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아래 운문사로 청도군의 산이라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운문산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1-2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그러나 운문산을 오르는 산길은
청도보다도 밀양이 더 다양합니다.
이는 운문사에서 운문산과 가지산(1241m)에서 흘러내리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 출입을 통제 했다가
다시 운문산 생태·경관지역으로 재 지정되면서
등산객의 출입을 철저하게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청도군 삼계리에서 배너미고개를 거쳐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경유하는 가지산 운문산 산행이
가능해졌지만 산행 거리가 길어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에 비해 밀양에서는 석골사와 하양·상양마을에서 오르는 산길이
다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산꾼의 입장에서 이를 보면
운문산은 밀양의 산에
더욱 가깝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석골사에서 상운암계곡을 따라
석골·비로암·천상폭포를 만난 뒤 상운암을 거쳐
정상에서 서릉을 따라 석골사로 되돌아가는
영남알프스 8봉 밀양의 운문산을 소개합니다.
운문산 들머리인 석골사는
신라시대 진흥왕 때 창건 된 사찰로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735년 함화스님이
상운암과 함께 중건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에서 다시 소실되었다가
1980년 경에 중건해 오늘에 이릅니다.
천황산(1189m) 얼음골에 이어 제2 얼음골이
운문산 중턱에 있는데 삼복더위에도
항상 영상 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오한 손기양이 가
족과 난을 피했다 해
손개굴이라 불립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청도 운문사 일원 2만6395㎡에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운문산에서 처음 보고되어
이름이 붙은 운문산반딧불이와 꼬리말발도리,
담비가 깃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매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삵 독수리 원앙 황조롱이 등
멸종 위기 종 1·2등급 동·식물 및 천연기념물 등 16종이 서식해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석골사~억산·운문산 갈림길~
팔풍재·운문산 갈림길~범봉·운문산 갈림길~딱밭재·운문산 갈림길~
상운암 계곡~비로암폭포~정구지바위~돌탑군~천상폭포~상운암~
억산·운문산 갈림길~운문산 정상~함화산 정상석~상양마을 갈림길~
암봉 전망대~정구지바위 갈림길~석골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석골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석골폭포를 본 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 석골사를 지납니다.
너른 길을 따라 100m를 가면
운문산 등산안내도 갈림길에서
운문산(4.3㎞)·상운암(3.6㎞)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억산 방향.
1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가 있는 갈림길에서도
운문산·상운암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팔풍재·억산 방향.
곧 대비골 하류를 건너
범봉 산자락을 돌아갑니다.
‘상운암 가는 길’ 리본과 노란 화살표,
상운암 팻말을 따라 갑니다.
안전난간과 로프가 설치된 길은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에서 계곡 건너 치마바위가 보입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현 구조 요청 지점(밀양 아-1) 표지목을 지나
갈림길에서 운문산(3.0㎞)·상운암(2.4㎞)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범봉(2.0㎞) 방향.
완만한 산길을 5분쯤 가면
갈림길에서 운문산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딱밭재 방향.
딱밭골과 상운암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에서 요란하게 물소리가 들리는 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높이 15m 바위에서
흐르는 실폭포가 비로암폭포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 산길을 갑니다.
둥그스름한 정구지바위 앞 갈림길에서
운문산(2.5㎞)·상운암(1.7㎞)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제2 얼음굴 방향.
옛날에 마고할멈이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고 가다 흘린 데서 유래합니다.
이제부터 상운암까지 외길인데
철다리와 너덜의 돌탑을 지나 큰바위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천상폭포를 갔다 옵니다.
높이 20에서 떨어지는 천상폭포는
수량이 적은 게 아쉽지만
겨울에는 전문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인기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2곳의 덱 계단을 지나
천상폭포에서 30분이면
‘절해고도’ 같은 상운암에 닿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데다
석골사에서 2시간은 올라야 닿는 암자로
해발 1000m 높이에 자리했습니다.
상운암을 나와 산비탈 길을 따라 15분이면
능선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운문산(0.3㎞)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억산·딱밭재 방향.
완만한 능선을 10분가면
운문산 정상에 섭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동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능동산 재약산 천황산 영산 정각산
구만산 억산 등이 펼쳐집니다.
석골사 하산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서쪽 능선을 갑니다.
동쪽은 가지산·상양 방향.
함화산 정상석과 전망대를 지나
안부 사거리에서 석골사는 직진합니다.
왼쪽은 하양마을,
오른쪽은 상운암 방향.
1107.8m봉을 지나면 능선에
멋들어진 반송이 반깁니다.
울퉁불퉁한 공룡 등 같은
산길을 내려갑니다.
2021.05.31 -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폭 3m의 안전로프가 묶인 바위를 건너면
곧 V자 안부에서 오른쪽에
바위벼랑 위 전망대를 올라갑니다.
운문산 북쪽의 독수리바위와 버금가는
운문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8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석골사는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정구지바위 방향.
잇따른 전망대를 지나 정구지바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나오는 폐 무덤에서 직진합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하면 석골사 방향.
석골사 부도 2기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밀양 운문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괜찮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밀양 터미널로 간 뒤 석남사행 버스로 환승해 원서정류장에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행 직통버스는 오전 7, 9, 11시에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도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부터 오후 9시17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역을 나가 시내버스로 환승한 뒤 밀양 터미널로 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5분, 9시5분, 10시40분에 있으며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원서정류장에서 석골사까지는 걸어서 25분 소요. 산행 뒤 밀양 터미널로 나가는 직행버스는 원서정류장에서 오후 4시30분, 6시30분 (막차)께 지나갑니다.
승객이 없다면 통과하니 미리 기다렸다가 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통버스는 오후 3, 5, 7시에 출발합니다.
밀양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석골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