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창녕여행)남지수변공원,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음강을 보다.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남지수변공원에서
남지개비리길 입구에 있는
남지수변억새전망대입니다.
2021.04.01 - (경남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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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 용산리주차장: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160-2
남지수변억새전망대는가 있는 곳은
남강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강이 갈라진다고 해서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이곳을
'기음강', '기강'이라 따로 부릅니다.
특히 이곳에 억새가 많은데요
멋진 억새전망대와
두 강이 만나는 현장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알고 있는
국민가요인 '처녀뱃사공' 현장이
기음강에서 남강 쪽으로
조금 올라가는 곳에 있습니다.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으며
함안군과 의령군의 경계인 나루에
남강을 건너는 뱃사공이었다고 합니다.
노랫말에 나오는 '군인 간 오라버니'는
실제 6.25 한국동란이 터지자
실제로 군입대를 한 오빠가 있었습니다.
오빠가 군 입대를 하자
생계를 위해 두 여동생이 배를 저었다는
처녀뱃사공 현장이 바로 저곳입니다. ㅎㅎ
기음강은 임진왜란과
한국동란에는 격전지였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홍의장군 곽재우의병장과
의병들은 기음강에서
호남으로 진격하던 왜군과
한판 격전을 벌렸습니다.
2019.03.13 - (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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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과의 전투에서
최초의 승리였으며
기음강에 있는 남지 마분산은
홍의장군이 타고 다닌
말무덤에서 유래합니다.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은
자신이 타고 다닌 말의 꼬리에다
벌통을 메달아 적진에 뛰어들게 했습니다.
말은 적진을 뛰어 다녔고
그에 놀란 벌들이 마구 왜군에게 벌침을 쏘자
왜군들도 놀라 우왕좌왕하는 틈을 노려
곽재우장군은 기습공격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말은 적탄을 맞아 숨졌으며,
숨진 의병들과 함께 산 정상에다 묻었습니다.
이후 말무덤을 뜻하는 마분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분산에는
홍의장군곽재우장군의
전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분산에는 소나무가 참 많은데요
그것도 줄기가 여러개 올라온 소나무가 많습니다.
곽재우장군은
이 소나무에다 의병 복장을 입혀
멀리서 보면 산에 의병들이
많아 보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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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를 따로
마분송이라 한다는 이야기 ㅎㅎ
애국 소나무입니다.
또 기음강의 창녕쪽에
왜군이 강변에 주둔하며
도강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곽재우장군은 도강 할것을 간파하고
밤에 왜군들 몰래
낙동강 물속에다
나무로 잠수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날 태연하게
의병들이 낙동강 위를
바지를 동동 걷은 채로
마음대로 건너왔다 건너가는
쇼를 벌렸습니다.
강이 앝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그날 밤
아무도 몰래 설치한 잠수교를
다시 걷어내었습니다.
왜군은 아무것도 모르고
얕은 줄 알고 강물에 뛰어 들었다가
모두 물귀신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6.25 한국동란에는
이곳이 낙동강전투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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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도강을 막으려고
남지철교를 폭파하는
치열했던 전투 현장이
낙동강 창녕 남지였습니다.
남지수변은 지금이야
남지수변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지만
예전에는 땅콩이 유명했습니다.
지금도 남지 땅콩하면
어르신들은 최고였다고
엄지척 할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4대강사업을 하면서 낙동강 남지수변공원은 새롭게 변모했는데요
바로 남지유채꽃밭으로 바뀌었습니다.
남지수변공원은 전국최대 규모라 할 정도로 엄청나게 넓습니다.
코르나19로 지난해에는 유채꽃밭을 갈아 엎었는데
올해에는 남지수변공원 유채꽃밭, 남지수변억새전망대를
볼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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