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직도 안전불감증은 내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 황당한 화물 운송 이것의 정체는~ 


어제 온 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남부지방인 부산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도로를 주행하다 화물차로 둔갑한 승용차를 봤습니다. 가끔 부피가 커서 승용차 내부에 넣을 수 없는 물건은 지붕에다 묶어서 도로를 질주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불보따리, 길어서 접을 수 없는 돗자리 등 많은 것을 봤는데 그것은 애교 수준이라 해야 할까요??? 어제 그 비 오는 와중에 기아자동차 카니발 지붕에 소파로 보이는 물건을 싣고 가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덩치는 카니발 자동차만 한 크기였습니다. 비는 제법 많이 내렸고 좋지 않은 날씨 속에 자량들은 갑자기 급정거도 하는데 소파를 지붕에 매단 승용차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양쪽에 팔걸이가 있는 것을 보면 저의 눈에 소파로 보였습니다. 소파가 맞았다면 화물차에 싣지 않고 승용차 지붕에다 올리고 가는 것이 무슨 배짱인지 자세히 보니 SUV 또는 스타렉스 같은 봉고 지붕 위 양쪽에 설치된 11자 긴 바에다 올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게 무슨 힘이 그리 많아서 저 무거운 소파를 지탱해주는지 뒤를 따라가는 입장에서 가슴이 조마조마하면서 너무 불안했습니다. 소파 무게에 가다가 차가 찌그러져 내려앉을 것 같은 착각이 들었고. 갑자기 바람이 불어 차 위의 소파가 뒤로 넘어져 내 차를 덮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또한, 갑자기 카니발 승용차의 앞차가 급정거를 하면 저 무거운 소파는 원심력에 의해 넘어지면서 운전석을 덮치면 뒤따르는 나는 어찌 대처를 해야 하나 하면서 별생각이 다 났습니다. 운전하면서 뒤를 따라가는 것 자체가 불안감을 조성하게 했습니다. 소파는 고정이 안 된 모습 같지만, 자세히 보니 양쪽 팔걸이에 아주 가는 빨간 나이론 줄로 묶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더욱 저를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나이론 끈은 미끄러지기 쉬우며 충격으로 매듭은 밀리고 잘 풀리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온 나라가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큰 사고가 연일 터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안전불감증 하며 연일 성토도 하고 하루하루 나라가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직도 나 자신 만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나 자신은 큰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똥배짱으로 무거운 소파를 승용차 지붕에 달고 가는 것은 타인에 대한 살인죄가 아닐까요??? 뒤를 따라가다 불안하여 차선을 바꿨지만, 카니발 차주는 목적지까지 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카니발 차주님 남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지 마시고 다음에는 화물차에 꼭 싣고 좀 갑시다. 불안해서 운전을 못하겠습니다. 



 

 





728x90

728x90



(온천천벛꽃축제)'잔디보호'가 무색한 먹자판 봄 축제는 이제 그만, 


춘삼월이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습니다. 봄과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한마당이 펼쳐지며 부산도 예외가 아닙니다. 양산에 매화 축제가 열렸고 이제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인 3월27일~29일인 어제까지 3일간 연제구가 주최하는 ‘연제한마당축제’가 열렸습니다. 시민의 휴식처인 온천천과 연산동고분군 일대에 행사가 열렸는데 세병교에서 바라본 축제행사장의 부스는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래구와 연제구 수영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천은 시민의 휴식처로서 하루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지난 3월27일 필자는 직장이 인근에 있어 점심을 먹고 배도 꺼주고 식곤증도 깨울 겸 온천천을 걷기위해 찾았습니다. 평소보다 다르게 차량을 막는 차단 봉이 빠져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연산한마당 축제를 준비한다고 포장마차와 함께 차량들로 온천천은 완전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평소 온천천은 걷거나 뛰거나 운동과 휴식을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아 일체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또한 화단정비와 잔디보호 등 시설물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안내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멋모르고 온천천을 찾은 필자는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애지중지 정성을 다하여 관리를 하던 잔디는 안중에도 없는지 ‘잔디보호’ 표지석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자판 포장마차를 보고 아연실색 했습니다.



가스통이 노출되어 있고 차량과 함께 엉켜 시민은 요리조리 피하면서 다녀야 했습니다. 또한 잔디보호용 깔게도 없이 식당용 천막을 마구 지어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몰려들면 애써 가꾼 잔디가 훼손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면 나오는 오수의 방류는 어떤 방식으로 처리를 하는지, 혹 온천천에 바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지. 설마 연제구 행사인데 정화조가 되어 있는 줄 알겠지만 그래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 온천천을 찾는 시민은 잔디를 보호한답시고 조깅과 걷기도 흙길을 마다하고 포장길로 다니는데 이런걸 보고 “죽 쑤어 개 준 꼴”이 된 것 같아 황당합니다. 연제구청은 한해를 잘 가꾼 잔디를 3일 만에 훼손시키고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축제를 왜 여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지는 문화재청에 연산동 고분군을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홍보와 고분군의 역사성을 알리는 축제라 하지만 정작 연산동 고분군을 알리는 부스는 축제 규모에 비해 너무 작았고 엉뚱한 부스만 줄지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구청의 행사부스라 그런지 잔디를 보호 한다고 포장을 깔고 행사부스를 만들었지만 ‘잔디보호’ 표지석이 눈에 거슬리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축제기간 온천천을 찾는 많은 시민은 연제한마당축제에 열광을 하는 것 보다 모두 저처럼 눈살을 찌푸리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온천천은 이맘때면 많은 시민이 벚꽃 놀이를 위해 온천천을 찾습니다. 벚꽃 축제를 위한 행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먹자판 축제가 아닌 내년에는 건전한 문화축제로 바꾸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농구코트를 막아서 연제한마축제 행사장을 만들었습니다.

잔디 보호를 위해 포장용 깔게로 덮어 그 위에 축제 행사용 부스를 설치한 모습.



잔디보호가 무색한 연제한마당축제 행사부스










식수대에 누군가 사과를 씻고 있고 













 



728x90

728x90


 


 



☞(고속도로 휴게소)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특설렁탕이 이정도면 설렁탕은 '국물이 진국이다'며 국물만 먹고 가야 할 판?????????이미지에 달라도 너무 달라 배신당한 느낌, 과장광고 단속은 하지 않나요.


요즘 가을이라 전국적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고운 빛깔의 단풍이 남하하고 또한 산상의 억새가 춤을 추며 관광객과 여행객을 현혹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고속도로의 차량행렬은 많아 정체현상도 일어나고 합니다. 필자도  지난 토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구미쪽으로 여행을 갔다가 부산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기암괴석과 단풍으로 덮혀있는 산하를 보면서 너무 아름다움을 느끼며 귀가하였는데 신대구부산고속도로로 불리는 중앙고속도로의 휴게소 직전 안내 전광판에 대동IC까지 13km 정체 한다는 문자가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지 못하여 할 수 없이 그럼 추어탕이나 한그릇 하고 가자며 들어 간 휴게소. 자주 이용하는 휴게소인데 이날따라 주차장에 차량들로 꽉 찼습니다. 이런 경우를 잘 보지 못했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갔구나 하며 마침 주차된 차가  나가기에 '재수'하며 운 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 식당에 들어가 메뉴판을 봤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던 추어탕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휴게소가 있는 이곳 ♡♡군은 추어탕으로 유명하여 휴게소에서 추어탕을 판매한다고 했는데 상행선 휴게소로 착각했나하면서 다른 메뉴를 봤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육개장을 시키기에 필자는 육개장 보다는 설렁탕을 더 좋아하고 그리고 앞에 '특'자가 붙고 가격이 8,000원이면 괜찮아 특설렁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후 잠시 뒤 옆 메뉴판 불도 내리고 하는 것이 보였는데... 때가 저녁 8시쯤 되었던 것 같은데 저녁 메뉴는 탕과 면만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일반 설렁탕과 특설렁탕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라 내심 내용물을 기대하였습니다. 육고기를 좋아하고 또 육개장 보다는 특설렁탕이 더 나을 것 같아서예. 번호를 보고 찾아온 특설렁탕에 내심 기대를 걸고 탕그릇을 보니 모두 우유빛이라 육수에 잠겼는지 고깃살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숟가락을 넣고 저었는데 걸리는게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일행보고 "설렁탕에 고기가 없다"하니  "육개장에는 좀 들어 있는데요" 하며 육개장 고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젓가락을 넣어 휙휙 저어보니 설렁탕에 들어가는 국수와 함께 그리 찾았던 고기가 걸려나왔습니다. 숫제 강태공이 우유빛 호수에 낚시대를 들이우며 낚시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월척이라도 걸리면 좋았을 텐데.... 몇갠가 싶어 젓가락으로 고기를 건져 보았습니다. ㅋㅋ 낚시질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가까이서 찍어 크게 나와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


소가 목욕하고 지나 갔는지 얇실한 고기 두모타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일반 설렁탕도 아니고 앞에다 특자까지 붙혀 놓고 시중의 일반 설렁탕 보다 못한것을 보니 울화통이 '확'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본 설렁탕 메뉴 사진이 생각나 주위를 둘러보며 이미지 사진이 있는 큰 메뉴판을 찾아 보았습니다. ㅋㅋ 설렁탕 사진이 눈에 확 들어 오는게 아주 먹음직스러우며 고깃살이 빙둘러져 그야 말로 사진만 보면 몸보신 제대로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특설렁탕은 고기등 육수와 내용물이 더 많아 일반 설렁탕으로 양이 모자라는 분을 위해 '특별한 설렁탕'의 의미로 특설렁탕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평소 먹는 설렁탕 보다 못한 음식으로 특설렁탕이라며 고객을 우롱하는 것 같은 휴게소의 행태를 생각하면 '지배인'하고 부르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특설렁탕이 이정도면 설렁탕은 '국물이 진국이라며' ㅋㅋ 국물만 먹고 위안을 삼고 나와야하는 것은 아닌지.....위 사진은 건져낸 고기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휴게소 영업을 '땅 짚고 헤엄치기라 종종 이야기 합니다. 고속도로 이용객은 울며 겨자먹기로 휴게소에서만 음식물을 싸서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입니다. 밀려드는 고객으로 배짱 영업을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시중 음식점 보다 질이 많이 떨어지면서 가격만 비싸다는 공공연한 소문도 있었습니다.  필자도 휴게소 음식을 그리 알고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휴게소 음식도 예전하고 많이 달라져 음식의 맛과 질도 좋아졌고 가격도 별 반 일반 음식점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방송 매체와 언론사에서 명절 고속도로 귀성객을 위해 먹을 만한 휴게소 음식 등과 맛집 홍보에도 많이 소개가되었습니다. 

 


필자도 매주 산행이고 여행을 다니다 보니 꼭꼭 휴게소에 들러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그런 변화를 조금씩 느꼈습니다. 그래도 시중하고 조금 차이가 나면 "아, 휴게소 음식이니까" 하며 보통 그냥 넘어가고 했는데 메뉴판 특설렁탕이 일반 설렁탕  보다 못하면서 버젓이 앞에다 '특'자까지 붙히며 영업을 하는 휴게소의 행태를 보고 조금은 바뀌는 변화된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럼  그렇치 "개버릇 남 못준다"는 옛 말이 하나도 그런게 없다는 것은 나의 너무 빠른 속단인가요?




아무리 메뉴판 음식물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이라지만 제공하는 음식보다 현저하게 차이가 나면 그것은 과장광고 아닌지요. 소비자는 그 안내판 이미지 사진을 보고 음식 주문을 합니다. 이미지 사진대로는 나오지 않을 것을 생각하지만 음식을 고르는데 많은 영항을 끼칩니다. 그래도 조금은 비슷하게 나와야 이해를 하는데 말입니다....... 이곳 휴게소 식당의 안내 문구를 보며 씁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꼽시계가 울리면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 ㅋㅋ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에서 과장광고로 손님을 우롱하는 소리만 들리는 ♡♡휴게소 식당, 필자의 눈에는 손님을 현혹하는 메뉴판의 모습만 보입니다. 특별하다는 의미의 설렁탕 '특'자를 빼주시고 이미지 사진의 교체도 부탁을 합니다. 설마 '특' 자는 탕그릇 보고 한말은 아니겠지요.




이미지 사진과 달라도 너무 다른 이런 과장광고는 정부에서 단속도 하지 않는지....그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휴게소 음식을 '그러려니'하고 먹어야 합니까? 










728x90

728x90



요즘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추구하고 자연과 조금더 가까워 지기 위해 집주위나 마당이 있는 분들은 화단을 가꾸며 나무를 많이 심습니다. 그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마음적으로 안정을 주고 건강한 생활을 살게 해줍니다. 부산 서구의 D 아파트 앞 도로변을 걷다보면 자연과 조금더 가까워 지기 위해 대로변에 가로수와 대나무등을 심고 화단을 조성하여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면 나무가 제법 커고 대나무와 함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걷다보면 어디서 왔는지 새소리도 많이 들리고 하여 와! D아파트 주민들은 너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한다며 보도블럭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가로수의 뿌리가 들어 나 있는데 이상하게 검은색 테이프 같은게 땅속 뿌리에 칭칭 감겨 있기에 무언가하고 발로 비벼 봤습니다.



발로 비벼보고 놀랬습니다. 고무 테이프였습니다. 아마 나무 농원에서 판매를 할때 뻗어 나간 뿌리와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무테이프를 묶었는 것 같습니다. 옛날 방식은 짚으로 꼬은 새끼를 칭칭 감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대신 사용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짚은 세월이 지나면 썩어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고무는 수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습니다.  D 아파트 앞 도로 가로수 조경도 10년이 훨씬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도 원래 고무의 모습을 하고 나무 뿌리를  조아서인지 가로수의 생육환경에 치명적이었습니다. 나무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져 나무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앞으로 약 20여그루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나무의 상태가 모두 저지경입니다. 



이 가로수는 상태가 더 심각합니다. 아마 위의 나무도 확인을 못했을 수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과 구입처가 같다면 고무테이프를 감은 뿌리에 그것도 모자라 굵은 철사를 꼬아 만든 주머니 망태기를 덮어 씌워 아예 나무를 고사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가로수 줄기가 고무와 철사가 함께 묶여져 있습니다.

 


이래가지고 어찌 뿌리를 내리며 살수있는지 업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가로수를 심을때 철사와 고무테이프를 잘라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편하다고 막 심은 것 같습니다. ㅎㅎ 뿌리가 들어나 있는데 이 나무들은 심어 놓은게 아닌 땅에 꼽아 놓았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설마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조경식재공사업 면허가 있어야만 입찰을 할 수 있다는데 면허가 있는 분이 나무에게 이런 짓을 했을까요. 아니겠지예. 사진으로 담아 온 나무는 모두 다른 나무입니다. 모든 가로수가 뿌리를 들어 내 놓고 몸통은 암이 걸린 것 처럼 썩고 갈라지고 터지고 한 상태입니다. 지금도 가로수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는 중이며 얼마 못가 고사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그 업자한테 또 다시 견적을 받아 나무를 심도록 하겠지요.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데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가로수 담당하는자는 무엇을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나무를 식재할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나무도 살리면서 그만큼 세금도 아낄 수 있는 사항인데 말입니다.




최근에는 도로 중앙선에도 화단을 만들어 큰 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 나무들은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이 나무들과 똑 같이 심어 놓은 것은 아니겠지요. 부산시내 가로수중 D아파트 앞 가로수 만 이런 상태로 심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뿌리에 감긴 철사와 고무테이프를 제거하여 사는 날 까지는 숨을 쉬면서 살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주세요.










건너편에서 본 D아파트 밑 가로수 모습입니다.



보도블럭이 깔린 아파트 앞의 인도입니다. 여기 사진으로 나와 있는 가로수 모두 사지가 묶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728x90

728x90




☞(2014년 추석날 슈퍼문 보름달)이때까지는 쌩깠는데 2014년 보름달은 슈퍼문이라 소원을 꼭 들어 줄것 같다. 


2014년 9월 8일은 우리 명절 중 가장 큰 추석입니다. 팔월 한가위로도 불리는 올해 추석 보름달을 보고 언론에서는 올해 두 번째 슈퍼문이라 하였습니다. 필자는 천문학자도 아니고하여 잘 알지도 못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올해 초인 2014년 1월 15일애 떠오른 보름달을 두고 ‘천년 미니문’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날의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타원형을 그리며 공전하는데 지난 1000년 동안 지구에서 가장 먼거리에서 본 보름달이라 합니다. 앞으로 또 지구에서 눈에 보이는  보름달의 크기보다 더 작은  천년미니문을 볼려면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볼 수 없는 2154년이 되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한번 만날 행운도 없는 앞으로 140년 뒤에 '천년 미니문'이 열리는데 나 자신이 너무 등한시 한 것 같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슈퍼문이라며 연일 방송을 타기에 슈퍼문이 무언가하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천년미니문 보다 14% 정도 크며 밝기 또한 30% 정도 더 밝은 슈퍼문이 지난달인 8월10일에 이미 지나갔고 그때 달까지의 거리가 35만 6904km였는데 9월8일 어제 뜬 보름달은 지난달의 슈퍼문 보다 900km 더 먼 곳에서 떠 올랐습니다.






지난달의 슈퍼문 보다 조금 작은 올해 두 번째 크기의 보름달로 슈퍼문이라 합니다. 팔월한가위 가족과 큰댁에서 명절을 보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뉴스를 듣다가 앵커가 팔월 한가위 올해의 보름달은 슈퍼문이라고 하여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벌써 한가위 대보름달이 영도 태종산을 넘어 내 머리위로 뿅~뿅~ 솟아 올라 빵끗빵끗  웃고 있습니다. 



둥근 보름달을 보며 토끼를 찾아 봅니다. 개수나무 아래에서 방아를 찧고 있다는 토끼는 내 눈으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릴적 8월 한가위 보름달을 보고 엄마는 소원을 빌어라하였습니다. 그게 진짜인줄 알고 열심히 달을 보고 빌었는데 지금 나의 소원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름달은 슈퍼맨이 아닌 슈퍼문이라는데 나의 소원을 꼭 들어 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정성을 다해 나의 소원을 이야기하고 기다려 봅니다. ㅎㅎ








728x90

728x90



국제신문에서 전국사진공모전을 한다는 사고가 올라왔기에 사진을 전공하는 딸에게 사진 공모전에 나가보라고 카톡을 하였습니다. 바로 카톡카톡하며 답장이 왔습니다. 교수님이 추천하여 미래작가상을 준비중이라면서예.



오랜만에 서로 문자를 주고 받아 안부도 물어 볼겸 너구리 태풍도 올라오는데 비가 오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일상적인 문자를 서로 주고 받다가 요즘 작품때문에 지난 주말에 딸에게 가 있던 애 엄마하고 티격태격하며 말싸움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중재좀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비오는데 어디서 꽃을 사느냐고 하니 친절하게 회사 500m  인근의 꽃집 3곳을 지도에 찍어 보내줍니다. ㅎㅎ 아빠는 딸 바보라고 우짭니까. 퇴근하고 사갈 요량으로 있는데 다시 카톡카톡하며 문자가 옵니다. 





꽃은 어찌 되었는지 샀는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ㅎㅎ 어지간히 급했는가 봅니다.. 하기야 용돈이고 모두 엄마한테 받는데....말입니다. 금고지기인 엄마에게 화를 냈으니 당장 불똥이 떨이지는가 봅니다. 



아빠 회사다하며 문자를 보내니 퇴근하여 집에가면 연락을 달라하였습니다. 그보다 태풍올라온다는 이런날에 어디가서 꽃을 사야하는지 나도 막막하였습니다. 퇴근 후 남포동과 광복동을 다 뒤져서 장미 한송이를 우찌우찌구입하여 사진을 찍어 카톡을 보냈습니다. 당장 문자가 올줄알았는데 답장이 없었습니다. 

집에까지 들고가니 왠 장미하며 나를 보며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결혼생활 26년동안 꽃이고 선물을 들고 간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이라.....놀랬는가 봅니다.  

"○○가 보낸거다".

"나는 퀵만 했다" 

"일요일날 애 하고 싸웠나 "하니 

"이 기집애 병주고 약주나"  합니다.

"어찌알았서요"하기에 

"카톡하다가 알았제"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그것으로 대화는 끝입니다. 

다음날 딸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엄마하고 통화했나"하니
"엄마하고 통화했다며 아빠 고맙습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 엄마한테 좀 잘하고......

무뚝뚝한 경상도 사람이지만 딸에게는항상  부드러운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ㅎㅎ

애가 얼렁 내려와야 설빙에 함 가볼낀데 ..........ㅋㅋ....







728x90

728x90


 

 



 

 

 

요즘 각 지자체마다 열을 올리는 것이 자체적인 수익창출이다. 그 중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이 드라마 셋트장으로 인기 있는 드라마는 촬영중이나 종영이 되어도 그 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 드라마 촬영장은 한 두번씩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그러면 부수적으로 그곳의 다른 관광산업도 관광객으로 덩달아 호황을 누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인기있던 드라마 촬영장도 세월이 지나감에 잊어지며 그에 따라 관리부족 또는 더 이상의 드라마 촬영이 없어지면 태반이 폐허가 되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합천 영상테마파크' '문경 드라마셋트장' 그리고' 완도의 청해포구 촬영장'등은 그나마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고 계속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지금도 찾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 셋트장은 사실 가보면 엉성하게 지은 가 건물들을 이용하여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하는 곳으로 그 자체로는 관광 수익성이 약하다. 건물 자체로는 아무 볼거리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의 줄거리로 엮이다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역활을 하는것 같다.  그런데 완도의 청해포구 촬영장을 가보고 어안이 벙벙하였다. 나의 단순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어느 국보급의 문화재를 보는 것도 아니고 입장료가 5천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비슷한 드라마 셋트장 입장료중에서는 가장 비싼곳이 아닐까 싶다. 같은 드라마셋트장인 합천과 문경등 5천원의 입장료를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혹 드라마 촬영이라도 한다면 그나마 이해를 한다. 배우나 탈렌트를 볼 욕심에..

 

 

 

 

입장료는 그렇다하고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한것은 입구에 골프카다. 일행분중에 연로하시고 다리가 불편한분이 있어 드라마 촬영장으로 못내려 가겠다하시며 우리만 갔다 오라고 하였다. 마침 옆에 골프카(?)가 있기에 이걸 타고 가면 되겠다 싶어 문의를 하니 4만원이란다. 그것도 그날은 운행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그러고 보니 '청해포구 촬영장 안내도'에 "미니 관람차로 관람해 보세요"하는 문구가 눈에 보였다. 그분은 할수 없이 정자에 앉아 있겠다며 우리보고 갔다오라기에  일정상 어쩔수 없어  걸어가며 생각하였다. 관람차를 타고 도는데 4만원이면 촬영장이 엄청 넓은 모양이다는 생각을.... 

 

 

 

 

사실 내려가면서 본 청해포구 촬영장의 크기는 시골의 작은 동네 규모였다. 우리가 마음먹고 걷는다면 10~2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였고 택시를 타고 돌아도 기본요금도 나오지 않을 거리로 보이는데 4만원을 받는 것은 아무리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람차로 편의를 제공한다지만 너무 무리한 요금으로 보인다.그리고 완도 드라마촬영장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데 부모님과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포구로 내려서는 내리막길이 급해 무릎등이 불편한 노인분들에게는 무리가 따를수 있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비를 받거나 택시요금처럼 시간을 정해 요금을 받는 것이 타당하겠다. 무조건 4만원으로 하는 것은 하루종일 빌리는 금액은 아닌게 아닌지. 그리고 길어야 30~40분 이내에 끝나는 관람차 요금이 4만원이면 완도군측에서는 적당하게 책정된 금액이라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미터요금제나  시간등 관람 시간을 정해  요금을 받는 것이 합당한 조치가 아닐까.  관람차는 노약자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도 좋은 취지로 보인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 생각된다면 지금의 금액체계는 수정을 하는것이 맞는게 아닐까. 

 

 

 


 







728x90

728x90



어제 1박2일로 여수 쪽에 출장을 댕겨 왔습니다. 2일째 25km를 걷고 땀과 비로 몸이 젖은 상태에서 여수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왔는데  본인이 느낄 정도면 땀냄새가 엄청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어쩔 방도가 없어 일단 집에서 얼렁 샤워를 해야 겠다는 일념으로 막차인 고속버스에 올라 탔다. 낮짝이 두꺼워서 그런지 집에 까지 무사히 도착을 하였다. 시간은 자정이 넘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급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물탱크 자동기계가 고장이 나서 새벽3~4시경이면 물이 나오게 하겠습니다. 관리사무소''  ''어 물이 안나온다는게 아닌가.''하며 "가는 날이 장날이라''라고 이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 아 물이 안나오면 어쩌지하며 집으로 들어와 수도 꼭지를 열어보라하니 집안에서는 모두 다 코를 막으며 난리법석이다. 얼렁 목욕 부터 하란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리가 "물이 안나오는데요''. 





'아니 물이 안나오면 어짜노'하니 '냄새가 많이 나는데요'하며 말끝을 흐린다. 수도꼭지를 틀면 쏴~하는 소리 대신 쫄쫄쫄~~~~일단 그 물이라도 받아라하며 기다리니 물이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나며 더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 5컵 정도의 물이 받아 졌다. 분홍색 컵에 5컵. 보통때는 양치질만하면 끝인데 이물을 가지고 양치질부터 머리감기 그리고 목욕을 해야하니 난감할 수 밖에...군에서는 물티슈 한장으로도 목욕을 한다는데 에이 한번 해보자며 물을 나누었다. 먼저 반컵으로 양치질을 하였다. 나머지 반컵은 머리에 붓고 샴푸질을 하고 한컵으로 머리를 씻었다. 그와 동시에 그물을 온몸에 타고 흐르도록하고 다시 반컵을 가지고 몸을 씻고 비누칠을 하였다. 이제 남은 물은 두컵 반. 그 중 1컵 반으로 비누칠한 몸을 씻었다. 조금씩부어며 몸을 씻고 나머지 한컵으로 최종 마무리를 하니 목욕도 깔끔하게 할 수 있었는데 .....







평소에 목욕을 하면 수도꼭지를 틀어 콸콸콸하며 목욕을 하는데 이리 5컵으로도 목욕이 되는것을 보니 네가 평소에 너무 물을 펑펑 사용하는구나 하며 갑자기 애국자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게 아닌가. 안그래도 물 부족국가라는 우리나라. 물 5컵으로도 양치질 부터 샤워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는데 평소에 샤워를 할때는 오늘 목욕의 100배 아니 1000배씩 물을 함부로 사용을 하고 있음을 뼈저리게 반성 또 반성을 해 본다. 사람은 당해보면 안되는게 없다고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래라도 목욕을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물의 고마움을 느껴 본다. 물을 아껴사용합시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