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부산에서 처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4층 건물의 모습으로 문화제입니다.

2011. 12. 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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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로 앨리베이터가 들어선 건물은 어딜까. 하하 그보다도 60년도, 70년도에 엘리베이터가 처음 들어 선 건물이 있었나. 그다지 오래 된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 당시에도 앨리베이터가 설치된 건물은 잘 볼 수 가 없어서니까.

그러나 놀라지 마세요. 부산에 엘리베이터가 설치 된 것은 그 보다 훨씬 오래전인 1932년도 일제 강점기때에 처음 지어졌다한다. 아니 그러면 그 당시의 어떤 건물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말인가. 궁금 안해 질 수가 없다.
1932년도에 지금 한국전력의 전신인 남선전기(주)의 4층짜리 사옥을 신축하면서 처음으로 설치되었다한다.

지금 그 건물은 보아도 요즘 건축 디자인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건물을 보면 1층은 화강암으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현재에도 많이 사용을 하는 형태이다.
출입문의 사각기둥을 사각기둥 형태의 필라스터(pilaster)를 이용하여 출입구를 우화하게 다른 부분보다도 돋보이게 하였다. 그리고 2층 부터는 타일을 붙혀 마감을 하였는데 간결하며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4층의 맨 위쪽 처마선 아랫 부분은 수평 돌림띠를 돌려 건물의 모양을 더욱 품위있게 만들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던 역사성과 지금 한국전력 중부산 지점으로 사용 되고 있는 건물의 실내 부분도 그 당시의 구조가 완벽하게 남아 있어 한국 근대 사옥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