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사 석장승. 분실 되었다가 다시 찾아...

 

경상남도 창녕군 옥천리에는 천년고찰 관룡사가 있다. 이곳 관룡사는 여느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게 있는데 마을 입구에 많이 볼 수 있는 석장승으로 높이가 2m나 되는 관룡사의 명물이다.  관룡사는 사찰뒤의 병풍암을 앉고 자라잡았는데 이곳에는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광경을 보고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관룡사의 석장승은 조선시대 작품으로 근래에 분실이 되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의 일이다. 많은 비로 인해 유실 되었는데  그때 감쪽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관룡사에서는 안타까워 하였다. 그러나 창녕 옥천리에서 분실 되었던 석장승이 한 달 뒤에 충남 홍성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후 한쌍이 다시 제자리에 이리 서 있게 되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사 석장승. 석장승의 모습은...

 

관룡사 석장승 한쌍으로 절의 입구에 서 있다.  왼쪽에 서 있는 것이 남장승으로 상투와 같은 둥근머리와 툭 튀어나온 왕방울 눈 , 주먹 코등이 투박하게 표현되었고 턱은 여장승보다 더욱 선명하게 각이저 있다.  오른쪽의 여장승은 남장승 보다 모든게 부드럽게 처리를 하였다. 절을 지키는 사찰 장승으로 장승의 위치에 걸맞게 꽉 다문 입술 사이로 나온 송곳니가 장승의  위용을 말해주고 있다. 

 

 

 관룡사 석장승 남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사 석장승. 석장승의 역활은...

 

 장승의 역활을 보면 관룡사 소유의 토지의 경계를 위한 표지이지만 사찰 경계 안에서의 사냥과 어로를 금지하는 호법, 사찰 안으로 들어오는 잡귀를 물리치는 사천왕상의 역활, 관룡사가 위치하는 허한 곳을 채워주는 비보등의 목적으로  보인다. 이곳 석장승은 승용차를 이용시에는 관룡사 압까지 바로 올라가 보기가 쉽지 않다. 모두 관룡사 밑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가 버리니 말이자. 그 아래 주차를 하고 옛길을 올라 석장승을 보며 관룡사를 보면 더 좋은 관룡사 여행이 될 것 같다.

 

 

 관룡사 석장승 여장승


 

 가까이서 본 남장승


 

 가까이서 본 여장승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