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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석빙고. 영산여행 석빙고. 석빙고는 어떤곳...

 

요즘 우리는 냉장고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고 있다. 냉장고 문만 열면 항상 시원한 물이 대기하고 있고 냉동칸을 열면 꽁꽁 언 각 얼음이 있어서 원하는 그때그때 얼음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인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필자가 어릴때는 한여름에 얼음을 보지 못하고 자랐다. 한여름에 겨우 찾는게 우물의 시원한 물이 전부였다. 물에 밥을 말아 먹어면서 시원하다며 여름철을 난 것이 전부이다. 그만큼 여름철에는 얼음이란 것을 상상도 못하며 컸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석빙고. 석빙고는 어떤곳...

 

그러나 조선시대에 벌써 이런 생각을 하였다니 놀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겨울과는 달리 그 당시에는 온 천지가 꽁꽁얼었을 게 아닌가. 겨울철 그 흔한 얼음이 여름철 한더위에는 얼음이 얼마나 반가울까.  그 당시 그 겨울철 얼음을 여름에 먹을 생각을 하였다니 그 발상이 대단하다. 그래서 인간은 진화를 하는가 보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석빙고. 석빙고는 어떤곳...

 

전국적으로 얼음을 저장하였던 석빙고는 여럿있다. 청도 경주등 큰고을마다 석빙고가 있었는 것 같다. 영산의 함박산 아래에도 석빙고가 남아 있다. 보물제1739호. 입구를 동남쪽을 두었는데 석빙고도 만년교 처럼 무지개 모양인 홍예식 방법으로 만들었다.  자연석을 다듬어 위쪽은 넓고 반대로 아랫쪽은 좁게 만들어 맞추었는데 입구 좌우로 큰 바위를 쌓고 그 위에 긴 돌을 놓아  천장을 만들었다. 환기구도 두개를 두었고 바깓공기의 차단과 통풍도 함께 고려를 하였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석빙고. 석빙고는 어떤곳...

 

석빙고의 입구를 내려서면 안쪽 보다 입구가 더 높게 되어 있다. 그것도 원할한 통풍을 위해서 만들었다하니 그당시에도 과학이 적용된 것 같다. 이곳 석빙고는 영산읍지를 보면 현감 윤이일이 축조하였다 하며 석빙고에 저장된 얼음은 왕실에서 사용을 하거나 특별한날 신하들에게 하사를 한 귀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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