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언양맛집) 청기와 곰탕, 언양 곰탕의 유래.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언양 전통시장은 주위의 1000m 영남알프스 험준한 산군들이 남북 방향으로 병풍이 둘러치고 동쪽과 남쪽은 낮은 산들이 감싸고 있는 함지박 같은 모양이다. 그러나 남북으로 양산과 통도사, 경주 방향으로 긴 도로를 만들고 밀양과 청도등은 고갯길을 만들어 물류의 중심지이며 중요 교통의 요지이다.
언양 장이 성황을 이루고 인근에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다 보니 자연히 장날의 먹거리도 생기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선지국밥과 소머리 곰탕이다. 언양 장터 안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 51년 정도라 하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맛으로모두 인정을 받고 있다.
☞(울산맛집/언양맛집) 청기와 곰탕, 언양 불고기의 유래.
예로부터 이곳에도 언양 5일장과 함께 우시장이 섰다. 언양 인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풍부한 초지로 인해 예로부터 소를 많이 키웠다. 그리고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시기와 맞물려 그 당시 수많은 전국의 노동자들이 몰려 들었는데 그 건설공사에 투입된 노동자들이 언양에서 불고기를 먹어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질 좋은 우수한 품종의 한우다 보니 자연히 맛이 있었는 모양이다. 이것이 언양 불고기의 유래인데 그럼 언양 곰탕은 어떠한가.
☞(울산맛집/언양맛집) 청기와 곰탕, 언양 곰탕은 소머리 곰탕
언양의 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달라 소의 머리를 고아 만든 소머리 곰탕이다. 안에 든 고기도 모두 머리 부분의 고기가 들어 있어 더욱 쬰득한게 맛이 있어 언양에 갈 때마다 즐기는 음식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행하던 우시장은 없어지고 불고기와 곰탕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울산맛집/언양맛집) 청기와 곰탕, 청기와 곰탕은 어떤 곳...
산행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찾아든 언양 전통시장. 일반 점포는 전부다 문을 닫았지만 곰탕집만 불이 켜져 있다. 이곳은 모두 전통있는 곰탕집이다. 아무집이나 찾아 들어가도 상관은 없지만 청기와 곰탕집을 찾아 갔다. 건물 외벽에 청색 기와를 올렸다하여 옥호가 청기와 식당이다.
☞(울산맛집/언양맛집) 청기와 곰탕, 언양 곰탕은 파무침 명성.
이곳 곰탕 집들은 이 모두 똑 같이 한결 같이 곰탕과 수육만 취급을 한다. 그 만큼 언양의 곰탕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앉자마자 곰탕을 주문하였다. 밑반찬은 인근의 곰탕 집 보다는 더 종류가 많은 것 같았는데 이곳 언양의 곰탕에는 특이하게도 파 무침이 나온다. 파를 통째 숨을 안 죽인 상태로 무쳐 나오는데 완 전 끝내준다. 이 파 무침 때문에 곰탕을 먹는 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머니에게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집은 어딘가예’ 하고 물었다. 왼쪽집이라하는데 들어 올 때 보니 51년 원조집이라며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럼 여기는 얼마정도 되었는가예 하고 물어 보니 한 달만 더 있으면 10년이 된다고 하였다.
그럼 인근에서는 아주 어린 집에 속하는구나 하며 있는데 아주머니왈 ‘전통이 길다고 다 맛있는 집인가요. 어떤 소머리를 가지고 와서 끓이는가 그게 중요하지예’하며 자신의 집은 품질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하기야 인근에 전통의 50년 된 쟁쟁한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서 10년을 버틴 것을 보면 이집도 곰탕 맛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 지방방송인 울산ubs에서 맛집으로 소개를 한 것으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