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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에서 숙성되는 감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포도인 레드와인에 있는 타닌이 더욱 풍부하여 심장병이나 노화방지에 효과가 더욱 많다합니다. 타닌(tannin)이란 일반 감에 들어 있는 떫은맛을 말합니다.




 그리고 술 먹은 다음날 감 홍시를 먹으면 확연히 느낄 정도로 감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또한, 감을 발효하면 감의 독특한 성분이 와인과 조화를 잘 이루어 향이 좋으며 황금색을 띤 화이트와인이 생산됩니다.

 특히 청도 감와인은 서리 맞은 청도 반시를 사용하는데 감 와인을 먹은 뒤끝이 깨끗하고 숙취 또한 전혀 없어서 그런지 요즘 청도 감 와인을 찾는 고객이 많다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와인을 생산하지만 청도 반시로 만든 와인인 감그린’은 정말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맛있는 청도 감와인을 숙성하는 곳이 청도 와인터널입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의 남성현 터널을 정비하여 2006년 3월에 청도와인(주)에서 와인 숙성고로 이용하면서 와인터널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옛 남성현터널인 청도 와인터널은 연중 15℃와 습도는 60~70%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다량의 음이온까지 나와 와인숙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감와인 숙성고, 시음장, 전시 판매장 등과 다양한 문화 예술 이벤트 행사장으로 활용하여 청도 제1의 관광지로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원래 청도 와인터널은 경부선 개통과 함께 부산~서울 구간을 당시 증기기관차가 운행했는데 초창기 설계 잘못으로 터널이 산중턱에 건설되어 이 구간을 지날 때는 2량의 기관차가 밀고 당기고 해야만 겨우 통과하는 마의 구간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1937년에 옆에다 새로운 터널인 남성현 터널을 뚫으면서 폐쇄되었다가 6·25 한국동란이 발발하면서 각종 전쟁물자의 수송도로로 이용하였고 산업화 시기인 1960년대 말까지는 차량이 다니는 국도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당시 급경사를 오르기 위한 스위치 백(Switch-back) 선로 등이 남아있다 하니 강원도 고한역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와인터널 내부를 들어가면 천정은 물이 떨어져서 비닐 등으로 둘리어 있는데 그 안에는 증기기관차의 시커먼 그을음이 벽면에 그대로 남아 있어 100년 전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터널의 특성상 바깥온도와 차이가 커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렌즈에는 습기가 차고 하여 사진 찍기도 힘들었는데 아쉽지만 나의 찍사 실력을 탓해야겠지요 ㅎㅎ 그래도 담아온 사진을 몇 장 올려 청도 와인터널 포스트를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옛 터널의 모습을 그대로 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와인 시음과 저장고로 이용하다가 터널 내에다 역사기행 박물관, 빛이 없는 어둠의 공간, 와인 및 감별 공간 등으로 활용하며 터널 벽 한쪽에는 개인용 와인 진열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와인을 전시 보관하게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갔는데 감옥처럼 쇠창살로 막혔습니다. 이곳부터는 유료입장이라 합니다. 잔에 와인을 따르는 모습이 어둠속에 강렬하게 다가와 안쪽의 유료관람실이 궁금했지만 함께한 일행들이 있어 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도 여행 1번지 청도 와인터널은 꼭 가야할 여행지입니다.

 

 

 

 

 

 

 

 

 

 

 청도와인터널 정보안내

상호:청도와인터널

청도와인터널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황양읍 송금길 100(송금리 252-2)

청도와인터널 문의전화:054-371-1904

청도와인터널 홈페이지:http://www.gamwine.com/

청도와인터널 영업시간

평일공휴일 9시30분~20시

주말시30분~21시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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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청도 대적사는 청도 남성현 터널의 와인터널과 함께 둘러보는 사찰이며 1988년 7월에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적사는 비슬지맥의 동학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113번지에 위치합니다.




 대적사의 창건연대는 신라 헌강왕 2년인 876년에 보조선사 체징(804~880)이 처음에는 토굴을 짓고 수도하여 창건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고려시대 보양국사가 중창을 하고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었는데 대적사 입구의 노거수는 말없이 천년고찰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사찰은 잿더미가 되었고 잡풀에 인적이 끊어져 오다 1635년경에 현재의 위치에 3칸의 작은 암자를 짓고 대적사라 하였습니다. 이후 대적사는 조선 숙종 15년인 1689년에 성해와 춘해대사에 의해 삼존불을 모시면서 다시 한 번 중창하여 번듯한 사찰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현재의 대적사는 극락전을 제외하면 작은 암자로 불릴 정도로 초라합니다. 그러나 대적사의 중심건물인 극락전은 조선시대 인조 13년인 163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다포 양식의 맞배지붕이며 두리기둥에 지붕 양쪽 측면에 풍판이 달렸습니다.

 일반사찰에서 보기 힘든 기단석 문양

 

 

 

 

 

 

 

 

 

 5량 가구로 고주는 없으며 대량과 종량을 걸고 우물천장에다 앞뒤는 대량을, 가운데 종량은 층이지게 구성하여 다른 사찰건물과는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대적사 극락전의 내부를 보면 빛바랜 단청이 극락전의 역사와 위상을 잘 말해줍니다. 본존불을 봉안한 윗부분에는 닫집을 설치하였으며 천장은 연화문양과 오판화인 보상화문의 단청을 했습니다.

 공포 또한 화려하게 배치하였는데 용머리와 구름문양의 장식 등 극락전의 내부는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장엄한 부처님의 나라를 보여줍니다. 또한, 극락전을 중수하는 과정에서 벽화가 많이 훼손되었으나 공포 사이에 남아 있는 벽화 일부는 18세기 후반의 불교 벽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며 1984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적사 극락전은 보물 제8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대적사 극락전을 받치고 있는 기단석의 조각 문양입니다. 기단의 문양은 용, 거북, 게, 연꽃 등과 전면 기둥의 용머리 조각 등 연화문과 거북무늬가 양각되었습니다. ‘H’자형의 선각이 연속적으로 새겨져 있으며 기단 오른쪽 측면에 용비어천도가 섬세하게 새겨진 장식등은 다른 사찰에서는 좀체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대적사 입구에는 조선시대 석종형인 풍엄의 부도가 있으며 1950년 6.25 한국동란으로 10여기 부도 중 1기만 남고 모두 사라졌습니다. 대적사 주요건물은 극락전과 삼성각 산신각 등이 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을 둘러봤다면 한적한 대적사를 꼭 추천하며 극락전과 아름다운 기단의 문양을 확인하고 청도에서 즐거운 여행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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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구여행/청도·대구달성여행)청도읍성, 석빙고, 청도와인터널, 대적사, 남지장사, 녹동서원·한일우호관, 대구국립박물관, 사문진나루터, 육신사·달성태고정·달성도곡재, 달성 하목정여행 당일여행. 

부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유적답사 모임인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경북 청도와 대구 달성 일원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아주 잘 짜인 여행코스로 청도와 달성군의 여러 곳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청도 석빙고와 와인터널, 국립대구박물관과 육신사는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습니다. 먼저 여행경로를 보면 청도 읍성~!청도석빙고~청도 와인터널~ 대적사~남지장사~녹동서원~국립대구박물관~사문진 나루~육신사~태고정~도곡재~하목정 순으로 여행했는데 우리 전통고가와 문화유적지 그리고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김충선장군, 조선 세조 때의 사육신을 만나는 알찬여행이었습니다. 먼저 청도읍성을 찾았습니다.




청도읍성

부산과 가까워 일찍 도착했던 청도읍성은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상리, 동천리 일대에 석성과 토성을 혼합하여 쌓았습니다. 처음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청도읍성은 조선 선조 23년인 1590년 청도군수 이은휘에 의해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여 2년만인 1592년 완공하였으며 그해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성의 규모는 둘레가 1.88km, 높이 1.7km, 성위에 덧쌓은 낮은 담장인 성가퀴는 600첩이었습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 그리고 읍성과 함께 청도 석빙고를 보았습니다.



 청도석빙고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빙고로 겨울에 얼었던 얼음을 봄·여름·가을에 사용하기위한 저장고로 만들었습니다. 빙고의 크기는 길이 14.75m, 너비 5m 홍예 높이는 4.4m로 화강석을 이용하였습니다. 청도석빙고는 신축당시를 기록한 비석이 석빙고 좌측에 남아 있습니다. 비석의 내용을 보면 조선시대 숙종 39년인 1713년에 축조하는데 3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소요인력과 물자 등을 알 수 있는 석빙고로 국내에서 축조 연대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청도석빙고는 1963년 1월21일 보물 제3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이제 청도 남성현 터널을 이용해 만든 청도 와인터널을 찾았습니다. 경상북도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있는 청도 와인터널은 감와인 체험장입니다. 청도에서 유명한 특산물이 반시와 복숭아인데 청도 반시는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와인터널은 원래 부산~서울을 운행하는 철도인 경부선 선로로서 경북 청도군과 대구를 잇는 옛 남성현 터널입니다.

 1896년 일제에 의해 착공하여 1904년 완공된 옛 남성현 터널은 잘못된 설계로 인해 1937년 새로운 남성현 터널이 개통하면서 폐쇄되었습니다. 옛 남성현 터널은 길이가 1,015m 폭은 4.5m, 높이는 5.3m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로 3겹의 아치형으로 건설하여 110년이 넘은 지금도 내부는 보존상태가 잘되었습니다. 터널의 연중 연중온도는 15, 16도이며 습도는 60~70%로 와인 숙성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2006년 2월에 청도와인(주)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소문이나 지금은 청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청도대적사

청도 와인터널을 나오면 왼쪽 골짜기에 신라 헌강왕 때 체징이 창건한 사찰 대적사가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당우는 불탔으며 1635년과 1689년 중건과 중수를 거쳤지만, 현재는 극락전을 제외하면 초라한 모습입니다. 대적사 극락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이며 볼거리는 극락전을 받치고 있는 기단과 소맷돌입니다. 기단에 연꽃과 거북무늬의 양각과 소맷돌의 용비어천도 등 창건 당시의 화려했던 대적사의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발길은 청도 남성현 터널을 지나면 대구 달성군 가창 땅입니다.

 


 대구 남지장사

이곳 최정산 아래 우록리 골짜기에 684년 신라 신문왕 때 양한이 창건했다는 남지장사를 찾았습니다. 신라시대에는 사세가 대단했는데 8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3천여명의 승려가 운집했을 정도로 대찰이었습니다. 그러나 궁예가 일으킨 전쟁으로 폐사되었다가 1263년인 고려 원종 때 일연이 중창하여 제법 사찰의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1592년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명당 유정이 이곳에서 승병 훈련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왜적은 한양 공격 길에 이곳을 불 질러 초토화했습니다. 1653년과 1767년 중건과 중창을 하였으며 모계에 의해 팔공산의 북지장사와 대칭된다며 남지장사라 하였습니다. 부속암자로는 청연암과 백연암이 있으며 사명당이 승병을 훈련하면서 머물렀던 청연암은 1990년에 보수하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남지장사·청련암·백련암 포스트:http://yahoe.tistory.com/2321


 대구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남지장사를 보고 나오면서 우록리 입구에 녹동서원을 찾았습니다. 녹동서원은 삼란공신을 평정한 일본인 사야가 김충선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왜 일본 장수가 조선의 장군이 되었는지 녹동서원과 녹동서원 옆 한일우호관을 방문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충선장군은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했다가 경상좌수사 박진에게 휘하 병사 3천명과 귀순합니다. 조선군에 조총 제작 기술을 전수하며 많은 전투에 참여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선조는 그에게 사성 김해김씨의 성과 충선의 이름을 하사합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괄의 난을 평정한 삼란 공신입니다.

 


 국립대구박물관

이제 대구에서 꼭 보고 싶었던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대구 박물관에 가기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점심을 맛있게 먹고 힘을 내어 대구박물관 여행을 시작합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시 수성구 청호로 321. 1994년 12월 개장했는데 대구와 경북일원에서 출토된 유물 1.700여점이 전시중입니다. 이곳에서 눈여겨 볼만한 유물은 국보로 지정된 금동여래입상(국보182호)과 금동보살입상(국보 183호, 184호) 두 점입니다. 또한 송림사 5층 전탑에서 나온 사리장엄구(보물 제325호)와 국보 제282호인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불 복장유물, 보물 제202호 의성관덕동석사자, 보물 제357호 칠곡정도사지5층석탑 등을 만났습니다. 정교한 신라예술품의 극치를 만나는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대구사문진나루터

다시 낙동강의 화원 유원지 사문진나루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두 해전쯤 찾았는데 그때보다는 많은 조형물 등 시설물이 설치되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문진은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다”는 뜻이며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왔던 곳입니다. 당시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거슬러 이곳 사문진 나루에 내려진 귀신통 피아노는 지금의 동산 외국인 선교사 집으로 옮겨갔습니다.

 


 대구육신사

이제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육신사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한옥 집성촌으로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의 사육신인 박팽년, 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함께 봉안한 박팽년의 부친 중림의 위패는 현재 따로 봉안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박팽년만 후손에 의해 배향하였는데 기일에 사당 앞에 여섯분이 서성거리는 꿈을 후손이 꾸면서 박팽년 이외 다섯 분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합니다.



 대구 달성태고정

신사 옆 달성 태고정은 1479년 박팽년의 손자인 일산이 세웠습니다. 조선 중기의 정자로 일시루라 하며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구성되었는데 오른쪽에 2칸의 대청을 넣었습니다. 창건과 함께 박팽년의 절의 묘와 종택에 딸린 건물로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일부 소실되었다가 1614년 다시 중건하였습니다. 1971년 12월에 보물 제5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태고정의 현판글씨는 한석봉이 섰다하며 일시루는 안평대군의 글씨라는 해설사의 설명입니다.

 대구 달성도곡재

태고정 아래 도곡재는 1995년 5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778년 정조 때 대사성 서정공 박문현이 살림집으로 지었다가 1800년대에 도곡 박종우의 재실로 사용하면서 그의 호를 따와 도곡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앞면 4칸, 옆면 1칸의 기와 건물인데 후대로 내려오면서 헛간과 대청을 달아 누각형태로 꾸몄습니다.

 

 대구 달성하목정

이제 낙동강을 끼고 들어선 달성 하목정을 찾았습니다. 낙동강에 저녁노을이 붉게 비치면서 하목정의 분위기는 정말 남달랐습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던 낙포 이종문이 1604년 세운 정자입니다. 하목정의 현판은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이곳에 잠시 머물렀던 인연으로 인조가 이종문의 아들 이지영에게 써주었습니다.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기와집은 특이한 점은 처마가 부채모양 곡선으로 되었으며 일반 가옥에는 서까래에 부연을 달수 없지만 인조의 명으로 부연을 달았습니다.

 이번 청도와 대구 달성군을 여행하면서 빼어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운 한옥의 곡선, 그리고 자신의 조국을 배반하고 귀화하여 조선을 전쟁에서 구한 일본 장수 등 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곳에도 이런 알찬 여행을 꾸밀 수 있었습니다. 당일로 가볍게 여행을 하는 청도와 대구 여행 이제부터 한곳한곳 포스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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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대구 근교산 삼필봉~황룡산 산행.천리마의 전설과 함께하는이색산행 마비정 벽화마을.


2014/01/27 - (대구여행/스파밸리 포레스트12)대구여행에서 숙박 걱정마세요 스파밸리 포레스트12 끝내줘요.


2013/11/11 - (대구여행/달성여행)화원유원지와 사문나루터, 한국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온 곳은 어디, 사문진나루터와 화원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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