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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대교 주차장의 산행 안내도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개요

 

봄이면 찾아오는 것이 예전에는 배고픔이었다. 가을철 추수가 끝나 겨울철을 넘기면 봄이 오고 다시 농부는 농삿일을 시작 한다. 요맘때쯤 식량이 바닥나며 서민들에게는 배고픔을 겪는 보릿고개 계절이다. 그리고 들로 산으로 쏘아 다니면서 나물을 뜯고 소나무의 껍질을 벗겨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배부른 양반내가 아닌 이상은 모두 그런 시절을 보내다 보니 언제나 하얀 쌀밥이 눈에 아른아른 거렸을 것이다. 들꽃이나 지명에도 쌀밥에 관한 이름이 많이 나온다. 이맘때 피는 꽃이 하얀색으로 꽃이 소복이 피면 밥공기에 넘칠듯이 담긴 밥을 생각해서일까. 백미꽃 조팝나무 이팝나무 박태기나무등이 춘곤기의 배고픈 심정을 대변하여 쌀과 관계된 이름이 붙었다. 그런 연유인지 모르지만 전국적으로 밥봉도 많다. 이번에 찾은 구례군 간전면의 밥봉은 정상이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두 개 솟아 있어 밑에서 보면 고두로 올라온 밥그릇이 아닌 빈 밥그릇 모양을 닮았다. 이곳 중대리와 하천리 마을은 봄철에는 더욱 배고픈 계절이 되었을 것 같다.

 

 



 

전라도 경상도를 연결하는 남도대교.

 

 

하천산 초입.

 

 

전망대에서 본 남도대교와 화개.

 

 

봉화대

 

 

호랑바위봉 정상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경로.

 

구례 밥봉은 간전면과 화개면의 경계를 짓는 섬진강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화합의 다리인 구례쪽 남도대교 주차장을 출발해 봉화대~호랑바위정상~남도대교 삼거리~거석 삼거리~백운 삼거리~지추바위~하천산 정상~흥대 삼거리~북바위재~조상바위~밥봉 정상~쳉기암재~임도~중한재마을~중한치 버스정류장에서 사실상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12㎞ 정도며 출발지인 남도대교 주차장까지 도로를 걸어가는 거리까지 포함하면 약17KM로 꽤 만만찮은 코스다. 상하치 버스 정류장까지 산행시간은 4시간30분이며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 안팎이다 출발지 남도대교 주차장까지 가는 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30분~7시간은 잡아야 한다.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은 남도대교 전망대.

 

밥봉 산행은 섬진강의 남도대교 전망대로 불러도 손색없다. 위에서 바라보는 남도대교의 전망이 꽤 멋지며 화개를 연결하는 다리로 인해 조영남의 ‘화개장터’노랫가사처럼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의미있는 다리가 되었다. 구례군 간전면쪽 남도대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가야할 산행경로를 찬찬히 들여다 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안내도 왼쪽에 이정표와 등산로가 열린다. 입구를 들어서면 밤나무밭이다. 곧 올라서면 등 뒤로 섬진강과 남도대교의 모습이 그림과 같이 펼쳐진다. 밤나무밭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남도대교와 화개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그 뒤로 지리산 능선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다시 옛 봉화대의 흔적인 돌담이 둘러진 곳에서 숨을 돌리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번 하천산~밥봉은 정상을 향하여 꾸준하게 오르는 산행이라 기존의 산행 보다는 많은 힘이 든다.로프가 설치된 지점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호랑바위산 정상이다. 인근에 이동통신 송신탑이 있고 그 오른쪽 섬진강 건너에 지리산 왕시루봉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추바위.

 

 

 

 

지추바위 전망대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하천마을의 하천은 사람 이름.

 

하천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길로 오른다. 그 오른쪽편에 SK송신탑이 있다. 임도 오른편 경사진 비탈이 밤나무 단지로 밑에는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다. 봄철산행에는 주의를 해야한다. 임도는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지만 하천산 정상은 정면 흙길 임도를 오른다. 끝부분에서 오른쪽 숲으로 찾아든다. 이내 등산로가 잘 나있다. 봉우리를 우회하듯하던 길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오르막산길로 갑자기 앞이 툭 터이며 능선과 만나고 오른쪽으로 틀어 능선을 따른다. 30분 뒤면 급한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능선 위에 다시 올라서면 이정표에 거석삼거리로 나와 있다. 오른쪽방향인 하천산 0.9km 를 따른다. 왼쪽 건너편 능선에는 올라야 할 하천산이 솟아 있다.

 

 

 

하천산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철쭉 산행지로 손색없는 하천산~밥봉

 

높낮이가 없는 완만한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5월 중순이면 만개하는 모습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곳부터 밥봉 정상까지 부분적으로 철쭉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찰쭉산행지로 추천을 해도 손색이 없다.10분 뒤 백운삼거리 이정표가나오고 왼쪽으로 간다. 정면 나무 사이로 우뚝 솟은 바위가 나온다. 지형도상에는 하천산를 넘어서 지추바위라 나와 있는데 이곳이 지추바위다. 오른쪽으로 돌아 지추바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오늘 산행의 최고 전망대다. 북쪽으로는 지리산 주능선과 남부능선의 끝에 솟은 형제봉이 섬진강으로 잦아들고 남쪽에는 광양의 백운산과 한재 그리고 밥봉 능선의 최고지점인 따리봉이가깝게 솟아 있다. 다시 등산로로 내려와 급경사를 오르면 조망이 없는 하천산정상이다. 정상석이 설치 되어 있다. 하천산은 출발지의 하천마을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조상바위군

 

 

 

 

 

 

 

 

쳉기암재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지추바위와 조상바위 멋져.

 

1696년 조선숙종때 경상도에서 총기류를 만들던 방하천이 이곳으로 건너와 마을을 이루어 하천마을로 부르게 되었고 뒷산을 하천산이라 한다. 10분이면 폐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흥대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한재6.5km 를 가르킨다. 다시 내리막 능선을 따라가면 지금은 흔적을 알 수 없는 북바위재를 지나고 그 동안 보이지 않던 큰 바위가 나타난다. 이곳이 묘동마을에서는 ‘조상바위’로 부른다. 10분쯤 따라가다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능선은 조릿대로 뒤덮고 그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다시 10분이면 나무계단이 있는 오르막구간이 나온다. 철 지난 진달래가 이때까지도 피어 있어 계절의 변화가 더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아직도 무채색의 모습으로 겨울날씨 같았다. 정상에는 밥봉 정상석이 서 있지만 200m 더 진행을 하면 6m 더 높은 939m의 봉우리가 나온다. 두봉우리 사이를 밑의 마을에서 보면 빈밥그릇으로 보이는가 보다.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게곡을 건넌다.

 

 

 

 

 

 

 

 

 

 

중한치버스정류장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호남정맥인 따리봉에서 내려온 능선.

 

이곳일때도 온통 철쭉군락지다. 이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호남정맥의 또아리봉(따리봉)과 연결된다. 이번 산행은 중한치마을로 하산을 위해서는 산길을 잘찾아야한다. 939m봉을 내려서면 편편한 능선를 지나고 다시 살짝 오르면 산길은 갈라진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쳉기암재로 나온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따리봉 방향이고 하산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일반적인 하산로라 생각을 하면 안된다. 엄청 급한경사와 조릿대로 인해 하산하기가 너무 힘들다. 누가 이곳을 재라고 이름을 붙였나 하면서 투털투털 내려서니 잠시 숨을 돌릴 공간이 나온다. 다시 하산길은 직벽처럼 내려간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한다. 이구간을 무사히 내려서면 계곡으로 검은 호스가 나온다. 고로쇠물이 흘러가는 호스로 보이며 이곳부터는 완만하게 내려선다. 곧 임도에 내려서고 산길은 오른쪽이다. 계곡을 건너 임도를 따라 10여분 이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가면 한재의 중간쯤에 있다는 중한재마을을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오른쪽에 중한치 버스 정류장이다. 산행출발지인 남도대교로 가기위해서는 왼쪽 2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왼쪽으로 걸어온 능선들이 마루금을 잇고 있다.

 

 

 

 

 

묘동마을.

 

 

남도대교와 지리산 능선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한재는 추운고개 뜻.

 

한굽이 내려서면 왼쪽으로 깊게 파인 골짜기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 뒷산이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다한다. 풍수지리설에 의해 마을 이름을  묘동(猫洞)이라 부르며 서씨는 살 수 없다는 이야기간 전해온다. 쥐를 흔히 서생원이라 하는데 고양이 앞에 쥐를 의미하는 뜻인 것 같다.  이곳을 지나면 거석마을이 나온다. 마을에 돌이 많았고 사람들이 힘 자랑을 하며 돌을 들었던 거리라  '들돌거리'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 개편때 한자음으로 거석이라 부르게 되었다. 중대천은 백운산과 또아리봉 사이로 내려오는 골짜기로 이곳의 안부에는 광양으로 넘어 다닌 유일한 고개가 있다. 너무 높고 험하여 하늘에 걸린 고갯마루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거대한 능선이 북향의 중대리를 가리니 겨울이 더욱 추웠을 것이며 물 또한 얼마나 차웠을까. 추운고개란 뜻에서 한재라 부르게 되었다.

 

 

 

 

남도대교로 다시 돌아온다.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하동을 거쳐 화개로 가야 한다.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구례행 버스를 이용하여 화개에서 내리면 된다.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다. 화개에 내려 하동 쪽으로 100m 정도 걸어 내려오면 남도대교다. 산행을 마친 뒤 중한치 버스정류장에서는 구례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남도대교에서 내리면 된다. 오후엔 2시10분, 4시, 7시20분(막차)에 중한치를 출발한다. 화개에서 부산 가는 버스는 오후 3시45분, 4시45분, 5시45분, 6시45분(막차)에 있다. 중한치에서 오후 4시 버스를 놓치면 남도대교까지 4㎞ 정도를 걸어 내려가거나 화개에서 택시를 불러야 한다. 화개개인콜택시 055-883-2240, 화개개인택시 055-883-2332.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내려 19번 국도를 따라간다. 하동읍을 거쳐 섬진강을 따라 계속 가면 화개면 직전에 남도대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주차장이다. 산행을 마친 뒤엔 중한치에서 남도대교까지 버스를 타고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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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다보면 그 지자체 단체장의 자연에 관한 상식을 옅볼 수 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단체장의 자연보호 수준을 볼 수 있는데 양산과 울산광역시의 단체장은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은 눈 곱 만큼도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에 답사한 대운산은 실직적으로 보면 너른 품은 부산 울산 양산이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 최고봉의 정상은 양산과 울산이 서로 양분을 하고 있다. 서쪽의 양산은 동쪽의 울산시 보다는 산 세면이라던지 계곡미에서는 좀 떨어지지만 천성산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산인데 최근에 이 대운산을 심한말로 걸레로 만들어 놓았다. 산 전체를 임도를 돌려 사과 껍질 깍듯이 산을 헤집어 놓아 경악을 감출 수 없는데 이번 여름철 장마에 온전하게 대운산이 남아날지 심히 의심스러우며 반대편의 울산쪽은 또 어떠한가. 공업 도시 답 게 이곳은 온 산을 하나의 첨단시설을 덮어 쓴 로봇 산으로 만들려는지 대운산 정상을 위시하여 2봉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에다 돈을 얼마나 발라 놓았는지 쉽게 말하면 등산화를 벗어 두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다녀야 할 형편이다. 얼마나 산을 보호 한답시고 이런 식으로 데크로 산길 전체를 덮는지 모르지만 그런다고 등산로가 보호가 되는지 묻고 싶다. 데크 밑을 보면은 그 곳의 환경은 생각을해 보았는지 또 아니면 토사 유출을 막는다고 옆의 나무를 잘라 나무계단을 막는 등 너무 쉽게 자연을 보호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운산의 산행은 철쭉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요즘 변덕이 심한 날씨로 인해 철쭉 개화시기를 맞추기가 힘이 든다. 오늘 사진은 일주일 전 취재 산행임을 밝히며 이번 주의 대운산 산행에서 철쭉을 조금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를 해본다.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양산 서창의 그린빌아파트를 출발해 전망대 산불초소~전망 바위봉(GPS 388m)~운동시설~산불지역~대추남만디(대추봉·634m)~범솔밭 임도 삼거리~헬기장 삼거리~대운산 정상~(헬기장 삼거리)~용당동 갈림길~상대봉 입구~대운산제2·자연농원 삼거리~안부 갈림길~무명폭포를 거쳐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내광마을에서 마무리한다. 이번 답사의 총 산행거리는 11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30~5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5시간30분이 걸린다.

 

 

 

 

 

 

 

 

 

 

산행은 그린빌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오른쪽이 그린빌, 왼쪽이 한내들 아파트이다. 한내들아파트와 그린빌아파트 사이로 200m가량 올라가면 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30m 가면 왼쪽으로 넓은 흙길의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 이정표(대운산 정상 4.3, 약수터 0.2)가 서 있다. 너른 길을 따라 200m 가면 벤치가 있는 곳에서 작은 계곡을 건넌다. 약수터는 이곳 물가에 있다. 계곡을 건너 산길이 이어진다. 체육시설물이 들어 선 곳을 지나면 주 능선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명곡방향 또는 푸르지오 아파트로 내려 가진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곧 산불감시초소가 서 있고 건너편 천성산과 웅상읍의 모습이 시원하다.

 

 

 

 

 

 

 

 

 

서창 주민들이 많이 올라서 인지 여기저기 많은 길이 나 있다. 다 만나는 길이라 신경 쓸 것이 없다. 그저 능선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오른다 생각하면 된다. 삼각점(경남-188)이 설치 된 곳에 올라서는데 소나무의 모습들이 굉장히 특이하다. 잠시 뒤 바위 봉우리(388m) 전망대다. 정면으로 대운산에서 천성산으로 연결되는 용천북지맥과 시명산이 보인다. 발아래 깊은 골은 시명골로 명곡으로 흘러간다. 여기선 직진해서 내려간다. 이곳을 지나면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 운동기구 방향을 보며간다. 운동시설을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쌍 무덤이 보인다. 이곳에서 쌍 무덤을 왼쪽을 돌아 능선을 따라간다. 임도를 따라가도 나중에 다시 만나는데 범솔밭임도 삼거리로 올라가진다. 이번 산행에서 최고의 오르막이 기다린다. 10여 분 오르면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산불의 흔적이 시작된다. 한동안 이어지는데 급한 오르막이며 산불지역을 보니 화가 치미르 오른다. 사소한 부주의에 수십년 아니 수백년 된 아름드리나무들이 고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양산시 웅상읍과 천성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면 대추남만디 정상 직전 갈리길에 오른다. 여기서 왼쪽 대추남 만디에 잠시 올라갔다 내려와야 한다. 이정표 옆 표지목에 친절하게 대추남(나무)만디(봉우리)라고 뜻을 풀어놓았다. 서창 쪽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올라올때의 조망과 별 차이가 없다. 여기서는 서창 대동아파트와 용당동으로 하산할 수 있다. 대운산 방향은 다시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 직진한다. 여러 갈래로 뻗은 가지가 특이한 소나무를 지나고 5분이면 이정표가 선 시명사 삼거리다. 오른쪽은 시명사(1.5) 방향이고 답사로는 왼쪽이다. 다시 임도 끝 지점과 만난다. 119 표지목(대운산 2-19)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이곳을 지나면 갈림 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바위 쉼터가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조금전 왼쪽 갈림길과 다시 만나고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틀어 가면 세 갈래 임도가 만나는 범솔밭 삼거리다.  이곳이 쌍 무덤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 오면 여기서 만난다.  시명산 산행과 시명사로 하산하는 길이 오른쪽 임도 표지석 뒤로 열려 있다. 정면으로 올라가는 임도는 대운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끝난다.

 

 

 

 

 


 

 

 

 

 

 


 

주등산로는 임도를 몇 차례 가로지르면서 이어진다. 곧 임도를 가로질러 간다. 침목 계단을 오른 이후로는 임도를 오른쪽 아래에 두고 정상 아래까지 산길 따라 올라간다. 10여 분 올라가면 전망대와 용당동(3.8)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직진이다. 임도는 여기에서 끝나고 헬기장이 나타난다. 둘레에 연분홍 철쭉이 피어 있는 대운산 2봉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나무 계단 을 100m 올라가면 대운산 정상이다. 올라가는 내내 좌우로 화사한 철쭉이 터널처럼 에워싸고 있다. 표지석을 둘러싼 정상부 전체가 나무 데크로 덮여 있다. 답사로는 올라온 길을 되돌아 헬기장까지 내려간다. 오른쪽 대운산 제2(1.6) 방향으로 접어든다.

 

 

 

 

 

 

 

 

 

잠시 나무 계단을 내려서서 200m가량 가면 용당동(4), 탑골, 대운산 자연 휴양림 삼거리다. 직진해서 계속 내려간다. 목재 데크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답사로는 정면의 데크를 오르면 된다. 다시 상대봉 입구 철쭉제 행사장을 지난다. 행사장 근처엔 약수터가 있다. 잠시 뒤 삼거리다. 직진하면 제2봉이고 답사로는 왼쪽 '대운산자연농원·휴휴사' 방향의 임도를 따라간다. 구불구불한 임도 길이지만 울울창창한 나무들로 인해 지겹지 않으며 20여분이면 안부 갈림길이다. 이곳이 일명 상대봉(668m)에서 바로 내려서면 만나는 지점이다. 대운산자연농원으로 내려가는 임도에는 콘크리트 포장이 시작되게 되는데 이곳에서 맨 오른쪽 임도형의 소로를 찾아 들어가야 내광마을로 갈 수 있다.

 

 

 

 

 

사면을 따라 난 길을 10분가량 가다 보면 길이 오른쪽으로 90도 꺾이면서 내려간다. 이곳을 벗어나면 오솔길로 연결되고 우측으로 계곡이 나타난다. 광청골 상류로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지만 연이은 폭포와 소가 장관을 이룬다. 경사지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10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 아래 높이 5m가량의 무명폭포가 바위 뒤에 숨어 장관이다. 이곳을 지나면 보타사로 오르는 포장도와 만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보명사를 지나고 한적한 도로를 따라 35분 내려가면 내광마을 앞 큰 도로다.

 

 

 

 

 

교통편

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역 앞에서 301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서창의 '그린빌아파트'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40분 소요.

 

날머리인 내광마을에서는 507번 울산 시내버스를 타고 남창까지 가서 부산행 열차 편으로 갈아타는 것이 편리하다. 내광마을 출발은 오후 145, 445, 810(막차)으로 '남창 시장앞에서 내리면 울산에서 해운대행 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또는 남창역까지는 금방이다. 445분 버스 출발 시각에 맞춰 산행을 마무리하는 게 좋다. 남창역에서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527, 69, 740분에 있다.

 

 

 

 

 먹을 만한 맛집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역, 그 앞에는 남창 시장이 있다. 남창 옹기종기로 이름을 바뀌었다는곳, 이곳은 예로부터 외고산의 옹기마을에서 구워 온 옹기의 집산지로 인해 특화시장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장터의 이름도 최근에 옹기종기란 이름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곳 남창 우시장은 140년 전통의 선지국밥으로 지금도 약 15군데가 성업을 하고 있다. 소의 부산물로 만들어 지는 남창의 선지국밥은 그 명성이 자자하여 일부로 먹으러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골 전통시장도 둘러 볼 겸 겸사겸사 여유를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남창 시장에 왔어 먹지 않고 가면 후회한다는 선지국밥. 그 많은 국밥집 중에서 전통의 선지 국밥집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깔끔해 보이는 장터국밥집으로 찾아 갔다.

이름처럼 이곳이 옛 남창장터이니까 이름대로 옛날부터 해온 곳이 아닐까 싶어 전에부터 찾아간 집이라 이번에도 역시 고고 ... 일행 중에 선지국밥을 안 먹는 분이 있어 소머리 곰탕과 함께 주문을 하였다. 딸려 나오는 밑반찬은 부추와 김치 등으로 깔끔하니 먹을 수 있다.

선지 특유의 냄새로 인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데 선지의 효능은 예로부터 알려져 있어 몸을 도운 다는 의미로 남창의 맛집 선지국밥 한 그릇을 하고 돌아오면 좋을 것 같다. 먹고 난 뒤 남창 시장도 한바퀴 돌고 하면 더욱 풍성한 나들이가 될 것이다. 남창시장 장날은 3일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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