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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재의 태고송 소나무

조선시대 태종왕때 본 문각 건립 당시 천연수로 자라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나무둘레가 2.8m이며 높이가 20m로 하나의 줄기가 대각선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벽송사의 미인송과 흡사하다. 여러개의 가지 중 한가지는 아래로 처진 모습을 보인다. 본 태고송은 바람이 심하게 불때는 바람에 의해 서 소나무가 우는 소리를 내게 된다. 그 소나무의 울음 소리로 기상을 예측할 수 있다 하며 그 아래 제실을 장천재라  부르는데 천관산 정상에서 부터 긴계곡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란다.

(수령 600년의 소나무로  태고송으로도 부른다. 벽송사의 미인송과 흡사하다.) 

장천재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2호로 1978년 9월22일 지정 되었는데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라 안으로 들어 갈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원래 장천재는 고려 공민왕 21년(1372)에 장천암이란 암자로 창건되어  조선 중중때 강릉 참봉 위보현이 어머니를 위해 장천동에 묘각을 짓고 장천암 스님에게 묘각을 관리하도록 한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 1659년에 기존의 장천암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장천재를 건축하고 여러번의 개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존재위백규(魏伯珪:1727∼98)는 어려서 부터 영민하여 천문, 지리에도 밝고 율력, 도불, 산수, 의학서를 탐구하였으며 이곳 장천재에서 수학을 하였고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았다한다.  현재는 장흥위씨 방촌계파의 제실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장천팔경으로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천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장천재는 현재 2008년 12월14일 보수공사가 진행중으로 관람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태고송은 장천재의 얼굴마담이지만 현재 장천재는 내부 공사가 진행중이다.)
천관산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산행후 주변의 빼어난 경치와 함께 있는 장천재를 구경하고 하산을 서두르고 있다. 지금 내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천관산 정상에서 흘러 내려온 긴계곡이 이곳 도화교를 지난다. 그래서 장천재로 부른다 한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장흥 장천재입니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21,00720000,36&queryText=V_KDC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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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칠선계곡엔 명성에 비해 명찰이 별로 없다. 백무동 안에만 해도 영원사를 비롯한 수십개의 암자나 절이 포진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만큼 칠선계곡의 유명세에 비해 벽송사와 그의 암자 서암정사만 달랑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벽송사는 어떠한 절인가. 조선중종때인 벽송지엄대사에 의해 1520년 창건되었다. 다른 사찰에 비해 창건 연도가 많이 늦었지만 서산 사명 두 대사가 도를 딱 고 깨달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조선시대 불교의 선맥을 보면 벽개정심. 벽송지엄, 부용영관, 경성일선, 서산휴정 부휴선수, 사명유정, 청매인오, 환성지안, 호암체정, 희암정혜, 경암응윤, 서룡상민등 큰스님들이 수행 하여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가 되었다. 




벽송사는 선교를 겸수한 대종장 108분을 배출하여 일명 “백팔조사 행화도량”이라는 별칭을 얻어서며 많은 도인을 배출하여 “선방 문고리만 잡아도 성불을 한다”고 할 정도 였다.
벽송사는 지리산의 천봉만학을 그리고 앞뒤 동산과 정원으로 하여 연꽃이 활짝 핀 것과 같은 부용만개. 푸른학이 알을 품고 있는 청학포란형의 명당자리로 이름난 스님들이 거쳐갔다. 벽송산문의 제2대 제자가 부용영관 선사인데 그의제자가 바로 서산대사라 불리는 청허휴정과 부휴선수이다.
벽송사의 3대 조사인 서산대사는 벽송사에서 깨달음을 얻었는데 그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팔도도청섭이 되어 승군을 모집하였고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데 진력을 기우렸다.

서산대사의 문하에는 사명대사. 청매조사 두분이 있는데 이곳 벽송사에서 오도하여 불법을 깨우쳤어며 특히 함양 넘어가는 오도재는 청매조사의 설화가 깃들어 있다.

1704년(숙종30년) 환성지안대사때 벽송사는 크게 중수 번창을 하였다. 최대의 위기는 한국전쟁때 빨치산들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는 바람에 국군에 의해 불태워지는 수난을 당하여 완전 소실되었다.
1960년대 이후 불태워진 벽송사를 구한원응대사에 의해 다시 중건을 하였다. 신라 양식을 계승한 삼층석탑(보물제474호)과 목장승은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들어져 있으며 천년의 세월을 견더온 도인송과 미인송은 벽송사를 대표하고 있다.
예로부터 목장승에 기원을 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돈독해지고 도인송에다 기원을 하면 건강하고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진다한다.
미인송은 미인이 된다하여 많은 선남선녀들이 이곳 벽송사를 찾고 있다. 단풍이 물들고 떨어진 낙엽으로 인해 지리산을 더욱 가까서 볼 수 있는 가을의 벽송사를 추천해 본다.

벽송사와 서암정사를 찾아가는 길은 두길이다. 먼저 칠선계곡 입구인 의탄교를 건너면 승용차를 이용한 길과 지리산길을 이용하여 도보로 자연을 느끼며 우리의 옛길을 걸어가는 길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칠선계곡입구인 추성동까지 가면 마을입구에서 도로는 갈린다. 좌측으로 광점동과 벽송사 방향. 다시 갈림길로 좌측 벽송사로 오르는 오르막 도로이다. 또 한길은 의탄교 건너 100M 걸어가면 좌측으로 지리산 길임을 알리는 표지막대를 따라가면 된다. 산길을 오르는 오붓한 지리산길이다.


벽송사를 알리는 벽송산문이다 한면에는 벽송산문글귀와 한면에는 사천왕상 같은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 석상이...

벽송사 서암정사 안내표지판. 삼거리 길로 좌측 서암정사 가는 길, 우측은 벽송사 가는길. 서암정사를 보고 다시 이곳 까지 되돌아 나와야 벽송사로 갈 수 있다. 




삼거리 이정표와 우측 사진은 서암정사를 알리는 두 기둥안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사천왕상이 서 있습니다,

우측 벽으로 조각 되어진 사천왕상의 모습, 절안으로 들어오는 잡귀와 악귀를 몰아 내는 역활을 한다.

뒤돌아본 모습, 멀리 지리산 능선이 펼쳐지는 전망좋은 곳에 터를 잡았음을 알수 있다.


사천왕상

일주문 격인 대방광문으로 많은 등산객이 들어서고 있다.

대방광문의 모습


대방광문 안에서 본 서암정사.그리고 뒤돌아 본 대방광문

서암정사. 정면에 요사체가 보인다.

암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가 벌써 가을이 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굴법당 입구의 모습이며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관음보살상이 들고 있는 우측 호리병에서 약수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가뭄으로 관음상의 약수까지도 말라 버린 지경이다.

굴법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한국불교예술를 보여주는 굴법당입니다. 한분이 정성스럽게 기도를 하고 있다.

아미타불


지장보살






서암정사는 원응스님이 6.25를 전후에 전쟁과 빨치산등으로 많은 대중들이 희생이 되어 그분들의 원혼을 달래고 기도하면서 발원하기 위해서 서암정사 굴법당인 극락전을 조성한다는 내력이 적혀 있다.






서암정사에서 본 전망으로 아래 마을이 칠선계곡으로 들어서는 마을인 추성동이며 마을 뒤로 난길을 따라 오르면 두지터로 갈 수 있다.


새로 조성한 목장승입니다. 나무로 만들어 비바람을 견뎌내기 때문에 새로 벽송사 입구에 만들어둔 목장승입니다.

벽송사의 가을 단풍. 지금쯤 벽송사에도 완전 단풍으로 물들었을 것 같습니다.








목장승입니다. 지방기념물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찰에 들어 서는 악귀를 막고 사찰경내에서 행해지는 불법어로. 사냥을 금지하며 풍수지리상의 비보 역할등 다향한 목적으로 세워졌다한다. 이 목장승은 바깥에서 비바람등을 맞으면서 서 있어 올해 가지는 못한다. 그래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일제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좌측인 금호장군은 왼쪽의 큰 왕방울 눈만 남아 있어 목장승의 모습을 잃었지만 우측의 호법대신은 거의 원형을 유지하며 서 있다. 20여년전에 방문을 해 본 석장승의 모습은 금호장군의 머리부분이 검게 탄 흔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탄 흔적이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빨치산들이 야전병원으로 사용을 할때 한겨울에 워낙 추워불을 피울 땔감으로 사용을 해 불에 태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벽송사의 목장승은 머리와 큰눈, 큰코,일자형의 입과 수염등이 매우 인상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험악하게 무서운 것 같으면서도 시골 할아버지의 순박한 모습을 가진 익살스러운 목장승은  재치가 넘치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오늘도 벽송사를 지키는 수문장 역활을 하고 있다.


벽송사 현판입니다.

벽송사의 대웅전 격인 법당입니다.


법당 안에는 부처님이 모서져 있고 우측 사진은   벽송사 부속 건물입니다.


삼층석탑 옆의 부도탑과 내려오면서 본 벽송사 뒷 모습입니다.


도인송과 미인송입니다. 도인송에 기원을 하면 건강하고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지게 하고 미인송은 미인이 된다하여 많은 선남 선녀들이 찾고 있다.

벽송사 삼층탑(보물제474호). 원래 이탑은 벽송사 대웅전 동편에 세워졌는데 빨치산의 야전병원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방화로 소실된 것을 원응스님에 의해 다시 중건되었다. 그때 사찰이 아래로 옮겨 져 사찰뒤에 현재 미인송과 도인송 탑만 남아 있다. 2중기단위에 방형의 3층 탑신부를 이룬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조성연대는 1520년 조선시대에 벽송사와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이는 3.5m

 

미인송과 도인송 그리고 삼층석탑이 함께 어울려 서 있는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잘 단장된 벽송사의 모습입니다.

벽송사 입구 마을인 추성동으로 갈여면 함양까지가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
교통편을 참고 해주세요.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함양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 9시에 있다. 2시간 소요. 1만2100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길건너 위치한 군내버스 터미널에서 추성행 군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매시 정시와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1시간 걸리고 3300원. 백무동에서 함양터미널행 버스는 낮 12시30분, 오후 1시20분, 2시, 2시30분, 3시30분, 4시, 4시30분, 5시30분, 6시, 6시30분, 7시, 7시40분에 있다.

함양서 부산행 시외버스는 오후 4시, 6시, 6시30분(막차)에 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진주로 가서 부산행 버스를 타면 된다. 늦게까지 자주 있다. 승용차를 추성리에 주차했을 경우 백무동에서 택시(055-962-5110, 011-678-5119)를 불러야 한다. 1만2000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 생초IC~화계 방면 좌회전~함양 마천 우회전~마천 함양 자연휴양림 좌회전~백무동 마천 좌회전~지리산 마천 직진~지리산 백무동 칠선계곡 마천~의탄교~칠선계곡 벽송사 서암 우회전~ 벽송사 서암정사 광점동 좌회전~벽송사 서암정사 좌회전~벽송사주차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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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 입구인 의탄교에서 시작하는 지리산길은 금계마을에서 의탄교를 건너와 이자리에서 벽송사로 이어진다.




의탄교에서 좌측으로 보면 독립가옥이 있고 그 우측으로 말뚝과 서암정사로 오르는 계단이 들머리이다. 입구를 올라서면 관로로 좌측으로 대나무 숲을 지나면 된다. 

의중마을의 벌통, 꿀벌들이 행렬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까이서 벌통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의중마을 뒷편의 큰 당수나무이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당당하게 서 있어며 지리산길은 이아래로 지나간다.

큰당수나무를 지나면 산길은 갈림길과 만난다. 벽송사2.1km 를 지나면 바로 갈림길과 만나다, 작은 이정표가 없어면 직진하기 좋은 구간으로 우측으로 따라간다.

지리산길애서 본 칠선계곡 하류와 새로생긴 도로가 보인다. 사진상 정 중앙의 골짜기에 추성동마을이 있다, 칠선계곡의 입구로 벽송사를 보고 그리고 내려간다.

아름다운 지리산길이다. 서암정사로 이어지는 지리산길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지만 사스레나무 떡갈나무등과 함께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지리산길은 최근에 많은 동호인으로 산길을 찾는다. 지리산길에 대한 궁금증이 큰 것으로 이번기회에 일부지만 접해 본 것에 대 만족을 하는 것 같았다.



멋진 소나무 숲도 지나고, 넓은 길도 지난다.



지리산길의 서암정사 직전의 소나무 숲길.

도로에 올라서면 좌측에 서암정사가 있다. 현대 불교예술의 결정판으로 굴법당을 꼭 둘러보자.

굴법당안의 부처님

벽송사로 올라가는 설송산악회. 단풍이 시작되었슴을 알리고 있다.

벽송사의 목장성. 이곳이 빨치산 야전병으로 사용을 할때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목장승을 태웠다는 이야기 전해온다. 그래서 왼쪽 목장승이 일부 탄 흔적을 볼 수 있다.

벽송사 대웅전과 미인송과 도인송이 멋진 조화를 이루며 삼층석탑과 함께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추성리로 내려오는 도로가에서 본 추성동마을, 칠선계곡은 이마을 우측 팔각정자 앞을 지나간다.

왼쪽 도로는 벽송사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칠선계곡은 우측길로 방향을 가르킨다.

추성동 마을을 지나 두지터로 올라가는 힘든 오르막 산길이다.

힘들게 올라서면 칠선계곡의 문이 열린다. 정면으로 두지터도 보이는 아름다운 산길이 이어진다.

두지터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오솔길.

 
지리산 칠선 계곡은 현재 예약제로 운영되어 개방도 아니고 비법정 등산로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의 등산로 구간이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이드와 동행한 상태만 지리산 칠선 계곡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예약을 해보면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듯이 힘들다.
 그만큼 예약을 위해 컴퓨터에 앉아 많은 공을 들여도 예약을 할 수 없는 것이다.
0.1초만에 40명이 예약 완료가 된다 하니 컴퓨터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은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자체가 힘이 든다.
그래서 상시 개방되어 있는 비선담 통제 데크까지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며 지금 가을의 정취를 달래고 있다.
사실상 비선담까지 올라가 내려오면 산행을 좀 해본 사람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왕복3시간~3시간30분 정도면 산행이 싱겁게 끊나 버려 칠선계곡의 명성을 생각하면 허탈감만 남는다. 그래서 산행을 길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생각해 낸 묘안이 있다.
산행을 좀 더 오래하며, 부수적으로 아름다운 지리산길을 연결해 칠선계곡 산행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면 1시간 정도는 더 산행을 할 수 있고 추성동의 명소인 서암정사와 벽송사를 덤으로 볼 수가 있다.
아니면 산행을 한 후 일부로 들러 두암자를 보곤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그럴일이 없는 장점이 있다. 단점도 있다.
서암정사와 벽송사를 연결하는 도로는 지리산길이라 그렇다 치고 벽송사에서 다시 되내려오는 시멘트 도로를 15분 정도 걸어 주차장까지 와야하는 단점이 있다. 그것만 감수를 하면 지리산 칠선계곡과 연계한 멋진 코스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칠선계곡 비선담까지 산행후 추성동의 대형 주차장 밑에서 계곡을 건너 대피로를 따라 걸어가는 산행을 하여 의탄교까지 연결을 하면 멋진 원점회귀 하루산행이 된다,
그래서 칠선계곡을 찾고자 하는 분에게 적극추천을 해본다. 필자도 여러번 칠선계곡을 등반도 하고 통제이후에도 비선담 또는 천왕봉까지 산행을 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지난 일욜 다시 칠선계곡 비선담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앞에서 언급한 산행시간이 짧은 관계로 길게 찾은 묘안을 따라 산행을 감행하였다.
산행경로는 의탄교 지리산길 입구~의중마을~서암정사~벽송사~추성동~두지터~선녀탕~옥녀탕~비선담~추성동~대피로~의탄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 
산행은 지리산 칠선계곡의 입구인 마천면 의탄리 의탄교, 실제로 의탄교가 있는 금계마을에서 칠선계곡 등반을 위해 80년대에는 걸어서 추성동을 찾았는데 지금은 달리는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의탄교를 건너자 차량을 세우고 산행을 할 준비를 한다. 지리산길이 이 의탄교를 건너오기 때문이다, 하차후 좌측을 보면 독립가옥이 한채 보인다 그 집 우측으로 말뚝이 보이며 산길의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그 길이 아름다운 지리산길 벽송사 초입이다. 산행을 위해 도로를 따라 100M 직진후 다시 좌측으로 튼다. 지리산길 이정표가 친절하게 맞이한다. 다시 150M을 들어서면 좀전에 본 이정표의 말뚝과 계단 오름길 앞에 선다.
관로에서 좌측으로 가면 대나무가 푸르름을 더하고 있는 의중마을를 지나간다 벽송사 끝능선에 둥지를 튼 작은 마을로 벌들이 연일 꽃가루를 채집하여 벌통에 나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벌통들은 사각모양이 여러개 얹혀져 예전의 방식대로 서 있다. 큰당수나무 밑을 지나 마을 뒤로 가면 다시 더 큰 마을의 수호신인 큰 당수나무가 앞을 막는다. 지리산 길은 그 밑을 통과하게 된다. 이내 갈림길이다. 작은 이정표가 없어면 직진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우측으로 안내판이 가르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숲속의 지리산길. 길게 쭉쭉뻗은 소나무, 잎이 큰 사스레나무, 그리고 덕갈나무 옻나무 잎 등이 단풍색으로 물이 들고 칠선계곡의 하류와 도로가 나무들 사이로 보인다.
또 다른 칠선계곡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산허리를 감아 돌아 편안한 생각의 산길이며 또 중간 중간에 쉼터인 벤치를 조성하여 쉬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의탄교 출발 40여분이면 서암정사에 다 왔다는 계단을 오른다 서암정사 입구에 도착을 한 것이다.
우측으로 서암정사 절집구경을 해보자. 현대적 불교미술이 가미된 석굴법당으로 극락전 안에는 벽면과 천장에 불교예술의 결정판인 지장보살, 아미타여래불 미타회상의 불보살이 조성되어 있다. 주지 원응스님이 지리산에서 이름모르게 죽어간 이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11년 동안이나 조성한 서암정사를 이번기회에 꼭 들러보자.
다시 돌아 나와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삼거리, 좌측길이 벽송사가는 길, 우측 내려가는 도로는 벽송사를 보고 하산하여 추성동을 가는 길이다. 1
0여분이면 벽송사. 한창 단풍이 붉은색으로 갈아 입고 있다. 벽송사는 빨치산들의 야전병원으로 사용되였다, 그중에서도 수난을 당한 목장승이 그을린 형태로 서 있고 대웅전 뒤로 미인송과 도인송, 보물인 삼층석탑이 조화를 이루며 서 있다.
다시 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추성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0.6km ,추성교를 건너 대형 주차장을 지나고 마을을 통과하면 칠선교를 건넌다.

용소갈림길을 지나면 예전에 매표소가 있었던 자리이다. 산길은 곧추선 오르막길이다. 칠선계곡 산행을 위해서는 이 관문을 통과해야만 들어설 수가 있다.
15분 정도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고개마루에 올라서면 비로소 칠선계곡이 모습을 드러내고 정면에 두지터의 집이 보인다.
에돌아가는 산길을 따라가면 지금 펜션공사가 한창인 두지터에 작은 포크레인 기계음이 지리산을 흔든다.
두지교를 건너 철문을 통과하면 비로소 칠선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와 만난다. 산길은 선녀탕까지 칠선계곡 좌측을 따라간다.
유일하게 졔곡길이 아닌 산길로 계곡과는 떨어져 있다. 집터의 흔적인 예전의 칠선동마을, 지금은 축대의 흔적만 남아 예전에 이곳이 집터 임을 알수 있다. 쉼터도 지나고 어렵지 않게 선녀탕으로 갈 수가 있다. 30분소요,

선녀탕은 여름철 보다 수량이 많이 줄어 선녀탕의 이미지보다 작은 웅덩이에 불과할 정도로 왜소해 보인다. 선녀탕 위에는 옥녀탕, 선녀탕 보다는 더 넓고 깁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작은 소에 불과하다. 계곡의 단풍잎은 조금씩 붉은색으로 치장을 하고 새로운 산행객을 맏기 위해 또 다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계곡우측으로 난 산길은 많은 산꾼으로 넘쳐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산길은 비선담에 걸린 다리를 건넌다.
최근까지 여기가 마지막 종점이였는데 여기서 산길은 500m 더 위 까지 갈 수 있도록 정비를 해 두었다. 산길 옆으로는 본격적인 가을의 손님인 붉은 단풍잎을 맞이 할 수가 있다. 단풍다운 단풍을 보며 도착한 목적지 덱, 여기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빠른 걸음으로 두지터를 지나 추성동 주차장 아래 계곡을 건넌다.
일명 대피로, 이길은 여름에 많은 비로 계곡을 건널 수 없을 때 계곡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를 할 수 있는 대피로로 이길을 따라가면 최근에 생긴 우회도로로 내려선다
그 길로 곧장 따라가면 아침에 출발한 의탄교에서 5시간30분의 산행을 마감할 수 있다. 지금도 칠선계곡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의탄교를 지나 추성동으로 곧장 달여가 칠선계곡 비선담까지 산행을 하고 산행이 짧음을 많이 이야기를 한다.

이런분께 이코스를 꼭 권해본다.



두지터 마을 앞을 지나간다. 가을이 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두지교를 내려서고

칠선계곡을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문을 들어선다. 산불통제기간에는 여기서 부터 막는다.


처음만나는 칠선계곡, 출렁다리를 건넘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선녀탕까지 왼쪽으로 산길이 나 있다.

선녀탕 옥녀탕으로 이어지는 칠선계곡의 가을 비경입니다.



비선담으로 올라가는 나무 덱과 계단길



비선담과 그 위로 구름다리가 지나간다.

가을소경, 비선담에도 가을이 들어서고 있다.

뒤돌아본 비선담의 구름다리

비선담위로 물든 단풍



칠선계곡의 탐방로는 여기까지 다시 되돌아 와야한다.

추성동 마을을 내려서면 대형 주차장 아래 계곡입니다. 대피로는 계곡을 건너 안내판을 따라가면 의탄교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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