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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메시지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탐방객의 모습- 안치홍작품
부산시 서구 해안길을 따라 이어지는 곳에 송도볼레길이 조성 되어 있다. 송림공원과 송도해수욕장 그리고 해안둘레길,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볼레길은 부산 특유의 바닷길을 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반부인 암남공원의 소나무 오솔길의 여운이 남는 코스이다.
먼저 송도라는 지명이 생기게 된 유래는 송도해수욕장과 거북섬 일대에 많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송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송림공원의 송림정. 사실 집과 200m정도 떨어진 곳인데 여기로 온지가 15년도 넘었는데 공원이 조성된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휴식공간과 봄꽃이 활짝피어 휴식을 즐길여고 나온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앞의 거북섬으로 예전에는 이곳에도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는데 일제에 의해 소나무는 사라지고 이곳에다  1913년에 '수정'이란 휴게소를 설치하였다. 사실 어릴적에 이곳에 오면 구름다리를 건너가곤 하였는데 지금은 황량한 돌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송림공원의 화장실도 부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배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그 옆에 매점이 있습니다. 그 옆 제가 사는 아파트도 보입니다.

청춘남녀들이 찾는다는 청혼광장입니다.


거북섬으로 내려와 봤습니다. 심한 파도 일때는 거북섬을 삼킬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조형물이 거북섬과 해수욕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북섬을 건너는 다리이며 예전에는 이곳에 구름다리가 설치 되어 있어 휴계소로 건너가곤 하였습니다.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일제때 일본인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었던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볼레길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이등 많은 노래를 부르신 가수 현인의 고향이 이곳이라합니다. 현인광장
지금부터 본격적인 송도해안길을 걸어갑니다. 해안길의 특성상 모든 코스가 나무계단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해안의 절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암남공원입구의 모습이다. 지금부터는 흙길이며 큰 소나무가 무성한 걷기 좋은 길 입니다



동섬의 모습입니다.

동섬앞 갈림길에서 좌측 산허리길을 돌아 해안길을 따라갑니다.

삼거리길 볼레길은 우측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아침 여기 초소가 서 있습니다.
직진을 하면 낚시꾼들이 많이 찹는 곳입니다. 사방으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백꽃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볼레길은 앞에 보이는 두도 전망대로 연결됩니다.
암남공원의 볼레길을 한 탐방객이 걷고 있습니다. 큰 나무가 많아 나무 그늘이 시원합니다.

삼거리길로 직진은 두도 전망대가는 길이며 우측은 돌아나와 이어지는 볼레길입니다.

울울창창한 암남공원 소나무 숲길과 바닷 바람의 상큼한 공기가 폐 깊숙히 파고 드네요.
전망대에서 본 두도입니다.

반디지치와 골무꽃입니다. 볼레길의 탐방로를 넓힌다고 여러 야생화는 죽음의 문턱으로 몰았습니다. 오솔길 옆으로 반디지치와 골무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길을 넓히는 바람에 많은 야생화가 뜯겨 나가 이제 겨우 한두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솔길 상태로 두어도 충분한데 인간의 욕심에 힘 없는 식물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볼레길을 따라 걷는 동호인들이 보이네요. 즐거운 듯 오와 열을 맞추어 사색하며 걷고 있습니다.
암남공원을 한바퀴 돌아 삼거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다목적광장의 조각물인 '여정' 입니다. 여행을 떠나 볼까요. 주섬주섬 장농에서 옷을 챙겨 넣은 여행 가방을 메고 ....
암남공원입구를 돌아나오면 버스가 다니는 도로 옆으로 볼레길이 조성 되어 있습니다.
6.25때 우리나라에 참전한 뉴질랜드 한국 참전 기념석입니다.
이바위는 1950년 12월31일 아침 7시30분에 도착하였던 "ss올몬드"군함을 기념하기 위해 뉴질랜드 오클렌드로 부터 전달받았다 합니다.
위에서 본 송도해안길입니다. 걸어온 길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다리가 아프면 걸어가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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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0월에 착공을 하여 10년만에 영도와 송도를 있는 다리로 이번 6월30일 준공을 눈앞에 둔 남항대교 야경입니다.
현재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실험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상판은 푸른색을 넣어 조명의 색상을 조절하였어며 좌우로는 바둑판 모양의 사각으로
조명을 처리하였습니다.
다른 다리와 달리 남항대교는 인도를 설치하여 시민이 통행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남항의 중간에서 자갈치를 바라볼 수 있어며 망망대해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하여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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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절경… 울창한 원시림… 환상적 조망
"여기 부산 맞제"
3시간 30분 소요, 가족 산행 적격
보석같은 산길은 삼림욕장 방불
천마산 조각공원·기암절벽 감탄


  
낚시터로 더 잘 알려진 송도 암남공원을 산행한 산꾼들의 반응.

"낚시꾼들의 천국 또는 동네 뒷산 산책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그림같은 해안절벽과 도심의 산에서 보기 드문 원시림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가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암남공원으로 가는 해안도로도 의외로 괜찮은데다 때묻지 않은 보석같은 청정 산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그랬다. 아기자기한 산책로겠지 하고 떠난 암남공원 산길은 한 마디로 의외였다. 시종일관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울창한 신록, 그리고 환상적인 조망은 곳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굳이 흠을 잡자면 산행로가 너무 짧다는 것. 물좋고 정자좋은 곳이 없듯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고사성어를 떠올리며 위안을 삼을 수밖에. 그래서 산행팀은 고민끝에 암남공원과 산줄기가 이어지는 전망좋은 천마산을 덧붙였다.

대표적 도심의 산인 천마산은 부산의 명소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북항 신선대터미널 감천항 영도 태종대 용두산공원 민주공원 남포동 자갈치시장 공동어시장 송도해수욕장 몰운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내로라하는 명소의 대부분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천마산엔 또 40여점의 조각품이 숲 속에 전시된 조각공원과 웬만한 초등학교 운동장 크기의 체육공원이 있다. 산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규모이다.

천마산~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이번 산행의 테마는 '공원같은 산길'. 그 만큼 부담이 없어 가족산행으로 제격이다.

산행은 감천고개~감정초등학교 정문 지나~산불초소~천마산 산행안내도~석성봉수대(천마산 정상·324m)~체육공원~천마산 조각공원(운동장)~해광사 입구~마리아수녀회 유치원~구호병원 앞 신호등 건너~용정탕~중·서구 예비군훈련장·장군산 진정산 일주 등산로 이정표~감천배수지~산불초소~헬기장(장군산 정상)~예비군 대대 입구 주차장(장군산 체육공원)~서구청 양궁훈련장~모지포마을 갈림길~송도순환도로~암남공원 입구~동섬앞~구름다리~샘터입구 갈림길~산불초소~두도체육공원~암남공원 후문 갈림길~산책로 삼거리~다목적 광장~동섬앞~암남공원 입구 순. 걷는 시간만 3시간30분 안팎. 길찾기는 아주 쉽다.

  

감천고개에서 하차, 신호등을 건너 감정초등학교쪽 왼쪽길로 간다. 학교정문과 아미배수지 차단기, 산불초소를 잇따라 지나면 천마산 등산로 안내판. 들머리다.

5분만 오르면 바로 시야가 트인다. 정면 엄광산을 기준으로 좌측 시약산 승학산, 우측 민주공원과 구봉산이 보인다. 철탑을 지나면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조금 더 가면 우측 감천항까지 보인다.

몇 번의 갈림길을 만나지만 대세에는 영향이 없다. 가급적 리본달린 산길로 오르자. 천마산 정상인 석성봉수대까지는 들머리에서 30분. 최고의 전망대다. 황령산, 간비오산 봉수대와 함께 이미 조선 세종때부터 있었으며 날씨가 좋을 땐 대마도까지 보인다. 봉수대는 오간 데 없고 대신 천마산악회에서 세운 대형 돌탑이 서 있다.

봉수대에서 내려와 산죽길을 잠시 걸으면 체육공원. 직진한다. 제법 긴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천마산 조각공원과 운동장. 초행인 사람들은 산 속에 이런 멋진 곳이 있느냐고 한마디씩 건넨다.

산행팀은 운동장 우측 산불초소를 지나 시멘트길 끝지점에 열린 우측 돌계단으로 내려선다. 곧 조그만 암자인 해광사를 지나 내려오면 천마럭키슈퍼. 우측 큰 길을 따라 간다. 마리아수녀회 유치원을 지나 구호병원 앞 신호등을 건너 우측으로 간다. '6339부대'라고 적힌 팻말을 따라 왼쪽 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예비군 훈련장' '장군산 진정산 일주 등산로' 이정표가 서 있다.

감천배수지를 끼고 우측으로 오르면 산불초소. 5분 뒤 능선 안부. '암남공원 2.25㎞' 팻말이 보인다. 여기서 왼쪽으로 50m쯤 더 가면 헬기장. 장군산(114m) 정상이다. 이 산은 임진왜란때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을 기려 붙여진 이름이다. 헬기장에서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면 예비군 주차장. 우측 서구청 양궁훈련장 옆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이제부터 진정산. 정상(156m)은 군부대에서 산허리를 돌아간다. 의외로 숲이 울창하다. 20분 뒤 모지포마을 갈림길. 이 길로 토박이들은 송도와 감천을 오갔다고 한다. 40분 정도면 송도순환도로. 암남공원 입구로 수의과학검역원서 불과 150m 거리이다.

이제 암남공원. 공원 동쪽 해안쪽 산길을 따라 남쪽 끄트머리 두도체육공원까지 갔다가 올 땐 서쪽으로 돌아나온다. 5분 뒤 동섬앞 갈림길. 왼쪽 해안길로 간다. 동섬은 난간에 기대 고개를 왼쪽 아래로 내밀면 육지와 10m 떨어져 있는 작은 섬. 우측 산책로는 하산길. 참조하길. 보석같은 산길이다. 바다와 함께 걷는 이 기분. 다도해을 벗삼아 걷는 백도의 산길이 부럽지 않다.

10분 뒤 실제로 출렁거리는 구름다리를 지나 왼쪽 철계단으로 내려서면 낚시터. 이기대나 태종대를 연상케하는 기암절벽 아래 갯바위에선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다시 올라와 우측 계단으로 간다. 산불초소를 지나 왼쪽 통나무길로 간다. 구름다리에서 15분 뒤 샘터입구 사거리.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숲이 울창하다. 사거리에서 15분쯤 뒤 암남공원 남단 두도전망대에 닿는다. 발밑엔 두도와 감천동·서방파제. 낚시꾼들의 천국이다.



철봉 옆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곧 갈림길. 방금 지나왔던 초소를 지나 100m쯤 갈림길. 방금 온 오른쪽길 대신 왼쪽으로 간다. 10여분 뒤 임도 수준의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암남공원 후문. 우측 오르막길로 간다. 5분 뒤 산책로 삼거리. 이때부터 스피커에서 클래식음악이 들린다. 잠시 우측 전망대 정자를 다녀오자. 이후 조각품이 전시된 다목적 광장을 지나면 동섬앞. 여기서 5분 뒤 암남공원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7, 9, 71번 버스가 남포동에 정차한다.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토성동역에서 내려 6번 출구, 부산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쪽으로 나온다. 응급의료센터 주차장 근처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2번을 타고 감천고개에서 내린다.




# 떠나기전에
# 온·난대림 보고…야생화 자생지 복원을

송도는 작은 바위의 거북섬을 말한다. 1913년 일제강점기때 많은 일본인들이 송도 부근에 거주했다. 소나무가 무성한 작은 섬 송도에 '수정'이란 휴게소를 설치한 후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암남공원은 모지포(毛知浦) 또는 혈청소로도 불린다. 모지포는 '몰치포'라 불리며 '모짓개'의 개(浦)에서 마을 이름이 생겼다 한다. 혈청소는 일제때 가축 혈청을 검사한 곳으로 지금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공원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옛 이름인 모지포로 불러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암남공원은 온·난대수림이 주종을 이룬다. 곰솔 오리나무 굴피나무와 난대식물인 후박나무 천선과나무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건의사항 하나. 올봄 암남공원에서 복수초와 노루귀 반디지치 등 많은 야생화를 발견하고 놀랐다. 부산 도심에 이처럼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는 곳이 있어 내심 기뻤다. 그리고 이번에 또 다녀왔다. 이들 야생화 자생지 일부가 훼손돼 있었다. 최근 서구청에서 해안로를 정비한답시고 무분별하게 훼손한 것이었다. 세심한 배려와 복원이 시급하다.


글·사진 = 이흥곤기자 hung@kookje.co.kr
문의 = 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51
이창우 산행대장(051)245-7005 www.yaho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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