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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부산공동어시장)우리나라의 새벽을 깨우는 곳 부산공동어시장 구경하기....

부산은 흔히 수산물의 메카라 할 정도로 모든 수산물이 이곳에 집중됩니다. 물론 바다를 끼고 있고 하여 그러하지만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수산물을 처리하는 가장 큰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부민1동 691-3번지 부산 남항에 세워진 부산공동어시장은 흔히 ‘새벽을 깨우는 곳’이라 하여 새해 많은 언론사들이 타이틀 기사로 찾는 곳입니다. 그 만큼 새벽에 활기가 넘치는 부산 공동어시장을 낮에 그것도 주말에 찾아가니 슬렁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 남부민동 남항 방파제와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10년 먹은 체증이 확 내려 간다고 할까요?. 부산 공동어시장은 1963년 11월1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이제 50년이 넘어 중년으로 접어들었는데 ‘부산종합어시장’으로 제1부두에 시작하여 그 후 물동량의 증가와 수산업협동조합법의 개정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1973년에 와 이곳 남항 매립지로 옮겨와 오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연간 물량이 5만여톤으로 시작을 하였고 지금은 하루 3,200톤으로 나무상자 16만개를 처리하는 전국최대의 어시장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도 보고 남항방파제에서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시장을 바라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또한 남부민동 방파제의 등대와 그림 같이 어울려 대도시의 모습은 간데없고 한적한 어촌의 모습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남항 전경 자갈치시장과 함께 찾아보세요,  



 

 

 

 

 

 

 

 

 

 

 

 

 

 

 

 

 



 

 

 

 

 

 

 

 

 

 

◆부산공동어시장 찾아가는 길 :교통편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하차를 하여 자갈치 시장을 보고 걸어가도 됩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남항 방파제 등대로 바로 가기위해서는 남포역에서 도로로 나와 남포문고 앞 버스 정류장에서 송도아랫길 방향인 26번, 71번, 9-1번, 30번 그리고 충무동 로터리 서구청 앞 버스 정루장에서는 96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공동어시장에서 하차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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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카톡



"아빠 아들이잖아" 아빠에게 일침을 가한  딸의 한마디가 충격적.


10월17일 어제  아침에 딸과의 카톡 내용입니다. 딸하고 평균 2~3일에 한번 정도 카톡을 할려고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돌부처 처럼 묵묵해야 된다는 신념하나로 아들이고 딸이고 문자나 카톡, 전화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마음을 조금 바꾸게 되었습니다. 바꾼 계기는 말을 할 수 없고예.....




특히 딸은 가족과 함께 있는게 아니고 혼자 학교 다닌다고 떨어져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쪽에서 열심히 학업을 하고 또 딸이라서 더욱 신경이 가는 것 같습니다. 딸과 아빠는 서로통한다고 하나요. 스마트 폰으로 사진도 찍어 서로 보내고하면서 대화를 이을려고 노력도 합니다.




그러면 "아빠! 사진 잘 찍었네"하며 바로 카톡카톡 답장이 옵니다. 주위에 형님이나 친구들이 애를 키울때 아들보다 딸이 낫다는 말을 가끔씩 들었는데 이제 늦게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애들이 한창 커 갈때 으로만 돌아 다닌다고 같이 놀아 준적이 없는 못난 아빠라 보니.....






어제 오전에 또 카톡을 보냈습니다. "우리 딸 잘 있나" 하면 잘 있다는 답장과 아빠의 안부를 물어 옵니다. 그러면 아빠는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잠시 뒤 다시 카톡카톡하고 울립니다. 뭔가 싶어보니 딸이 다시 카톡을 보냈습니다. 오빠야도 좀 챙겨주라면서요 그러면서 "우리 아들 하면서" 문자도 보내라하네요. 딸에게만 '우리 딸'하고 문자 보내는 것을 알면 오빠가 섭섭하게 생각한다면서요, 멀리 있는 딸 챙기지 말고 가까이 있는 오빠를 더 아껴주고 챙겨줬으면 한다며 그러면서 우리 딸이 마지막으로 "아빠아들이잖아" 하면서 아빠 가슴에 비수를 팍 꽂네요.  





◆아빠와 아들의 카톡



딸의 이야기를 듣고 아들과 나눈 카톡을 보았습니다. 지금 아들은 군에서 제대한지 1년이 조금 넘어 이번 학기에 복학을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능력이 모자라 두아이에게 해준게 너무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돌덩이로 누른 것 처럼아빠의 마음은무겁습니다. 



아들과 평생을 나눈 문자나 카톡이 요게 전부입니다. 스마트폰 캡쳐를 해 보니 두면 반이 됩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 2014년 4월19일 카톡친구를 맺고 처음 나눈 대화가 "*아 밥 챙겨 먹어라" 입니다. 먹어라는 내용밖에 없습니다.제가 봐도 한심한 문자입니다. 이것 밖에 나눌 문자가 없는지....




. 딸의 카톡인 "오빠도 아빠아들이잖아"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아들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어제 학교에서 안들어 왔다기에 "우리아들 아침은 먹었나"며 문자를 보냈는데 아들도 "어 먹었다"며 단답형 답장이 왔습니다. 또 문자를 안보내기도 뭐하고 해서곧 점심시간이라 "그래 밥 챙겨 먹고 해라"며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것으로 대화는 끝입니다. 아빠의 마음은 딸이나 아들이나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그대신 아들에게는 그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바라만 볼 뿐입니다. 남자니까요. 그래도 이제는 카톡을 자주 날려 보낼려고 합니다. "어!우리 아빠가 변했네" 생각하도록 말입니다. 아빠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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