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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여행/정읍 전주 익산 여행)익산미륵사지, 전주한옥마을, 정읍무성서원, 익산보석박물관여행.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왔던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저처럼 다녀보세요. 강력 추천.


이번에는 전라도 1박2일 팸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제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미륵사지도 포함되어 출발했던 전라도 여행. 저의 여행 동선으로 전라도 구경 한번 해 보세요. 그럼 전라도 여행 출발합니다. 정읍 동학농민기념관에서 만나기로 했던 일행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로 변경되었다며 그쪽으로 오라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부산에서 쭉 살다보니 전라도쪽은 많이 가보지 않아 생소해서 그런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코스였습니다. 그리고 녹두장군 전봉준의 고향이며 동학의 발상지로 유명한 전라도에서 정읍까지 와서 동학전적지를 보지 못하게 되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정읍까지 오는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길어지는 바람에 생긴 불상사라 어쩔수 없다는 생각에 만나기로 했던 두 번째 여행지 송참봉 조선동네로 이동 했습니다.



 



#송참봉조선동네

참봉은 조선시대 벼슬 중에 가장 품괴가 낮은 종9품을 말하는데 통상 미관말직의 벼슬이라도 한 고을 양반에 대한 공경의 표시로 많이 불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전라도 정읍의 송참봉 조선마을은 월내는 월송동이란 큰마을이 있었다합니다. 그러나 50여년전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마을은 없어지고 논밭으로 변했는데 인근 마을주민들이 모여 전통마을을 재현해보자며 모든 주민이 합심하여 2005년 처음 전통마을 공사를 시작하여 2008년 12월에 완공 했다합니다. 지금의 송참봉 조선동네가 태어난 이유입니다.

 송참봉 조선동네에 사용된 자재는 빈 옛집의 구들장과 기둥의 주춧돌 등을 가지고 재현하여 더욱 의미가 있으며 그러다보니 진짜 조선시대 고을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어 전통숙박 체험을 즐겨 보려는 많은 분이 찾고 있다합니다. 

그 규모를 보면 25채의 초가집에 주막과 서당 찜질방, 뒷간, 축사 등 70개의 방에서 200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았던 지난 주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따뜻한 아랫목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얼른 온돌방을 찾고 싶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마을을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옛날 물건들에 많이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 적 농촌에서 생활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지난여름 태풍이 덮쳐 초가지붕이 모두 날아가는 바람에 임시 방면으로 비닐로 지붕을 가린 게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러나 송참봉 조선마을에서는 곧 초가집으로 다시 옛 모습을 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하니 곧 조선동네의 모습을 되찾을 것 같습니다.

#송참봉조선동네주막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정읍 여행길에 송참봉 조선동네 여행도 괜찮습니다. 이곳 송참봉 조선동네에는 목을 축일수 있는 주막이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길을 가는 과객이 주모하며 쓱 들어 올 것 같은 주막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우리 농산물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채소와 쌀 등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양념장의 사소한 것까지도 인근에서 직접 키운 '지산지소' 우리 농산물로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1박2일 정읍 전주 익산 여행을 앞두고 든든히 배를 채울 욕심으로 토종닭으로 끓여낸 백숙을 먹었습니다. 토종닭이라 그런지 크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네 사람이 포식했으며 백숙의 마무리는 역시 죽입니다. 전통 온돌방이 얼마나 뜨거운지 방이 완전 지글지글 엉덩이를 지졌으며 펄펄 끓는 백숙으로 입과 배를 함께 지졌습니다. 역시 쌀쌀한 요즘 날씨에는 우리 것인 토종닭 백숙이 최고였습니다.

 #무성서원

 이제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습니다. 정읍시 칠보면 무송리 원촌마을 무성서원으로 인근에서는 아주 유명한 서원이었습니다. 동네 한가운데 있는 듯 없는 듯 보였는데 이런 큰 서원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조선시대 성종 15년인 1418년 태산서원으로 출발하여 숙종 22년인 1696년에 무성서원으로 사액 되었습니다. 사액서원이며 무성서원은 전학후묘의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산사에는 통일신라 말경에 태산군수를 역임했던 고운 최치원 선생과 신잠,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 7현을 태산사에 배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무성서원은 헌종10년인 1844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무성서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 잠정 목록에 9개의 서원에 포함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고 합니다. 달성 도동, 함양 남계, 영주 소원, 경주 옥산, 안동 병산과옥산 등 쟁쟁한 서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서 깊은 서원입니다. 무성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훼철되지 않은 47곳 중 한곳입니다. 무성서원에서 선비의 고고한 삶과 정신을 배웠다면 이제 발걸음을 전주한옥마을로 옮겼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아주 유명하여 전국에서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몸살을 앓을 지경입니다. 그만큼 볼거리 구경거리가 한곳에 몰려있는 전주한옥마을, 대표적인 곳은 역시 전주이씨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이며 그 외 전동성당, 전주향교, 이목대와 오목대 등 주위를 에워싼 한옥을 둘러보다보면 하루해가 모자랄 지경입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2년 전 이맘때 전주한옥마을을 하루꼬박 발품을 팔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역시 관광객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이번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을 보고 깜짝 놀란 게 관광객이 우리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많이 눈에 띄었던 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보배인 젊은이가 우리 한복을 입은 모습이 이처럼 아름답다는 것을 전주한옥마을에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경기전의 늦가을 풍경과 예쁜 우리 고유의 한복이 함께 어울려 더욱 전주한옥마을을 빛나게 하였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 전동성당으로 옮겼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봤던 전동성당 야간 조명 관계로 출입할 수 없게 입구를 막고 있어 아쉬웠으며 점등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하여서 할 수 없이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라도음식이야기

 저녁은 전주에 왔다면 꼭 맛을 본다는 전주 한정식입니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의 ‘전라도 음식이야기(063-244-4477’인데 전주한옥마을과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양반골 전주의 특별난 음식을 모두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간단하게 먹을 요령으로 전복이 들어간 갈낙탕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또한 한정식 수준으로 깔려 느긋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내일을 위해 예약이 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전주화이트관광호텔

 주말 전주에서는 미리미리 숙소를 예약하지 않으면 길바닥에 나 앉아 지낼 수도 있습니다. 미리 숙소예약은 필수입니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있는 ‘화이트관광호텔(063-571-0123)’에 여장을 풀었는데 함께한 여행 동료가 동성이라 트윈 침대방을 얻었습니다. 넓어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 숙소로도 좋을 것 같았으며 방안에 데울 수 있는 커피포트와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유아가 있을 때 정말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전주 현대옥

 

 아침밥은 인근에 있는 ‘현대옥(063-273-9882)’을 찾았습니다. 역시 전주하면 전주콩나물 국밥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수란’이라 하던가 모르겠지만 살짝 익힌 달걀과 콩나물국밥은 토렴으로 하여 팔팔 끓이지 않아 조금은 특별난 전주만의 콩나물국밥. 전주에 가면 반드시 먹고 온다는 전주 남부시장씩 콩나물국밥이 아침 해장용으로 최고였습니다. 이제 밥을 먹고 다음여행지인 익산으로 향했습니다.

 

 

 #익산보석박물관

 익산시 왕궁면 보석박물관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역시 백제 왕궁의 금세공이 아주 뛰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익산 보석박물관(063-859-4641)을 왕궁면에다 세운 것 같습니다. 야외에는 엄청나게 큰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떨어질 듯 달려 있으며 전시실 내부의 휘황찬란한 여러 종류의 보석을 눈으로 직접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송이의 꽃도 허투로 피지 않으며 꽃을 피우기 위해서 자기들 나름대로 이른 봄부터 열심히 움직이듯이 하물며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보석은 그냥 얻어지지 않습니다. 깊고 어두운 광산에서 채취한 광물을 연마하고 다양한 세공과정을 거처야만 탄생된다는 보석. 보석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보는 익산보석박물관 여행을 하고 익산여행의 필수코스라는 익산 미륵사지로 향했습니다. 

#익산미륵사지

 익산시 금마면 용화산 아래 넓은 부지에 자리한 ‘익산 미륵사지(063-290-6799)’는 익산 여행의 시작이자 끝일정도로 보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사적 제150호이며 601년 백제무왕2년에 창건되었으며 잘 알고 있는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가 내려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사찰입니다.

 

미륵사지하면 떠오르는 최대의 볼거리는 역시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서석탑인데 발굴조사와 해체작업으로 인해 현재 볼 수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보물 236호인 미륵사지 당간지주와 새로 조성한 웅장한 미륵사지 동탑은 큰 볼거리였습니다. 그와 함께 해체하면서 나온 많은 석물은 일대 장관이었습니다. 또한, 잔잔한 호수인 서탑지의 반영은 미륵사지 최대의 볼거리로 여행을 끝내고 부산으로 귀가했는데도 미륵사지 서탑지의 잔영은 내내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익산고스락전통장

 

 이제 우리 전통 장을 판매한다는 익산시 함열읍 ‘고스락(063-861-2280)’의 장독을 보러갔습니다. 크고 작은 수천 개의 장독이 질서정연하게 진열된 모습은 일대장관입니다. 된장 고추장 익는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저도 아직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장독마다 우리 전통 된장, 고추장, 간장 익는 소리가 요란하다는 고스락도 큰 구경거리입니다.

 #익산진미식당

 이제 출출한 점심시간이며 정읍 전주 익산 팸투어 마지막 일정입니다. 점심은 익산시 황등면의 진미식당(063-486-4422)에서 육회와 육회비빔밥입니다. 전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중 한가지인 육회비빔밥을 이곳 진미식당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진미식당의 대표음식이며 육회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식당 안은 손님들로 자리가 꽉 찼습니다. 좁은 땅덩어리인 대한민국이지만 지방마다 전해오는 음식이 조금씩 다른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엄청나게 넓구나 생각했습니다.

 익산의 육회와 육회비빔밥만 봐도 부산의 경상도식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요리전문가가 아니라 알 수 없지만, 황등면의 육회비빔밥은 불에 살짝 올려 밥을 비빈 뒤 그 위에 육회 등을 올렸으며 육회 또한 양념으로 요리하여 경상도의 맑은 육회와는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나 입맛은 한결같아 맛있다는 것은 콕 집어내는데 내 입맛도 맛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채며 육회와 비빔밥을 폭풍흡입하고 일행의 육회까지 모두 비운 뒤에 식당을 나왔습니다. 착한가게 명패라 가격또한 저렴합니다.

이곳에서 팸투어가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일행과 헤어져 익산에서 개별여행을 하였습니다.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익산나바위성지.성당

 먼저 나바위성당이 있는 나바위 성지로 향했습니다. 김대건 신부께서 조선 헌종때인 1845년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처음 황산나루터에 닿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06년에 세운 나바위 성당과 김대건신부 순교탑, 드망드주교가 금강을 바라보며 매년 피정을 했던 곳에 지은 망금정 등 언덕 같은 작은 동산을 걸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서양식 고딕 양식건물과 한국의 고가인 기와를 올린 형태는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뒷동산에서 보는 나바위성당은 한 마리의 고고한 학이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익산두동교회구본당

 이곳을 나와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두동교회 구본당을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먼저 눈에 들어왔던 붉은 벽돌건물이 두동교회 문화재인줄 알았는데 에게 그 옆 아주 작아 쓰러질 것 같은 집이 문화재임을 알고 정말 놀랐습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9호이며 1929년경 지어졌다합니다.

집 두동을 합해 만든 교회라는 뜻을 가진 두동교회는 ‘ㄱ'자 형태 구조입니다. 아마 당시 유교풍속인 남녀를 구별하는 조선시대의 시대적 상황으로 서로 볼 수 없게 나누어 예배를 보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익산숭림사

 

이번에는 익산의 절집을 만나기 위해 숭림사로 향했습니다.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함라산 아래 세워진 고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충목왕 1년인 1345에 창건되었으며 창건주는 알 수 없습니다. 중국 달마대사가 숭산 소림사에서 9년 동안 면벽좌선한 높은 뜻을 기려 숭림사로 불렀으며 보광전은 보물 제825호로 지정되었고 그 외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보광전 내부 천장의 용을 조각한 형상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익산교도소영화세트장

 

 이번에는 옛 익산교도소에 면회를 갔습니다. 지금은 영화세트장으로 바뀌었는데 그 당시 교도소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촬영세트장도 있으며 드라마 ‘아이리스’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이곳을 보면서 저는 죄를 지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도소 내부가 정말 추웠거든요. 추위를 많이 타 그냥 선량한 시민으로 살아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익산 여행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마이산휴게소

 익산~장수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데 서쪽하늘에 붉은 노을이 장관이었습니다. 이때는 이문세의 ‘붉은노을’을 들어야하는데 하하. 어서 빨리 달려 마이산 휴게소로 가면 말귀와 함께 온 세상을 태울 듯한 붉은 노을을 보겠다싶어 도착한 휴게소 팔각정, 서산마루에 걸린 마지막 노을을 보았습니다. 잠시 후 사위는 캄캄해졌고 저녁을 먹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 경남 땅 의령군 의령읍에 도착하였습니다.

 

 #의령우리한우

 의령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의령한우 전문점 ‘우리한우(055-572-95450)’에서 질 좋은 한우구이에다 그나한 저녁상을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고향 의령에서 한우농장을 직접 경영도 하였으며 지금은 한우전문식당을 연지 1년 남짓 되었지만 질 좋은 고기로 입수문이 나서 인지 조금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채소와 양념장등 푸성귀와 쌀 등 식당에서 이용하는 모든 재료는 고향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라도 여행 1박2일 다소 짧은 여행이었지만 정읍 찍고 전주 찍고 익산을 둘러보는 코스로 꾸며 알차게 다녔습니다. 이제  1박2일 여행를 했던 여행지를 각각 포스팅하여 올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1박2일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저처럼 해도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행은 삶을 살찌우는데 정말 좋습니다. 많은 여행을 추천합니다.

 

 

2015/09/01 - (전북여행/전주여행)오목대와 이목대. 조선왕조 발상지 오목대와 이목대.


2015/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향교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2013/10/26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구경하기


2013/10/23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에서 도란도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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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오목대와 이목대. 조선왕조 발상지 오목대와 이목대.


전주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주이씨 발상지인 경기전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과 전동성당, 풍남문, 전주향교, 함벽당 등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오롯이 모여 있어 전주여행에서 가장 알차게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경기전이 있는 전주한옥마을의 작은 언덕을 발이산 또는 발산이라 교동마을에서는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 발이산 꼭대기에 오목대가 있으며 도로 건너 이웃한 곳에는 이목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목대는 고려시대 우왕 6년인 1380년 남원 운봉의 황산에서 적장 아지발도가 이끈 왜구를 맞아 크게 승리한 뒤 귀경길에 이성계는 그의 수하 장수와 함께 선조가 살았던 전주 고향마을을 찾아 종친들을 불러 모아 전승 축하 잔치를 벌렸습니다.

조선 건국의 태동이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00년 고종은 오목대에다 조선 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기념하기위해 ‘태조고황제주필유지’의 친필 비석을 세웠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함경도 출생이지만 그의 선조는 줄곧 이곳에서 살다가 이안사때 함경도로 이사했습니다. 현재 이목대는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오목대'

1900년 고종은 이곳을 목조 이안사의 집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 친필 비석을 세웠는데 도로공사로 오목대 동쪽 언덕에 있던 곳을 옮겨 세웠습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 이목대와 오목대 전주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봐야 할 곳입니다. 










'이목대'






2015/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향교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2013/10/26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구경하기


2013/10/23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에서 도란도란 둘러보기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21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를 대표하는 진정한 음식은 콩나물국밥, 전주역맛집 남문할매콩나물국밥,


2013/10/11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맛집 전주비빔밥 한국관, 가장 한국적인 음식은 딩동댕!!!. 전주비빔밥


2013/10/07 - (전북맛집/전주맛집)주체할 수 없는 이 맛, 전주한옥마을 맛집 옛날팥빙수 서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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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향교 관람을 위해 조금 발품을 팔았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 양반자제의 교육의 담당하는 기관으로 나라에서 세운 학교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주이씨 발상지라 그 의미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향교는 전국 어디를 가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 향교는 제가 보았던 향교와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원래 전주향교는 1441년인 세종 23년에 경기전 인근에 지어졌는데 그 뒤 전주 서쪽에 있는 화산 기슭으로 옮겼습니다.





가까이에 있어야 할 향교가 전주성 밖에 있다 보니 왕래가 불편하여 다시 선조 36년인 1603년에 전라 감사 장만에 의해 현재 위치로 옮겼습니다. 전주향교에는 공자 등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공자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가 있습니다.


또한, 동무와 서무에는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덕망 높은 유학자의 위패를 모셨고 유생들이 수학한 명륜당과 학생의 기숙사로 사용한 동재와 서재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자가 전주향교를 관람하면서 많은 은행나무에 놀랐습니다.


수령은 250~400년이며 초록빛을 머금은 은행나무는 아직도 생기를 잃지 않고 왕성하여 한여름 전주향교를 더욱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향교에 은행나무가 많은 것은 은행나무가 병충해에 강해 벌레를 타지 않습니다.

유생들도 은행나무처럼 온갖 유혹에 휩쓸리지 말고 건전하게 자라 나라의 동량이 되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곳 전주향교에서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인기 드라마였던 “성균관 스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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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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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전주한옥마을의 최대 볼거리는 역시 인근의 명동성당과 풍남문,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입구에 자리한 경기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납동에 있는 조선시대 전각으로 1991년 1월 9일에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전주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전각을 짓고 어용전이라 하였습니다. 원래는 전주 경기전 이외에도 경주와 평양에도 각각 있었지만,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전주 경기전 한곳만 남게 되었습니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주이씨 발상지에 세운 전각으로 세종 때부터 사용된 이름입니다. 1410년인 태종 11년에 처음 세웠지만, 건물은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고 1614년인 광해군 6년에 중건되었습니다.

 

경기전 입구에는 ‘경기전하마비’가 있습니다.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든 이 비 앞을 지나갈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긴 표석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이기에 사람은 말에서 내리고 함부로 출입을 금한다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 새겨져 있으며 1614년 광해군 6년에 세웠고 1856년 철종 7년에 중각하였습니다.

 

 

 또한,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정전과 전주이씨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 경주 김씨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럼 보물 제1578호에 지정된 정전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 한 곳으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국보 제317호의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전의 규모는 정면 3칸에다 측면 3칸의 규모로 지대석과 면석 및 갑석을 갖춘 기단 위에 다포계 형식의 맞배지붕입니다. 정면의 중앙에는 1칸 크기의 기단을 돌출시켜 첨각을 세우고 배례청을 두었는데 능참의 정자각과 같은 모양입니다.

 조선 태조 어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입니다. 전주 경기전의 어진만 유일하게 남아 전하는데 이 어진은 1872년인 고종 9년에 기존의 어진을 태워 묻고 서울 영희전의 태조 어진을 그대로 본떠 새로 그린 어진입니다.

 정사를 볼 때 입는 곤룡포를 입고 익선관을 쓰며 두 손을 마주 잡고 의자에 앉은 태조의 정면 모습으로 경기전의 어진은 국보 제317호의 모사본입니다.

 

 

 

 

 

 경기전 안에는 전주사고가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사관을 두어 매일 시정을 기록했는데 한 임금이 전왕시대의 역사를 편찬하여 이를 실록이라 하며 보관을 위해 사고를 설치하였습니다.

 선 왕조 실록은 1409년인 태종 9년부터 1413년 태종 13년 까지 4년간의 태조실록 15권을 편찬하였고 세종 8년인 1426년에는 정종실록 6권, 1431년 세종 13년에 태종실록 36권을 편찬하여 태조, 정종, 태종의 실록을 각각 2부씩 만들어 서울 춘추관과 충주사고에 1부씩 보관하였습니다.

 1445년 세종 27년에 다시 2부를 더 만들어 전주와 새로 만든 성주 사고에 보관하게 했습니다. 1592년 선조 25년에 임진왜란으로 춘추관, 충주, 성주 사고에서 보관하던 실록은 모두 화재로 타버리고 전주사고의 실록만 내장산 용굴암에 옮겨 보관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전주사고에는 실록 784권 614책 47궤, 기타 전적이 64종 556책 15궤가 봉안 중이며 1597년인 정유재란 대 실록을 보관했던 사고는 소실되었는데 1991년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현재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151호이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쳤습니다.

 

 

 

 

 

 

 

 

 

 

 

 

 경묘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이며 전주이씨 시조 이한과 그 부인 경주 김씨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이한은 신라 때 도성을 쌓고 고치는 일을 맡아보던 사공의 벼슬로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그의 21대 후손입니다.

 조선 영조 47년인 1771년에 지은 건물로 영조는 정조에게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쓰게한 후 봉안하게 했으며 1854년 철종 5년에 경기전을 보수할 때 함께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진 박물관은 태조 어진 전주 봉안 600주년을 기념하여 2010년 11월 6일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국보 제317호인 태조 어진과 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된 각종 가마유물과 경기전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어진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경기전 부속채는 수복청, 경덕헌, 마청, 서재, 동재, 제기고, 어정, 용실, 전사청, 조병청 등의 건물이 복원되었는데 경기전에 사용될 제수 준비와 제상 음식 등을 준비했던 곳입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관람안내

관람시간:09~19:00

6~8월 하절기 20:00 까지이며 동절기는 18:00 까지입니다.

휴무일: 어진 박물관은 월요일 휴무

무료관람일:1월1일, 추석, 설날, 3.1절, 광복절

★경기전 관람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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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전주 여행에서 전주 향교를 보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전주 향교 입구인 만화루 왼쪽에는 작은 빗돌이 들어간 사각누각이 있어 보니 박진 효자비였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종종 효자비, 열려비등을 만나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 향교 앞에는 처음이라 어느분인지 궁금하여 전주역사박물관의 홈페이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럼 참고하여 올려 봅니다. 박진은 자는 내신이며 호는 죽정, 본관은 전주이며 부인은 개국공신 완산군 이백유의 딸이며 또한 누이는 전주천에 있는 한벽당을 세운 월담 최담의 부인입니다. 박진은 과거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 덕에 남성시와 승부시에 차례로 합격하고 진사에 올라 영암군수와 청도군수에 임명되어 목민관의 도리를 다하지만 관직을 수행하다보니 항상 마음속에는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가슴아파합니다.



그런 중에 아버님이 병환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그는 관직을 내려놓고 낙향을 하던 중 지난 밤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 건널 수 없게 되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며 강물에 뛰어 들었습니다. 하늘도 그의 효심에 감복을 하였는지 물이 갈라져 무사히 강을 건너 한달음에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부친의 병 구환에 정성을 다하지만 백효가 무효라 아버님의 병환은 자꾸만 깊어만 가고 차도가 없었습니다. ‘완산지’의 기록을 보면 낮에는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고 밤에도 허리띠도 풀지 않았다며 타들어가는 효자 박진의 마음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효자 박진의 이야기는 전주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데 지금도 지명으로 남아 후세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매서운 바람이 부는 엄동설한에 아버님이 화전을 먹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디가도 꽃잎을 구할 수 없어 그는 하늘에 기도를 하여 꽃을 얻어 화전을 구워드렸는데 그 꽃을 구한 산이 박과산이며. 잉어가 먹고 싶다는 부친을 위해 얼음을 깨고 들어가 잉어를 잡아 드렸던 곳을 잉어소라 부르며 겨울철 수박을 찾아 헤매던 곳을 수박동이라 현재에도 그 지명이 남아 있습니다. 그는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시묘살이 3년동안 곡하고 절을 하였던 곳이 한자이상 패였다 합니다. 박진의 효자비는 원래 다른 곳에 있던 것을 향교 옆으로 옮겨 왔으며 이 비석은 1398년(홍무 31)에 세워진 것을 1724년에 중각을 하였습니다. 누각안에는 ‘효자군수박진지려’비와 ‘죽정박공효행유적’편액, 1805년에 후손 필성이 지은 ‘전주부 효자박진정려기“와 1942년 최병심이 지은 ‘박효자정려이건기’가 걸려 있습니다. 현재 박진 효자비는 2009년 10월에 전주시 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주향교 정문인 만화루 입니다. 이곳 왼쪽에 박진 효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주향교를 보기 전에 둘러 보면 됩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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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한벽당은 전주한옥마을여행에서 꽤 발품을 팔아야합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승암산 자락의 바위를 깎아 그 위에 누각을 올려 더욱 기품 있는 모습입니다.



이 누각은 태조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공을 세운 월당 최담 선생이 1404년 태종4년에 세운 별장입니다. 누각 앞으로 흐르는 전주천의 맑은 물소리를 듣고 빼어난 정경에 심취하여 많은 시인묵객이 이곳을 찾아 글을 남겼다하며 ‘한벽청연’이라 하여 전주8경에 꼽혔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한벽의 뜻은 옥처럼 맑고 시리도록 찬 물이 바위에 부딪쳐 흐르는 정경이 ‘벽옥한루’와 같아 한벽이라 불렀다하며 월당선생의 남아 있는 기록으로 보아 선생의 호를 따 월당루로도 불려 졌던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왜인들이 한벽당의 정기를 끊기 위해 1931년 10월 전주~남원간 전라선을 개통하면서 한벽루 아래로 관통하는 터널을 뚫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벽루는 여행객의 여름쉼터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원한 전경을 보여주며 잠시 무거운 다리를 내려놓고 쉬어 봅니다. 그 새 흐르는 땀은 어느 듯 사라지고 온몸에 새로운 기운이 솟아오르며 다음여행지로 떠날 수 있는 힘을 충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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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서울을 상장하는 것은 국보1호인 숭례문입니다. 그럼 전북 전주를 상징하며 대표하는 것은 풍남문이라 전주시민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전주시민에게는 풍남문이 전주를 상징한다고 하겠습니다.



풍남문은 원래 전주부성의 4대문 중 남문을 말하며 고려 공양왕때인 1389년 전라 관찰사 최유경에 의해 3층 누각으로 전주부성과 함께 세워졋습니다. 풍남문은 조선 후기의 문루 형태를 잘 보여 주는데 그 이유는 원래 고려때 건립된 것으로 조선 영조때인 1767년 정유재란의 대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1768년 전라관찰사 홍낙인에 의해 2층의 누각으로 중건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후 풍남문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05년 일본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이 침탈 당하면서 조선통감부는 전주성의 4대문중 풍남문을 남겨두고 3문이 철거되는 비운을 맞습니다.



특히 풍남문은 고창에서 발생한 농민 항쟁인 동학혁명군이 전주로 진격해 오면서 집강소가 설치되었던 장소이며 1801년 호남의 사도 유항검과 교인들이 풍남문 밖에서 참수형을 당하여 그의 목을 효수하였던 곳입니다.

 


1908년 전동성당을 건립하면서 풍남문의 헐어버린 성벽의 돌들은 전동성당의 주춧돌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전동성당은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1978년 풍남문 보수 공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 있는 홍예식 문루에서 옹성의 기단이 12m 지점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발견된 기단대로 복원 과정을 거치는데 여담쌓기와 치석 6856개로 옹성을 축조 하여 오늘날의 풍남문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전주를 대표하는 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풍남이란 중국 한나라의 고조가 태어난 곳이 풍패인데 '풍패의 남쪽'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왕조의 기원인 전주를 그런 의미로 비유를 하여 풍남문이라 하였습니다.



오늘도 당당히 전주성을 지키는 풍남문을 보기 위해 필자는 전주여행에서 가장 먼저 이곳을 찾아 왔습니다. 풍남문과 함께 순교의 현장인 전동성당,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등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 전주 풍남문 여행이었습니다. 보물제308호이며 명견루라는 별칭이 있다..



◆풍남문 사진으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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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가 있었던 터가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1914년 초대신부 프랑스인 보두네 신부에 의해 현재의 전동성당의 모습으로 지어졌는데 여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1784년 천주교가 조선땅에 들어오면서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조상의 제사를 배격하여 ‘페제분주’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당시 조선의 상황은 유교사상이 팽배하여 천주교의 제사 배격은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으로 이로부터 천주교의 박해와 그로인한 순교의 죽음이 시작 되었다. 1790년에 북경의 주교였던 구베아가 조상 제사 금지령을 내린 후 그 이듬에 윤지충은 모친상을 당한다. 외사촌 형 권상연 함께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신주를 모신 위패를 태우고 제사를 폐지하였는데 이로 인해 윤지충, 권상현 두분이 조선에서 천주교가 들어온 이래 처음으로 순교하여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때 참수되어 효수되었던 장소가  풍남문 밖이다. 그 이후인 1801년에 호남의 첫 사도였던 유항검과 윤지헌도 참수되어 순교하였는데 현재의 ‘태조로’가 그 당시 남문 성벽자리이며 전동성당 앞이 형장 터였다.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남문 성터의 주춧돌로 23년만에 완공된 전동성당.

 

1907년에 왜인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풍남문의 성벽을 허물어 도로를 낸다는 계획을 미리 듣고 1908년 보두네 신부는 전라감사에게 요청하여 성벽을 받치고 있던 주춧돌을 가지고와 1914년에 외벽공사를 마무리하고 공사시작 23년만인 1931년에 지금의 전동성당이 완공 되었다. 전동성당은 풍남문 밖에서 이슬처럼 사라져간 순교자의 피와 영혼이 그대로 묻어 있는 성벽의 주춧돌을 옮겨와 성당의 주춧돌로 삼아 우리나라 천주교의 아픔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성당 내부의 유리에 그려진 성화 또한 그 당시 순교자의 모습을 담았다하니 볼수록 숙연해진다.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명동성당은 아버지 성당, 전동성당은 어머니 성당으로 불러,

 

전동성당의 신앙문화해설사 유철종교수는 “명동성당을 지었던 포웰신부의 설계도를 줄여서 전동성당을 지었는데 명동성당을 지었던 중국의 건축기술자를 그대로 데려와 성당을 완성하였다. 명동성당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데 명당 성당은 고딕양식이고 전동성당은 비잔틴풍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는 해설과 유교수는 “두 성당을 명동성당은 아버지 성당, 전동성당은 어머니 성당으로 부른다며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50곳에 두 성당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인문과 사상사, 재미있는 전주이야기편의 ‘전동성당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지’-성재민 저)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동양의 가장 아름다운 성당 50곳에 전동성당 이름올라. 전동성당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과 전도연의 결혼식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더욱 유명한 전동성당은 전주여행에서 꼭 보고 와야 할 곳이다. 성당 주위로도 풍남문과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등 전주의 조선시대 600년의 살아있는 역사가 흐르는 곳이다. 그 중심 위치에 전동성당이 자리하고 있어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위의 한옥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도 한옥마을의 일부처럼 완전히 동화 된 느낌으로 어릴적 시골의 예배당을 연상시킨다. 한때는 천주교 박해의 주역이었던 조선왕조의 경기전과 마주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사적제288호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태조로

 

 전동성당 홈페이지:http://www.jeondong.or.kr

 

 





























































































































 

 

 

경기전의 굴뚝 구멍으로 보이는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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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함 보세요


조선시대를 건너 후백제로 역사를 거슬러 가는 길목이다. 전주에서 임실 남원 순창지역으로 가기위해 전주천에 가로 놓여진 남천교는 여러차례 파손과 개축을 되풀이하다가 2009년 12월 현재의 남천교가 완성 되었다. 완산구 교동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있는 남천교는 국내에 유일의 교량 건축물로 다리 중간에 세운 한옥 누각은 길이가 27.5m인 청연루이다. 총연장 82.5m의 왕복 4차선 도로 위에 마치 학이 날아갈 것 같은 날엽한 모습의 팔작지붕인 누각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남천교 다리는 홍예문 기법을 도입한 3개의 아치로 서학동의 남고산성에서 들어오는 전주한옥마을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주한옥마을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 같다. 청연루에 사용한 목재는 모두 국내산 육송으로 사용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하겠다. 









전주천에 가로 놓인 남천교와 청연루,







국내에 하나뿐인 다리 위 누각 청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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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전주에 가면 둘러 보세요.


전주여행의 첫코스는 풍남문과 전동성당이 있는 전주한옥마을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종일 걸어 다녀도 지겨움을 모르게 된다. 경기전도 보고 줄지어 들어선 한옥마을을 본뒤 머리를 들어보면 건너편에 작은 동산이 눈에 들어온다. 오목대가 있는 곳으로 황산전투에 승리한 이성계의 이야기가 전설이 되어 내려오는 곳이다.

 

 

 

 



 

이곳에 육교가 걸려 있다. 육교를 따라 건너면 이목대가 있는 자만마을로 산비탈에 독특하게 자리를 잡은 마을이다. 최근 이곳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찾아든다. 자만 벽화마을로 필자가 방문을 했을때도 전주한옥마을을 찾던 청춘남녀들이 너도나도 카메라를 메고 이곳을 찾고 있다.

 

 

 

 

화려한 채색으로 담장의 여백을 매워나가는 벽화의 모습이 너무 예쁜마을인 자만마을.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마을의 모습이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의 모습처럼 서민의 눈에서는 정감이 간다. 자전거를 타는 여인의 모습등 시원시원한 벽화가 마을을 훤하게 만들어 준다. 전주한옥마을 여행시 찾아 가면 좋을 것 같다.

 

 

 

 

자동차는 그림이 아니구요.누가 얌체 주차를 해 놓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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