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사는 이곳을 도착하여 지세를 보니 앞으로는 바다요 뒤로는 산이라 이곳에 절을 세워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복지라하는 명당터라 이곳에다 절을 세우고 산을 봉래산이라하고 절이름을 보문사라 하였다.
그러나 1592년 전국을 전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해안에 위치한 보문사는 소실되고 말았다. 그후 300여년이 지난 1930년경에 통도사 운강화상이 옛보문사의 법통을 이어받아 법등을 받들게 되었다. 1974년 정암스님에 의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것을 발의하고 백일기도를 드리니 회향일(回向日) 꿈에 백의관음이 오색광명을 놓으며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친견하였다 한다.
그 후 사찰명을 해동용궁사로 바꾸게 되었다하는데 최근의 용궁사는 너무 번잡하다 못해 시장 장터나 하나의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평일, 주말 가릴것 없이 몰려드는 인파에 북새통을 이루며 주말에는 줄을 써서 입장을 할 정도이며 나오는 출구에도 일렬로 줄을 서서 나오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필지도 토요일 오후6시가 넘은 시각에 용궁사를 찾아 사진이 미흡하여 일요일 다시 찾아갔는데 입구에서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일렬로 줄을 서서 들어가는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칠층탑인 교통안전기원탑 사진과 12지신상, 그리고 관음보살상 조각사진이 주말에 찍은 사진으로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나머지 사진은 토요일 늦은 시각의 사진이다.
찾아가기
해운대구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181번 기장행 버스를 이용하여 시랑리 동암마을 용궁사, 국립수산원에 하차를 하면 된다. 배차간격은 약2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