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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보성여행/벌교여행)조정래 태백산맥을 따라가는 벌교 여행. 태백산맥문학관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은 그야 말로 가상의 이야기다. 그러나 사실 같은 이야기로 전해지는 것은 그만큼 소설의 중심에 등장하는 벌교가 작가의 고향으로 인해 소설속의 무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소설속에 엮어가는 현부자집과 벌교의 이름이 된 홍교, 중도방축 그리고 소화다리등 소설속에 등장하는 모든 곳이 이곳 벌교에 남아 소설속의 무대로 재 탄생 된 것이다. 그중 태백산맥 문학관의 중심에 서 있는 건물이 보성여관이며 소설속에는 남도여관으로 나온다









☞(전남여행/보성여행/벌교여행)조정래 태백산맥을 따라가는 벌교 여행. 태백산맥문학관


소설태백산맥 문학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인근에 붉은 벽돌의 "벌교금융조합" 건물을 볼 수 있다. 지금은 그 당시의 흔적만이 남아 있는데 이 건물이 소설속에 등장을 한다. 안내판에도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금융조합이라는 것이 결국은 돈 장사이고 보면 그의 이재 솜씨는 멋 부리는 것 보다 한 수가 더 앞질러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태백산맥 1권 284쪽)" 송기묵은 금융조합에서 암암리에 고리대금업을 하며 막대한 돈을 끌어 모았지만 그의 최후는 좌익에게 피살되고 마는 인물이다.













☞(전남여행/보성여행/벌교여행)조정래 태백산맥을 따라가는 벌교 여행. 보성여관이 남도여관으로 소설속에 나온다.


그곳에서  신작로를 따라 올라오면 벌교 초등학교 옆에 2층식  일본 건물을 볼 수 있다. 벌교읍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물이며 완벽하게 현재에까지 남아 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때에 일본인 중심거리로 본정통이라 불렀다. 일제강점기때 보성여관으로 불렸는데 소설속에는 남도여관으로 나온다. 안내판을 보면 임만수와 토벌대가 이곳 남도여관에서 묵어며 숙식을 하였다고 묘사되는데. "지금이 어느때라고, 반란세력을 진압하고 민심을 수습해야 할 임무를 띤 토벌대가 여관잠을 자고 여관밥을 먹어?.(태백산맥3권 85쪽)"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그 여관이 현재 남아 있는 보성여관이다.





☞(전남여행/보성여행/벌교여행)조정래 태백산맥을 따라가는 벌교 여행. 보성여관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17억 복원공사.


지금은 이 보성여관이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132호 (구:보성여관)로 지정이 되었다. 이건물은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형태를 따르며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9년 12월에 17억의 예산을 들여 상가로 변형된 부분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고 현재 다시 여관으로 재개장을 하였다.






☞(전남여행/보성여행/벌교여행)조정래 태백산맥을 따라가는 벌교 여행. 보성여관 입장료 1천원. 


이날 우리는 늦게 도착을 하여 내부를 볼 수 없었는데 입구에 입장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1천원이며 태백산맥 소설속의 이야기를 따라 갈 요령이라면 이곳에서 하루 밤을 묵어면서 소설속의 이야기로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인근에는 태백산맥 소설속에 나오는 쬰득한 벌교 꼬막을 요리하여 나오는 정식집이 여러곳 있어 여행때 함께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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