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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횡성여행)가을산행에 최고였던 치악산둘레길 3코스 걷기, 400~500m 고원마을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 여행.


원주 치악산둘레길 1·2·3코스를 걸었습니다.

현재에는 치악산둘레길중 3코스만 개통했습니다. 

악산둘레길 1코스는 꽃밭머리길이며 2코스는 구룡길, 3코스는 수레너미길입니다.

이번에 치악산둘레길 3코스인 수레너미길을 걸었습니다. 

수레너미길 출발은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이며 종착점은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 태종대입니다, 2개 시군을 넘는 둘레길 코스입니다. 

수레너미길은 2006년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 꼭 한번쯤은 걷기를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봄은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야생화의 천국인 꽃밭길이며 가을은 단풍 터널 길, 겨울은 치악산의 설경이 한폭의 동양화라 할 만큼 아름다운 길입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수레너미교~사랑별펜션~수레너미길 게이트~잣나무숲~이끼폭포~수레너미재~수레너미길 게이트~점터골 삼거리~웃고사리재~덕고개~태종대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14.5㎞에 걷는 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합니다. 참고하세요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 코스 출발지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소: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900-1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 코스 출발지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전화:033-740-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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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치악산둘레길 1·2코스를 끝내고 

이제는 남은 치악산둘레길 3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의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인 종착지 태종대는 14.9㎞ 입니다. 

그리고 수레너미재 6.7㎞, 한다리골3.1㎞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출발하여 구룡2교를 건너면 

태종대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나무덱 길을 따라 걷습니다. 


수레네교로 향하는 도로의 인도에는 덩굴로 완전 가을 분위기가 넘쳤습니다.

진짜 파란 가을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ㅎㅎ

멋지죠



치악산국립공원임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는 이 표지석 앞을 지나 학곡천을 따라갑니다.



치악산국립공원을 타고 흐르는 학곡천입니다. 

학곡천과 도로사이에 까추를 달아낸 나무덱 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을 흘러내리는 학곡천

하천 물이 완전 청량수일 만큼 깨끗해 보입니다. ㅎㅎ



원주 옻칠기공예관 앞을 지나갑니다.




드디어 수레너미교입니다. 

치악산국립공원을 들어서는 분기점으로 수레너미길은 수레너미교를 건너면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한다리골을 거슬러 수레너미재로 오릅니다.

수레너미재를 넘어 다녔을 수레가 입구에 장식으로 놓여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바닥에 치악산 둘레길을 표시하는 둘레길 글씨가 보입니다.

치악산둘레길을 걸으면서 길바닥과 나무에 걸린 작은 명패, 치악산둘레길 리본, 이정표를 참고하여 걷습니다.




저기 뒤 산은 매화산입니다. 

그아래 골짜기가 한다리골이며 수레너미재로 오르는 골짜기입니다.

치악산 둘레길 3코스는 저 골짜기를 따라 오릅니다. 



사랑별펜션 앞 입니다. 

이곳까지 왔다면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을 잘 찾아왔습니다. ㅎㅎ 쉽지용

이정표를 보고  태종대(11.9㎞) 가는 치악산 둘레길은 오른쪽입니다. 



진짜 수레너미길 입구라는 수레너미길 게이트입니다.

이 아치를 들어서면 본격적인 수레너미길이 시작합니다. 

아치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흙길이며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한다리골에 걸리 목책교 수레너미1교입니다. 

수레너미재까지 10개 이상의 나무다리가 걸려 있으며 

계곡을 건너갔다 다시 건너오기도 합니다. ㅎㅎ



국립공원 산길이라 표지목도 세워져 있습니다.ㅎㅎ

표지목에는 표지목 지점의 높이(해발 328m)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치악산국립공원의 매화산과 치악산 천지봉 사이를 흐르는 

한다리골 시원한 물소리가 귀를 때립니다. 



수레가 넘어 다닐 정도로 고개를 넘는 길은 넓고 완만합니다. 

흙길에다 키큰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둘레길 최고의 코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의 잣나무숲길이 아름답고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인 수레너미길의 잣나무숲은 2코스 구룡길에는 못미치지만  

제법 너른 터의 숲에는 놀이기구도 설치했습니다.

이를 보면서 가족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와도 좋을 듯 ㅎㅎ 보였습니다.




키큰 나무숲이 가을 햇볕과 함께 나무그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은 이런 부드러운 길을 따라 걷습니다.



치악산 둘레길을 표시하는 작은 명패가 길을 안내합니다.

갈림길도 없고해서 수레너미재까지 오직 외길만 따르면 됩니다. 

 


한다리골을 건너는 나무다리를  지나면 만나는 이끼폭포입니다.

차디찬 한다리골 섬섬옥수가 부드러운 초록의 이끼를 애무하며 바위를 타고 내립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고해서 카메라에 달린 24 단렌즈에다 돌각대로 이끼폭포를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ㅎㅎ

시원한 이끼폭포를 잘 담아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다리골을 오르는 수레너미재는 지겨울새가 없을 정도로 산길이 아름답습니다. ㅎㅎ

표지목에는 해발 595m 이며 이정표는 태종대 8.7㎞, 수레너미재 0.5㎞ 남았습니다 



계곡에 이름없는 동굴도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동굴에서 노래를 부르면 행복을 주는 목소리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ㅎㅎ

아이고 ㅋㅋ 저도 저 동굴에서 노래한번 부르고 오는건데, 파파로티 처럼 아름다운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을 낀데 깜빡하고 그냥왔네요 ㅎㅎ 

너무 아쉽습니다 ㅋㅋ



이런 돌다리도 여러개 건넙니다.ㅎㅎ

이제 수레너미재도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한다리골의 계곡은 거의 말라 있습니다.



필자가 수레니미길의 한다리골을 찾았을 때 막 단풍이 들때였습니다.

여기 단풍나무는 초록색의 잎이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 중이었습니다.



수레너미길에서 최고높이인 수레너미재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나게 굵고 키큰 엄나무가 고개를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은 매화산 방향이며 오른쪽은 치악산 천지봉, 비로봉 방향이지만 양쪽은 능선은 모두 비법정탐방로에 묶여 있어 출입하면 안됩니다.

ㅋㅋ 그리고 느린우체통인데 모양은 뚜꺼비를 닮았는데 개구리라 합니다. 

1년을 기다리면 엽서를 받아 볼수 있습니다. 




수레너미재의 유래는 조선 태종 이방원과 운곡 원천석의 이야기가 전합니다. 

원천석은 고려말에 혼란스러운 정세로 벼슬길을 버리고 원주 치악산에서 은둔하며 지냈습니다. 

당시 이성계가 장군이었을 때 아들인 이방원이 과거를 준비하다 각림사에서 우연이 원천석을 만나 사제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방원이 권좌에 오른 다음 스승인 운곡에게 여러번 벼슬을 내리려고 했으나 매번 거절하였습니다. 

태종은 스승에 대한 예로 원천석을 찾아 수레를 타고 수레너미재를 넘었으나 운곡은 고려의 신하로서 절의를 지키며 끝내 태종을 만나지 않았다합니다. 

그 이후 태종이 수레를 타고 넘었던 고개라하여 수레너미재가 되었습니다.



수레너미재를 넘으면 이제 횡성땅에 들어섭니다. 

원주에서는 한다리골을 따라 올랐지만 횡성군은 수레너미골을 따라 내려옵니다. 

한창 둘레길 탐방로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여기가 횡성군의 수레너미길 게이트입니다.



수레너미길 아치 옆은 바로 고냉지 채소밭이 펼쳐졌습니다. 



전원주택이 정말 많았고 탐나는 정원과 집도 여러채 보였습니다. ㅎㅎ

이런곳은 과연 어떤분이 사는지 궁금했습니다.




여기가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에서 가장 중요한 점터골삼거리입니다. ㅎㅎ

수레너미길 게이트를 벗어나면 치악산둘레길 리본만 길안내를 합니다. 

필자는 그 리본을 따라 내려갔고 점터골삼거리에는 왼쪽으로 리본이 붙어 있어 직진길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쯤이면 갈림길이 나와야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말입니다. ㅎㅎ

산막골의 '수레넘이교'도 한참을 지나 아무래도 둘레길이 이상하다며 치악산둘레길 3코스 지도를 꺼내 보고는 점터골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야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빽하여 점터골삼거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일행 왼쪽에 노란판이 치악산둘레길 안내판입니다. 

 안내판이 풀에 기대어 반대로 돌아 누워있어 치악산둘레길 안내글은 우리는 볼수 없어 그냥 지나쳤던거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치악산의 허리를 따라 치악산둘레길이 이어집니다.

점터골의 콘크리트길을 따라 갑니다. 

약간 오르막길을 올라 길은 포장길에서 비포장 흙길로 바뀝니다.



경운기가 다닐정도의 너른길입니다. 

점터골의 골자기를 건너면 웃고사리재로 살짝 올라섭니다.



여기가 웃고사리재 정상입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를 찾는  둘레꾼이 많은가 봅니다. 

인적드문 고개마루에 반질하게 길이 나 있  습니다. 



다시 둘레길은 살짝 내려서면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입니다. 

치악산 산비탈 400~500m 고지의 고원지대 마을길이 이어집니다. 




도심의 혼탁한 아파트만 보다가 고원지대의 전원마을을 보니 완전 별천지였습니다. ㅎㅎ



눈이 가는 곳 마다 신기해보였고 보이는 집마다 멋지고 좋아보여 

스위스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전원주택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나도 이런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여기서 생활하시는 분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텃밭에는 채소도 키우는 전원 생활을 꿈꾸며 하염없는 강림리 마을길을 걸었습니다.




평지 같은 마을길이라 생각하겠지만 해발 500m 높이의 고원 마을입니다.

그래서 공기도 맑은데다 더욱 맑았고 1000m 높이의 산은 동네 뒤산 높이로 보였습니



완전 옛날 토담집 ㅎㅎ

 겨울에는 엄청나게 추운 날씨를 보여주는 보온재를 벽에다 둘렀습니다.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재는 이 길을 다라 낮으막한 고개를 넘어갑니다.  



고갯마르에서 걸어왔던 강림리 고원마을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치악산둘레길 수레너미재가 활처럼 휘어지며 마을길을 지나옵니다.



다시 마을길을 따라갑니다. 

저기 보이는 안부 덕고개를 넘으면 종착지인 태종대는 지척입니다.



이정표는 갈림길에 노란 치악산둘레길 안내판을 참고하고요 치악산 둘레길 리본도 잘 확인해서 가야 합니다.

 


따뜻한 햇볕을 받은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둘레꾼을 환영합니다. 



인삼밭과 비슷한데 아마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듯, 

그 아래로 반듯하게 농지정리가 된 산골 마을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치악산 둘레길은 부곡계곡 입구인 도로에 내려섭니다.  

횡지암  안내석과 치악산둘레길 3코스 안내판이 도로에 도열해 있습니다. 



100m쯤 도로를 따라내려서면 치악산 국립공원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곳에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길 종착점 태종대입니다.



오른쪽 돌계단을 오르면 태종대 현판이 달린 비각안 빗돌에는 주필대'라 새겨져 있습니다. 

태종은 스승 운곡 원천석을 만나려고 수레너미재를 넘어왔습니다.

태종은 이곳 주필대에서 하염없이 스승을 기다렸으나 원천석은 나타나지 않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이곳에서 치악산 둘레길 1·23코스를 마쳤으나 국형사로 이어지는 1코스까지 치악산둘레길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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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원주여행)붉은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잣나무 숲길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여행.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이번 원주여행에서 찾았던 치악산 둘레길 1코스를 걷고 다시 제일참숯에서 시작하는 2코스를 계속이었습니다. 

목적지는치악산 둘레길 2코스는 끝은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가 있는 구룡주차장입니다. 

1코스는 치악산의 산비탈을 걸었다면 2코스는 치악산의 작은 계곡인 새재골(왼골)을 끼고 올라 능선을 횡단하는 둘레길입니다. 

1코스는 원주 시내 방향으로 전망이 시원스럽게 열렸다면 2코스는 골짜기를 오르는 산길과 짙은 나무숲으로 치악산의 자랑이라는 전망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치악산 둘레길 2코스 구룡길 막바지에 만나는 잣나무 숲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치악산의 붉은 단풍이 부럽지 않을 만큼 독특하여 2코스를 마친 내내 잣나무 숲의 인상은 지워지지 않고 남았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2코스 경로를 보겠습니다.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제일참숯~새두둑(구룡길 게이트)~새재골(왼골)~잇단 목교~새재정상~잣나무숲~구룡길 게이트~학곡리 황장외금표~구룡자동차야영장~치악산국립공원 구룡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에 소요시간은 3시간 안팎입니다.





원주 치악산둘레길 2코스 출발지 제일참숯 내비개이선 주소: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768




2019/10/11 - (강원도여행/원주여행)가을이 느껴지는 치악산둘레길1코스 꽃밭머리길 여행. 치악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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뤈주시청홈피캡쳐



뤈주시청홈피캡쳐


트랭글캡쳐



치악산둘레길 1코스 종착지인 제일참숯에서 치악산둘레길 2코스가 시작합니다. 

 제일참숯 오른쪽이  치악산둘레길 2코스 새재 오르는 길입니다.



제일참숯 치악산둘레길 2코스 출발점 이정표입니다. 

원주 행구동 국형사에서 출발한 치악산둘레길 1코스는 11.2㎞ 였으나 

이제 치악산국립공원내의 새재를 넘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까지 가야할 거리는 7㎞입니다.

거리상으로는 편한듯 보이지만 약 해발 680m의 고갯길을 넘어야 합니다. ㅎㅎ

그래도 거리상 마음만은 편합니다. ㅎㅎ

자 이제 출발합니다.



제일참숯 공장을 출발하면 만나는 'T'자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는 산속으로 곧바로 들 듯한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계곡을 끼고 산자락을 한굽이를 돌았는데 골짜기 안이 아주 넓은 평지가 나왔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그저 산속이라 생각되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채의 전원주택이 보였고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꺾으면 치악산관리사무소로 가는 구룡길 게이트를 만납니다. 




둘레길 카페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그 끝에 작은 건물이 화장실이 붙은 구룡길 게이트입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의 실질적인 들머리 구룡길 게이트입니다. 

지금까지 마을길을 걸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새재골을 따라 산속 오솔길을 오릅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게이트를 지나면 나무덱을 따라 이어집니다. 

새재길을 여러번 건너갔다 건너오는 10여개의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여기 나무다리는 두번째 목교입니다. ㅎㅎ



목교에서 본 새재골입니다. 

녹색의 이끼가 눌러 앉은 바위에 옥구슬이 구르듯 떨어지는 청량수는 

찌든 마음을 씻어주어 기분까지 상쾌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은 아름다운 새재골을 따라 오릅니다.



작은 폭포에 떨어지는 물소리는 아름다운 음률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ㅎㅎ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는 외길에다 촘촘하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치악산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선다는 안내판입니다. 



또 만나는 구룡길에 걸린 목교입니다. 



새재골 지계곡의 이끼계곡입니다. 

ㅎㅎ 24㎜ 단렌즈라 목교에서 담았는데 정말 아쉬웠던 계곡 풍경입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에는 현위치를 알려주는 표지목이 있습니다.  

높이도 나와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ㅎㅎ

이곳의 높이는 379m 입니다.



구룡길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국립공원 안이라서 그런지 여러 곳에 나무덱을 설치하여 둘레길 걷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새재골에도 여러곳에 숯가마터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의 숯가마터가 가장 완벽해 보였습니다.



'S'자로 아름답게 이어지는 오솔길에 나무 계단이 놓였습니다. 

편안하게 오르면 ....



야자매트길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참 아쉽습니다. 흙길을 밟으러 찾았는데 모든 둘레길 마다 이런 야자매트를 깔아 놓았습니다. 




여기도 야자매트 ㅎㅎ

 콘크리트 길이 아님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지...



드디어 치악산둘레길 2코스 최고점 새재 정상입니다. 

전망은 전혀 볼수 없으나 아주 넓은 공터입니다. ㅎㅎ

 새재에서 마음에 드는 게 저기 놓인 통나무 원탁입니다.

얼마나 굵은 나무인지 비바람을 맞으며 여기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새재 정상에서 할일이 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스템프을 찍어야 합니다. 

ㅎㅎ 재미로 꽝 박았습니다.

이제 반대쪽 능선을 따라 구룡사가 있는 구룡계곡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곡을 끼고 새재정상에 올랐다면 구룡계곡 하산은 능선길을 걸어갑니다.

초반에는 산길이 정말 편안해서 걷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하산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구룡계곡 하산길도 급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키큰 나무가 도열해서 그런지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이곳은 해발 446m입니다. ㅎㅎ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2㎞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아자! 아자! 출발합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구룡길 잣나무숲입니다.



엄청나게 키가 큰 전나무 숲길

쭉쭉빵빵 팔등신의 전나무 숲은 보는 사람마다 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저 또한 감탄사를 연발했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사천리로 내려가는 것이 아쉬웠던지 잣나무숲 길은 지그제그 길 연속이었습니다.

잣나무마다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어서 그런지 잣나무의 향기는 더욱 진했습니다. 




옛날 화전민터 였다는 안내판을 지나면 

잣나무숲 끝에 치악산둘레길 2코스 마지막 스템프를 찍는 곳입니다.



이제 구룡길 게이트를 나와 완쪽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1.2㎞) 방향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갑니다.




계곡에 걸린 다리에서 본 구룡계곡입니다. 

청청수가 시원스럽게 흐릅니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학곡리 황장외금표 안내판과 황장외금표표석이 있습니다.

황장외금표는 황장목 봉산의 경계를 표시하는 표석으로 18세기 전후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때 전국에 60개의 황장목 봉산이 있었습니다. 

치악산에만 구룡사 매표소입구의 황장금표(강원도기념물 제30호)와 새재골마을 입구의 황장외금표, 2016년에 발견된 치악산 비로봉의 황장금표입니다. 

황장금표가 한지역에 3곳이 세워진 것은 치악산이 유일하다합니다.

 



자동차 야영장을 지나 도로 옆 나무덱길을 따라 갑니다.


구룡3교를 건너면 곧 구룡 주차장입니다.



구룡주차장에 치악산국립공원 구룡탐방지원센터 사무실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를 마무리하며 이제 치악산둘레길 3코스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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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원주여행)가을이 느껴지는 치악산둘레길1코스 꽃밭머리길 여행. 치악산둘레길


16번째 국립공원에 지정된 치악산에 올 4월에 약 33㎞인 치악산 둘레길 1·2·3 코스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치악산 둘레길 전 코스 완주를 목표로 태풍 미탁을 뚫고 출발했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1코스인 꽅밭머리길은 치악산 허리를 따라 도는 둘레길로 원주 시내를 오롯이 보며 걷습니다. 

하늘을 가리는 울울창창한 숲 속 산길과 단풍나무 사이 오솔길을 따라가는 치악산 둘레길 꽃밭머리길을 걸으면서 가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출발지 원주 국형사 주소: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98




치악산둘레길 지도(원주시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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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지도(원주시청 캡쳐)




치악산 둘레길 1코스인 꽃밭머리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원주시 행경동 국형사주차장~동악단~성문사주차장~관음사~연암사 입구~ 꽃밭머리 삼거리~원주얼광장(운곡원천석묘역)~황골삼거리~새두둑소류지~하초교 삼거리~제일참숯 순이며 치악산둘레길 1코스 거리는 약 11㎞에 3시간30분 안팎 소요.



치악산둘레길은 국형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저기 주차장 안쪽에 꽃밭머리길 게이트가 있습니다.



꽃밭머리길 게이트입니다. 

동악단까지 무장애길 안내판도 붙어 있습니다. 

제일참숯 11.2㎞, 원주얼광장 5.8㎞, 국형사 동악단 0.2㎞ 이정표 방향입니다.

치악산둘레길 스템프북 보관함에서 치악산둘레길 가이드북과 치악산스템프북을 챙겼습니다.



치악산둘레길은 현재 3코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출발전에 먼저 치악산둘레길 안내도를 일별했습니다. ㅎㅎ




꽃밭머리길 게이트를 들어서면 무장애길을 뜻하는 나무덱 길입니다. 

태풍 미탁이 몰아친 당일이라 밤새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 출발할때는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200m쯤 나무덱 길을 길었습니다. 

동악단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치악산둘레길은 관음사 3.2㎞, 원주얼광장 5.6㎞, 제일참숯11㎞ 방향은 왼쪽 흙길입니다.

먼저 오른쪽  나무덱길을 따라가서 동악단을 잠시 보고 옵니다. 



동악단을 두른 소나무 숲이 장관입니다. ㅎㅎ

 동악단은 태조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때 일조한 무학대사의 진언을 받아 오악단을 세웠습니다.

 


오악단은 황해도 구월산에 서악단·지리산에 남악단·묘향산에 북악단·계룡산 신원사에 중악단·치악산 국형사에 세운 동악단을 말합니다. 

특히 치악산 동악단은 봄·가을 조정에서 향과 제문을 지참한 특사를 파견하여 제례를 지냈던 곳입니다. 

동악단을 보고 삼거리로 되돌아 나옵니다.  




치악산둘레길에 붙은 치악산 둘레길 명패입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자주 볼수 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안내 리본입니다.

갈림길등 둘레길 내내 볼수 있는 리본입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의심스럽다면 '꼭' 리본을 확인하세요.



나무 의자 쉼터 갈림길에서 

오른쪽 제일참숯, 원주얼광장 방향입니다. 



원주시내 행구동 전경이 펼쳐지며 

 원주공고가 발아래 보입니다. 



성문사 주차장 가는 예쁜 소나무 숲길입니다. 

비를 촉촉히  맞아 산길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정말 아름답죠. ㅎㅎ

이런 길은 정말 끝없이 걷고 싶은데 매우 짧은게 아쉽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국형사 방향으로 걷는 둘레꾼의 뒷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역방향의 둘레길도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이 이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ㅎㅎ




성문사 아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안으로 직진합니다.



주차장 끝에 이정표가 있으며 오른쪽 계단을 오릅니다.



산길은 꼬불꼬불 오르막길이며 갈림길마다 

나무 이정표가 세워져 길안내를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오르막 산길도 올라야 합니다.



그와 반대로 이런 내리막길도 내려가야합니다. ㅎㅎ

소나무 숲이 참 예쁜 산길입니다.




이곳은 산길을 복원하는 모습입니다. 

특이해서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지그제그 산길입니다. 

치악산둘레길 1코스는 이런 아름답고 편안한 길이 참 많습니다. 



나무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원주시가지 모습입니다.  



이정표에 행구동길카페촌 0.2㎞, 버스(신월랑) 1.1㎞는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치악산 둘레길인 제일참숯 8.1㎞, 원주얼광장 2.7㎞ 관음사 0.4㎞는 오른쪽입니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관음사 방향입니다. 



관음사입니다. 

치악산 둘레길중 유일하게 둘레길이 절마당을 가로질러 갑니다. 

진부전 뒤의 108 대염주전 앞을 지나갑니다.



108 대염주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큰 염주가 용이 또아리를 튼 모습입니다. ㅎㅎ

이곳에 치악산둘레길 스템프 찍는 곳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원천석묘원의 원주얼광장에서 알았습니다. 

치악산둘레길 스템플를 찍지 못했습니다. ㅎㅎ




관음사를 벗어나면 만나는 숲길입니다. 



치악산둘레길은 다시 연암사갈림길과 만나고 

제일참숯(7.1㎞)은 왼쪽 내리막 도로입니다.



내려오면서 전망 좋은 카페도 보였습니다.

ㅎㅎ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면 좋겠지만 갈길이 멀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

이번에는 오른쪽 원주얼광장 1.3㎞ , 황골마을3.4.㎞ , 제일참숯 6.7 방향입니다. 

왼쪽은 행구동 카페촌과 신월랑 버스정류장가는 길입니다. 



전원주택이 많은 길을 따라갑니다.

가다가 빈터에서 본 원주시 전경입니다.



남부지방은 미탁 태풍으로 난리라는데 ㅎㅎ

 원주는 구름만 짙게 깔려 있을뿐 태풍의 영향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서쪽은 파란 하늘을 언뜻언뜻 보여주었습니다. 




원주 치악산둘레길에서 본 시내 풍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ㅎㅎ



이곳을 지나면 둘레길은  황토집 사이를 가로질러 갑니다.

다시 둘레길은 산속으로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길이 참 예쁘죠 ㅎㅎ

 이런길을 내려서면 원주원천석묘역 입구의 원주얼광장에 내려섭니다.



원주얼광장입니다. 

치악산둘레길 스템프를 찍습니다.

저도 꽝하고 한방 박았습니다.

치악산 둘레길인 제일 참숯 가는 길은 오른쪽 입니다.

 


원천석 시비 왼쪽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저기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꽃밭머리길 게이트 직전에 만나는 전망대입니다. 

산불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드러난 봉우리가 시원한 전망대 구실을 했습니다. 



진짜 멋진 전망대입니다. ㅎㅎ




오른쪽은 치악산을 뒤덮은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습니다. 



이제 꽃밭머리길을 나왔습니다. ㅎㅎ

 여기서 실질적인 치악산둘레길 1코스인 꽃밭머리길이 끝났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부터 제일참숯까지는 아름다운 산속마을의 포장길을 따라 갑니다. 



황골마을 삼거리입니다. 

느티나무인 황골 당산목에서 제일참숯(3.3㎞)은 오른쪽입니다. 



황골경로당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경원리츠밸리 앞을 지나갑니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제일 참숯 방향 농로길입니다.



고갯길도 넘습니다. ㅎㅎ



이런 아름다운 길이 이어집니다. ㅎㅎ




하조교 갈림길입니다. ㅎㅎ

여기서 오른쪽 제일 참숯 방향입니다.



하천 옆을 끼고 치악산 방향으로 오릅니다.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90도 꺾습니다.



전원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ㅎㅎ

저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ㅎㅎ

너무 평안해 보입니다. 




저기 연기가 보이죠. 저곳이 1코스 종착지인 제일참숯입니다.

저기 까지만 가면 1코스는 끝... ㅋㅋ



농사를 짓지 않는 곳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다시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내려오면 




익어가는 누런 벼와  노란 전원 주택이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런데 큰 감동과 마음의 울림을 주었던 농촌픙경은 

눈으로 보던것과 사진으로 만나는 풍경은 너무나 차이가 났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갈림길에서 제일 참숯은 오른쪽 입니다.

이제 조금만 힘을 내면 됩니다.




여기가 치악산둘레길 1코스 종착지인 제일참숯입니다. 

숯가마 찜질방인줄 알았는데 오직 숯만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인 2코스 구룡길이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출발지국형사와 종착지 제일참숯 교통편(원주시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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