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함안여행)가을의 끝자락에 무진정 만추 여행, 함안 무진정


경남 함안여행을 하면서 찾았던 괴산리 무진정.

무진정은 이제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며 만추를 즐겨야 했습니다.





함안 무진정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547

함안 무진정 전화:055-58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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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정은 조선 명종때 무진 조삼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선생이 후진 양성과 안분지족의 삶을 즐기기 위해  지었던 정자로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습니다. 



무진 조삼선생의 할아버지는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단종의 시신을 수습 

장례를 치루었던 어계 조려선생입니다. 

조삼은 성종 14년에 국자감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인 1507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대구, 함양, 성주, 상주, 창원의 목사와 사헌부집의 겸 춘추관편수관을 지냈습니다. 




이수정은 무진정 앞의 연못을 말하며,

무진정이 건립된 이후에 생긴 인공연못이라고 합니다.

현재에는 무진정하면 연못과 함께 통칭하여 부르며 

개구리밥이  연못 전체를 뒤덮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었습니다.  

 


고목이 두른 이수정과 무진정은 한몸이 되어 연못과 정자가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무진정은 우리나라 3대 민간 정원이라는 서석지 소쇄원 세연정에 비교해도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정자라 생각되었습니다.

 

 

무진정을 오르는 방법은 이수정 연못에  걸린 무지개 다리를 따라가야 제맛이라고합니다.




그래서 저도 무지개 다리를 따라 무진정을 올랐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먼저 영송정이 기다립니다.



영송정은 연못 가운데 자리했으며 손님을 맞이하고 보낼때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무진정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작은 언덕에 날아 갈 듯이 자리한 무진정은 붉게 물드는 나뭇잎과 함께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무진정과 연결된 돌다리를 건너면 무진정 턱 밑입니다. 




뒤돌아 본 영송정의 모습입니다. 

버드나무 아래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는 조삼선생의 모습을 보는 듯 운치가 있었습니다.



돌계단을 오르면 일각문인 무진정 입구입니다.

좌우에  수문장인 듯 지키고 선 배롱나무는  올곧은 선비 정신을 상징합니다. 

 조려선생과 조삼선생의 선비정신이 무진정의 배롱나무에 깆든 듯 보였습니다. 

 


무진정의 일각문에서 이수정 연못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가을 물이 완전히 들은 고목과 녹색의 개구리밥이 가득한 연못은 

수채화를 그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일각문의 처마 끝에 걸린 무진정 전경입니다.



무진정의 편액과 정자의 기문은 신재 주세붕의 글씨라합니다. 

기문에는 무진정 유래와  기문을 쓰게된 이유, 주변의 경관 등을 기술했다고 합니다. 

  



무진정은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뜬마루로 꾸며졌습니다. 


 무진정은 특이하게도 온돌방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는 남쪽 지방이라 따뜻한 날씨 영향 때문이 아닌지 ㅎㅎ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루 가운데에 사각인 1칸의 마루방을 따로 넣어 더욱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면은 개방 했다면 나머지 3면은 판문을 달아 들어 올리도록 했습니다. 




판문을 들어 올려서 그런지 무진정은 더욱 웅장해 보이나 

무진정의 기둥과 대들보 등에는 장식이나 조각물이 전혀 없는 

그저 소박한 정자입니다. 



들문이라 내부를 시원하게 볼수 있는 구조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진짜 시원할 듯 ㅎㅎ

정자 마루에 누워 수박 화채 한 그릇이면 무더위는 슁~~~하고 날아 갈듯 ㅋㅋ



영송정에서 무진정으로 향하는 무지개 다리 ㅎㅎ

 개구리밥이 이수정 연못 전체를 덮었습니다.



 무진정의 삼송정 ㅎㅎ

무진정의 역사 만큼 튀틀린 소나무가 그역사를 말해줍니다.




무진정 아래 바위에 새겨진 無盡亭 각자 ㅎㅎ



무진정 앞 이수정 전경 



무진정 연못인 이수정에는 매년 4월초파일에 함안낙화놀이가 열립니다. 

참나무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댕기머리처럼 엮은 것을 낙화봉이라고 합니다.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저녁 무렵쯤에 불을 붙입니다. 

불붙은 숯가루가 꽃가루 처럼 연못위에 흩날리는 불꽃놀이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불놀이가 무형문화재에 지정되었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 본 무진정 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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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547 | 무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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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한여름의 무더위도 걱정없는 정자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함안의 무진정. 


전국으로 여행을 다녀보면 많은 고택과 고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연못을 두고 그 위 언덕에 정자를 올려놓은 곳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 세 곳이 모두 이러한 경우입니다.




보길도의 세연정과 담양의 소쇄원, 영양의 서석지는 모두 발 아래 독특한 모양의 연못과 정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민간 정원중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곳을 모두 다녀 보았습니다.




이번 함안군 함안면 여행에서 만난 무진정도 3대 한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연못에 비친 무진정 정자의 모습은 따로 표현할 말이 부족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무진정을 찾아가는 길은 단순합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가다 함안IC로 내려 오른쪽으로 꺾어 가야읍을 관통하는 함안대로를 10여분 달리면 오른쪽에 우거진 숲과 연못이 보입니다. 이곳이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입니다.

 


무진정 누각에는 1542년 6월 어느날 지은 주세붕선생의 무진정 기문이 있습니다. 선생은 그해 완공된 무진정을 보고 “지리산에서 삼백리를 말갈기가 떨치듯 물결이 용솟음치듯 치달아 함안의 진산인 여항산을 이루며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고 고개를 치켜드는 것 같은 산마루에 집을 지은 것이 무진정이다”며 무진정을 격찬하고 있습니다.

  


무진정은 조삼선생이 낙향하여 남은여생을 후진양성에 힘쓰기 위해 지은 정자로 그의 호를 따 무진정이라 하였습니다. 선생은 생육신의 한사람인 조려(1420~1489)의 손자로 1473년에 태어나 1489년에 진사시에 합격을 하고 1507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 창원, 대구, 성주, 상주의 부사와 목사에 재수됩니다.



선생은 관직에 있으며 목민관으로서 청렴함과 선정을 배풀어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였습니다. 이에 시기와 질투, 당파싸움만 일삼는 조정관리에 환멸을 느낀 조삼선생은 낙향을 결심합니다. 낙향 후 그의 절친인 신재 주세봉과 한강 정구 선생등과 교류합니다.

  


앞면 3칸에 옆면이 2칸인 무진정은 여덟 팔자모양 형태의 팔작지붕이며 앞면의 중앙에는 온돌방 대신 마루방을 넣었습니다. 또한 정자 전체를 지면에서 띄운 누마루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진정이 있는 이곳 아래에는 물길이 흐르는 습지였다합니다. 이곳에 축대를 올리고 조삼선생이 연못 둘레에 왕버들과 느티나무 그리고 소나무를 직접심어 오늘날의 무진정 모습이 되었다합니다.




요즘 여름 날씨는 장난이 아니게 무덥습니다. 특히 가마솥 무더위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더운 한낮에도 이곳에만 들어서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무진정은 그 바람이 여항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라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여름철의 무진정은 동서남북 문짝을 들어 올려놓았습니다.



삼베옷을 입고 대청에 드러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으며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인 함안군 함안면의 무진정 어때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무진정은 1976년 12월20일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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