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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진주여행)진양호로 육지속 섬이된 귀곡동 까꼬실 둘레길 걷기. 귀곡동 까꼬실 둘레길

 

우리나라에는

‘육지속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2020/06/19 - (경남진주여행)토종 웰빙 소나무 숲길이 좋은 진주 명석면 광제산 산행. 진주 광제산 산행

 

(경남진주여행)토종 웰빙 소나무 숲길이 좋은 진주 명석면 광제산 산행. 진주 광제산 산행

(경남여행/진주여행)토종 웰빙 소나무 숲길이 좋은 진주 명석면 광제산 산행. 진주 광제산 산행 진주에서 북쪽을 막아 선 산이 산청과 진주의 경계에서 산청 쪽에 약간 치우친 집현산(577m)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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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동(까꼬실)둘레길 주소: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852번길 90-37

트랭글캡쳐

진주 귀곡동 까꼬실 둘레길 지도

 

경북 예천의 회룡포,경남 밀양 삼문동, 충남 금산 방우리, 영주 무섬마을 등

강물이 빚어 낸 자연적인 곳도 있지만,

강원도 화천군 파라호의 동촌리, 비수구미 등은

인위적으로 물을 가두는 댐을 만들면서 고립되어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드나들 수 없는 곳을

육지속의 섬에 비유합니다.

부산과 가까운 서부 경남에도

댐으로 인해 육지속의 섬이 된 곳이 있습니다.

진주 진양호에 까꼬실로 불리는 귀곡동입니다.

1969년 경남지역의 식수원인 남강댐 완공으로

수몰된 귀곡동은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지역 방송에서

전국에 흩어졌던 실향민의 고향 방문을 소개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필자는 수몰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담아

실향민과 진주시가 함께 조성한 진양호 생태 탐방로와

귀곡동 탐방로, 황학산, 갈마산를 연결한 까꼬실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현재 이정표와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까꼬실 둘레길은 진주시가 진양호공원~귀곡동탐방로~양마산 등산길을 순환하는

총길이 38㎞의 ‘진양호 자연 생태 문하 탐방로’의 일부로 조성됐습니다.

까고실을 두고 두 강이 만나 남강이 되는 이곳의 지형이

다섯 마리 봉황이 알을 품은 길지라 하며,

꽃동실은 한반도의 정기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끝을 맺는 곳입니다.

까꼬실은 각구(角口)라는 한자에서 유래하는데

마을의 지형이 새 또는 나발주둥이를 닮았다 합니다.

이번 산행은 사평 사거리에서 약 4㎞ 떨어진 까꼬실 주차장~능선 삼거리~황학산 정상~

톳재비고개~분토산 정상~뒷들고개~고인돌~당산~청둑(선착장)·꽃동실 갈림길~

가호전망대~청둑(선착장)·꽃동실 갈림길~큰샘~뒷들고개~가곡탐조대~한골삼거리~

갈마봉·주차장 갈림길~갈마봉 정상~갈마봉·주차장 갈림길~능선 삼거리~

까꼬실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둘레길 거리는 약 10㎞이며,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2020/06/18 - (경남진주여행)명석면 광제산 봉수대 여행, 진주 광제산 봉수대

 

(경남진주여행)명석면 광제산 봉수대 여행, 진주 광제산 봉수대

(경남여행/진주여행)명석면 광제산 봉수대 여행, 진주 광제산 봉수대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진주 명석면에 있는 광제산(420m) 정상에 세워진 봉수대입니다. 광제산봉수대 광제봉수대라 불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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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대평면 내촌리 미록골(옛 산현)의

까꼬실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귀곡동(까꼬실)가는길’

안내판과 까꼬실 안내도에서 가야할 둘레길 경로를 확인합니다.

임도는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와

사각정자를 지나 된비알 길을 갑니다. 

주차장에서 25분이면 안부 삼거리에 도착해

이정표에는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황학산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한골(1.55㎞)·갈마봉 방향,

8분이면 암반의 황학산 정상에서

오른쪽 꽃동실(3.2㎞)로 내려갑니다.

능선 양쪽으로 만수위인 진양호의

그림 같은 풍경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231m 봉과 213m 봉을 지나

대숲과 편백숲 사이를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의 톳재비고개에 도착합니다.

취재팀은 능선을 직진하여

꽃동실(1.98㎞)로 갑니다.

오른쪽은 가곡정(0.2㎞) 방향.

도깨비가 자주 나타나 고개를 넘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데서 도깨비를 뜻하는

톳재비고개로 불립니다.

2020/06/17 - (경남여행/진주여행)'돌이 울었다'하여 운돌인 명석이 진주의 행정명인 명석면이 된사연. 진주 명석각

 

(경남여행/진주여행)'돌이 울었다'하여 운돌인 명석이 진주의 행정명인 명석면이 된사연. 진주

(경남여행/진주여행)'돌이 울었다'하여 운돌인 명석이 진주의 행정명인 명석면이 된사연. 진주 명석각  방가방가 오늘은 진주시 명석면에 있는 돌을 소개합니다. 몽돌보다는 큰 돌인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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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분토봉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 분토봉을 갔다 돌아나와

분딧골로 직진합니다.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대숲이 막아선 콘크리트 임도에서

왼쪽 큰마을·당산 방향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한골방향.

대숲을 빠져나가면 뒷들고개 갈림길에서

왼쪽 당산 ·꽃동실 방향 통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오른쪽 콘크리트 임도는 큰마을(큰샘) 방향.

밤나무 밭을 지나 평탄한 산길을 갑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을 지나

봉긋한 당산을 내려갑니다.

 

 

잇따라 나오는 묵은 고개를 직진하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취재팀은 직진하여 꽃동실로 갑니다.

오른쪽은 청둑(선착장) 방향.

 

3분이면 꽃동실 정상석과 가호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이곳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

호수 같아 가호(佳湖)라 불렀다합니다.

조망은 일부 가리지만 정면에

판문동의 남강댐과 아파트가 보입니다.

직전의 갈림길로 돌아가

왼쪽으로 꺾어 청둑(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임도와 만나면 까꼬실주차장은

오른쪽 ‘하마터’로 가야하지만

왼쪽에 선착장으로 사용되는 곳에서

진양호 전망을 보고 갑니다.

 

흙 길과 콘크리트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 양쪽은

대숲이 가곡탐조대(가곡정)까지 2㎞ 가량 이어집니다.

연두색의 댓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소리는 눈과 정신까지 맑게 해줍니다.

 

아랫말선착장과 남강댐 담수로

이반성면 용암리로 옮겨간

농포 정문부(1565~1624)의 위패를 모셨던

가호서원·충의사 옛터의 큰샘을 지납니다.

 

 

앞서 거쳤던 뒷들고개와

분토봉·황학산 갈림길에서는

한골로 직진합니다.

 

 

 

 

톳재비고개 갈림길, 가곡탐조대(가곡정),

방학동천(放鶴洞天)비석을 차례로 지나

큰샘에서 약 30분 이면 한골 삼거리에 도착하여

오른쪽 주차장(2.35㎞)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새미골(1.8㎞)이며

까꼬실에는 현재

1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 왼쪽 산비탈의 편백숲에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5분이면 갈림길에서 왼쪽 주차장(1.9㎞) 방향

비포장 임도를 갑니다.

지그재그의 가파른 길을 20여 분 오르면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 갈마봉으로 향합니다.

5분이면 갈마봉 정상석과 마주합니다.

 

 

남서쪽 진양호에 놓인 진주대교 뒤는 덕천강이며

멀리 하동 금오산이 보입니다.

직전의 갈림길로 돌아가 주차장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고즈넉한 소나무숲 능선에

군데군데 고인돌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앞서 거쳤던 능선 삼거리에서

왼쪽 주차장으로 꺾어

왔던 길을 되짚어 15분이면

까꼬실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진주 진양호 귀곡동(까꼬실) 둘레길 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로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사평정류장에서 내린 뒤 까꼬실주차장까지 4㎞를 걸어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진주행은 첫차 오전 5시40분부터 10~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1시간30분 소요. 진주터미널에서 밖으로 나가 시외버스정류장에서

343번 대평면사무소행 버스를 타고 사평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차고지에서 오전 6시40분, 10시40분에 출발해 약 5분이면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산행 후에는 대평면사무소에서 오후 3시10분, 7시에 진주시외버스 터미널로 출발해

약 5분이면 사평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승객이 없다면 바로 통과하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진주에서 부산행은 오후 9시30분까지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시는 ‘경남 진주시 호반로 852번길 90-37’ 주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목적지 직전에 왼쪽으로 꺾지 말고 계속 직진하여 임도 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진양호에서 운행되는 귀곡선은 일반인은 탈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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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진주여행)명석면 광제산 봉수대 여행, 진주 광제산 봉수대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진주 명석면에 있는 

광제산(420m) 정상에 세워진 봉수대입니다.

광제산봉수대 광제봉수대라 불립니다.





진주 광제산봉수대 주소:경남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산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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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가 있어서 그런지 전망 하나만은 

동서남북 끝내주었습니다.

그러나 답사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멀리까지는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광제산 봉수대에서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며 

망진산, 달음산, 진양호, 진주시내 등 

주위 조망이 다보인다고 안내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ㅎㅎ

 


광제(廣濟)란 ‘넓게 백성을 구제한다’란 의미를 가졌습니다. 

광제산 아래 '큰 덕'을 뜻하는 덕곡리를 보면 '광제'의 의미를 알수 있습니다.

 


광제산과 이웃한 집현산 사이에 

큰 고개는 무넘이 고개이며 

아주 오랜 옛날에 천지가 물바다였을 때 

물이 넘나든 고개였다고 합니다.

집현산은 봉우리가 집채만큼 남고 다 잠겼으며 

광제산은 광주리만큼 남았다하여 

광제산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광제산봉수대는 전국의 5개 직봉가운데 

동래 다대포에서 서울에 이르는 2간봉이었습니다.

 


남쪽으로 남해 금산에서 봉수를 받아 

창선 대방산~사천각산~ 진주 망진산을 거쳐 

광제산에서 산청 신안 벽계봉수대~합천 금성산 봉수대를 거쳐 

충주 망이산으로 봉수가 연결되었습니다.




봉수대는 오장과 봉수군 32명이 근무할 만큼

큰 규모로 연대가 3개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봉수군이 사용했던 샘터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봉수는 기록으로 나타 나는게 고려 중기이며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봉수대 체계가 정비된 것은 고려말에서 조선초 입니다. 

때가 왜구의 침입이 극심할 때이며 

광제산봉수대 역시 조선 초기에 설치되었습니다.

 


광제산봉수대는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었다가 

2004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158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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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진주여행)'돌이 울었다'하여 운돌인 명석이 진주의 행정명인 명석면이 된사연. 진주 명석각  


방가방가

오늘은 진주시 명석면에 있는 돌을 소개합니다. 

몽돌보다는 큰 돌인데요? ㅎㅎ

 이 돌맹로 인해 명석면의 행정명이 되었습니다.





돌이 운다하여 운돌인 명석각 주소:경남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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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돌 2개가 관연 어떤 일을 했기에 

이리 전각속에 보호를 하고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때는 고려 말로 올라갑니다. 

당시 남해안에 왜구의 침입이 잦아 

진주성 보수공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집현산의 돌 한쌍이 

진주성을 받치는 굄돌이라도 되고자 

산을 굴러 내려와 길을 나섰습니다.



그때 진주성 보수공사가 

모두 끝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집현산 돌 한쌍은 오도가도 못하고 

그자리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고 합니다.

 


돌이 울었다하여 '운돌'이라 불렀는데 

그게 한자음으로 바뀌면서 울명(鳴)자를 써서 

명석(鳴石)이라 불렀고 명석을 전각안에 보호하여 

명석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진주 명석면의 행정명이 되었습니다.




명석도 사람처럼 죽어서 이름을 남겼습니다. ㅎㅎ

명석은 '나라를 보위하고 충성을 받친 돌'이라 하여 

'보국충석(報國忠石)'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명석은 다산과 풍요를 빌던 선돌로 

명석면에서는 음력 3월3일에 면민이 모여 동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진주 명석면의 명석은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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