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양산여행)김정한의 수라도 무대였던 소설속의 미륵당이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을 보다.

 

양산시 물금읍의 물금역을 나오면 물금취수장을 따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은 조선시대 한양으로 올라가는 3곳의 영남대로 중 한곳으로 부산을 거쳐 양산에서 낙동강을 따라 올라가는 중도의 영남대로입니다. 이 초입에 용화사의 작은 절집이 있습니다. 또한 한양으로 가는 영남대로상에는 위험한 길로 알려진 곳이 세 곳입니다. 황산잔도와 작원잔도 그리고 토끼벼루로 세 곳 중 두 곳이 이곳 물금과 원동 그리고 삼랑진을 잇는 낙동강 길에 있습니다.

 


 

 

 

낙동강을 예전에는 황산강이라 불렀습니다. 그 이름을 따온 황산잔도는 험하기로 익히 알려져 한양으로 올라가는 선비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황산잔도의 초입에 있는 용화사는 절의 사세에 비해 보물인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연유를 보면 부산의 문인이었던 요한 김정한의 중편소설 ‘수라도’에 잘 나와 있습니다. 수라도의 배경은 이곳 화제리를 배경으로 쓴 소설입니다. 수라도의 내용 속에는 미륵당이 등장합니다.

 

 

 

 

☞(경남여행/양산여행)가야부인이 창건한 미륵당이 용화사, 수라도 무대였던  미륵당 석조여래좌상을 만나다.

가야부인이 시아버지 허진사의 제사장을 보고 오다 이곳 골짜기에 반쯤 묻혀 있는 미륵불을 발견합니다. 가야 부인은 그곳에 절을 세우기로 작정을 하지만 조선시대 사대부의 유교 관습에 의해 집안의 반대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사위가 가야부인의 뜻을 알고 절을 짓는데 그곳이 지금의 용화사로 소설속의 미륵당입니다. 그것을 뒷받침하는지 미륵당에 얽힌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안내판에도 언급을 하고 있지만 낙동강 건너 김해시 상동면 감로사지에 있던 불상이라 합니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이 본국으로 가져가기 위해 옮겨 오다가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낙동강변에 버렸다는 전설입니다. 소설속에는 가야부인이 그것을 발견하게 되어 미륵당을 짓게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지금 용화사에는 용왕대재의 행사를 봄이면 한다고 합니다. 낙동강의 강물에서 건져 올렸다하여 용왕대재를 지낸고 있습니다.

 


 


 

 

 

용화사는 사실 미륵으로 불리는 석조여래좌상을 빼면 너무 초라한 절집입니다. 그럼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문화재 안내문을 보면 보물 제491호이며 소재지는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입니다.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항마촉지인여래상으로 양산에서는 유일하다고 합니다. 광배는 파손된 상태였고 불상은 낙동강의 뻘밭에서 건져 올렸는지 백색의 호분이 범벅되어 원형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지금 용화사의 석조여래좌상은 광배와 대좌가 완벽한 모습으로 갖추어진 상태입니다. 이는 복원과정을 거쳐 현재의 완벽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대좌도 대좌지만 대좌 뒤의 광배가 화려하며 조각수법이 매우 우수하다합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 천인상과 구름을 세겨 본존상이 구름위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 합천 청량사 석조여래좌상의 광배에도 나타난다합니다. 광배의 뒷면에는 하늘에서 하강하는 천인상 2구가 음각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광배 뒷면에 공양천인상이 세겨진 것은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뿐이라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광배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무뚝뚝해 보이는 석조여래좌상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용화사에서는 낙동강이 보이지 않습니다. 강가 옆이면서도 낙동강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가보면 용화사 앞으로 서울로 올라가는 경부선 선로가 놓여져 있어 항상 덜커덕 거리는 열차의 소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낙동강을 볼 수 있는 굴다리가 뚫여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수탈의 목적으로 놓여진 경부선은 처음에는 단선으로 놓였습니다. 단선일때 붉은 벽돌을 돌려 놓은 동굴의 내부에 사각의 돌을 깍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모습이 그때의 상황을 그대로 굴안에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복선이 되어 확장을 했던 굴다리의 모습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이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 길이 연결되어 시원하게 황산잔도를 볼 수 있어 여행삼아 가면 너무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을 둘러 보도록 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 용화사
도움말 Daum 지도
  1. 이전 댓글 더보기
  2. landbank 2013.12.19 09:02 신고

    멋지네요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3. coinlover 2013.12.19 09:13 신고

    용화사라는 이름의 절이 꽤 있나봅니다. 제가사는 통영에도 있거든요^^

  4. 죽풍 2013.12.19 09:22 신고

    영암 도갑사 암자의 미륵암과 닮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5. 라오니스 2013.12.19 09:52 신고

    쉽게 볼 수 있는 불상이 아니로군요 ..
    용화사 .. 의미있는 절집입니다...

  6. MINi99 2013.12.19 11:08 신고

    눈빛이 조금 무서워 보이는 부처님이시네요^^

  7. 울릉갈매기 2013.12.19 11:57

    아주 특이하네요~
    보통은 금불상이 모셔져 있는 풍경인데
    여긴 석불상이 있다니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8. viewport 2013.12.19 12:56 신고

    예전 선조들의 작품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런 작업을 하나하나 손으로 다 했을테니 말이죠,,,
    덕분에 이런 아름다운 광경도 볼수 있구요

  9. 건강정보 2013.12.19 13:39 신고

    저렇게 만들었다는것 자체가 정말 신기할뿐이예요..

  10. 명태랑 짜오기 2013.12.19 15:23 신고

    석불상 조각을 하는것만도 참 힘들었을거 같네요.
    용화사 석불상 잘 보고 갑니다^^

  11. 헬로끙이 2013.12.19 16:04 신고

    저렇게 만든게 너무 신기한데요 ~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
    감기조심하셔용

  12. *저녁노을* 2013.12.19 16:53 신고

    석불상인군요.
    잘 보고갑니다.

  13. 천추 2013.12.19 17:20 신고

    저런 양식의 불상들이 거의다 파손되있다는건 정말 안타깝군요.
    하지만 용화사에라도 온전한게 남아있어 다행인것 같습니다.

  14. 영도나그네 2013.12.19 17:46 신고

    양산 물금에 이렇게 고풍스런 용화사와 미륵블이 있었군요..
    언젠가는 한번 들려 봐야 할 곳 같습니다..
    좋은 곳 잘보고 갑니다..

  15. 데미안 주얼리 2013.12.19 19:26 신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16. 신기한별 2013.12.19 20:32 신고

    쉽게 볼 수 있는 불상이 아닌가 보군요. 잘 보고 갑니다~

  17. 별내림 2013.12.19 20:44 신고

    불상잘보고갑니다

  18. 오브로 경제학 2013.12.20 00:24

    불상,,포스팅이 따뜻합니다 ^^

  19. 현이의 다이아몬드 2013.12.20 00:39

    석불은 많이 못봤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근엄해보입니다 .

  20. 워크뷰 2013.12.20 04:12 신고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21. 린넷 2013.12.20 09:32 신고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전국방방곡곡 추위와 눈 소식이 끊이지 않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뜨끈한 음식으로 추위 이기세요!
    즐거운 주말되시구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