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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 11코스 거제 산달도 해안 일주길

 

 

(경남거제도여행)연꽃 같은 섬, 이맘때 걷기 좋은 섬&섬 11코스 산달도 해안 일주길.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속 섬이 70여 개쯤 된다고 합니다. 이중에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10여 곳이라 합니다.

 

 

거제도 산달도 방파제 주소: 경남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286-7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2022.09.26 - (경남거제도여행)피가 통할만큼 너무나 똑 닮은 가라산 코끼리바위입니다.

 

(경남거제도여행)피가 통할만큼 너무나 똑 닮은 가라산 코끼리바위입니다.

https://youtu.be/E0TwlJvxfso (경남거제도여행)피가 통할만큼 너무나 똑 닮은 가라산 코끼리바위입니다. 방가방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가라산 서릉의 코끼리바위를 소개합니다. 경남 거제도 가라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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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리를 놓아 사람과 자동차가 드나 더는 섬이 세 군데로 가조도와 칠천도 그리고 필자가 이번에 찾아간 산달도(山達島)입니다.

산달도의 면적은 약 2.55이며, 해안선의 둘레는 약 7인 작은 섬으로 거제만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산달도에 가보면 그 모습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북쪽 산방산(507.3) 대봉산(459.5), 동쪽 계룡산(569.8) 선자산(519.4) 노자산(557.1) 가라산(585), 남쪽 한산도 망산(295.6)과 추봉도 등 거제와 통영의 산과 섬이 에워쌌습니다.

그 형상이 잔잔한 호수에 활짝 핀 한 송이 연꽃을 보는 듯 아름다워 필자가 201810월에 거제 산달도 당골재산산행을 한 뒤 다시 겨울 바다를 걷는 거제시 &11코스 산달도 해안 일주길을 찾은 이유입니다.

산달도 해안 일주길은 이름대로 바다를 끼고 있어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는 평지를 걷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산행 겸 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쿠션이 좋은 운동화 차림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차가운 바다 바람이 불수도 있어 보온 의류는 준비해야 합니다.

산달도 섬의 유래는 당골재산(소토골산·235) 뒷들산(국사봉·217.2) 건너재산(209)으로 불리는 세 개의 산을 삼봉이라 부르는데, 산 사이 고개 만디인 할목재와 펄개재로 달이 솟아올라 삼달도라 했다가 산에서 달이 떠오른다 해 산달도로 바뀌었다 합니다.

산전(山前) 마을은 본섬인 법동리에서 볼 때 산의 앞쪽에, 산후(山後) 마을은 산 뒤쪽에 있다 해서 불리며, 실리(實里)마을은 마을 뒤 건너재산(시루봉)이 시루를 닮아 시루마을로 불리다 실리마을이 되었다 합니다.

산달도 해안 일주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산전마을버스정류장~느티나무(보호수)~산전 마을 등산로 입구~실리 마을 등산로 입구~실리항~실리 마을 표석~산후 마을 달빛 쉼터~산후 마을 회관~산후 마을 등산로 입구~산달 연륙교 갈림길~‘산도달도’ 카페~산전마을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 거리는  7이며, 2시간30 안팎 걸립니다.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 산달도 산전마을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버스 진행 방향인 실리마을로 산전항을 끼고 돕니다.

왼쪽에는 산달도의 상징이 된 세 봉우리중 당골재산과 뒷들산 사이 잘록이 안부인 할목재가 보입니다

 

2022.09.24 - (경남 거제도산행)'싱크로율 100%' 가라산 코끼리바위를 만나다. 가라산 코끼리바위

 

(경남 거제도산행)'싱크로율 100%' 가라산 코끼리바위를 만나다. 가라산 코끼리바위

https://youtu.be/E0TwlJvxfso (경남 거제도산행)'싱크로율 100%' 가라산 코끼리바위를 만나다. 가라산 코끼리바위 산행을 하다보면 동물과 어떤 사물을 닮은 바위에 이름이 붙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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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바닷물이 거울처럼 맑고 투명합니다.

발걸음을 옮기면 이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수령 500년이 넘었다는 당산목인 느티나무를 지납니다.

산달도를 두른 거제만에는 모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달도 해안 일주 길에는 굴 껍데기기가 산더미 같이 쌓여 있습니다.

10여 분이면 산전마을을 벗어나고 왼쪽 건너재산으로 오르는 덱 길인 산전 마을 등산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산달도 해안 일주길은 콘크리트 길을 직진합니다.

본섬인 거제도와 산달도 사이의 굴 양식장 뒤 바위산은 산방산이고, 오른쪽에는 거제만을 가로질러 본섬인 거제도와  620산달연륙교가 놓였습니다.

이제부터 들고나는 해안을 따라 난 산달도 일주 길을 걷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북서쪽 해안을 돌아가면 정면에 가까이 보이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한 송도와 그 뒤의 좌도를 품은 한산도가 길게 늘어섰습니다.

서쪽 해안은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 쬐여 한 결 걷기가 편합니다. 조망은 더욱 넓어져 오른쪽에는 통영의 미봉(美峰)인 미륵도의 미륵산이 보인다면 왼쪽은 추봉도가 한산도와 다리가 연결되어 한 몸이 되었습니다.

남쪽 끝을 돌아 동쪽 해안으로 접어들면서 동부면의 포록산과 동망산 뒤로 노자산과 거제도 최고봉인 가라산을 잇는 울퉁불퉁한 능선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2020.09.28 -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도 숨은 조망 명산 왕조산 산행. 거제도 왕조산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도 숨은 조망 명산 왕조산 산행. 거제도 왕조산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도 숨은 조망 명산 왕조산 산행. 거제도 왕조산 경남 거제시는 노자산(565m), 가라산(585m), 계룡산(570m), 선자산(507m), 산방산(507.2m), 대금산(438.4m), 옥녀봉(554.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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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재산으로 올라가는 실리마을 등산로 입구를 지나 마을 뒤로 멀리 거제의 진산인 계룡산과 선자산이 병풍을 펼쳐 놓았습니다.

 

 

산전마을에서 약 50분이면 실리항과 2022년 문을 연 산달도 어촌체험관에 닿습니다가고파라산달도영어조합법인을 세워  마을에서 공동 운영하는 어촌 체험관에서는 낚싯배 운영과 오는 3월부터는 바지락 채취 체험을 할 수 있다합니다

 

 

 

다시 5분이면 실리마을 표지석에 도착합니다. 산달도 해안 일주길에서 가장 조망이 넓게 열립니다.

 

북동쪽 계룡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왕조산 등 거제 11명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들이 일렬로 늘어섰습니다.

 

2020.09.25 - (경남거제여행)바다전망, 느티나무와 활엽수 숲이 좋은 쌍근항오토캠핑장에서 조용하고 절로 힐링, 쌍근항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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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은 아침저녁으로 다르다고 하던데, 오후에 들어서니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tvN구미오뎐을 촬영한 산후마을의 달빛 쉼터와 마을회관을 지납니다.

 

 

 

2020.09.24 - (경남거제여행)바다가 잔잔하여 호수 같은 탑포리 쌍근마을 쌍근테마공원 여행. 쌍근항 쌍근테마공원

 

(경남거제여행)바다가 잔잔하여 호수 같은 탑포리 쌍근마을 쌍근테마공원 여행. 쌍근항 쌍근테

(경남여행/거제여행)바다가 잔잔하여 호수 같은 탑포리 쌍근마을 쌍근테마공원 여행. 쌍근항 쌍근테마공원 방가방가느지맥이 경남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쌍근마을과 쌍근테마공원 산책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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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예쁘게 그려진 길을 걷습니다.

 

실리 마을 표석에서 25분이면 동풍인 샛바람이 강하게 분 다는 갯가 마을인 새바지의 해오름 정자 맞은편에 산후 마을 등산로가 있습니다

당골재산으로 오르는 산길인데 산달도를 찾는 등산객 대부분 여기서 시작합니다.

 

한동안 계룡·선자·노자·가라산이 취재팀을 따라 오드니 중 마을의 모퉁이를 돌면서 바위가 뫼산()자 모양을 한 산방산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2020.04.03 - (경남거제여행)분홍색 진달래꽃 아름다운 거제 망월산 대금산 산행. 거제 망월산~대금산

 

(경남거제여행)분홍색 진달래꽃 아름다운 거제 망월산 대금산 산행. 거제 망월산~대금산

(경남여행/거제여행)분홍색 진달래꽃 아름다운 거제 망월산 대금산 산행. 거제 망월산~대금산 봄을 알리는 꽃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매화, 산수유는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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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연륙교가 눈에 들어오고 15분이면 연륙교 아래를 빠져나가 산도달도카페와 연결된 해안가 덱 길을 갑니다. 도로를 따라 15분이면 출발했던 산전마을에 도착합니다.

 

※경남 거제시 거제도 '산달도'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산달도로 들어가는 연계 버스가 많지 않아 승용차로 가는 게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산달길 12 ‘산달보건진료소를 내비게이선 목적지로 설정하고 간 뒤 산전항 주위 주차 공간에 차를 둡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고현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고현행 직행버스는 오전 664077308830분 등에 있습니다. 고현터미널에서 거제대교(신촌)로 가는 71번 시내버스는 오전 745930분 등에 출발하며 소랑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소랑마을정류장에서 산달도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는 오전 1055분께 지나가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산전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을 마친 뒤 산전마을정류장에서 소랑마을을 거쳐 거제면사무소로 가는 마을버스는 오후 420분께 있으며, 실리·산후마을을 지나갑니다. 거제면사무소에서 고현버스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고현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42044055205406시 등이며 막차는 밤 1010분까지 다닙니다.
71번 버스를 타고 산달도입구정류장에서 내려 산달연륙교를 걸어 건너는 방법도 있습니다. 산달도까지 약 1.5거리에 25분쯤 걸립니다.

 

2019.08.08 - (경남여행/거제도여행)환상의 힐링섬 거제도 이수도 가는 방법. 시방선착장 이수도선착장 배시간과 요금

 

(경남여행/거제도여행)환상의 힐링섬 거제도 이수도 가는 방법. 시방선착장 이수도선착장 배시

(경남여행/거제도여행)환상의 힐링섬 거제도 이수도 가는 방법. 시방선착장 이수도선착장 배시간과 요금 거제도의 떠오르는 관광지 이수도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수도는 섬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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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힐링섬 이수도포구에서 일몰과 야경을 즐기다. 이수도선착장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속한 이수도를 여행했습니다. 

이수도는 시방 선착장에서 아주 작은 여객선을 타고서 이수도 포구의 선착장에 도착하면 끝. 

이수도 포구를 이틀 동안 돌았습니다.




거제도 이수도선착장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70-6




2019/08/08 - (경남여행/거제도여행)환상의 힐링섬 거제도 이수도 가는 방법. 시방선착장 이수도선착장 배시간과 요금

2019/08/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이수도 1박 삼시세끼 특별한 힐링 둥지민박. 가성비 최고 1박 3식 7만원

2019/08/06 - (경남여행/거제도여행)작지만 알찬 여름 최고의 휴양지 이수도 둘레길 여행. 거제 이수도둘레길

2013/11/10 - (경남여행/거제도칠천도여행)임진왜란 패전지 칠천도. 패전도 우리의 역사 원균의 칠천량 해전 공원 전시관을 만나다.

2015/10/2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외도 보타니아. 한국의 파라다이스, 환상속의 섬 외도 보타니아 여행.

2015/03/25 -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이수도 일몰과 야경을 보았고 다음 날은 이수도 포구를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이수도 포구는 섬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포구도 아주 작았습니다.

 


그래도 부자 마을이라 강아지도 만 원짜리를 지금도 물고 다닌다는 이수도라 그런지 정박한 어선이 많았습니다. 

이수도마을 규모와 비교하면 말입니다.




이수도는 처음에는 섬의 형태가 두루미를 닮아 학섬이라 불렀습니다. 

부산의 경계인 가덕도와 이웃하고 있으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아름다운 섬이 이수도입니다

 


이수도와 마주한 가덕도의 대구는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유명하여 따로 가덕 대구라 부르는데 이수도 앞 바다가 가덕 대구의 산란장소라고 합니다.

 





그만큼 최고 절정의 맛인 대구가 많이 잡혔고 봄에는 멸치 어장이 형성되어 멸치잡이가 대성황을 이루어 바다가 돈을 많이 벌게해 주었다 하여 ‘이로운 물’인 이수도(利水島)로 바뀌었습니다.

 


이로운 물의 섬이라 그런지 이수도를 두른 바닷물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수도에 대해 알아보면 거제도 본섬과는 거리가 시방리 선착장에서 0.6㎞이며 배 시간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섬의 면적은 0.04㎢, 섬의 둘레는 2.6㎞에 이수도 둘레길을 걸어보니 약 3㎞쯤 되었습니다.

 




이수도는 동서로 누운 언덕 같은 섬입니다. 최고 고도는 약 78m에 서쪽인 포구 주변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뒤쪽 완만한 구릉지에 계단식의 밭농사를 지었습니다.

 

이수도포구 일몰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조금씩 농사를 겸업한다고 합니다. 

이수도 포구에서 보는 일몰 또한 좋았습니다.

 






거제도 본섬 뒤로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주위 바닷물도, 산도, 어선도, 등대까지도 붉게 변하면서 온세상을 물들이다 조금씩 조금씩 붉은 빛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포구의 낙조를 감상했다면 이제 야외 낚시터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수도의 야경 일 번지인 거가대교 야경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거가대교의 야경을 한눈에 보는 전망대였습니다.




조명을 밝히며 길게 늘어선 거가대교 야경을 보면서 맞는 밤바람은 열대야를 시원스럽게 식혀주었습니다.

 

거가대교 야경


거제도 이수도포구 야경




파도가 때리는 소리만 들리는 방조제에 앉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바다와 거가대교 야경을 보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수도는 바다낚시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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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계룡루와 고현성. 거제도 계룡산 언덕에 거제시청을 두른 고현읍성인  고현성을 여행하다. 


제주도 다음으로 두 번째 큰 섬은 경상남도에 있는 거제도입니다. 부산과는 거가대교가 생겨 이제 이웃마을이 될 정도로 가깝고 또한, 하단에서 출발하는 좌석버스 2000번까지 있어 완전 부산 시내권역 같은 느낌이라 거제시 여행을 자주합니다.




 지난해 연말에 겨울 산행을 계룡산에서 보내고 우연히 알게 된 고현 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고현에도 성이 있었네!” 하며 사실 거제도 특히 고현은 여러 번 찾았지만, 지금까지 성이 있었다는 것은 알 수 없었고 알지도 못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 각 고을의 읍에는 읍성이 있었습니다. 이곳도 현령이 다스리는 고현읍으로 고현읍성이 있었던 것은 당연하겠고 특히 지리적으로 일본 대마도와 매우 가까워 왜구의 침입을 대비해 봉수대 등 전략적으로 꼭 있어야 했을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남해안의 섬은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에 삼별초와 왜구의 침탈이 하도 심해 섬을 비우는 공도정책을 펼쳤습니다. 그중 거제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1419년 조선시대 세종은 대마도정벌을 이종무에게 명하여 원래 신라에 속했던 대마도를 다시 찾게 하였습니다.

 

 왜구의 노략질이 잠잠해져 세종과 태종은 경상남도 진주와 거창군에 이주했던 옛 거제 현민을 다시 옮기게 합니다. 고현성은 세종 14년인 1432년부터 1663년 현종 4년까지 거제현의 관아로 사용되었는데 계룡산 언덕바지에 2km 길이의 돌을 평지에 쌓은 읍성입니다.

 성을 들어서는 입구인 세 개의 문에는 성문 입구를 방어하기위해 빙 둘러 쌓은 작은 성 형태인 옹성과 성벽에서 요(凹)자 모형으로 돌출시켜 쌓은 치와 성벽 주위로 연못을 파고 성을 보호하기 위한 해자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조선 전기 읍성의 구조를 보여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초창기 고현성은 높이가 13척에 둘레가 3,038척, 즉 높이 4m에 길이는 921m 규모입니다. 1663년 거제면에다 치소를 이전하면서 고현성은 폐허가 되었고 6·25 한국동란에는 연합군의 포로수용소가 들어서 고현성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현재 옛 고현성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으며 거제시청의 담벼락 역할로 600m 길이의 성벽과 성문인 계룡 루만 복원되었습니다. 또한, 고현성은 2001년 12월 거제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거제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고현성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붙어 있습니다. 거제여행에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관람하거나 계룡산 산행을 할 때 찾는다면 아주 괜찮은 여행지입니다.현재 고현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46호로 입니다. 

 

 #계룡루

 

 

 

 

 

 #고현성

★고현성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717

고현성 문의 전화:055-639-3226



2016/01/12 - (경남여행/거제시여행)계룡산에서 만나는 거제포로수용소 통신대 건물 잔해.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헌병대 막사 등 6.25 한국전쟁의 참상을 체험하세요.


2015/10/2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외도 보타니아. 한국의 파라다이스, 환상속의 섬 외도 보타니아 여행.


2015/04/25 -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명산 북병산 산행. 남해안 전망대 거제 11명산 북병산 산행기.


2015/03/26 - (경남여행/거제여행) 구조라해수욕장과 샛바람소릿길, 망치몽돌해변을 걸었습니다. 거제도 걷기여행.


2015/03/25 -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2015/03/2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우제봉 해금강. 해금강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는 바로 여기 우제봉.


2015/03/20 - (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둘러보기.


2015/03/19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2013/11/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태양을 따른다는 꽃 해바라기가 국화과 거제섬꽃축제-2


2013/11/0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입이 벌어지는 1억 꽃송이 화려하게 가을을 불태우는 거제시 거제섬꽃축제-1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2013/11/19 - (경남맛집/거제도맛집)해금강 맛집 소라횟집. 특별난 요리 방게찜과 얼큰한 우럭매운탕이 생각날때 외도 보타니아 맛집 소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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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신이 내린 땅이라는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섬나라 경상남도 거제도 여행. 거제 해안가를 달려가면 아름다운 해안선과 까마득한 단애에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또한 푸르다 못해 먹빛처럼 진한 바다를 보면 역시 거제도구나며 저절로 '원더 풀' '원더 풀' 감탄을 하게 만드는 거제도.


 

거제도 최고의 절경이라는 해금강과 함께 요즘 한창 줏가를 높이는 곳이 남부면 갈곶리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입니다. 도장포 마을을 감싸듯이 안은 언덕바지를 ‘바람의 언덕’이라 부릅니다. 필자가 찾아간 이날. 바람의 언덕에 걸맞게 엄청 바람이 불었습니다.


 

몸이 끼우뚱 할 정도로 세찬 바람 속에 그야말로 폭풍의 언덕을 연상 시켰습니다. 그 바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은 불어오는 바람보다 더 세차게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세찬 바람도 마다하지 않고 도는 풍차는 네덜란드의 시골 어느 마을의  풍경을 연상시키 듯 이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바람의 언덕.


 

살포시 들어앉은 갈곶리 도장포 마을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외도와 '바다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명승지 2호 해금강을 향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그 언덕에 자리 잡은 바람의 언덕에 풍차가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가는 방법은 두 길이 있습니다. 도장포 선착장에서 언덕을 올라가는 방법과 필자가 걸었던 코스입니다. 독특한 건축물이 여럿보입니다. 그중 K.S.A 건축연구소 건물은 다른 곳 보다 더 '희안한' 모습이며 부산의 많은 유명 건축물을 설계하신분이라 합니다.


 이제 바람의 언덕에 올랐습니다. 봉긋한 언덕에 세워진 바람의 풍차는 짙은 감청색의 바다와 함께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멀리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학동몽돌해수욕장과 거제도 최고의 명산인 노자산과 가라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찾은 연인입니다. 벤치에 앉아 이런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아래 도장포의 선착장도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월래 '띠밭늘'로 불렸는데 아마 ‘띠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2002년에 ‘바람의 언덕’으로 지명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고 TV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 더 세간의 이목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2003년 ‘이브의 화원’, 2004년 ‘회전목마’ 2005년에는 영화 ‘종려나무 숲’ 등의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2009년 인기절정을 달렸던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이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관광객이 몰렸고 밋밋했던 바람의 언덕에 2009년 11월에 새롭게 풍차를 설치하여 주위의 전경과 함께 잘 어울려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광객의 눈길을 잡았습니다. 



황량한 초봄에 찾았던 ‘바람의 언덕’이지만 온세상이 파릇한 초록으로 변할 여름에 다시 찾는 다면 더욱 좋은 여행에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카메라를 메고 찾고  싶습니다.  



저 멀리 공곶이와 내도 외도의 모습도 보입니다.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 교통편.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바람의 언덕을 찾아가는 방법은 자가 운전외에도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바람의 언덕 도장포마을까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하단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또는 종점인 연초에서 내려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도 됩니다. 하단 출발은 오전 6시, 6시10분, 6시25분, 6시50분, 7시10분, 7시40분, 8시10분, 8시40분, 9시10분, 9시40분, 10시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7시20분, 7시45분, 8시25분, 8시55분, 9시25분, 9시55분, 10시25분 등 30~6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6~22시까지 10~20분 간격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현에서는 학동까지 수시로 있는 56번, 67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학동에서 갈곶리 도장포(바람의 언덕, 해금강)행 버스는 오전 8시35분, 10시35분, 11시35분,  오후1시35분, 3시35분, 5시35분, 7시35분(막차)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바람의 언덕'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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