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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꽃불이 났다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보고 왔습니다.


부산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한곳인 태종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시는 곳입니다. 천길 절벽의 단애를 이룬 태종대는 푸른 바다와 끼룩끼룩 갈매기 울어대는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막혔던 숨구멍이 확 뚫리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만큼 태종대의 경관은 두말하면 잔소리로 얼마나 좋은 곳이면 태종이 이곳에서 활쏘기했을까요? 지금의 태종대는 정작 태종대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도 있지만 많은 분은 태종대 명승지에 자리한 태종사 수국꽃 축제를 보기 위해 옵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된 태종사 수국꽃 축제가 오늘 7월 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태종사 수국은 화려한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국을 보기 위해 태종대 입구인 옛 매표소 건물을 통과하면 순환열차 승하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태종대 순환도로 윗길을 어슬렁어슬렁 따라가면 10~15분이면 충분합니다. 덩치 큰 해송이 솔 향을 가득 머금고 내뿜는 달곰한 향기에 정신은 맑아지고 쭉쭉 뻗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대한민국 명승지 태종대의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태종사 입구에 도착을 하면 수수한 어머님의 얼굴 같은 수국이 활짝 꽃을 피운 모습에 너도나도 “아이고 예뻐라”며 감탄을 합니다. 수국은 색상이 강렬하지 않고 그저 수더분하며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수국이 뭉쳐 화원을 이루니 수국은 어느 화려한 색상의 꽃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꽃입니다.



산에서 피는 산수국은 꽃이 작지만 태종사의 수국은 꽃이 큼지막하며 파스텔색인 푸른색, 파란색, 보라색, 붉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국의 꽃 색이 이처럼 아름다운 줄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태종사 조실인 도성스님이 30여 년 동안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씨를 받아와 태종사에 뿌린 것이 오늘날의 태종사 수국 축제를 열게 되었고 올해로서 벌써 11회가 넘어 부산과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유명한 수국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국을 ‘물국화’라 합니다. 그만큼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바닷가에 자리한 태종사는 습기도 많으며 해무 등이 자주 끼어 수국이 자라는 좋은 환경을 가졌다 합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40여 종에 약 4,000여 그루가 축제기간에 맞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많은 수국으로 인해 꽃은 한 번에 피지 않으며 지고 피고를 반복하여 지금도 수국은 절정기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입니다. 특히 태종사에는 둥근 공처럼 아름다운 '부처님의 꽃' 불두화도 태종사 절집을 감싼 게 무척 평화로워보였습니다.

 


감로차로 부처님께 공양도 했다는 수국이 지금 태종사에서 한창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종사 수국꽃 축제는 오늘 끝나지만, 이번 주까지는 아름다운 수국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잘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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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물봉선)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무색한 흰물봉선. 대단한 생명력에 짝짝 박수를, 흰물봉선

 

모든것이 위치한 자리에 의해서 그 사물이 달라보이는 것은 왜일까?. 이번에 산행중 흰물봉선을 만났다. 물봉선은 분홍색, 노란색과 함께 흰색인 세가지 색상으로 나눈다. 그중 가장 흔한게 물봉선이라 불리는 분홍색이다. 봉선화는 주로 집근처 마른땅에 피는 꽃이지만 물봉선은 이름처럼 습기가 많은 곳과 물가 옆에서 생활을 한다.

 

   

 

 

노란물봉선과 흰물봉선은 물봉선 보다는 귀하다. 보통은 잘 볼 수 없고 고지대 산간지역에 물기가 있는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데 그것도 집단을 이루고 있어 워낙 흔하여 귀한 야생화에서의 존재감이라 할까 그게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런 흔한 꽃도 어떤 곳에 자리를 잡았느냐에 따라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산행에서 만난 물봉선화로 계곡의 물가도 아닌 나무둥치에서 자리를 하였다. 주위에 습한 기운이 감돌며 나무가 자라다 썩어 파여진 곳에 흰물봉선이 단아하게 뿌리를 내렸다.

 

 

 

 

1.5m 높이의 나무에  자리를 잡은 흰물봉선화. 아무리 흔한 꽃이지만 이런 곳에 있는 물봉선화는 만나기 힘들다. 우째 이곳까지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는지. 새가 씨를 물어 부리로 비비다가 자란다는  겨우살이도 아니고 그도 아니면 바람이 불어 씨가 이곳에 날려와 붙어 저절로 발하하였는지 잘은 모르지만  보면 볼 수록 신기하다.

 

 

 

 

그리고 대단한 생명력에 일제 통치때 저항의 노래로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던 홍난파의 봉선화가 생각나는게 ㅋㅋ 올 무더운 여름에도 잘 견디어 이리 아름답게 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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