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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서 내원사나 천성산 그리고 통도사 뒤 영축산등 석계 인근을 산행할때는 석계의 백초탕에서 목욕을 하고 이곳에서 저녁을 항상 먹고 부산으로 귀가 하는 것이 정례화 되다시피한 집이다. 이집은 석계시장에 있는 민물 매운탕 집으로 민물고기를 전문으로 취급을 한다.




 

 

 

 

 

 

 

 

 

 

 

 



간판 이름 또한 특이하다. 우정식당(055-375-6738).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모임을 할때 가장 단골로 사용하는 이름이 우정클럽이니 우정회이다. 그 이름과 똑같다. 그래서 궁금해 물어보니 여기 옥호의 내력 또한 재미가 있다.
ㅋㅋ 이집의 단골 손님인 초등학교 선생님이 항상 세분 같이 오셨는데 그분들에게 부탁을 하니 한참을 생각하신후 친구 세분이 항상 같이 온다고 하여 옥호를 그분들의 우정이 변치 않는 다는 의미에서 우정식당으로 정해 주었다 한다.




그때부터 우정 식당의 옥호를 사용하였다 하니 고객이 옥호를 붙혀 준 음식점 답게 이집의 안주인이신 이분이사장님의 손맛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집에 들어서면 홀이 따로 없다. 모두 뜨끈뜨끈한 방으로 안내 되는데 추운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먹는 음식을 어디에다 비교하리요. 그리고 뒤쪽에는 대형방이 준비가 되어 있어 단체손님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곳의 밑반찬 중에서는 부드러운 계란찜은 추가를 꼭 하였던 인기품목이며 멸치무침과 된장에 푹 삭힌 깻잎 장아찌는 한여름 시골평상에 앉아 찬물에 말아서 그 위에 척 걸쳐 먹던 그런 맛이 난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옛 방식이 묻어나는 젓갈은 어떠한가. 아삭한 무 김치와 1년을 삭힌 이집만의 별미 김치 또한 그 맛이 장난이 아니다.




그 만큼 이집의 모든 밑반찬은 시골스러운 냄새가 물신 풍겨 도시 입맛에 젖어들었던 우리의 혀를 옛추억으로 끌고 가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인지 이집은 연세 지긋한 어르신부터 젊은층 까지 모두 좋아하는 곳이다.
이집 음식 맛을 좌우하는 된장과 고추장도 직접 담궈서 사용을 하는데 경북 청송의 태양초와 콩을 구입하여 직접 매주를 띠우고 하여 만든다고 하니 하하 시골의 냄새가 그대로 베어 있는 곳이다.
뚝배기 맛이 장맛이라는 옛말을 실감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아 그리고 메기매운탕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이집의 주 메뉴로 취급될 정도로 담백한 맛에 헤어나질 못한다.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매기매운탕 1인분 1만원(사진은 2인분임), 밥포함




메기 수족관











상호:석계 우정식당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22-7(석계시장)
연락처:055-375-6738
메뉴:메기매운탕, 피리, 은어튀김. 장어구이. 중태기매운탕등
주차장 있음,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에서 양산ic로 나와 양산대로 언양 경주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5.5km 이동한후 상북면 면소재지로 우측편에 우정식당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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