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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용각산

 

 

(경북청도산행)진달래 산행지 청도 용각산을 오르다. 청도 용각산

기상 이변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의 개화가 자꾸만 빨라지고 있다 합니다.

 

 

 

청도 용각산 주소:경북 청도군 청도읍 운산리 산 131

 

2020.08.26-(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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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여기저기서 봄이 왔다며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개나리 산수유 매화는 벌써 꽃망울을 터트려 맵시를 뽐내고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벚꽃과 진달래가  자리를 이어받았지만개화시기를  맞춘 지자체가 축제를 일주일 뒤로 연기하는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필자도 지난해까지 폈던 진달래 개화시기를 종합해 경북 청도 명산인 용각산(龍角山·696.8진달래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달래는 400 높이까지만 폈고, 650 진달래 군락지에는 작게 꽃망울만 겨우 맺혀 있었습니다진달래 밭에 조금은 폈을 것으로 예상 하고 떠났는데 예측이 완전 빗나갔습니다

필자의 블로그에 소개될   해서 진달래  꽃이  것으로 보입니다.

용각산은 대홍수    마리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긴 데서산봉우리가 용의  같이 생겼는데 승천하던 용이 뿔을 두고 갔다   이름이 유래 한다고 합니다.

   안개가 용각산의 허리를 휘감으며 돌아나가는  아름다워 ‘용각모우(龍角暮雨)’ 하며, ‘청도팔경  이름을 올렸습니다.

용각산 정상 부근에는 장군바위, 용샘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장군과 용마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온다 합니다.

장군바위에는 장군과 타고 다닌 말 발자국이 있으며, 용마를 묶어 두었다는 바위구멍이 있습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용마에게 물을 먹였다는 용샘은 명주실 한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바닥에 끝이 닿지 않았다 합니다.

장군과 용마의 전설은 복속은 되었지만, 신라와 맞서 용감하게 싸웠던 옛 이서국의 병사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2021.12.30-(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하고는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644m)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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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각산으로 불리지만 옛날에는 청도에서 보면 (방향에 해당되어 ‘갑봉(甲奉)’이라 했으며산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다  산아래 마을에서는 이웃한 선의산(757.1) 함께 ‘마음산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산행은 두곡마을에서 선의산을 거쳐 용각산을 잇는 종주 코스가 있으며, 진달래 산행만 한다면 곰내재에서 용각산 정상을 올라도 됩니다. 선의산~용각산 종주 산행은 6시간, 곰내재는 2시간30분쯤 걸립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곡리회관~'두곡길 122' 집 갈림길~712.7~용각산·선의산 갈림길~567~501~526~용각산·용암온천·남성현재 갈림길~진달래 군락~용각산 정상~임도~임도 삼거리~신지못~두곡리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30분 안팎 걸립니다.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회관에서 출발합니다마을회관을 보고 왼쪽 ‘두곡길 1,2분쯤 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에 ‘두곡길 124’ 집이 나옵니다여기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산행 들머리는 제대로 찾았습니다.

골목  대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이내 가파르게 치받습니다두곡리회관 오른쪽 숲실 방향 도로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왼쪽으로 꺾습니다.

산사면을 돌아 능선에 올라섭니다산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산길은   있습니다.

용각산의 만개한 진달래 군락을 떠올리며 진달래가 활짝 핀 완만한 능선을 올라갑니다. 짙은 솔숲을 지나 대포알을 닮은 듯 고추선 봉우리를 넘어 두곡리회관에서 60여 분이면 이씨 묘에 닿습니다.

정면에 가야할 712.7봉과 오른쪽에 선의산 정상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해발 500를 넘어 서니 진달래는 안 폈고 꽃봉오리만  달려 있습니다.

완만하던 능선은 된비알로 바뀝니다.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절골 건너 가까이 보였던 용각산이 저 멀리 달아나 있습니다.   35분이면 비슬지맥 능선의 712.7봉에 닿습니다.

조망이 없어 5를 직진하면 이정표가 선 갈림길입니다. 왼쪽 용각산(3.3)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선의산(0.7) 방향. 8분을 내려가면 임산물을 지키는 가건물을 지납니다.

 

2022.03.24-(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한재미나리 청도 화악산 2월부터 부산과 울산 동부경남의 산꾼은 ‘꿩 먹고 알 먹는’ 산행을 하러 갑니다. 경북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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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은 완만하게 이어져 안부에 살짝 내려섰다 다시 567봉을 올라 10분이면 Y자 갈림길에서 산행 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남성현재(7.3) 이정표를 지납니다.

오른쪽 경산시에서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봉우리를 잇달아 넘으면 선의산 정상 1시간 거리·용각산 정상 30분 거리를 알리는 철 팻말이 넘어져 있어 바로 세워 놓았습니다.

526봉을 돌아 용각산을 향해 오르막을 치고 올라 약 40분이면 용각산 어깨에 선의산 갈림길을 표시한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용각산은 왼쪽이며 200즘 떨어졌습니다. 오른쪽은 남성현재·용암온천·상설투우장에서 오는 길입니다.

넘어진 나무를 지나면 취재팀 보다 키 큰 진달래 터널을 빠져나가 정상에 섭니다. 진달래꽃은 안보이고 이제 몽우리가 생기고 있었습니다금방이라도 날씨만 따뜻해진다면 꽃망울이 커지면서 봉오리를 터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석에다 새긴 용각산 정상석이 있습니다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나 답사   예보로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없었습니다.

 

 

남쪽은 조망이 나무에 일부 가리지만 ··동쪽으로 시원하게 열립니다북쪽 선의산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팔공산 최정산 비슬산 남산 화악산 대남바위산 비룡산 통내산 천주산 큰골산 대왕산 삼성산이 펼쳐지며동쪽 발아래는 들머리인 두곡리와 남서쪽으로 청도 읍내가 보입니다.

 

2022.09.18-(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거듭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필자가 산행을 나설 때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산 이름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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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곰내재(3.9)로 능선을 타고 하산합니다. 오른쪽은 산불감시초소·내리 방향인데, 10아래 산신제단이 놓였습니다.

 

 

가파르게 떨어져 너덜지대와 서씨 가족묘를 통과해 30분이면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 곰내재로 갑니다.

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두곡리로 꺾습니다. 직진은 곰내재며, 오른쪽은 운산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구불구불한 임도는 신지못의 용각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어항골을 따라 30분이면 두곡리회관에 도착합니다

※청도 용각산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청도에서 산행 들머리인 두곡리(회관)로 하루 3회만 군내 버스가 운행해 불편합니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길 110 ‘두곡리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청도로 간 뒤 역을 나와 도로 건너편 임시버스 대기실에서 3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부산역에서 청도로 가는 열차는 오전 510537556627642653732822분 등에 있습니다. 오전 510분 첫 기차를 타면 청도 임시버스 대합실에서 두곡마을로 들어가는 오전 640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 외 기차를 탄다면 오전 6507409920분 등에 출발하는 3번 버스를 타고 덕산리·송정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두곡리회관까지는 걸어서 15분쯤 걸립니다.
산행 뒤 두곡리정류장에서 청도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8시에 있습니다, 2시 버스를 탄다면 청도역에서 오후 249351분 기차와 연계됩니다. 이를 놓쳤다면 덕산리·송정버스정류장으로 가야 합니다. 청도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관하에서 오후 445615745, 금천동은 오후 420640분께에 출발해 이내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청도역에서 부산역 가는 기차는 오후 42954755563776분 밤 1146(막차)까지 다닙니다.

향미추어탕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청도에 왔다면 당연히 먹고 가는 음식이 청도역 앞의 추어탕인데, ‘향미추어탕(054-371-2910)’이 전국 미식가에게 알려졌습니다. 경상도식 추어탕으로,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맑은 국물은 시원한 맛이 좋으며, 바삭하게 튀겨 낸 미꾸라지 튀김은 별미입니다. 추어탕 9000·미꾸라지 튀김 2만 원.

 

2023.03.10-(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청도 옹강산 말등바위 경북 청도 운문면과 경주 산내면을 경계 하는 옹강산(翁江山·832m)을 소개합니다. 옹강산은 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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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식당 청도 추어탕 6천원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


음식은 지방에 따라 지역색을 가지고 있다. 경상도식 전라도식 서울식등으로 불리는 음식을 보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지방색이 도드라진 음식중에서도 추어탕도 그중 한 품목이다. 경상도식 추어탕, 전라도식 추어탕, 서울식 추어탕등으로 광범위하게 나누지만 지역으로 따지면 전라도는 남원식, 경상도는 청도,  서울로 구분하며 각자의 특징을 살펴보자.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 맑고 시원한 청도 향미 추어탕.


서울은 추어탕 보다는 추탕으로 불린다. 그리고 미꾸라지가 통마리로 들어가 있으면서 매운탕 처럼 양념장이 들어가 있다. 전라도의 남원 추어탕을 보면 국물이 뻑뻑할 정도로  걸죽하고 경상도 식인 청도 추어탕은 먼저 국물 자체가 맑은 국물이다. 남원 추어탕과 같이 미꾸라지를 채에 걸러 갈아서 나오지만 청도추어탕은 추어탕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깔끔한 맛이다.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향미식당 추어탕 최달선 사장님 세계화에 압장.


청도역전 앞에 줄줄이 늘어선 추어탕에 모두 다 원조를 내세우고 있다. 이골목에서 가장 먼저 터를 잡은 곳은 의성식당이며 추어탕을 체계화 한 곳은 향미식당이 아닐까 싶다. 농림수산부에서 주관하는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에서 향토 음식 전문가  양성 추어탕 조리 교육을 담당한 최달선씨가 이곳 사장님이시다.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 향미식당 민물쪼림 특별한 맛.



향미식당의 좋은 점은 주위의 추어탕 집 보다 차려나오는 반찬의 종류가 더 다양하다. 그리고 이집에서 떨어지면 할 수 없지만 꼭 나오는 게 민물쪼림으로 사실 필자는 이 쪼림 대문에 찾아 갈 정도다. 일전에 찾아 갈때는 마침 민물쪼림이 떨어져 못 먹고 온 적이 있다. 그때는 얼마나 섭섭하던지....


  

 

 

이날은 민물 쪼림은 둘째 치고 늦은 시각이라 들어가니 영업을 종료한다고 간판 불 꺼진 것 못보았느냐는게 아닌가. 미안합니다며 퍼뜩 한그릇만 하고 가입시더하니 자리에 앉아란다. 그리고 조금 있어니 다른 손님이 두분 더 들어와 체면 치례는 면하였다.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은 산초가 필수.


추어탕을 먹기 위해서는 영남쪽에 들어가는 것이 있다. '제피'로 지역에 따라 조금은 다른 것 같다. 그러나 추어탕에는 제피가 꼭 들어가야 추어탕의 맛을 한결 더 나게 한다. 또 한 제피는 비린네를 잡아 주고 음식의 맛을 한층 더 좋게하는 효과가 있다.





 


 추어탕에 제피와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양념다데기로 추어탕의 맛을 더욱 자극한다. 제피와 함께 적당하게 넣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이 넣는다면 추어탕 본래의 맛을 잃어 버리기 때문이다.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을 대표.


청도 추어탕은 원래 자연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하였는데 미꾸라지 수요가 공급을 따르지 못하다 보니 수입산 미꾸라지를 쓸수도 없고하여 지금은 집집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동창천과 청도천에서 잡아오는 민물고기를 함께 섞어 청도 추어탕의 고유의 맛을 만들어 내고 있다.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 청도3미 추어탕은 일미.


청도 추어탕의 특징은 맑고 시원한 국물에 있다. 배추와 대파등 야채를 푸짐하게 넣고 끓인 청도 추어탕이 청도3미(味)중 일미가 아닐까 싶다. 꼭 청도에서 맛 봐야 할 음식은 청도 추어탕과 한재 미나리 그리고 임금에게 진상하였다는 청도 반시 맛보고 갑시다.



 

 

☞(경북맛집/청도맛집)청도 추어탕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 추어탕 끓이는 방법 소개


추어탕을 끓이는 방법은 먼저 미꾸라지를 해감을 시켜야 합니다. 미꾸라지에다 굵은 소금을 넣어면 어찌 될까요. 따가와서 저거끼리 몸을 비비고 난리아닌 난리를 칩니다. 그럼 손으로 실실 치대면 끈적끈적한게 막 나오고 해감이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비린네를 없에주고 흙냄새등 모든 것을 잡아 줍니다. 그리고 씻어 냄비에 넣고 끓이며 나중에 배추등 갖은 야채를 넣고 더 끓이면 됩니다.


  

 

 

 

 

 

향미식당 청도 추어탕 6천원

 

 

 

 

 

 

 

 

 

 

 

 

 

 

 

 

 

 

 

 

 

 

향미식당 영업정보

상호 :향미식당(추어탕)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969-2 청도역 입구 추어탕 거리

전화:054-371-2910

메뉴:추어탕 6천원.미꾸라지 튀김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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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구맛집) 송도추어탕(051-255-2122). 추어탕의 유래.


추어탕은 가을철의 보양식이다. 더운 여름을 무사히 넘기면 그동안 빠졌던 기력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그래서 이름도 추어인가 보다. 한자어를 보면 추()는 가을 추()와 고기 어()가 합성이 되어 미꾸라지추로 되었다.


그럼 추어탕이 언제부터 기록이 남아 있는지 보자. 농경 생활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이 추어를 선선한 찬바람이 불기시작 하는 초가을부터 그 맛이 더욱 든다하여 여름철 잃었던 원기를 보충하고 겨울철에는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여 겨울을 이기게 하는 보양식으로 생각하였다. 아마 그 이전부터 추어탕이 존재하지 않았나 싶지만 고려 말에 송나라 사신 서긍의 고려도경에 이 추어탕의 기록이 나오고 그 후 조선 순조 때에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두부추탕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부산서구맛집) 송도추어탕. 추어탕의 효능

미꾸라지는 동면을 위해 땅속으로 파고드는데 아마 이때가 추어 맛이 가장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미꾸라지도 영양소를 자기 몸속에 충분히 비축을 하고 있을 때 이니까. 어떤 효능이 있을까. 농경사회이다 보니 우리 조상들에게는 소나 돼지등 가축을 잡아 먹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단백질 보충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미꾸라지를 본초강목에서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되어 있다. 허준의 동의 보감에서도 미꾸라지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는데 미꾸라지는 성질이 온순하고 따뜻하며 독이 없으며 설사등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그만큼 현대인에게는 건강식 또는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산서구맛집) 송도추어탕. 어릴적 나의 미꾸라지 생각...

 

가을걷이가 임박하면 논에 가두었던 물을 빼게 된다. 농부에게는 이제 수확을 거두는 시점이지만 미꾸라지에게는 동면을 위한 겨울준비를 시작한다. 미꾸라지는 논바닥을 파고 들어 영하의 겨울날씨를 견딘다. 꽁꽁 얼었던 땅바닥 속에서 한겨울을 보내고 이듬에 또 다시 봄이 오고 논에 물을 가두면 미꾸라지도 서서히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것을 보면 신기한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꾸라지가 땅속으로 들어간 순간을 인간들은 가만두지 않는다. 삽과 양푼이를 들고 마른 논으로 달려간다. 쩍쩍 갈라진 논바닥을 삽으로 파내면 그곳에는 어김없이 미꾸라지가 화석처럼 박혀있다. 손으로 잡아 담으면 된다. 또한 논 옆의 마른 도랑에서도 말이다.





 

 

 


(부산서구맛집) 송도추어탕. 지방마다 다른 추어탕....

 

추어탕 집을 가면 다른 맛을 볼 수 있다. 크게 말하면 경상도 추어탕이니 전라도 추어탕이니 서울식이니 하면서 맛과 방법이 조금씩 들리는 것 같다. 경상도식 추어탕은 맑은 국물이다 그래서인지 국물자체가 시원한 느낌이 특징이다. 미꾸라지를 삶아서 으깨어 체 같은데 걸러서 인지 국물이 맑다, 여기다가 어린 배추와 토란대 부추등을 넣은 후 끓인다. 그리고 양념장인 마늘 방아잎 고추 제피등을 가미하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전라도식은 경상도식과 거의 비슷하다. 미꾸라지를 삶고 으깬 상태에다 들깨가루등을 넣어 국물이 맑지 않아 걸죽한게 한그릇의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다 


그리고 서울식은 경상도와 전라도식과 확연히 다르다. 이곳은 미꾸라지를 삶은 후 통째로 넣는다. 육수도 사골등을 우려내어 사용하며 두부 버섯등 사용하는 재료도 많이 다른 모습이라 추탕이라 따로 부른다. 그 만큼 지방에 따라서 미꾸라지를 끓이는 방법도 다양하며 어느 지방의 추어탕이 최고라 하며 말하기는 곤란한 것 같다.





 

 

 


(부산서구맛집) 송도추어탕. 암남동 송도추어탕 맛집.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을 가기 위해서는 송도 아랫길을 타게 된다. 암남동 부민센터 앞 일방통행길 직전에 오른쪽으로 위치를 하고 있다. 상호는 송도추어탕. 이곳에는 송도 해수욕장 입구이지만 해수욕장과는 좀 동떨어져 있어 한적한 곳이다. 이곳에 추어탕과 어탕을 하는 곳이 있어 조금은 의외이다 싶어 찾아갔다. 입구에 요즘 추진하는 착한가격업소란 간판이 붙어 있다


안으로 들어서서 추어탕을 주문하니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바쁘게 준비중이다. 밑 반찬이 나오는데 한적한 내 입에는 잘 맞는 것 같다. 뒤에 추가로 나왔던 반찬 가지였는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반찬이 가지 무침이다. 식감이 싫어 손도 안가는 음식인데 구워서 나오니 맛이 괜찮다. 접시를 다 비우니 가지가 더 필요하냐고 물어 보기에 혼자라 미안함도 들고 하여 한 개만 더 달라고 하였다. ㅎㅎ

너무 성격이 소심했나. 추어탕에 나오는 반찬으로는 가지 수가 적지 않으며 맛도 괜찮다. 잠시 뒤 점심때가 되니 인근의 어디서 오는지 단체손님이 들어오시는 게 아닌가. 주위에서 오는 것으로 보아 음식이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추어탕은 경상도식으로 맑은 국물이다. 착한가격의 업소지만 보통 부산 추어탕 가격이 6~7천원선이니 조금은 착한가격이라 하기에는 곤란한 것 같습니다.



이 음식점의 맛은 나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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