은 '서창·부산', 왼쪽 내리막은 '삼동·통도사'로 표시돼 있다. 왼쪽으로 내려가 당집을 지나 5~6분 가면 '갈릴리 기도원'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이다. 고련저수지 지나 100m쯤 간 뒤 오른쪽 오르막길을 따르면 이내 괴천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교통편

들머리인 내원사 입구까지는 명륜동에서 출발하는 양산 12번 버스를 타면 된다. 도시철도 동래역, 온천장역, 범어사역 등을 거친다. 60여분소요. .

괴천 버스정류장에서 417번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타고 일단 웅촌이나 서창으로 간다. 마을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서창으로 간다고 하니 서창에서 부산행 버스와 환승하면 된다.

 

 

 

 

 

 

(서창의 먹을 만한 곳)

양귀비 혀에 비유하는 가리비짬뽕

 

 

양산시 웅상읍 삼호 사거리에 있는 고려반점(055-362-0302)에 가보고 입이 쩍 벌어질 지경이였다.

 산행을 하고 내려온 뒤라 뭐든지 먹어야 하기에 찾아간 집이다.

짬뽕 전문점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짬뽕 종류가 많이도 있다.

여느 중국집 처럼 삼선이니 사천짬뽕이 아닌 이곳에는

가리비짬뽕 키조개짬뽕, 전복짬뽕, 산낙지짬뽕, 산문어짬뽕등 짬뽕일색이다.

  그래서 양귀비의 혀에 비유하는 가리비짬뽕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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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산


산 이름은 등산로 입구 절터인 무장사지터가 있어 이곳은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이제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왔다하여 투구와 병기를 묻은 곳이라 무장사라 하였다 한다. 그 뒤의 산을 무장산으로 부르는데 ‘무장사지 삼층석탑’과 ‘무장사 사적비 이수와귀부’가 현재 남아 있다. 이곳은 어떤 이유로 억새가 만발하게 되었을까.

 


1970년대 초부터 정상일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 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초지가 억새로 뒤덮혀 버리게 되어 15년 전부터 오늘과 같은 억새 산행지가 되었다. 산행은 보문단지 뒤 덕동호 골짜기 안으로 경주시 암곡동 왕산마을에서 시작한다. 왕산마을~암곡펜션입구~입산통제소(산불초소)~무장사지 삼층석탑~억새군락지(옛오리온목장)~무장산 정상~폐비닐하우스 갈림길~안부~성황재 갈림길~잇단 전망대~664봉(삼각점)~650봉~안부 갈림길~황룡사지·동대봉산 갈림길~동대봉산 갈림길~임도~출입문~상수원 보호구역 초소~왕산마을 순으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30분 소요된다..


산행은 크게 계곡을 타고 올라가 억새군락지를 보고 폐비닐하우스를 지나 안부 부터는 능선을 타는 산길이 이어진다. 세 부분으로 구분돼 있어 산행 하는 재미가 여타 산 보다도 훨씬 좋으며 억새 산행만 월할 경우에는 폐비닐 하우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면 산불초소 방향으로 내려선다.



 

원점회귀가 가능하여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경주IC~포항 울산 직진~보문관광단지 우회전~보문관광단지 천북 좌회전~포항 천북 좌회전(경주생활체육공원)~천북 암곡~암곡 덕동~암곡휴게소(암곡노인회관)~왕산마을 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동영상 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30&key=20081017.22029194920

 

 

*창녕 화왕산~관룡산

 

 

창녕 화왕산 하면 억새 산행지로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전국구인 산으로 누구나 아~하며 무릎을 칠 것이다. 봄에는 진달래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지만 실질적으로는 억새 산행지가 더 유명한 명산이다. 화왕산은 산 정상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산성이 임진왜란때 이곳에서 곽재우 장군이 전공을 올렸다 한다. 산성의 크기는 18만4800㎡(5만6천평)으로 이곳 전부가 억새밭으로 덮혀 있다. 한때 창녕군에서 이곳에 화왕산 갈대제를 열었을 정도이다.


산성안에는 3개의 연못인 용지와 ‘창녕조씨 득성비’그리고 허준 드라마 세트장, 관룡사의 용선대등 많은 볼거리가 산제해 있어 가을 억새 산행지로는 최적의 코스이다. 원점 회귀를 위해 옥천리 관룡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천리 화왕산 주차장~임도(제1등산로)~차량 차단시설~이동통신 기지국~화왕산성 남문~헬기장~배바위~화왕산 정상~동문~허준세트장~옥천삼거리~관룡산 정상~용선대~관룡사~화왕산 주차장 순으로 걷는 시간만 4시간10분 정도지만 억새와 배바위등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콘텐츠를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족히 7시간은 잡아야 한다.


하산후 옥천리는 자연산 송이 버섯를 채취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향보리밥(055-521-2516)의 송이밥이 송이 향이 진하며 맛이 좋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정표 기준으로 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 영산IC~영산 방향 좌회전~대구 창녕 5번 국도~화왕산 우회전 1070번 군도~옥천~화왕산 군립공원, 관룡사 좌회전~화왕산 주차장 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동영상 참조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key=20071005.22029193021

 

 

*양산 금정산 장군봉

 

 

부산의 진산은 금정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억새 산행지하면 쌍수를 들고 금정산에 억새 산행지가 어디 있냐고 반문을 할 것이다. 그러나 금정산에도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여타 산처럼 범위가 넓지는 않아 사실 부산시민들에게 등한시 받아 온게 사실이지만 양산 동면의 장군평전을 이야기 안할 수가 없다. 국토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장군봉이란 이름이 나와 있지 않으며 실제로 상학산과 계명봉 그리고 금정산만 명시되어 있다.
 


장군봉은 구덕산악회 고장두석씨이며 이곳 봉우리에 올라보니 장군의 기상처럼 늠름하게 혼자 버티고 서 있어 장군봉이라 명명하였다 하며 그 옆 평전은 자연스럽게 장군평전이 되었다.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718봉 봉우리에 최근에 갑오봉이란 새로운 표지석이 세워졌다. 새로운 산행로를 오르는 코스로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산행을 할 수 있다. 양산시 동면 금산리 금선사~임도 갈림길~움막~습지~주능선(고당봉·장군봉 갈림길)~범어사기 석표~대형 철탑~샘터~718봉~장군봉(737m)~암릉길~727봉~잇단 철사다리~은동굴 갈림길~임도~(차단기)~금선사 순으로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4시간35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시간은 길 찾기등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은 잡아야한다.
 


원점회귀산행으로 승용차를 이용할시에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화명동 부산 도시 철도 2호선을 통과~양산 35번 국도~언양 남양산IC~국도변 '양촌 촌국수' 간판 지나~국도변 대형 입간판 '금선사 삼호공원 양어장' 방향 우회전~삼호공원~금선사 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동영상 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key=20070928.22029194810

 

 

*부산 사하구 승학산


부산의 억새 산행지는 승학산을 이야기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새울 것이다. 그 만큼 억새 산행지로는 대적할 산이 주위에 없을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승학산 정상에 올라서서 낙동강 넘어로 떨어지는 낙조는 억새와 함께 승학산의 1경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무학대사가 이산을 보고 학이 날아 오르는 듯한 모습에 승학산이라 하였다. 승학산 산행은 부산 도시 철도를 이용하여 느긋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1호선 괴정역~괴정성당 옆 동산빌라 입구~한샘약수터~헬기장~부산기상레이더관측소(시약산)~시약정~부산항공무선표지소(구덕산)~산불감시초소~잇단 헬기장~승학산 정상~동아대 하단캠퍼스 순으로 이어진다. 3시간 정도 소요 되는데 동아대 하단캠퍼스에서 역순으로도 승학산 산행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이곳은 급한 오르막이 정상까지 이어져 산행 초보자에게는 매우 힘이 드는 코스이다. 그래서 조금은 수월한 대티고개나 구덕령 꽃동네, 그리고 괴정역 코스로 올라 동아대 하단캠퍼스로 하산을 권한다. 한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참조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10&key=20031009.01001R00870

 

 

*양산 천성산 화엄벌

 

 

양산 천성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의 이야기를 빼고는 논할 수 없다. 원효가 불광산 척판암에서 신통력으로 보니 당나라 승려 1,000명을 예지력으로 구하니 당나라 승려가 이곳 천성산에 원효대사를 찾아오니 원효가 이들 1,000명을 모두 화엄경을 설법하여 성인이 되게 하여 천성산이 되었다 한다. 원효가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 화엄벌로 3만8천평의 너른터에 봄에는 철쭉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억새가 춤을 추는 700m의 산상공원이다. 1999년에는 이곳이 고산습지로 새롭게 조명이 되어 2002년 환경부로부터 ‘화엄늪 습지 보호구역’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홍룡사의 홍룡폭포를 보고 화엄벌로 오를 수 도 있지만 석계에서 능선을 따라 걷는 것이 천성산의 진 면모를 보는 것 같아 추천을 하며 원적산 봉수대는 경남기념물118호로 천성산의 옛이름이다. 전국의 봉수대중 봉수지 고사지 건물지등의 기초가 유일하게 남아 있다.

산행은 상북면 소재인 석계리에서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석계리~임도~원적산 봉수대~(차량)차단기~화엄벌~'군사시설보호구역' 팻말 이정표~원효암 갈림길~원효암~대형 주차장~작전도로~낙동정맥 산길~전망대~철탑~평산리 장흥부락 순으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코스는 원점 회귀가 아니라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들머리인 상북면 석계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동역(종점)이나 온천장역 시외버스 정류장 앞에서 언양행 12번 완행버스를 타고 석계(상북면사무소)에서 내린다. 첫 차는 오전 5시20분에 있으며 이후 7~9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1시간 정도 걸린다.

 

 

날머리 덕계에선 덕계시장 스파편의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부산행 일반버스(50, 58, 147) 및 좌석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울산~부산간 운행하는 1127번 버스를 타도 된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은 국제신문 홈페이지 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3&key=20041015.22033181116

 

*영남알프스 신불산, 천황산 일원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양산시 원동면의 접경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지역민에게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왔다.

보통 신불산 산행은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불리는 홍류폭포 좌측인 칼바위 능선을 타고 신불산 정상을 올라가는 것이 대표적인 산행코스이나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억새 산행철에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권하는 코스는 신불산 직등능선으로 홍류폭포 우측능선을 타고 오르면 여기도 조망이 매우 뛰어나며 한적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때 신불산은 지리산에서 도망온 파르티잔 잔당들의 영남지역 최대 근거지 였다 한다. 지금도 그때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며 이곳 주민들은 그때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치를 뜬다. 낮에는 아군이 지켜 평온한 듯 하지만 밤만되면 빨갱이들이 설쳐 피난을 가거나 죽은 자가 숱하게 많다한다. 산행경로는 등억온천단지 내 온천교~간월산장~홍류폭포·간월재 갈림길~간월산 방향~신불산(험로)·간월산 갈림길~신불산 방향~갈림길~전망대~잇단 밧줄 걸린 암벽~영남알프스 주능선~신불산 정상~신불평원~군부대 사격장 안내문길~쓰리랑릿지 출발점~아리랑릿지 출발점~임도~장제마을~LG주유소 옆 버스정류장순으로 6시간 족히 걸린다. 원점회귀 삼행은 신불산 정상에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내려와 간월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간월재에도 광명추파 억새의 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이외에도 많은 억새 산행지가 있다. 밀양의 천황산~재약산이 그곳이다.


  천년고찰 표충사를 기점으로 이어지는 천황산은 전국의 억새 산행지에 올려도 손색없는 코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억새군락지인 사자평과 천황재의 광명추파는 천황~재약을 억새산행지로 단번에 올려 놓고도 남음이 있다. 표충사 우측계곡인 옥류동천은 흑룡폭퐁와 층층폭폭의 비경을 품고 있으며 좌측계곡은 금강동천으로 금강폭포를 안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천황~재약 산행은 표충사를 기점으로 우측 옥류동천을 끼고 올라 사자평을 지나 재약산 천왕봉을 거쳐 천왕봉 정상에서 금강동천을 타고 내려오는게 일반적인 산행코스이다.

(국제신문DB)
이번에는 산행을 달리하여 재약5봉이니 재약8봉에도 나와 있는 문필봉 즉 필봉을 경유하여 천황산으로 오르는 산행을 소개한다. 전체적인 산행 경로는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매바위마을~너덜~전망대~필봉(665m)~필봉 삼거리~헬기장~도래재 삼거리~상투봉~남명리 삼거리~천황산(1189m)~천황재~내원암~표충사 순. 걷는 시간만 4시간50분 걸린다.

 


이번 신불산 산행은 들머리와 날머리의 거리가 멀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노포동종합터미널(051-508-9966)에서 언양행 시외버스는 오전 6시30분 첫차 이후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1시간10분 정도

 

 

 

 

산행 기점인 간월 입구 또는 온천교에 가기 위해선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후문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323번 대우여객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9시10분, 10시10분, 11시10분, 낮 12시30분에 출발한다. 15~20분 걸린다.

  (국제신문db)

 

날머리인 LG한일주유소 옆 버스정류장에서 신평행 시내버스(12, 12-1, 63, 67번)는 8~1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신평시외버스터미널(055-382-6624)에서 노포동종합터미널행 시외버스는 오후 3시10분, 3시45분, 4시20분, 4시55분, 5시30분, 6시, 6시30분, 7시, 7시35분, 8시10분, 8시40분(막차) 출발한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제신문 홈페이지 참조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23&key=20040625.22029190833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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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불광산 척판암. 판자를 던져  당나라 천명대중을 구한 원효의 척판암 가보기

 

부산시 기장군의 불광산에가면 장안사가 있다 그러나 장안사 보다도 더 유명한 사찰이 있다. 바위 절벽 밑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척판암은 절의 규모는 보잘 것 없지만 원효대사에 얽힌 전설이 있다. 모든 사찰치고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안 엮어진 사찰은 사실 보기 힘들다. 그 만큼 두분을 엮어야만 사찰의 대열에 끼는 것일까. 그러나 불광산 척판암은 자뭇 진지한 설화을 가지고 있다.


 

<척판암은 절의 규모가 장안사에 비해 초라하지만 원효와의 설화와 함께 전국적으로 알려진 작은 암자이다>

척판암은 신라 문무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을 하였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스님이 참선중에 혜안으로 살펴보니 당나라 종남산 태화사의 천명대중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될 위기에 처한 것을 보시고 문짝을 떼어 해동원효척판구중(海東元曉擲板救衆) 즉 "바다 건너 신라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고 적힌 판자를 태화사로 던져 보냈다. 태화사의 대중들은 그 사실을 모른고 법당에 머물러 있는데 밖을 보니 판자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모두 그것을 쫒아 밖을 나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산사태가 법당을 덥치니 큰 법당이 매몰되고 말았다. 이에 천명의 대중은 원효의 신통력으로 던진 판자로 인해 목숨을 구하게 된 것을 알고 신라의 불광산 척판암으로 찾아와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니 원효스님은 그들을 기거할 곳을 찾아서 원적산의 내원사로 들어서니 산신이 나와 인도를 하였다 한다. 현 산신각 자리에 도착을 하니 산신은 사라지고 스님은 대둔사를 창건하고 상,중,하내원암과 천성산 골짜기에 89암자를 지어 그곳에 대중들을 머물게 하였다 한다. 흔히 천성산 공룡능선을 산행하면 집북재란 고개와 만나는데 원효스님은 1,000명의 중국스님을 통솔하기 위해 중내원암에 북을 메달아 치며 통솔 하였다 하여 집북재라하며 그옆 봉우리를 집북봉이라 한다. 그리고 1천명의 대중을 모아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 현재 천성산의 더 넓은 화엄벌로 봄에는 철쭉이 만개하고 가을은 억새로 산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에도 화엄경을 놓은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하여 1천명의 스님들이 모두 성인이 되었다 하여 원적산으로 부르던 이름이 천성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만큼 척판암은 불광산에서 대단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앞으로는 대운산과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처져 누구나 올라보면 넓은 혜안을 가질 수가 있을 것 같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사 옆 주차장에서 백연사 방향의 포장길을 따라가면 왼편으로 척판암으로 오르는 옛길을 볼 수 있다. 표지석과 안내판을 만나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척판암의로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대웅전의 건물이 한일(一)자로 달랑 한채뿐인 절집이다.

일주문에 붙은 현판으로 불광산 척판암으로 적혀 있다.

이문을 들어서면 먼저 척판암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과 만난다.

척판암의 현판이 걸린 법당건물로 여기서 원효는 판자를 던져 천명의 대중을 구한 것이다.





문살의 무늬가 화려하며 연꽃무늬를 하고 있다.

문살 밑에 다른 절과 달리 보통 사천왕상의 험상궂은 얼굴을 새겨 놓은 곳은 여럿 봤지만 용을 세겨 놓은 곳은 쉽게 보지 못한 것 같다.

2007년 12월 겨울에 찾은 척판암입니다. 그때는 일주문에 단청이 입혀지지 않았는데 최근 방문시 곱은 색으로 칠한 모습이었습니다.



 

찾아가기;대중교통편은 기장군 동부리 기장시장으로 가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기장시장으로 가려면 해운대 쪽에선 39, 180, 181, 1003번, 동래 쪽에서는 183, 반송에선 188번을 타야 한다. 기장시장 앞에선 일해교통 9번 마을버스를 타고 장안사 입구 상장 안마을 슈퍼 앞에서 내린다. 오전 6시45분, 7시10분, 8시20분, 9시15분, 10시5분 11시. 20분 걸리며 1000원. 장안사에서는 오후 2시30분, 3시40분, 4시30분, 5시30분, 6시15분, 7시10분, 8시10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송정해수욕장 입구~기장체육관~울산 온양~월내 장안사~장안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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