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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인근에 가면 보통 맛집으로는 산채로 된 음식이 주를 이룬다. 아마 가까운 곳에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이 있어 그런지 살생을 좀 금기시하는 뜻에서 마음의 무게를 줄여보려는 속세 인간의 얄팍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양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통도사 앞에도 산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기식당과 부산식당, 그리고 통도식당으로 이 모두 통도사 앞에서는 각각 소문이나 나름대로의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 오늘 포스팅 할 집은 통도식당으로 정하였다. 먼저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홀과 방이 준비 되어 있어 단체손님을 받는 것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인지 들어설때 앞에 관광버스가 두 대 나가는 것을 보니 막 단체 손님을 받고 난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혼자는 어디를 가도 식사를 시키기가 곤란한 경우가 더러 있다. 산채 정식을 시킬려니 2인 이상으로 적혀 있어 또 할 수 없이 산채비빔밥을 시켜먹는다.
산채비빔밥은 주위의 집과 다른점은 보통 씨레기국이 나오는데 여기는 기본 반찬에다 뚝배기에 팔팔 끓인 된장국이 나온다면 그것이 경기식당과 다른점이다. 일반적으로 산채비빔밥은 두 곳과 맛이 비슷하며 한 끼의 식사로는 부족함이 없는 영축산과 영남 알프스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상호 :통도식당
주쇠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804-3
통도사 매표소 앞
연락처:055-382-7068, 7070


찾아가기


부산에서 이동할 경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동역 앞에서 새벽 5시32분부터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언양행 버스를 타고 통도사 입구 신평에서 내린다. 또 지난해 완전 개통된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수도권 시민들도 2시간30분만에 통도사 일주문까지 도착 가능하다. 울산역 앞에서 새벽 5시2분부터 25~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13번 버스를 타면 30분만에 통도사 입구인 신평에 닿는다.  터미널에서 통도사 매포소까지는 10분 안팍이 소요된다.

자가용 이용자는 경부고속도로 통도사IC에서 내려 35번 국도를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좌회전, 1㎞쯤 가다가 통도사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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