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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동해의 꽃으로 부르는 경주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독특한 경주주상절리를 보면서 누구나 감탄하게 됩니다.


경상북도 양남면 하서리에는 나룻배가 건너 다녔다하여 진리로 부르는 마을이 있으며 현재는 이곳에 하서항이 있습니다. 법정동명은 하서4리로 신라 17대 내물왕 때 밤나무가 너무 많은 포구라 하여 율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신기하게도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없어 하서에서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곳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는 명승지가 되었습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솟은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등 주상절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곳에는 주상절리 조망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진 구조이며 주상절리의 생성은 지하에 있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표면으로 분출되어 식거나 지면의 갈라진 틈 등을 따라 흐르다가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동해안은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분출된 지역임을 암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는 5각 또는 6각형의 돌기둥이 수평으로 발달해 있는데 흡사 장작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한 누워있는 주상절리와 신생대 말기에 분출된 현무암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많은 세월을 풍화와 침식을 거치며 5~6각형의 기둥으로 모습이 나타나 위로 솟는 주상절리, 기우러진 주상절리등 다양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경주주상절리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부채꽃 주상절리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이곳에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은 수직방향이 아닌 수평방향의 주상절리가 마치 부챗살과 같은 모습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경주 부채꼴 주상절리를 한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핀 것 같아 ‘동해의 꽃’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경주양남면 주상절리의 부채꼴 모양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로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경주시에서는 이곳을 주상절리 야외박물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읍천항을 끼고는 경주주상절리와 읍천항 벽화마을, 양북면과 감포읍의 문무대왕수중릉, 이견대, 감은사지등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너무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로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내며 사극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하였습니다.


























































































2014/05/21 - (경주여행/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여행) 호국용 문무대왕의 혼이 깃든 경주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이른 봄여행


2014/05/24 - (경북여행/경주여행)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 읍천벽화마을 나드리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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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상족암여행)상족암~소을비포성지 둘레길.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어요. 봄을 따라 걷는 상족암~비포성지 둘레길이 너무 좋아요.


전국방방 곡곡 아름답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인 한반도를 옛 선인들은 금수강산이라 하였다. 금강산의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도 있지만 이곳 상족암 해식 동굴에도 선녀의 전설이 내려온다. 하늘과 땅의 지배자 옥황상제가 하늘에서 한반도를 내려 보다 남해안의 경치에 눈이 꽃혔다. 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옷을 짜면 아주 훌륭한 옷이 완성될 것이라 생각하고 선녀와 베틀기를 내려 보내 옷을 짜게 하였다. 이곳 상족암 해식동굴에서 선녀가 금의를 짜서 올려 보냈다는 전설과 그 당시의 베틀기 흔적이 남아 있다. 그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상족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 되고 있고 1983년 공룡발자국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화석 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또한 중생대 새발자국 화석지로는 세계 최대로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다. 또한 하일면 동화리에는 소을비포성지가 남아 있다.








소을비포성지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루어진 자연조건을 최대한 이용하여 만든 천혜의 성곽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39호이며 성곽의 축조 방식으로 보아 조선 초기에 세웠던 성으로 보고 있다. 성안에는 관아터 흔적인 주춧돌이 남아 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이순신 장군이 함선을 이끌고 이곳에서 하루를 묵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곳 비포성지 옆에는 특이한 봉우리 이름이 남아 있다. 동화마을에서는 왜놈기꼿만당이라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 비포성지를 함락하고 일본 땅이란 의미에서 기를 꼿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소을비포성지는 남해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곳은 외부에서 보 면 안의 상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던 곳으로 좌이산 봉수대의 봉화를 받아 출동하여 왜구를 무찌렀던 곳이다. 상족암과 비포성지를 잇는 해안 둘레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자연경관이 있다면 또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가슴 아픈 전쟁의 참상도 고스란히 남아 전하는 곳이다.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에 있는 상족암과 하일면의 비포성지를 잇는 둘레길을 걸었다. 일부는 기존 코스지만 리아스식 해안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의 작은 봉우리를 옛길로 연결하여 보았다. 상족암~비포성지 둘레길의 천체 거리는 약 13㎞며 길지는 않지만 옛길과 상족암, 병풍바위등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기왕 늦은것 여유를 가지고 걸어 5시간쯤 걸렸다. 둘레길 경로를 보면 덕명마을 상족암 유람선주차장~유람선선착장~해안절리~공룡박물관 제2매표소 입구~상족암~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촛대바위~상족암 해수풀장 야영장~입암마을~병풍바위전망대~맥전포항 파출소~맥전포항 음악분수~맥전포항 선착장 갈림길~공동묘지~사량도전망대~남평문씨묘~목너미재~용암포마을 삼거리~장춘교 갈림길~신기마을 입구 삼거리~발막개 방파제~잇단 갈림길~묵은 농경지~무명묘~농장 밑~갯벌 체험장~동화마을 입구 삼거리~동화마을 비포성지 순
































상족암 비포성지 둘레길 출발을 위해서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덕명마을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해안 도로로 나가 왼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200m 면 상족암 유람선선착장이 나온다. 왼쪽 공룡박물관 방향 계단을 오르지 말고 선착장 앞을 질러 바닷가로 곧장 직진한다. 방파제 옆 바위를 내려가면 자갈해변과 연결 되고 해변 끝에 왼쪽 상족암 방향의 나무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기 전에 먼저 오른쪽 해안가의 바위를 넘어서면 긴 홈통이 나온다. 암벽 옆으로 한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다. 해안선으로 나가는 길로 썰물 때에는 이곳에서 단애를 이룬 해안절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아 부안군 변산반도의 채석강도 부럽지 않은 절경이다. 이곳을 보고 되돌아 나와 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곧 공룡박물관 제2매표소 입구에 닿는다. 공룡박물관을 보고 내려 올사람은 이곳에서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할 수 있다. 우측 절벽 아래로 상족암이 보이며 필자는 덱 계단을 내려 상족암으로 직행한다. 계단을 내려서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상족암을 볼 수 있다. 상족암의 단애가 병풍을 이루며 옥빛의 바닷물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암반을 주의 깊게 보자. 움푹 파인 홈이 일정하게 나 있는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게 1983년에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주위에 모두 2000족이 발견되었다. 밥상의 다리 모습을 하고 있다는 상족암은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해식동굴과 코끼리의 코를 연상시키는 코끼리 바위, 베를 짜던 선녀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등 볼거리와 주변의 풍경이 외국의 관광지도 부럽지 않은 모습이다.









































비포성지를 가기 위해서는 내려 왔던 계단을 올라 해안가 목재덱을 따라 간다. 잠시 후 모래해변의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이 나온다. 이곳을 그대로 지나쳐 해안가에 설치 된 목재 덱을 걸어간다. 해변의 바위를 연결하여 만든 나무 덱을 따라가다 무심코 바닷가의 암반을 보니 공룡 발자국이 파도에 휩쓸리는 흔적을 볼 수 있다. 덱 계단을 내려서면 여러 가지 안내판이 서 있고 새발자국화석 안내판도 있다. 이곳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새발자국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곳인가 싶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가면 상족암군립공원의 해수풀장과 야영장을 지난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으면 입암마을로 이어진다. 왼쪽 주상절리 안내판이 서 있고 바위가 긴 막대 모양을 하고 있다. 광주 무등산 입석대와 서석대,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주상절리와 경주 주상절리 등과 같은 모습이다. 곳 입암마을의 유래인 병풍바위를 향한다. 정리된 산길을 오르면 주상절리 위에 마련된 병풍바위 전망대다. 절벽 위에서 바다쪽으로 7m 정도 나와 있어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라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오싹하다. 좌우로 병풍바위 주상절리의 천길 단애를 바라보며 맞은편에는 걸어 온 상족암과 공룡박물관 등이 모두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면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다시 전망이 터이고 앞에 다리가 걸린 작은 섬이 보이며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이다. 덱 계단이 길게 이어지며 이곳을 지나면 군부대 옆에서 왼쪽으로 꺾어 가면 바로 맥전포항이다. 왼쪽으로 맥전포항 파출소를 지나 항구를 빙 돌면 음악분수대와 노래탑, 거북선 모형을 한 놀이터 등을 지난다. 사실상 맥전포항에서 상족암 둘레길은 끝이 나지만 비포성지를 잇기 위해 맥전포항의 방파제에 설치된 전망대로 이동한다. 목재덱을 깔아 놓은 방파제의 모습이 이채롭다. 방파제 전망대를 100m 되돌아 나오면 지붕위에 폐타이어를 올려놓은 건물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흙길의 임도를 오른다. 오른쪽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는 다시 능선을 지나고 전 씨, 박 씨 부부 묘에서 정면의 바다를 보고 해안가 까지 내려간다. 쑥 들어온 해안가에는 온갖 부유물이 파도에 밀려와 걸려 있고 다시 왼쪽의 산사면을 오르면 희미한 옛길을 만난다. 이곳에 안장섬과 사량도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고 왼쪽 층암 절벽에는 사태의 흔적도 보인다. 사량도 지리망산과 옥녀봉을 잇는 울퉁불퉁한 바위 암봉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지금 부터는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한다. 오른쪽은 천길 단애를 이룬 절벽에 산사태의 흔적이 있으며 묵은 산길을 오르는데 성가시게 한다. 미끄러짐에 주의를 하며 10여분 오르면 남평 문씨 묘가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왼쪽의 능선길을 따르면 2분 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고 다시 안부 사거리에 내려선다. 밭 사잇길로 직진하여 내려가면 무덤이 나오고 소나무가 서있는 목너미재다. 이 고개는 맥전포항에서 용암포항으로 넘나 더는 작은 고개로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서면 용암포 마을의 1010번 지방도로 삼거리다. 이곳 용암포항에서도 사량도행 뱃길이 열려 있다.


 

목너미재
























삼거리에서 오른쪽 용암포 표지석 뒤로 뻗은 지방도를 따라 걷는다. 15분이면 장춘교를 건너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도로를 버리고 오른쪽 2시 방향 시멘트길로 들어선다. 발막개항으로 가는 길이며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이며 소나무가 서 있는 신기마을입구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 길로 걸어간다. 10여분 이면 해안가의 독립가옥을 통과하고 발막개항 방파제 앞이다. ’T'자의 막다른 길로 왼쪽 산을 넘어가는 임도 방향이다. 농장을 끼고 산을 넘어면 전신주가 서있는 작은 웅덩이 앞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따른다. 만나는 능선 사거리에서는 직진하여 산허리를 빙돌며 내리막길을 탄다. 작은 골짜기의 묵은 논밭을 가로 질러 나가면 희미한 옛길이 다시 나온다.

















길 상태는 양호하며 수풀을 헤쳐 무명 묘 앞으로 내려선다. 희미한 길을 빠져 나오면 갯벌이 펼쳐지고 농장 밑에 닿는다. 갯벌을 끼고 바닷가를 걸어면 둑길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다시 200m 가면 갯벌 체험장 개수대를 지나 1010 지방도와 만난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동화마을 입구 삼거리까지 간다. 정면의 높은 봉우리는 좌이산이며 주위로 큰 산이 없어 웅장하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면 비포성지가 지척이며 마을에서 보이는 북문은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다. 동문을 가기위해서는 도로를 300m 더 들어 가면 팔각장 쉼터가 나오고 왼쪽으로 누각이 없는 석문이 동문이다. 성문은 굳게 닫혀 있다. 이곳에서 상족암과 비포성지 둘레길을 마무리하였다.












고성 상족암에 가기위해서는 먼저 대중교통편은 부산 서부 터미널에서 고성 터미널까지 가야 한다. 부산서 통영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고성에서 하차한다. 오전 5시40분이 첫차이며 30~4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고성버스터미널에서는 삼천포행 버스를 타고 가다 상족암에서 하차하면 된다. 오전8시20분, 11시, 오후2시, 6시30분으로 4회 운행. 

 

부산에서 승용차를 이용시에는 남해 고속도로 사천IC를 내려 3번 국도의 삼천포 방향으로 달린다. 사천읍을 통과하여 송포교차로에서 왼쪽 길이 삼천포 방향이다. 3.7km를 가다 신치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2.2km 가면 목전빌딩사거리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다시 우회전 하면 고성 방면 77번 도로다. 5.6km 직진한 후 정곡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3km 달리면 공룡박물관 정문 앞 덕명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400m쯤 내려가면 상족암 유람산 주차장 공터가 나온다. 차량 회수를 위해서는 동화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덕명삼거리 공룡박물관까지 돌아 나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오후 5시20분, 7시10분에 있다.내비게이션에 상족암유람선선착장 입력하면 길 안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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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시(太宰府) 텐만구(天滿宮)는
일본 텐만구 신사의 총본산이다..
이곳은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신학기가 시작 되는 초 봄이나
수험시즌에는 내국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날 찾아 갔을때에도 명폐같은 곳에 많은 이름들이 붙어져 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사람들의 이름도 여럿 눈에 뛰었다.
그래서 농담삼아 말이 안통해서
복을 줄 수 있을 런가 모르겠다하며 지나갔는데...



이곳에 모서진 학문의 신은 스가와라키치자네는
헤이안시대의 덕망 높은 학자로 우대신을 역임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함에 빠져 이곳 다자이후시로 좌천되어 왔는데
그는 분한마음과 울분으로 식음도 전폐하다시피하는데
어느 노파가 매화가지에다 찹쌀모치를 꽂아
내밀어주는 것을 키치자네는 받아 먹었다 한다. 


 


훗날 그 떡이 매화가지떡이라 하였다하며 ]
지금도 매화꽃이 새겨진 찹쌀모치인 우메가에모치를 판매하고 있다. 
우대신은 2년뒤 병사하게 되는데
그의 시신을 옮기던 소가 지금의 텐만구 자리에 도착하여
움직이지 않아 할 수 없이 이곳에다 그를 장사지냈다 한다.



이곳의 본전은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연일 만원 관광객이 찾는다한다.
도리이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가면 붉은색으로 칠해진 3개의 다리를 건너는데
이 다리가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하는 다리로 불리운다한다.
텐만구 본전으로 가기위해서는 이다리를 건너야 한다. 




본전을 들어서기 전에 우측으로 물이 담겨진 수조가 나온다.
이곳을 보니 참배객은 손을 씻고 가는게 아닌가.
아마 몸과마음을 깨끗하게 한다는 뜻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일본인들이 이곳에서 손을 씻고 출입문을 들어섰다.

 


본전의 문을 들어서니 넓은 광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학문의 신에게 소원을 비는 많은 명폐들을 볼 수 있다.
본전 앞으로 다가가니 무슨 행사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그리고 예를 갖추며 의식을 치루는 모습이 엄숙하며 진지하였다.
아마 우대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함인지 모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일찍 부터 나와 행사를 지켜보는게 아닌가.



본전건물 좌측으로 나오면 텐만구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기념물의 고목을 만날 수 있다.
수령은 1500살로 보여지는 녹나무는
수십명의 사람이 붙어야만 둘레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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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봄이 오고 나면 집안의 비축된 양식이 바닥나고 하여 들로 산으로 먹 꺼리를 찾아 떠나는 일이 허다했다 한다.
칡뿌리를 캐 먹는다던지 고구마 옥수수죽등 봄이면 겪는 연래행사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보릿고개라 불렸던 제5의 계절,
그 시절에는 하얀 쌀밥이 많이 그리웠던가보다.
흔히 자연의 야생화에서 보면 그 이름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조팝나무, 이팝나무, 백미꽃등 흰쌀밥에 비유를 하여 그런 이름을 붙혀 주었다. 
 

 



산이나 들에서 나무에 하얀 꽃잎이 소복이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밥그릇에 흰 쌀밥이 가득히 담겨져 있는 것에 비유를 하여 눈으로라도 실컷 포식을 하였던 시절의 아픔이다. 그러나 이팝나무나 조팝나무등은 그리 크지 않은데 오늘 이야기하는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제234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꽤 큰 나무로 그 마을의 당수나무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신전마을의 당수나무는 이 이팝나무가 당수목이다. 보통 마을의 당수목은 기목으로 불리는 느티나무, 팽나무를 주로 봐 왔는데 이팝나무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신전마을의 이팜나무는 신기하게도 밑둥치부터 갈라저 두 개의 줄기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뿌리는 하나라 하니 신기하다. 높이가 12m, 둘레가 4.15m로 밑둥치 부분이 석어 가마솥의 발처럼 가늘게 이어저 나이를 알 수 없는 지경이되었다.


오랜 옛날에는 내석천 건너인 상삼리 상리마을 인근에 황산역과 위천역이 있었다 한다. 그때 함께 심어졌던 것으로 유추를 해본다. 이팝나무는 입하에 흰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 하여 이팝나무, 흰쌀밥처럼 보인다하여 이밥이 이팝이 되었다는 설이다. 어찌되었던 간에 배고픈 시절 백성과 함께 해온 아픔의 나무이다. 신전마을에서는 이나무가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신성한 나무로 생각하여 매년 정월대보름에 당제를 올리며 한해의 평안을 빌었다.

소재지: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신전리 신전마을

천연기념물 제234호










찾아가는길

부산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양산톨게이트를 빠져 나온다. 만나는 35번 국도 삼거리에서 우회전 통도사 신평 방향을 따라간다. 석겨리 삼계마을앞에서 좌측 석계공원묘지방향인 석계교를 건너면 상삼리 상리마을이다 여기서 통도사 방향인 우측길을 따른다. 상리교를 건너고 도륜교를 건너면 이팝나무와 만난다.

 

대중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나오면 좌측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12번, 13번 언양행 또는 울산ktx행을 이용하여 신전마을앞에 하차를 한다. 도로를 건너 신전교를 건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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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순천여행)송광사 천자암의 쌍향수, 천자암의 쌍향수 곱향나무 줄기가 곱창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쌍향수인 천자암의 곱향나무
천연기념물 제88호
소재지: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읍 이읍리 1
천자암의 곱향나무는 상향수로 두그루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향나무과로 상록침엽교목이다.
세월의 깊이 만큼 곱향나무는 현재는 외형적으로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 처럼 이 나무도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여 향나무 줄기에 시멘트로 수술을 한 흔적이 남아 있다. 그래도 푸르름과 늠름함을 잃지 않은 조계산을 대표하는 향나무이다. 
오래된 만큼 전해 오는 전설은 한두가지 있을 법 한데 곱향나무를 자세히 보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에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계산에서 수도하던 보조국사와 그의 제자인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들어 올때 짚고 온 지팡이를 여기 천자암에 나란이 꽂아 놓았는데 뿌리가 내려 지금의 곱향나무가 되었다 한다. 그래서 스승과 제자의 예를 다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인지 마을 주민들이 향나무에 한번씩 손을 데면 죽어서 극락에 간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향나무를 보기 위해 찾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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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길게 늘어진 모래섬이 도요등으로 쇠제비갈매기의 번식지이며 현재에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1300리를 유유히 흘러 경상남북도를 비옥한 토지로 만들며 부산을 거쳐 바다와 만난다.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사이에 강을 형성하여 이곳 을숙도와 만나는 낙동강, 동고서저로 인해 한반도는 서쪽으로 길고 많은 강을 만들었지만 동쪽은 작은 하천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하다. 




그러나 남쪽은 어떤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낙동강을 형성하고 있다.
금호강, 남강, 밀양강, 황강등 많은 샛강들이 합쳐져 525km를 쉼없이 달여와 여기 을숙도에서 바다와 만난다.
이름하여 낙동강하구, 아미산과 을숙도 가덕도를 연결하는 낙동강하구는 넓은 갯벌과 모래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솔개들의 날개 짓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질녁 떨어지는 낙조 또한 이곳 아미산 전망대에서의 볼거리다.
하구를 형성하는 이곳에 모래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자연섬을 만들었다. 흔히 삼각주라 한다. 진우도 장자도 백합등 대마등 신자도 맹금머리등 도요등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섬들로 지도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곳 하구 을숙도를 위시한 낙동강의 자연환경이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라를 잡았다.
1966년 7월13일 낙동강하구는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도 부속섬들을 비교해 보세요.

 



아미산 전망대에 만들어 놓은 안내판으로 섬들의 이름과 지형을 대조해 보는 재미 또한 수월찮다.

*을숙도:1904년 제일 먼저 지형도에 등재되었다. 대파등 밭작물을 재배하였는데 1987년 낙동강하구가 건설되면서 두 개의 섬이든 일웅도와 을숙도가 합해져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생태계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맹금머리등:하구둑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장림쪽에 있는 어민들의 선박통행을 위하여 을숙도의 아랫부분인 십리등의 중간부분을 잘라 배수로를 만들었다. 삼각형 모양의 이곳에는 솔개, 참수리,,물수리등 맹금류가 서식하고 있어 맹금머리등으로 불린다.

*백합등:1955년 지형도에 등재, 백합조개가 많이 난다고 하여 얻은 이름으로 최근의 빠른 지형 변화로 인해 나무싯등과 연결되어 "ㄷ“형태를 하고 있다.

*대마등:1904년 지형도에 등재. 파밭으로 이용되었으나 철새보호를 위해 1996년 섬을 동서로 양분하여 물길을 만들었다.

*장자도:1916년 지형도에 등재. 모래섬으로 자연생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섬이다.

*신자도:1975년 지형도에 등재. 현재까지도 북서쪽으로 계속 커 나가는 섬이며, 여름철에는 쇠제비갈매기가 번식을 위해 찾아드는 섬이다. 하구에서는 동서로 길게 형성되어 태풍때는 선박등이 좌초를 하기도 한다.

*진우도:가덕도 옆 눌차도와 가장 가깝게 형성된 낙동강하구의 진주로도 불리는 섬으로 12.5km의 꽤 큰 덩치를 가지고있다. 북쪽 육지인 신호까지는 썰물때는 갯벌으로 걸어 갈 수 있다한다.

*도요등:막내둥이 섬으로 현재에도 덩치를 기우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의 주 번식지이다.

맨 왼쪽이 도요등, 그 우측 역U(유)자 모양의 섬이 백합등이다. 백합등 뒤로 진우도도 확인된다. 왼쪽의 산이 가덕도 연대봉이며 우측의 건물은 신호공단이다.

이곳 아미산 전망대는 낙동강하구의 부속섬들과 시베리아등에서 추위를 피해 날아든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을 하며 이 겨울에 한번쯤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낙동강하구를 관찰할 수 있는 아미산 전망대 모습입니다.

정면의 백합등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맹금머리등으로 서로 모래톱이 퇴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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