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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산행)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찾았던 삼사순례,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필자는 25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리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을 찾았습니다. 칠암자 순례길은 지리산 품안에 있어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로도 불립니다.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출발지 함양 영원사 주소: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953

 

2022.11.17 - (경남함양산행)최치원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필봉산을 잇는 최치원 산책로 걷기

 

(경남함양산행)최치원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필봉산을 잇는 최치원 산책로

(경남함양산행)최치원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필봉산을 잇는 최치원 산책로 걷기 필자는 오색 단풍이 절정일 때를 맞추어 온 가족이 걷기 좋은 상림공원에서 필봉산(筆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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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불교인은 윤달이 드는 해에는 불·법·승 세 사찰을 순례하는 삼사(통도사·해인사·송광사)순례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는 불교를 믿지 않는 일반인도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자연에 묻혀 있는 세 암자를 찾아 자신을 삶을 뒤돌아보는 산행을 많이 합니다.

이는 세 번 절에 가면 액이 소멸하고 복이 오는 불교 풍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이맘 때 등산동호인이 많이 찾는 삼사순례길인 지리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을 찾았습니다. 칠암자 순례길은 세 군데 사찰(영원사 삼불사 실상사)과 내 군데 암자(도솔암 상무주암 문수암 약수암)를 거치기에 산사고도(山寺古道)’라 불리기도 합니다.

고즈넉한 산사를 찾아가는 순례길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그러나 삼정산 칠암자는 먼 거리에다 오르고 내려가는 산길도 만만찮아 자칫 고행의 순례길이 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영원사에서 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을 도는 약 8원점회귀 삼사순례도 괜찮습니다.

도솔암 오르는 산길은 지리산 국립공원안에 포함합니다. 일부 등산객이 벽소령 오르는 임도에서 도솔암을 오르기도 합니다. 이는 비법정 탐방로라 오를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필자가 찾았던 영원사에서 도솔암을 갔다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상무주암에서 삼정산을 오르는 산길도 폐쇄된 만큼 오르지 않도록 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 함양분소에 따르면 도솔암에서 실상사 구간인 칠암자 순례길만 탐방로가 열려 있다 합니다.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을 찾는 등산동호인은 참고합니다.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양정마을정류장~영원사·벽소령갈림길~‘마천삼정로 544-39’ 전원주택 앞 갈림길~영원사 도로 합류~도솔암 갈림길~도솔암~도솔암 갈림길~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도마마을 갈림길~약수암~실상사를 나와 해탈교를 건너면 절 입구 공영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14.5이며 7시간 안팎 걸립니다.

실상사 입구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로 이동한다면 영원사나 도솔암 입구로 바로 가는 게 긴 산행 시간과 거리를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함양 군내버스를 탔다면 종점인 양정마을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버스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2분을 되돌아 나가면 삼거리입니다.

영원사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갑니다. 다시 3분이면 영원사 표석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영원사(3)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벽소령 방향입니다.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3,4분이면 마천삼정로 544-39’ 전원주택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영원사 가는 찻길로 거리가 1가량 더 멉니다. ‘아름다운 뜨락을 지나 잇단 전원주택 끝에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영원사로 오르는 옛길입니다.

 

2022.06.10 - (전북장수산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산행

 

(전북장수산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산행

(전북여행/장수여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을 경계 하는 백두대간 능선의 할미봉(1026.4m)을 찾았습니다. 할미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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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 생각될 만큼 무더운 날씨에, 짙은 녹음에 요란한 개울의 물소리가 그리 반가울 수 없습니다. 40분이면 영원사 찻길과 다시 만나 왼쪽으로 갑니다.

150즘을 가면 계곡 쪽에 타이어 6개를 세워 놓았고, 도로는 오른쪽으로 틀어 영원사로 올라갑니다. 여기가 도솔암 갈림길입니다

 

 

도솔암까지 약 1시간20분이면 갔다 옵니다. 왼쪽으로 꺾어 계곡에 내려선 뒤 물을 건너갑니다.

이내 반달가슴곰 활동지역을 알리는 작은 안내문과 무인센스기가 달려 있습니다. 센스기는 필자가 접근하니 요란한 소리를 냈습니다. 재빠르게 통과합니다.

 

 

완만하던 길은 도솔암이 가까워지며 가팔라집니다. 잣나무 사이를 지나 돌계단을 올라 칠암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도솔암(1160)에 도착합니다.

서산대사의 제자로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청매조사 인오가 도를 깨쳤던 곳입니다. 지금은 적능 스님이 수행중입니다. 정면에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 하는 빼어난 조망 처 입니다.

도솔암은 이때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취재팀이 답사 하던 날 공사가 끝나 이제 전기가 들어오게 되었다 합니다. 시원한 약수를 한 모금 들이켜 폐부 깊숙이 쌓였던 속세의 찌꺼기를 씻어냅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도솔암 갈림길인 영원사 찻길에 도착합니다.

 

2021.08.12 - (경남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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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 표지석을 지나 10분이면 '무량수전(無量壽殿)' 전각이 있는 영원사에 올라섭니다.

신라 경문왕 때 영원조사가 창건하고 서산과 사명대사 등 109명의 고승대덕이 수행 정진 할 만큼 큰 절이었습니다. 1948년 여순사건과 6·25 한국동란 때 불탔습니다. 현재 건물은 그 뒤 중창했습니다.

 

약수암(5.7) 상무주(1.8) 가는 길은 큰 느티나무 뒷쪽으로 열립니다. 국립공원으로 들어서는 출입문을 통과 합니다.

 

 

완만하던 산길은 현위치 번호 '지리(경남) 30-01' 표지목을 지나면서 가팔라집니다. 30분이면 지리 주능선의 삼각고지에서 북쪽 삼정산으로 뻗은 능선 안부인 빗기재 올라섭니다.

바위틈에 천남성이 얼굴을 내밀고, 오른쪽 상무주암으로 능선을 탑니다.

 

바위를 타고 넘어 삼정산의 산허리를 도는 호젓한 길입니다.

 

바위 전망대에서 천왕봉과 반야봉을 잇는 능선을 보며 양팔을 벌려 대 지리산을 가슴에 안아봅니다.

 

2020.09.01 - (경남함양여행)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에 딱 찾기 좋은 함양 황석산 산행. 함양 황석산 황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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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이면 철망 울타리를 통과해 상무주암(上無住庵)에 도착합니다.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유서 깊은 암자입니다.

모퉁이를 돌아가니 좁은 길에 노스님 한분이 앉아 있습니다. 워낙 지대가 높아 상무주암은 지리산을 앞마당으로 삼았는데, 속세의 필부가 보아도 그 모습이 장관입니다.

암자는 입구에 출입을 막는 정낭이 걸쳐져 있어 안으로 들어 갈 수는 없었습니다. 순례자를 위한 돌담 아래 약수터를 지나 철망 울타리를 나가면 이내 갈림길입니다.

상무주암 현판 글시는 경봉스님의 글씨입니다.

 

 

 

문수암은 간이 평상이 놓인 아름드리 소나무 쉼터로 직진해 왼쪽입니다. 오른쪽은 영원사 찻길에서 올라오는 길. 쉼터 안쪽에 대리석이 놓인 암반 전망대에서 지리산 능선을 다시 조망하고 돌아 나와 약수암(3.9)문수암(0.8)으로 향합니다.

 

 

 

천왕봉 조망이 열리는 4 표지목을 지나 5 높이의 직벽 아래 샘터에서 목을 축입니다.

이끼긴 산길에 분홍색 꽃인 금낭화가 얼굴을 내밉니다.

 

25분이면 갑자기 조망이 터지면서, 지리산을 등지고 서룡산 삼봉산 법화산 백운산과 지리산 최고 전망대인 금대봉을 품에 안은 문수암에 도착합니다.

 

2020.04.16 - (경남함양여행)360도 파노라마 조망의 끝판왕 함양 화장산 산행. 함양 화장산 조망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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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무열왕 6)에 마적대사가 창건했습니다. 현재 건물은 해인총림 방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 10대 종정에 오른 혜암스님이 1965년께 지었습니다.

 

법당 뒤로 큰 굴이 있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인근의 피난민들이 올라와 몸을 숨겼으며, 그 숫자가 천명에 이른다해 천인굴로 불립니다.

 

문수암 축대 아래를 지나면 갈림길입니다. 왼쪽 삼불사(0.8)로 꺾습니다. 직진은 이정표에 표시는 없지만 도마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짧은 오르막과 너덜이 잇달아 나오며 20분이면 삼불사에 도착합니다. 칠암자에서 한 곳뿐인 비구니 사찰입니다.

 

법당에는 '삼불주(三佛住)'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이는 삼세불이 머무는 곳을 의미하며 멀리 오른쪽으로 천왕봉이 굽어봅니다.

 

약수암은 법당 직전 오른쪽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3.4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약수암(2.2㎞)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까마귀나 까치도 경()을 외우며 간다.’견성(見性)로 해서 도마마을로 내려갑니다.

 

2016.08.29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거연정. 선비의 고고한 기풍이 느껴지는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에서 가을 하늘을 만나다. 함양 거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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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허리를 감아 돌아 작은 능선을 오르고 내리며 돌길도 지납니다. 10분이면 오른쪽으로 꺾어 약수암(1.8)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탑니다.

 

소나무 숲길은 지리(경남) 30-11’ 표지목을 지나 50분이면 실상사 말사인 약수암에 닿습니다. 서산으로 해는 기울었습니다.

 

 

마음은 급해지고 구불구불 도는 비포장 임도를 빠르게 걷습니다. 사위는 어둠이 깔렸고, 30분이면 연등이 불 밝히는 실상사 경내에 들어섭니다. 다시 해탈교를 건너 5분이면 공영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함양 지리산 삼정산 칠암자 순례길 대중교통 입니다.

 

먼 거리로 당일 산행은 승용차로 가는 게 낫습니다. 산행이 끝나는 곳인 전북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484-3 ‘실상사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한 뒤 실상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무료. 공영주차장에서 산행 들머리인 양정마을이나 영원사까지 마천개인택시(055-962-5110·010-4488-7143)를 이용합니다. 택시비는 양정마을 15000, 영원사 25000.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간 뒤 삼정행 군내버스로 환승해 종점인 양정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가는 직통버스는 오전 7911시에, 진주 산청 등을 둘러가는 경유버스는 오전 630719분에 있습니다. 직통은 약 1시간 50, 경유버스는 약 3시간 소요.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삼정(양정)행 군내버스는 오전 620893011시 등에 출발합니다. 산행 뒤 실상사 입구 백일정류장에서 인월을 거쳐 함양터미널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후 85분께 막차가 지나가며 약 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함양에서 부산 직통버스는 오후 4630(막차), 경유버스는 오후 318분에 출발합니다. 함양에서 부산 막차를 놓쳤다면 진주(오후 71717810)로 갑니다. 진주에서 부산행은 밤 9시까지 운행하며, 심야버스(1012)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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