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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산행)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알려지지 않은 '하늘 등불' 천등산 산행. 완주 천등산 

 

필자는 대둔산도립공원에 속해 있는데도, 마천대와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에다 케이블카까지 갖춘 대둔산(878)의 유명세에 가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북 완주 천등산(天燈山·706.9)을 찾았습니다.

 

 

전북 완주 천등산 주소: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 61-1

 

2023.04.21 - (전북 임실 맛집)옥정호 맛집, 옥정호 출렁다리 맛집, 임실 국사봉 맛집, 다슬기 육수가 시원한게 끝내주는 섬진강다슬기마을 다슬기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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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천등산은 최근에 알려지면서 하늘 등불이란 이름값을 하는 산입니다. 대둔산만 찾다가 이 산을 오른 등산객들이 산세로만 치면 대둔산과 맞짱이라도 뜨고 싶었을 텐데 그동안 어찌 참았을까 하며, 입소문을 내 큰 관심을 받는 바위산입니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천등산은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있다가 최근에 알려진 산입니다. 필자는 원장선 마을에서 출발해 경사진 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남쪽은 불명산이며 왼쪽으로 톱날 능선인 써래봉과 선녀봉이, 발아래는 용계산성과 금당 마을을 휘감으며 장선천이 흐릅니다.

원장선 마을에서 감투봉을 거쳐 상봉으로 오르는 천등산 산길에서는 바위 능선에 전망대가 연속으로 나왔고, 하산길로 잡은 고산촌 방향 능선은 아직 찾는 이가 적은 데다 해태바위 얹힌바위 비늘바위 등 기암괴석과 너덜을 내려가는 산길이 좀 거친 편에 때가 묻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바깥에서 대둔산을 보는 전망대 산이었습니다.

원점회귀 산행은 정상을 거쳐 석굴과 용폭포가 있는 광두소 입구로 대부분 내려간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과 가이드 산행은 대체로 고산촌 마을로 하산하니 참고합니다.

천등산의 명칭은 후백제의 견훤에서 유래합니다. 견훤이 전주성을 치려고 천등산 남쪽에다 산성을 쌓는데, 연못에서 용이 닭 울음소리를 내었습니다. 이를 들은 산신이 등불을 환하게 밝혀 출정하는 군사의 앞길을 비추어 주어 견훤은 전투에서 승리했다 합니다. 하늘에서 환하게 불을 밝혀 천등산’, 용이 닭 울음소리를 내었다 해서 용계산성으로 불립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버스정류장~천등삼거리(농협주유소)~원장교~원장선 마을(경로회관)~볼록거울 사거리~천등산 정상(3.59)이정표~천등산 정상·기도터 갈림길~병풍바위~삼거리(약사사 갈림길)~잇단 전망대 바위~V자 소나무봉~안부 갈림길~감투봉~천등산 정상~고산촌 입구·광두소 입구 갈림길~철계단~해태바위~얹힌바위~비늘바위~고산촌 입구·평촌 입구 갈림길~천등산가든휴게소 갈림길 한곳을 지나 개울을 건너 고산촌마을을 빠져나가 17번 국도변의 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6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은 장선리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면 되고, 승용차는 원장선경로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장선리정류장에서 버스가 지나온 방향의 천등삼거리에서 오른쪽 농협주유소를 끼고 금당·원장선 방향으로 꺾습니다.

괴목동천에 놓인 원장교를 건넙니다. 왼쪽으로 대둔산이며, 가까이 우뚝 솟은 산이 올라야 할 천등산입니다.

10분이면 경로회관 앞 원장선 마을 표석과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70쯤 직진하면 볼록거울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천등산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안쪽에 천등산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에서 취재팀은 2코스로 올랐다가 정상에서 1코스 고산촌으로 하산합니다.

 

2023.01.16 - (전북 임실 산행)소문난 물안개는 가뭄으로 볼 수 없었지만 폭설의 옥정호 붕어섬도 장관. 국사봉~오봉산 전망대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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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등산 정상(3.95) 이정표를 지나 마지막 민가를 벗어나 뫼골로 들어갑니다. 콘크리트길은 이내 수렛길로 바뀌고 정면에 바위산인 천등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5분이면 출입금지 안내판에 닿고, 천등산 정상(3.59)은 오른쪽입니다. 두 대 정도 차를 댈 공간을 지나 임도를 돌아올라 ‘T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곧 이정표를 세우려는지 방향 안내판 예정 A-1’ 팻말이 서 있습니다.

 

 

참나무와 활엽수가 숲 그늘을 만드는 산비탈 길을 오릅니다. 갈림길 한 곳에서 직진해 약 1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에 닿습니다. 왼쪽 천등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 잠시 능선을 탑니다. 직진은 기도 터가는 길입니다.

왼쪽에 집채만 한 바위가 보이며 산길은 오른쪽으로 100길이의 병풍바위 아래를 지나 15분이면 방향 안내판 예정 A-5’ 팻말이 꽂혀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천등산은 왼쪽으로 능선을 올라갑니다. 직진은 감투봉·약사사 방향입니다.

이후부터 된비알에 5, 6곳 경사진 바위에 전망대가 잇달아 나옵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거나, 안전하게 바위를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남쪽으로 미륵산 시루봉 불명산 써래봉 선녀봉 선야봉이, 그 뒤로 겹겹이 능선이 포개지며 멀리 운장산 구봉산이 펼쳐집니다. 북쪽은 대둔산과 사이에 옥계천으로도 불리는 괴목동천에 댐 공사가 한창입니다.

 

 

 

2022.12.02 - (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순창 무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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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 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우리나라에 강이 감입곡류하며 빚은 지형을 한반도에 비유하는데, 강원 영월 선암마을 전망대와 정선의 상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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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갈림길에서 50분이면 ‘V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정면에 가야 할 감투봉 뒤로 천등산 정상이 보입니다.

살짝 안부로 내려섭니다.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 다시 내려가면 이번에는 안부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약사사에서 오는 길과 만나 직진합니다.

 

 

 

 

안전 로프가 묶인 슬랩바위를 지나 30분이면 감투봉에 올라섭니다.

 

 

큰 바위 위에 감투봉이라고 쓴 손바닥만 한 돌멩이가 정상석을 대신합니다. 왼쪽으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 발아래 계곡으로 3코스로 내려가는 석굴이 보입니다.

 

 

가파른 바위에 걸린 로프를 잡고 ‘V안부에 내려섭니다.

 

2022.06.10 - (전북장수산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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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암봉은 오르는 길이 없어 왼쪽으로 살짝 내려갔다 능선에 올라갑니다. 사각바위 전망대에서는 감투를 쏙 빼닮은 감투봉을 보고, 전지 작업을 예쁘게 한 분재 같은 소나무를 지나 감투봉에서 약 45분이면 정상석이 반기는 천등산에 도착합니다.

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하산은 북쪽 고산촌 입구(3.75광두소 입구(3.80)로 직진합니다. 100쯤 능선을 타면 갈림길에 국가지점번호 다마 8276 8768’ 표지판이 나옵니다. 오른쪽 고산촌 입구(3.65)로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3코스 광두소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 한 곳을 지나 나오는 이정표에서 고산촌 입구(3.25)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바위 절벽에 놓인 철계단을 내려가 맞은편 바위를 타고 넘습니다.

 

 

2022.05.02 - (전북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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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을 정면으로 보는 전망대를 지나 고산촌 입구(2.8) 이정표가 있는 해태바위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죽 길을 내려갑니다.

가파르고 길이 험합니다. 2층으로 포개진 얹힌바위를 지나 너덜에서 왼쪽으로 바위 벼랑을 돌아갑니다.

앞으로 엎어질 듯 보여 수많은 나무 막대기를 받쳐 놓은 비늘바위를 내려가면 산죽 능선이 이어집니다.

광두소 입구 갈림길에서 약 5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고산촌 입구(920)로 갑니다. 왼쪽은 평촌 입구 방향.

가파르게 내려서던 산길은 완만해지며 이정표가 또 나오는데, 고산촌 입구(1.6)까지 남은 거리가 더 늘어났습니다. 15분이면 나오는 ‘Y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오른쪽으로 능선을 벗어납니다. 왼쪽은 천등산가든휴게소 방향.

 

잇단 무덤을 지나 작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내려가면 고산촌 마을입니다. 왼쪽에 늘어선 암릉은 대둔산이며, 플라타너스 쉼터에서 뒤돌아보면 곧추선 천등산이 잘 가라며 배웅합니다. 콘크리트길은 다리를 건너 20분이면 고산촌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전북 완주 천등산 대중교통입니다.

부산에서는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원장선로 34 ‘원장선경로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내립니다. 대전역에서 택시로 서남부터미널기점정류장으로 이동해 대둔산휴게소(배티재)로 갑니다. 여기서 운주면 버스로 바꿔 타거나 대둔산운주개인택시(010-8000-2077)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대전역은 첫차 오전 439분부터 수시로 기차가 다닙니다. 서남부터미널기점정류장에서 대둔산휴게소는 오전 66457308159시 등 44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대둔산휴게소에서 운주행 버스는 오전 6408259151055분 등에 출발하며 장선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고산촌 마을 입구에서 대둔산휴게소로 가는 버스는 운주버스정류장에서 3445(막차)에 출발하며 잠시 기다렸다 탑니다. 주차된 원장선마을로 되돌아간다면 대둔산휴게소에서 오후 320515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잠시 기다렸다 탄 뒤 장선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대둔산운주개인택시를 이용합니다. 고산촌마을 입구에서 대둔산휴게소는 택시비 15000원이며, 원장선마을은 1만 원입니다. 대둔산휴게소에서 서남부터미널종점정류장행은 오후 445053562075분 등에 출발하며 막차는 밤 10시까지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부산역은 기차는 다음날 132분까지 다닙니다.

2022.01.10 -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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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골의 산지당 폭포의 모습

 

☞(전북완주산행)연석산. 연석산개요

진안과 완주는 이름난 산 보다는 산값을 하는 산들이 많이 곳이다. 그 만큼 숨은 명산이 많은 곳인데 그 중 알려진 곳이 도립공원인 마이산, 모악산이며 운장산 구봉산 성수산 만덕산 장군봉 등 대부분의 산들은 생소하다. 그만큼 자연미가 살아 있는 걸출한 산들로 이루어진 진안, 완주. 그 진안의 명산인 운장산 서쪽 끝에 솟아 완주군과 가르는 연석산은 과히 명산중의 명산이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걸출한 산이다. 근교산 취재팀이 찾아간 연석산은 벼룻돌이란 뜻으로 불리며 취재팀은 농담 삼아 바위들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하여 연석산으로 불리는게 아닌가할 정도로 바위 연봉의 능선이 볼거리다.

 



 

 

 

 

 연석사 구경을 하고 되돌아 나가야 한다.

 

 

 연석산 날등을 오르는 취재팀 뒤로 55번 국도와 밤재가 보인다.

 

 

 

☞(전북완주산행)연석산. 연석산 산행 경로

산행은 연석사 입구 도로를 출발해 연석사에 닿기 전 능선에 올라붙은 뒤 삼각점을 지나면 전망대의 산이라 해도 괜찮을 잇따른 전망대~안부~동굴~전망대~삼거리~중봉~연석산 정상~삼거리~소나무 쉼터~삼거리~마당바위~산지당을 거쳐 연석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8㎞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연석산 능선의동굴 그 안에서 본 모습

 

☞(전북완주산행)연석산 답사기.

연석산은 화심삼거리에서 대둔산 도립공원 표지판을 보고 완주군 55번 도로를 타고 들어간다. 밤재를 넘어면 들머리는 연동마을 버스정류장이다. 도로 가에 연석사 표지석과 '연석산 4.26㎞'라고 적힌 이정표가 서 있다. 연석산 이정표는 두 개로 한 개는 연석사를 거쳐 계곡으로 올라 정상까지 가는 코스이고 또 다른 하나의 이정표는 취재팀이 오를 연석산 능선으로 오르는 것을 말한다. 마을 촌로에게 연석산 계곡과 능선의 이름을 물어 보니 별 특징이 없는 이름만 들려주었다. 연석사 방향으로 콘크리트 도로를 50~60m 올라가서 길이 오른쪽으로 휘는 지점에서 왼쪽 농막과 밭 사잇길로 들어서야 한다. 밭둑 길로 50m가량 가서 오른쪽으로 꺾어 녹색 그물망 울타리를 따라 산자락 쪽으로 20m 정도 가면 산길이 눈앞에 나타난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이곳만 잘 찾으면 산행은 일사천리로 이어 진다. 산길 입구에 큰 감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초반부터 된비알의 오름길이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급경사 길로 고도를 빠르게 높인다. 잔돌 구간도 있어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연동마을과 사봉천, 밤재를 넘어오는 55번 도로가 눈에 들어오고 경사가 조금 누그러진다. 잠시 후 무덤과 만나고 왼쪽 멀리 흰바위가 듬성듬성 박혀 있는 장군봉이 보인다. 곧이어 삼각점이 있는 468.4m봉이다. 이번 산행은 초반부터 정상 직전의 삼거리까지 꾸준한 오르막길이라 체력 안배에 유의를 하여야 한다. 길은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이다. 만나는 공터에서 10여 분 더 가서 가파른 길을 잠시 오르고 오른쪽에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15분 정도 가면 다시 길 오른쪽에 바위전망대가 나타난다. 정상에서 뻗어내리는 능선으로 내려서는 하산길과 연동골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잠시 뒤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내려서는 지점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연석산 정상과 왼쪽으로 뻗어 가는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위태위태한 바윗길을 두 군데 내려서면 곧 안부를 지난다. 여기서 5분가량 오르면 눈앞에 바위벽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이곳에 높이 2m, 폭 2m, 깊이 4m 정도의 동굴이 숨어 있다. 지금부터 능선 삼거리 직전까지 바위 능선으로 이어진다. 연석산 최고의 산행구간이라 해도 괜찮은 산길이다. 그렇다고 위험한 바위를 밟고 올라 가는게 아닌 바위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처음 만나는 동굴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은 거의 바윗길이다. 곧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 위로 또 다른 암벽이 버티고 서 있다. 암벽의 우측 끝가지 올라가면 정면의 바위군을 볼 수 있다. 천길절벽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경치는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다시 등산로로 복귀하여 조릿대 숲을 지나 다시 오르막이다. 눈앞에 암벽이 나타나지만 길은 그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 '등산로 아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로프를 따라 왼쪽으로 꺾어 바위벽 옆을 타고 오른다. 다시 능선에 오르고 여기서 5분가량 더 오르면 경사진 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연석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이 눈앞에 올려다보인다. 5분 정도 더 가면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은 원사봉마을(3.57㎞)이고 답사로는 오른쪽 연석산(0.71㎞) 방향이다.

 

 

 연석산 최고의 바위 능선 .산길은 오른쪽으로 우회하게 되어 있다.

 

 

 

 

 

 

삼거리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편안한 길을 20분 정도 가면 중봉을 거쳐 연석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 서면 정면에 운장산의 거대한 모습이 시야에 가득 들어온다. 정상에서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건각들은 왼쪽의 만항재로 내려섰다가 운장산으로 치고 올라 운장산과 연석산을 이어서 타곤 한다. 하산로는 오른쪽(이정표의 주차장 3.7㎞)이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삼거리에서 길은 갈린다. 왼쪽은 보룡고개, 오른쪽은 하산로인 주차장 방향이다. 지금부터 경사 급한 내리막 길을 내려선다. 평평한 바위전망대 쉼터를 지나 연석산에서는 보기 드문 소나무 세 그루가 있는 또 다른 쉼터에 내려선다.

 

 

 정상으로 향해 가는 취재팀

 

 

 연석산 정상. 운장산의 모습이 장쾌하다.

 

 

 

소나무 쉼터에서 20분가량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이다. 오른쪽은 중봉으로 오르는 산길로 잘 이용을 하지 않는 산길이다. 이곳에서 드디어 물을 만난다. 하산로는 왼쪽으로 접어들어 연동골 계곡을 건넌다. 여기서부터는 계곡의 비경이 발길을 자주 붙잡는다. 5분가량 내려가면 마당바위가 나온다. 그 밑으로 더 내려가면 길이 넓고 편안해지고 길에서 멋진 폭포가 내려다보인다. 산지당으로 입구는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이정표와 만난다. 이정표 뒤로 50m쯤 들어가면 폭포 오른쪽의 바위 아래 산신상을 모셔두었다. 잠시 뒤 계곡을 건너고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10분이면 연석산 주차장에 도착f하여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연동골의 마당바위

 

☞(전북완주산행)연석산 인근의 맛집. 원조화심두부(063-243-8952)

 

 

 

원조화심두부의 유래는 50년도 훨씬 전에 이곳으로 시집을 온 권영선 할머니에 의해서이다. 두부음식을 좋아하던 부군을 두부를 만들어 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당시 이곳에 방앗간을 돌리다 보니 지나던 길손들이 허기를 면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들었고 그때마다 권할머니는 직접 만든 두부를 내 놓으니 그게 인연히 되어 오늘의 화심순두부가 탄생을 하였다.

그 후 이곳에는 여러 곳의 순두부집이 생겨나고 명실 공히 화심두부의 중심이 되었다. 화심순두부 찌개, 두부돈가스, 해물과 버섯 순두부등 다양한 입맛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위해 더욱 전통의 두부 맛을 고수한다. 두부 도넛도 판매를 하는데 재료에 두부가 50%나 들어간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전북완주산행)연석산 교통편

승용차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를 이어서 타야 한다. 소양IC에서 내리면 26번 도로를 타고 진안 방향으로 가다가 역시 두부로 유명한 화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5번 도로를 통해 밤재를 넘어 연동마을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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