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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수승대 척수대, 이태사랑바위에서 시원한 여름을 맞아보세요. 거창 척수대 이태사랑바위


방가방가

지금 창문에 빗방울이 시끄럽게 때립니다.  ㅎㅎ

2020년 장마는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되었다는데 

이제 비 다운 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거창 수승대 척수대, 이태 사랑바위 주소: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산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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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리 휴가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미리 가 본 여행지는 쨔쟌~~~

바로 거창하다는 거창입니다.

 



진짜 거창은 산과 계곡이 아주 거창하여 

한여름철 시원하게 휴가를 보낼만한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ㅋㅋ

거창하면 대표적인 여행지가 위천의 수승대입니다.



거창하면 수승대를 빼 놓을수 없습니다. 

이번 거창여행은 수승대 아래에 있는 바위 척수대입니다. 



척수대 또는 이태사랑바위라 하며 

이 바위에 올라서면 수승대 유원지와 

척수대 아래 짙은소는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시원합니다. 


척수대가 있는 이태사랑바위 아래에는 물놀이를 할수 없습니다. 

수심도 깊고 해서 물놀이를 금한다는 줄을 많이 쳐 놓았습니다.




척수대에 서면 발 아래를 함보세요.

오싹하며 한기를 느낄정도입니다. 



천녀숲인 소나무의 위용이 정말 대단합니다.

거창이라서 그런지 소나무는 싱싱하고 더욱 푸릅니다. 



거창 척수대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척수대(滌愁臺)는 수승대 남쪽 입구인 

위천으로 툭 튀어나온 큰 바위입니다. 

삼국시대 때 이곳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였습니다. 로

신라에서 백제로 보낸 사신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와 이곳에서 근심을 씻었던 곳입니다.



 척수(滌愁)는 ‘근심을 씻는다’란 뜻입니다. 

적국으로 건너간 사신이 무사히 돌아와서 

이곳에서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던 곳입니다.

 


척수대는 조선 숙종 때의 명의 유이태(1651~1715)선생에 관한 전설입니다. 

유이태는 거창 출신으로 명의로 알려진 분이며

ㅎㅎ '소설 동의보감'에서 허준의 스승으로 나온 분입니다. 

 


어릴 때 여우와 사랑에 빠졌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로 

‘이태 사랑바위’라 불립니다.



 유이태선생의 유년기때입니다. 

선생이 서당에서 글을 배우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유이태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하염없이 달빛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여인이 나타나 

입맞춤을 해달라 유혹하였습니다.

 


유이태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그녀에게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때 입속으로 구슬이 들어왔고 

유이태는 쾌감에 빠져 

몸이 점점 쇠약해졌습니다.

 


훈장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제자에게

 ‘구슬을 그냥 삼켜버려라’시켰습니다. 

유이태는 스승의 말을 듣고 구슬을 삼키자 

아름다운 여인이 백여우로 변해 도망가 버렸습니다.




이후 유이태는 삼킨 구슬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 

건강도 되찾고 더욱 똑똑해져 명의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이 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연인은 사랑이 이루어지고 

자식은 훌륭하 인재로 성장한다고 하니 

모두 이태사랑바위에서 소원한번 빌어보세요. 

 


 

성팽년(1540-1594)이 '척수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입니다.

“백옥대환벽수류(白玉臺環壁水流):백옥 같은 척수대 둘레에는 푸른 물 흐르네

송황엄영소단구(松簧掩瑛小丹邱):소나무 대나무 사이로는 작은 신선세계 보일락 말락

등림반백고음파(登臨半白高吟罷):반백 노인이 이곳에 올라 시 한수 읊조리며

척진인간만곡수(滌盡人間萬斛愁):인간 세상 모든 근심 씻어 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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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거창가볼만한곳)거창 수승대와 척수대. 거창여행일번지 수승대와 척수대.


거창하면 수승대, 수승대 하면 거창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거창에서는 여름 피서지이자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거창의 수승대 인근 둘레길을 걸으면서 만난 수승대와 척수대는 거창의 명승지답게 심한 가뭄에도 많은 수량이 흘러내려 산자수려함을 뽐내었습니다.



2015/05/08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양민학살 추모공원이 있는 월여산 산행, 청정 거창의 오지 산행지 월여산 등산을 하다.

2014/09/03 - (경남여행/거창여행)김숙자사당. 영남사림파의 발흥이 된 거창 남상면 강호 김숙자 사당을 보고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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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오늘날의 수승대(搜勝臺)는 1543년까지 수송대(愁送臺)라 불렀습니다. 수송대가 수승대로 바꾸어 부르게 된 연유를 보면 퇴계 이황 선생의 일화가 있습니다. 수승대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 앞 위천의 바위 절경을 말합니다.


수승대관광지 척수대

덕유산의 여러 골짜기에서 섬섬옥수가 흘러내려 빚어놓은 절경이라 예로부터 시인 묵객이 이곳을 찾았다면 세상사 모든 근심을 잊게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합니다. 그런데 삼국시대의 수승대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선이며 백제의 최전방이었습니다.








백제 조정은 신라에다 사신을 파견하면서 이곳 수승대에서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며 전별을 했던 곳으로 처음에는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 하여 근심 수(愁)에 보낼 송(送)을 써서 수송대라 불렀습니다. 이는 이곳의 경치가 “속세의 근심·걱정을 잊을 만한 절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승대는 조선 중종 때 요수 신권 선생이 은거하며 구연 서당을 열어 후진 양성을 하였고 위천의 수승대의 큰 바위는 거북이를 닮아 암구대라 불렀으며 이곳을 구연동이라 하였습니다. 그 후 퇴계 이황 선생이 안의현의 삼동에 유람차 들렀는데 수송대의 내력을 듣고는 이름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급한 정무로 들러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수승대로 고칠 것을 권하는 사율시를 보내었습니다.

 





이에 신권 선생은 그 뜻을 받들어 바위에다 새겨 오늘날 수승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수승대는 모현대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수많은 현인과 은사가 찾아와 시문을 나누었던 곳으로 남명 조식 선생은 원학동의 대표명소인 수승대를 두 번이나 찾았다고 합니다.


 


수승대 하면 서로 마주 보며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이웃한 곳에 척수대가 있습니다. 수승대가 사신으로 가면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는 곳이라면 척수대는 신라로 떠났던 사신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서 근심을 씻었던 곳입니다.

 


처음 수승대를 개척했던 척암 성윤동이 척수대에서 소요하였으며 구연동에서 황산을 드나드는 길목이라 구연동의 남문이라 했습니다. 또한, 척수대는 이태사랑바위로도 불렸습니다. 이태하면 조선 후기의 명의였던 유이태를 말합니다. 거창군 위천면 서마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유년기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수승대 관광지 주차장

서당에서 글공부하던 어느 날 밤, 하늘의 달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위천가를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입맞춤을 해달라고 속삭였습니다. 이태는 여인의 유혹에 빠져 그만 입맞춤을 하였더니 입속으로 구슬이 굴러 들어왔습니다.

 

수승대 거북바위

구슬의 유혹 때문인지 모르지만 유이태는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와 반대로 몸은 점점 쇠약해졌습니다. 서당의 훈장이 이를 알고는 이태에게 구슬을 그냥 삼키라 하였습니다. 이태가 구슬을 삼켰더니 여인은 백여우로 변하면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태는 삼킨 구슬을 빼내 몸에 지니고 다니자 예전처럼 건강이 회복되었고 더욱 총명해져 이름난 명의가 되었다 합니다.



거창 수승대관광지 주소: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거창 수승대관광지 전화:055-943-5383


수승대 요수정

그 뒤부터 이태사랑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연인은 사랑이 이루어지고 자식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척수대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관광지라 많은 사진과 주위를 상세하게 보았지만, 수승대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의 막바지에 만나 늦은 시간으로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승대관수루

다음 거창 여행에서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이 아닌 수승대만을 꼭 다시한번 찾고 싶습니다. 관수루와 요수정, 원각사, 구연 서당 등을 둘러보는 수승대 여행을 이 여름이 가기전에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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