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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를 좋아 했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계곡이나 전망 좋은 곳의 바위에는 어김없이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일까. 요즘에도 어디 자신의 이름을 올 릴 때가 없을 까 싶어 여기저기 기웃되는 사람을 많이 보는데 지난 일욜 부산 인근의 대운산에서 황당한 것을 보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이다.

 

 



 

 

 

몇해 전 양산시에서 영축산 정상에다 정상석을 세우면서 시장 O O O 등 유관단체장의 이름을 세겨 놓아 시민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는데 그 것과는 조금 다른 성격이지만 이번 울주군 온앙읍의 산악회에서 좋은 취지로 세운지는 모르지만 “대운산 철쭉제 행사장 발자취”란 표지석이 너무나 황당하여 기가 차 포스팅을 하였다.

 

 

 

 

내용을 보니 황당한게 행사를 개최하고 철쭉을 가꾸었다는데 지금 데크 뒤로 보면 철쭉나무를 돋보이게 할려고 주위의 아름드리 참나무를 베어내고 단상인 데크를 만든게 철쪽을 가꾸었다고 할 수 있는지 물어 보고 싶다.

모든 산이 봄에 철쭉으로 뒤 덮혀 있어 면 물론 보기도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자연적으로 자생한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싶다.

 

 

 

 

 

자연은 자연스러울때가 가장 아름 다운 법 인위적인 모습은 자연생태공원등에서 보면 될 것을 산에까지 인공적인 모습을 갖추어서는 인될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 안 그래도 대운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길을 보면은 더욱 열 받게 만드는데 그게 산의 꼬라지인지 아님 집 인근의 생태공원의 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가까운 일본 만해도 산 꼬라지를 이레 만든 곳은 찾을 수 없다. 아니 그리 만들지도 않는다. 산을 보호 한다는 취지아래 등산길 전체를 나무 데크로 덮는 나라가 어디가 있을까.

 

그런 것을 잘 했다고 이리 표지석을 세웠는가는 모르지만 얼마나 이름을 알릴 때가 없으면 참 억장이 무너진다. 그 표지석 좌우 뒷면을 보면은 과연 이사람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세웠는지 묻고도 싶다.

 

 

 

 

옆면의 한쪽에는 울산시장 박맹우 국회의원 강길부 시의장 박순환, 부의장 서동욱, 시의원 등 울주군의 단체장등이 올라 있다.

 

다른 면에는 역대 회장이름이 적혀 있고 뒷면에는 산악회 임원과 회원들의 이름이 일일이 세겨 있으니 이게 순수한 마음으로 보여 지는가. 울주군에서는 하루 빨리 이것을 철거하도록 하고 원상 복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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