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맛집집)꽃마을커피집. 등산 중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
요즘 현대인의 생활은 커피로 아침을 시작해서 커피로 저녁을 마무리 한다. 업무시간에도 물 보다 즐겨 마시는 게 커피가 되다 보니 커피의 중독성에 빠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커피를 즐겨 먹는 것 같다. 수많은 맛집 중에 이번에 커피 집을 소개하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그래서 커피에 대한 제반 지식도 없고 그냥 마시길 좋아 하는 한사람으로 산행을 하다가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를 한다. 산행 때는 보온병에 꼭 챙겨 갈 정도로 국민의 차가 되 버린 커피, 산상에서 식사 후 의례히 먹지 않으면 뭐가 빠진 느낌의 커피,
궁금증을 자아낸 많은 티켓이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을 것 같은 커피메니아들...
☞(부산서구맛집)꽃마을 커피집. 산에서 출근 도장 찍는 분들이 있는 커피집
부산의 구덕산~엄광산 산행 중에 해발 220m 구덕령의 꽃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곳을 지날 경우 시간을 잘 맞추면 꽃마을의 음식인 시락국을 먹고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커피 집의 이름이 ‘커피집’이다. 촌스러운 이름이지만 그만큼 정감이 간다.
카페가 아닌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지만 그래도 야무진 모습이다. 입구와 내부의 장식이 어느 카페 못지않은 멋도 있다. 한쪽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티켓이 뭔가 싶어 보니 모두 회원제로 출근 도장을 찍는 것 같다. 이 곳 산에 올라와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내려가는 멋스러운 분들이 이리 많을까 싶다. 나도 이참에 커피 마시고 출근 티켓 함 만들어 봐~~
☞(부산서구맛집)꽃마을커피집. 구덕령의 애칭인 꽃마을의 유래
구덕령은 부산 서구 대신동과 사상구 학장동을 잇는 해발 220m의 고개를 말한다. 이곳의 지형이 구덩이 처럼 넓은 들을 이루고 있어 구렁들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한자음으로 바뀌다 보니 구덕으로 불렀다. 구덕령 고개마루에는 일본인들이 지네들은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해 상수원을 시설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수원지가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수원지 기능은 상실되었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자갈치의 해산물을 이고 지고 이고개를 넘어 밀양 김해 양산 방면으로 넘어 다닌 유일한 길로 이곳 산마루에 객주가 없을 수 없다. 그 후 6.25가 끝나고 피난민들이 모여 들어 그들의 생계를 위해 꽃을 피워 내다 팔아 꽃마을이란 예쁜 예칭을 얻었다.
산속의 구덕령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