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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방어산 마애불

보물제159호

지정연대 1963년 1월21일

소재지:경남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131로 마애사 우측 방어산 7부인 해발 350m에 위치하고 있다.





초창기 근교산 취재산행때 마애사를 출발하여 마애불을 거쳐 괘방산으로 산행을 하였는데 그때의 마애사는 지금에 비해 한적한 절집으로 한창 불사가 진행중이었다. 절의 스님이 동행을 하였는데 마애불을 안내해 주신다. 붉은 바위벽면에 새겨진 마애불상으로 그 당시에는 그냥 대충보고 지나가게 되었다. 그때는 위치한 자리도, 화강함이 아닌 푸석바위 같은 바위면에 새겨져 있어 품새가 아주 초라하게 느껴졌다. 또한 찾는 이가 더문 한적한 사찰의 마애불에 불과하였다. 최근 어식재에서 산행을 하여 방어산으로 가는 도중 들러본 마애불상은 그 때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크기 또한 그때보다 웅장하며 마애불상 앞을 참배할 수 있도록 넓게 조성을 하여 누구나 쉬고 갈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그 당시의 볼품없는 붉은바위벽의 마애불이 문화재적인 가치에 눈을 뜬 것 같았다.

통일 신라 시대 애장왕 2년인 801년에 조성된 마애불로서 조성연대가 정원17년 신사3월이라고 정확하게 새겨져 있는 작품이다. 방어산 마애불은 절벽 바위벽에 새겨진 마애약사삼존불로 입상의 형태이다. 중앙에 모서진 본존불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아 약사여래불임을 알 수 있다. 8세기 까지 이어오든 불상의 형태에서 변화를 느껴지는 작품으로 긴장감과 작품에 활력이 넘쳐 생동감이 느껴지는 모습은 사라지고 사실적인 양식에서 현실적인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양쪽의 협시보살은 중앙의 본존불로 향해 보고 있으며 왼쪽의 일광보살은 남성적인 강렬한 인상을 풍기며 우측의 월광보살은 여성적으로 느껴지며 달을 상징한다. 그래서 눈썹사이에 달무늬를 새겨 넣었다.

중앙의 본존불인 약사여래불로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얼굴은 타원형이며 길게 표현 되었고 큰 몸집에 비해 어깨는 좁게 표현을 하였다.

협시보살인 월광보살로 여성적인 모습이며 눈썹사이에 달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월광보살 좌측으로 조성연대등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협시보살인 일광보살로 남성인 모습인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마애불상 앞을 넓게 조성을 해 놓아 쉬어가며 참배하도록 배려하였다.

산에서 본 마애사. 지금 불사를 많이하여 사찰의 규모를 갖추었다.

산아래 마애사와 그 뒤로 능선 아래 마애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12,01590000,38

*불법천지의 블로그에서 방어산 마애불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였습니다 .
http://cafe.naver.com/xyz0707.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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