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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산행)'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2구간 통영 한산도 망산 '한산도 역사길' 산행.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인천 옹진군 장봉도, 전남 신안 반월도·박지도, 진도 관매도, 여수 하화도, 경남 통영 한산도를 선정했습니다. 꽃과 트레킹 등 봄 계절에 맞는 테마에 잘 어울려 선정된 이유입니다.

 

 

통영 한산도 제승당 주소: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874

 

2022.08.26 - (경남통영여행)욕지도 최고의 비경 '욕지도 해안 산책로' 둘레길 걷기

 

(경남통영여행)욕지도 최고의 비경 '욕지도 해안 산책로' 둘레길 걷기

(경남여행/통영여행)욕지도 최고의 비경 '욕지도 해안 산책로'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하면 모두 다 아는 섬입니다. 욕지도 해안 산책로 제 1출렁다리 주소:경남 통영시 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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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이에 필자는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선정된 데다 충무공 탄신일인 428일을 앞두고, 부산과 가까운 통영 한산도 망산(望山·296.3m)을 찾았습니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리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승당 선착장에서 오르는 망산 산길은 통영의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6구간 중 2구간에 한산도 역사길로 이름 올렸습니다.

한산도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에 관계된 지명이 대부분입니다. 패한 왜군이 도망갈 길을 물었다는 ‘문어포(問語浦)’, 군량미 창고가 있었다는 ‘창동(倉洞)’, 패한 왜군 머리가 억수로 베어 떨어졌다는 ‘두억개(頭億浦)’, 병기창이 있었다는 ‘야소(冶所)’, 군복을 짓거나 빨래하고 널어 말렸다는 ’옷바위 등 전란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일부 지명은 망산 산행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산행 뒤 당시 해군 사령부 역할을 했던 '제승당(사적 제113호)'을 둘러봅니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와 참모들과 작전회의를 열었던 집무실인 제승당,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로 시작하는 한산도가(閑山島歌)’'수루(戍樓)'에도 올라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느껴보았습니다.

한산도(閑山島)와 주위 섬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한려(閑麗)의 ‘한(閑)자’‘한(閑) 자’와 ‘여(麗)자’‘여(麗) 자’는 한산도와 여수의 첫 글자에서 따왔습니다. 한산도를 옛날에는 큰 섬이라 해서 한섬’ ‘한뫼섬으로 불렀습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제승당 선착장~바다 백리길(한산도 역사길) 입구~한산도 역사길 출입문~대촌 삼거리~망골재(망산교)~망산 정상~팔각정~사각정자 쉼터~망산 입구 차단기를 내려 선 뒤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두마을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7.5이며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2022.08.16 - (경남통영산행)쪽빛바다에 경관과 산타는 재미가 좋은 욕지도 천왕산 대기봉~천왕봉을 오르다. 욕지도

 

(경남통영산행)쪽빛바다에 경관과 산타는 재미가 좋은 욕지도 천왕산 대기봉~천왕봉을 오르다.

※(경남통영산행)쪽빛바다에 경관과 산타는 재미가 좋은 욕지도 천왕산 대기봉~천왕봉을 오르다. 필자는 여름휴가 산행지로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아가는 세 번째 ‘섬 산행’으로 경남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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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여객선은 죽도를 스치듯 지나가면 정면에 원추형을 닮은 고동산(高銅山·181m)이 막아섭니다. 고동산은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이 소라고동을 불어 연락을 취했다는데서 유래합니다.

고동산 아래 작은 섬은 해갑도(解甲島)인데, 이순신 장군이 한산해전에서 승리하고 이 섬에서 갑옷을 벗었다고 합니다. 필자가 탄 배는 30분이나 걸려 제승당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첫배로 들어오다 보니 제승당 관람은 할 수 없었습니다.

바다 백리길구간인 한산도 역사길을 먼저 걷고 나서 둘러보기로 하고, 선착장을 출발합니다.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왼쪽 한산도 역사길(0.15㎞) 이정표를(0.15㎞) 보고 도로를 걷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입간판을 지나 약 4분이면 바다 백리길 갈림길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야소(7.5진두(7.2망산(4.7) 방향으로 하늘색 선이 그어진 콘크리트길을 올라가면 거북등대 전망대와 바다 백리길 2구간인 한산도 역사길 출입문이 나옵니다.

 

발아래는 왜구의 시체가 바다를 뒤덮었다는 ‘덮을개(더풀개)’이며, 그날의 참상을 기억하는지 고요하다 못해 적막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거북등대 뒤로 한산대첩기념비와 미륵산이 우뚝합니다.

학익진전망대

한산도 역사길 게이트를 빠져나갑니다. 해송 숲길을 가다 침목계단을 올라가면 산길은 평탄해지며 학익진전망대가 나옵니다. 학익진이 펼쳐졌다는 한산만 조망은 일부 가리지만 해송 숲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아침공기는 갯내 음과 어울려 더욱 상쾌했습니다.

한려 01-01 현위치 번호표지목이 나오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진두마을로 내려가는 내내 함께 합니다.

아름드리 편백과 소나무는 삼림욕장을 떠올릴 만큼 숲이 울창한 데다 완만한 흙길 능선은 비단길같이 부드럽습니다. 심호흡을 크게 해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걷습니다.

망산(3.6진두(6.1) 이정표를 지나 침목 계단을 올라 평탄한 봉우리에 섭니다. 보라색 각시붓꽃이 눈인사를 합니다. 산길은 안부로 다시 내려섰다가 깔딱 고개 같은 산길을 잠시 오릅니다.

 

2022.07.28 - (경남통영여행)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경남통영여행)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

(경남 통영 여행)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올여름은 폭염이 유난히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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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백리길 들머리에서 약 50분이면 대촌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망산(2.4)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소고포에서 올라오는 길.

 

 

완만한 능선은 166봉을 지나 20여 분 이면 두억리와 창좌리를 잇는 망골재에 도착합니다. 도로가 나면서 절개지로 끊어진 능선을 나무다리로 연결했는데 ‘망산교’ 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 망골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 망산은 직진합니다. 산길은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25, 등줄기에 땀이 배일 즘 망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에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의 대공포 진지와 초소가 있었다는 2깊이의 사각 웅덩이 정상석 삼각점 덱 전망대가 있습니다.

현재 흔적조차 찾을 수 없지만 남해로 들어오던 왜구의 동태를 살피던 별망봉수대도 있었다 합니다.

 

남쪽 경관판 뒤로 발아래 추봉도가 보이며 멀리 왼쪽 거제도 망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쪽빛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장사도 가왕도 죽도 대·소매물도 용초도 비진도가, 덱 전망대에서 북쪽 미륵산 벽방산 거류산 구절산 견내량 산방산 계룡산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왕조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21.06.11 - (경남통영여행)견내량과 한산만 조망처인 1급 전망대인 통영 삼봉산 산행. 통영 삼봉산

 

(경남통영여행)견내량과 한산만 조망처인 1급 전망대인 통영 삼봉산 산행. 통영 삼봉산

(경남여행/통영여행)견내량과 한산만 조망처인 1급 전망대인 통영 삼봉산 산행. 통영 삼봉산 방가방가 경남 통영 삼봉산 산행입니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항구도시 통영은 우리에게 산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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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앞으로는 학익진을 펼치며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한산만의 전경도 관찰됩니다.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 진두(2.5㎞) 마을로(2.5㎞)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야소 방향. 연둣빛 새잎이 돋아난 소사나무 숲길입니다. 곧 달이 쉬어 간다는 휴월정을 지납니다.

 

 

 

 

 

바위 전망대 한 곳을 지나 덱 계단에서 거제도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 조망이 더욱 넓게 열립니다. 정상에서 25분이면 다시 조망이 열리는 사각정자 쉼터를 지나 가파르게 고도를 낮춥니다.

 

2019.05.26 -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 통영시는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에서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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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한산초·중학교 후문 옆 망산 등산로 차단기를 지나 진두마을 도로에 내려섭니다.

 

 

 

 

 진두버스정류장은 왼쪽으로 꺾어 2분이면 도착합니다.

수군이 진을 치고, 추봉도와 사이에 좁은 해협을 연결하는 나루터에서 유래한다는 진두마을버스정류장은 왼쪽으로 꺾어 2분이면 도착합니다. 진두마을은 한산면소재지로 선착장에 광장을 넓게 조성했습니다. 남쪽에 보이는 작은 마을은 1419(세종 1)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나섰던 추봉도 봉암 마을입니다. 몽돌해수욕장이 알려졌습니다.

※통영 한산도(제승당) 가는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여러 번 환승해야 해 불편하니 승용차 이용이 낫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 터미널에서 통영종합터미널로 간 뒤 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많은 시내버스가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통영행은 첫차 오전 6시부터 10~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마산 진동 배둔 고성을 거쳐 갑니다. 2시간30분소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한산도(제승당) 배편은 유성해운(055-645-3329)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떠나며, 한산농협카페리(055-641-5366)는 오전 7시15분 9시30분 10시40분·11시50분(주말·공휴일만 운항) 등에 출발합니다. 약 30분소요. 신분증 지참.

추봉도 봉암 마을 몽돌해수욕장

산행 뒤 진두마을에서 제승당선착장으로 가는 1번 버스를 탑니다. 오후 1시 1시35분 2시5분 2시50분 3시35분 4시5분 등에 있습니다. 약 30분소요. 제승당선착장에서 통영항으로 나가는 배편은 우성해운은 오후 2시35분 3시35분 4시35분 5시35분이며, 한산농협카페리는 오후 2시5분 4시5분 5시20분 6시50분에 있습니다. 통영종합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막차 오후 8시16분이며 심야버스(10)도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 법동어구로 533 한산도행카페리터미널에서도 한산도 소고포선착장으로 여객선이 다닙니다. 오전 7시10분 89시 등 매시 정각에 있습니다. 소고포에서 거제도 막배는 오후 6시30분이며 매시 30분에 뜹니다. 소고포에서는 제승당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망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따로 있습니다.

※통영항여객선 맛집이며, 한산도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우리은행 통영지점 건너편 강구안 거리 골목에 370년 된 산양식당(055-645-2152)이 괜찮습니다. 곰탕 전통비빔밥 멍게비빔밥이 잘 알려졌습니다. 멍게와 채소를 참기름에 비벼 먹는 통영 향토음식인 멍게비빔밥은 멍게 특유의 향이 나며 고소합니다. 멍게비빔밥(사진) 1만5000원, 소머리곰탕·전통비빔밥 각 1만2000원.

 

2016.06.25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통영의 많은 섬 중에서 요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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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사천여행)삼천포항에 군항으로 조성된 대방진 굴항 여행. 사천시 삼천포 대방진 굴항

 

방가방가

이번에는

사천 삼천포의

대방진 굴항(大芳鎭 掘港)

여행입니다.

2020.09.14 - (경남사천여행)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걷기, 사천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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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사천여행)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걷기, 사천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동화책에서 보았던 옛 이야기가 그냥 옛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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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진 굴항은

삼천포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해상교가

삼천포 대교 인근에 있는

작은 항입니다.

경남 사천 대방진 굴항 주소:경남 사천시 대방동 251

 

'꼭'

호리병처럼

생겼습니다.

한쪽으로 돌아 숨어 있으며

입구는 좁고

안은 넓은 형태입니다.

이 대방진 굴항은

조려시대 말에

조성됐습니다.

당시 남해안에

왜구의 침범이 빈번해

이들을 막기위한

군항시설로 지어졌습니다.

 

2020.09.12 - (경남사천여행)산이 빙 둘러 섬으로 보이지 않는 사천 비토섬 여행, 사천 비토섬 여행

 

(경남사천여행)산이 빙 둘러 섬으로 보이지 않는 사천 비토섬 여행, 사천 비토섬 여행

(경남여행/사천여행)토끼가 날아올랐다는 사천 비토섬 여행, 사천 비토섬 여행 방가방가 경남 사천 비토섬의 이곳 저곳을 여행 했습니다. ㅎㅎ 경남 사천 비토섬 주소: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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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진 굴항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구라량영 소속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이 일어나자

이곳을 수군기지로 활용하여

거북선을 숨겼습니다.

현재

대방진 굴항은

조선시대 순조 때

세워졌습니다.

진주 병마절도사의 지휘아래

73개 면의 백성을 동원해

돌로 쌓아 1820년에 완공했습니다.

대방진 굴항에는

300여명의 수군과

전함 2척이 주둔했으며

남해 창선도의 적량첨사와

유기적으로 군사적 연락을

취했던 기지입니다.

 

2020.09.11 - (경남사천여행)어릴때 동화로만 알았던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배경 비토섬 월등도 여행

 

(경남사천여행)어릴때 동화로만 알았던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배경 비토섬 월등도 여행

(경남여행/사천여행)어릴때 동화로만 알았던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배경 비토섬 월등도 여행 방가방가 경남 사천시 비토섬의 부속섬인 월등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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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진 굴항은

이순신 장군과

연관이 깊은 군항으로

절묘한 형태를 했습니다.

밖에서는

군항이 있는지 작은 산인지

구분할 수 없게끔 만들었습니다.

현재 마을주민의

산책코스로 꾸며져 있으며

지금은 작은 항구로

활용중입니다.

대방진 굴항에

물고기가 바글바글 ㅎㅎ

 

작은 배가

쉬고 있는

선착장입니다. 

ㅎㅎ 진짜

아주 한가로워

보이는 항입니다.

대방진 굴항 옆으로

작은 항을 한바튀 돌수 있게끔

산책도 겸한 길이 있습니다. 

 

2020.09.09 - (경남사천여행)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비토섬 범바위 여행. 사천 비토섬 범바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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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진 굴항 입구 언덕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사천만에 왜적의 침입을

눈을 부릅뜨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방진 굴항

언덕에서 본

사천만입니다. 

대방진 굴항 내부이며

큰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굴항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대방진 굴항 둑입니다.

바깥에서는 볼수 없게끔 막아주며,

바람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이야

관광객과 주민의 휴식처로서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대방진 굴항 옆에

창선도와 연결된

삼천포 대교가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대방진 굴항의 모습니다. 

저 끝의 입구 함보세요 ㅎㅎ

 완전 호리병을 닮았습니다.

 

2018.12.05 -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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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경남 사천에 토끼와 거북이의 전설을 간직한 비토섬이 있습니다. 그 비토섬을 보고 돌아 나오면서 사천만을 가로지르는 사천대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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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이리 넓고

여러 척의 배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대방진 굴항에 붙은

샘터 입니다.

큰 느티나무 아래에 있어

물맛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방진 굴항 입구의 모습입니다.

작은 배만 굴항으로

들어올 수 있게끔

입구가 아주 좁습니다. 

 

2018.11.04 - (경남여행/사천여행)다솔사 보안암 석굴. 인공석굴 봉명산 다솔사 보안암 석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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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이순신장군의 당항포해전 승첩지에 조성된  당항만둘레길 보도교 거북선을 만나다. 고성 당항만 둘레길 거북선


당항만둘레길에 해상 보도교가 생겼다하여 고성여행길에 찾았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고성군 마암면 당항만로의 기봉산 청룡사 앞입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마구들1길 83 둘리왕새우 앞




2019/11/09 - (경남여행/고성여행)철새와 갈대밭 전망대 속싯개 당항만역사생태공원 여행. 고성 당항만역사생태공원

2019/11/08 - (경남여행/고성여행)경남 최대 갈대밭인 당항만에 벌써 철새가 왔어요, 고성 간사지 둘레길.

2016/01/20 -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 거류산 산행. 영화 히말라야의 감동 엄홍길 전시관에서 산행하는 한국의 마터호른 거류산 산행. 거류산

2016/01/18 - (경남여행/고성여행)영화 '히말라야'로 인기인 거류산 엄홍길 전시관. 히말라야 16좌 완등, 고성 거류산의 '히말라야의 탱크' 엄홍길 전시관 여행.

2016/01/16 - (경남여행/고성여행)거류산 거류산성. 한국의 마터호른 거류산에 쌓은 포곡식 산성인 거류산성을 산행과 함께 여행했습니다.

2014/04/29 -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 상족암. 인디아나 존스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고성 상족암과 공룡발자국 화석. 뭐하고 닮았나?

2013/12/26 -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공룡의 나라에 딱 맞는 와룡산 왼쪽귀 좌이산 산행 조망이 끝내줘요.




배둔천·구만천·마암천 세 하천이 만나는 어귀에 세워진 보도교로 당항만둘레길과 연결됩니다. 

당항만은 이순신장군의 당항포해전 승전지입니다.



임진왜란에서 1차와 2차 당항포해전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1차 당항포해전은  1592년 6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벌어졌습니다.




당포해전에서 패했던 왜군이 당항포에 숨어 있다는 급보를 받은 

전라좌수사 이순신장군은  전라우수사 이억기와 경상우수사 원균이 연합하여 

51척의 배로 26척의 왜선을 격침시킨 전투입니다.



2차 당항포해전은 1594년 3월에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면서 

한산도에 머물면서 31척의 왜선이  당항포로 이동하는 것을 탐지합니다.




이순신은 삼도의 장수를 거느리고 출전합니다. 

견내량에다 조선전함  20척을 배치하고 

증도에는 왜선의 퇴로를 막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조방장 어용담에게 군사를 주어  당항포 인근에서 왜선 10척을 공격하여 격퇴시켰습니다. 



다음날  삼도수군이 당항포를 총공격하여 포구에 정박했던 왜선 21척을 모두 수장시켰습니다.

이순신장군은 두번이나 당항포해전에서 승리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순신장군의 당항포해전이 승리할 때 거북선이 맹활약 했습니다. 



당항포해전의 승리를 기리며 조성된 당항만둘레길에  최근 보도교가 연결되었습니다. 

길이는 150m에 폭은 3m인 해상 보도교이며 그 가운데에다  거북선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당항만 둘레길의 보도교에 만들어진 거북선은 ㅎㅎ

 멀리서 보면 진짜 현실감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거북선 천정에는  거북이 등 문양을 했습니다.

 




그리고 좌우벽면에는 임진왜란 때 맹활약했다는 총포도 달았습니다. 

완벽한 거북선 모형입니다.




보도교를 걸어 거북선 아래를 통과했습니다. ㅎㅎ

거북선 전면 모습입니다.



어찌나 우람하고 용맹스럽든지 ㅎㅎ

 왜군이 보면 겁을 엄청나게 먹었을 것 같습니다.




고성군 회화면 배둔쪽 보도교 입구입니다.

보도교 중간에 거북선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순신하면 거북선

거북선하면 이순신이 연상될 만큼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을 떼놓을수 없습니다.  



고성 당항만에 세워진 늠름한 거북선 조형물...

23전 23승에 빛나는 성웅 이순신의 분신인 거북선을 당항포에서 만나보세요.

당항만둘레길 보도교 거북선의 야경이 그리 멋지다는데 ㅎㅎ

저녁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당항만은 산으로 사방팔방이 막혀 있어 바다가 아니라 호수 같았습니다. 

그래서 임진왜란 당시에는 소소강이라 불렀습니다. 



당항만의 폭이 가장 좁은 곳이 당항만입구 현재 동진교 다리가 놓인 부근입니다. 

이곳은 좁은 수로를 연상시켜  당항 즉 닭목이라 불렀습니다. 



당항포에는 이순신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기생 월이의 설화가 전해내려 옵니다. 

기생월이의 지혜가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에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임진왜란이 터지기전에 일본은 조선땅에 간자를 보내어  

조선의 모든 곳을 염탐하여 정보를 수집 했습니다. 

승려로 위장한 간자는 고성 해안의 염탐하고 

주막을 찾아 술로 그동안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기생 월이는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간자에게 계속 술을 먹였고 

간자는 술에 취해 그만 곯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월이는 승려의 봇짐을 풀었습니다. 

조선 해안 지도와 정보가 빼곡한 종이뭉치를 발견했습니다. 

고성의 지도를 발견하고는 월이는 먹물로 고성을 쌔까맣게 칠하고는 

다시 봇짐을 원래대로 묶어 두었습니다.



간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봇짐을 챙겨 일본으로 돌아갔고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남해를 지키는 이순신장군의 수군에 꼼짝할수 없었던  일본군은 

간자의 고성 지도를 가지고 당항만에서 

소소강을 타고 고성만으로 빠져 나가려고  당항포로 진입했습니다. 



당항포에 들어선 일본군은 바닷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소소강가에 배를 정박했습니다. 

지금의 '속았다'는 뜻인 속싯개의 지명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정보를 입수한 이순신장군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작전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막다른 길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당항포로 출격한 이순신장군은 넓은 바다로 적선을 유인해 모두 수장시켰습니다.  

당항포해전에서 맹활약 했던 거북선의 당당한 모습을 당항만둘레길 보도교에서 만나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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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철새와 갈대밭 전망대 속싯개 당항만역사생태공원 여행. 고성 당항만역사생태공원


고성 간사지둘레길이 있는 속싯개의 갈대밭에 당항만역사생태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고성에서 겨울을 보내러 오는 철새를 관찰하는 전망대이지만 

지금은 속싯개의  갈대밭이 장관입니다. 

완전 갈대숲 전망대입니다.







2019/11/08 - (경남여행/고성여행)경남 최대 갈대밭인 당항만에 벌써 철새가 왔어요, 고성 간사지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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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지란 바다나 호수에서 간조시 물바닥이 들어나 보이는 땅을 말합니다. 

당항만은 경남 최대의 갈대군락과 간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항만 갈대밭의 면적이 10만평에 둘레만 7㎞라 합니다. 

진짜 갈대숲 규모가 억소리 납니다. ㅎㅎ




그러나 당항만역사생태공원만은 7㎞ 거리가 아니고 

그냥 왕복 200m쯤 되니까 너무 놀라실것 까지 없습니다. ㅎㅎ



간사지 둘레길 전체 거리가 7㎞이며 

그중에 갈대밭의 핵심이 당항만역사생태공원입니다.




당항만역사생태공원에서 관찰하는 철새종류가 한해 100여종이라고 합니다. 

관찰되는 철새와 텃새를 보면 아주 덩치가 큰 왜가리부터 참새 만한 작은 새까지 관찰됩니다, 



간사지인 속싯개에 찾아오는 새를 보겠습니다. 

백할미새, 알락할미새, 큰밭종다리, 직박구리, 때까치, 딱새, 개개비, 붉은머리오목눈이, 오목눈이, 곤줄박이, 박새, 멧새, 황로, 중대백로,대백로, 중백로,쇠백로, 왜가리 등 이외에도 너무 많아 다 열거할수 없습니다. ㅎㅎ



이번 겨울에 직접 찾아와서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ㅎㅎ

속싯개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입니다.



 이로인해 다양한 생물이 많아 철새에게는 충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철새가 찾아오나 봅니다.




당항만역사생태공원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태공원이야 철새와 갈대밭을 뜻합니다. 



그런데 역사란 타이틀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항만은 이순신장군의 당항포해전을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항포해전을 승리하게 된데는 기생월이의 대담한 행동 때문입니다. 

1592년 4월13일 일본군이 부산포에 상륙하면서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그해 6월5일과 6일에 이순신장군은 가등청정(가토기요마사)이 이끄는 

일본함대를 맞아 당항포에서  대승한 해전입니다.



 속싯개로 들어오는 고성천을 임진왜란당시에는 소소강이라 불렀습니다. 

소소강에 26척의 일본군함선이 닻을 내리고 있었으며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에 격퇴당했습니다.  



고성에 전해오는 전설 한토막 ㅎㅎ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일본군 간자는 조선의 여러 지역을 염탐하여 지도를 그렸습니다. 

간자는 피로도 풀 겸해서 고성에서 기생을 불러 술판을 벌렸습니다. 




기생 월이는 우연찮게 간자의 지도를 보고 고성의 지도임을 알았습니다. 

고성땅에다 지도의 바다색과 똑 같은 색칠을 해버렸습니다.   

그후 아무것도 모르는 일본함대는 당항만으로 들어왔습니다.



깊숙히 당항만에 들어왔던 일본함대는 뱃길이 막혀있어 속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본함대는 속았다하여 속싯개란 지명이 되었으며 이순신장군이 배를 숨겼던 곳이라하여 배둔이란 지명이 생겼습니다. 





두호리의 머릿개는 물에빠져 죽은 일본군의 머리가 수도 없이 많았다는 데서 나왔습니다. 

일본군이 36개 줄행랑을 쳤다는 도망개 등 많은 지명이 이순신장군의 당항포해전에서 유래합니다. 



당항만역사생태공원에서 임진왜란 불멸의 장군 이순신의 23전승 중 한곳인 당항포해전과 

당항포해전에 승리의 원동력이 된 기생월이의 전설을 생각하며 

그리고 속싯개 갈대밭에서 겨울을 나려고 찾아오는 철새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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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강서구여행)임진왜란을 처음 알렸던 봉수인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여행


가덕도 연대봉에 1996년 4월 복원한 봉수대가 있습니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를 뜻하는데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횃불을 올리던 통신수단입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주소: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2019/08/22 - (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 연대봉 일몰과 거가대교 야경.

2019/08/21 - (부산여행/강서구여행)외양포일본군포진지 관사였던 가덕도 외양포마을 여행. 가덕도외양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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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 (부산맛집/사하맛집)한여름 최고의 보양식이 궁금하다면.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1592년 4월 13일(음력) 임진왜란이 일어날 때 왜적이 대마도에서 부산 앞바다에 나타난 것을 처음 발견하여 봉수를 올렸던 곳이 가덕도 연대봉과 응봉입니다.

 


이 봉수를 받아 조정에까지 보고되었던 우리로서는 아주 중요한 봉수대입니다. 

국보 76호인' 임진장초'가 있습니다.

 


'임진장초'가 무엇인고 하니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의 장계를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장계의 기록을 보면 연대봉봉수와 응봉봉수를 지키는 봉수꾼이 “왜선이 몇십 척인지 대략 보이는 것만도 90여 척이 대마도를 나와서 경상좌도의 추이도(사하구)를 향하는 바, 까마득하여 그 척수를 상세히 볼 수 는 없었으나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라고 보고한 공문을 경상우수사였던 원균으로부터 받았다고 합니다.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는 북쪽의 생곡동 성화례산 봉수와 서쪽 진해 사화랑 봉수에 응한 봉수로서 천성진과 가덕진을 방비하고 남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가덕도 연대는 고려 의종대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남해안에 왜구의 노략질이 심해서 이들을 감시하는 중요한 위치로 인정되어 세워졌다가 1894년인 고종 31년에 전국의 봉수대를 폐지하면서 함께 폐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덕도 연대봉의 봉수대를 보면 옛 모습이 남아 있지 않으며 복원된 모형입니다. 

정상에다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나서 동서 약 8.5m, 남북직경이 약 9m인 둥근 형태의 봉수를 축조했습니다. 



북쪽의 남은 석축에 2m의 불을 피운 연소부도 확인되었으며 연소부 바닥에 얇은 판석을, 원형 연소부를 축조하고 나서 원형의 기단 외벽을 축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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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진도여행)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와 벽파정. 진도 이충무공전첩비


이순신장군의 3대첩 중 한곳인 명량대첩이 일어난 곳이 진도와 해남 사이의 명량인 울돌목입니다. 

이곳은 육지와 섬 사이의 좁은 수로로 바닷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와랑와랑 우는 소리를 낸다 하여 울돌목이라 부릅니다.




진도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주소:전남 진도군 고군면 벽파길 74

진도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전화:061-540-3427


진도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2001년 10월 30일 향토문화유산 유형유산 제5호에지정




2014/03/03 - (전남여행/진도여행)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곧 열린다하여 미리 체험하고 왔습니다. 제36회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

2014/03/09 - (전남맛집/진도맛집)진도대교, 진도타워 맛집 통나무집. 밥대도라 불렸던 진도대교 통나무집 꽃게장 백반 맛에 헐.

2014/04/12 - (전남여행/진도여행)진도대교와 우수영관광지. 불멸의 이순신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진도대교를 가다.

2015/02/16 - (전남여행/진도여행)울돌목 진도타워.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과 진도대교 전망대 진도타워 여행.

2018/04/28 - (전남여행/진도여행)진도 운림산방. 소치 허련 선생 운림산방 여행





명량대첩은 알다시피 이순신 장군이 모함으로 옥에 갇혔고 원균은 패전으로 조선수군은 전멸하다시피 해서 나라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합니다. 

이에 류성룡 등의 탄원으로 선조도 어쩔 수 없이 이순신을 방면하여 백의종군토록 하였습니다.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이순신은 원균이 칠천량해전에서 패한 뒤 배설이 퇴각하면서 남은 12척의 배와 한 척을 보태어 총 13척으로 133척(기록에 따라 333척이라 하기도 함)의 왜선을 상대하여 울돌목에서 전투를 벌여 해전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무능한 선조는 이순신에게 육군에 참여하라는 교지를 내렸지만, 이순신은 “신에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하며 준비했던 명량해전. 

그 명량대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벽파진입니다. 

벽파진은 전라남도 고군면 벽파리에 있으며 진도대교가 생기기 이전까지는 해남군 황산면에서 진도를 드나드는 관문역할을 벽파진이 담당했습니다.

 




벽파진은 그만큼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한 곳이며 명량(울돌목)의 길목이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명량해전을 준비하면서 열엿새 동안 벽파진에 머물러 작전을 짜는 등 일전을 준비했습니다. 

명량해전의 승리를 있게 한 벽파진에 1956년 11월 29일 노산 이은상선생이 글을 짓고 글씨는 서예가 소전 손재형 선생이 쓴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를 세웠습니다.

 




명량대첩의 승전을 기리며 이곳 벽파진이 내려다보이는 바위에 세워진 벽파진 전첩비를 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의 비신은 높이가 3.8m, 폭이 1.2m, 두께 0.58m이며 거대한 거북좌대위에 세웠으며 비신 위에 머릿돌인 이수를 올려놓았습니다. 

웅장한 이 전첩비는 동양최대의 높이라 합니다.



비신에 새긴 글자는 비명이 9자이며 본문이 749자, 말문 85자, 찬시 134자로 전체 888자의 예서체로 특이한 점은 글씨 형태가 똑 같은 게 없이 비신의 네 면에다 모두 다르게 썼다고 합니다.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의 비문을 일부 보면 

“벽파진 푸른바다여 너는 영광스런 역사를 가졌도다. 

민족의 성웅 충무공이 가장 외롭고 어려운 고비에 고작 빛나고 우뚝한 공을 세우신 곳이 여기더니라.

옥(獄)에서 풀려나와 삼도수군통제사의 무거운 짐을 다시 지고서 병든 몸을 이끌고 남은 배 12척을 겨우 거두어 일찍 군수로 임명되었던 진도땅 벽파진에 이르니 공이 53세 되던 정유년 8월 29일 이때 조정에서는 공에게 육전을 명령했으나 공은 이에 대답하되 신에게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삽고 또 신이 죽지 않았으며 적이 우리를 업수이 여기지 못하리이다. 하고 그대로 여기 이 바닷목을 지키셨나니 예서 머무신 16일동안 사흘은 비 내리고 나흘은 바람불고 맏아들 회와 함께 배 위에 앉아 눈물도 지으셨고 9월 초7일 적선 13척이 들어옴을 물리쳤으며 초9일에도 적선 2척이 감포도까지 들어와 우리를 엿살피다 쫓겨 갔는데 공이 생각한 바 있어 15일에 우수영으로 진을 옮기자 바로 그 다음날 큰 싸움이 터져 12척 적은 배로서 330척의 적선을 모조리 무찌르니 어허 통쾌할 사 만고에 길이 빛날 명량대첩이여.”




“이 고장 민속 강강술래 구슬픈 춤과 노래는 의병전술을 일러주는 양 가슴마다 눈물어리고 녹진 명량 두 언덕 철쇄 걸었던 깊은 자욱엔 옛 어른들의 전설이 고였거니와 이제 다시 이곳 동포들이 은공과 정기를 영세에 드높이고자 벽파진에 한 덩이 돌을 세움에 및여 나는 삼가 끓어 엎디어 대강 그때 사적을 적고 이어 노래를 붙이노니 열두척 남은 배를 거두어 거느리고 벽파진 찾아들어 바닷목을 지키실 제 그 심정 아는 이 없어 눈물 혼자 지우시다 삼백척 적의 배들 산같이 깔렸더니 울돌목 센 물결에 거품같이 다 꺼지고 북소리 울리는 속에 저님 우뚝 서 계시다 거룩한 님의 은공 어디다 비기오리 피흘린 의사 혼백 어느 적에 살아지리 이 바다 지나는 이들 이마 숙이옵소서.” (이 내용은 안내판의 이충무공벽파진 전첩비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비문을 일부 옮겨 놓은 안내판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 왔습니다. 

거친 파고와 싸우셨고 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수백 척의 적선을 보면서 장군과 순절하신 병사와 백성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까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나라를 구하겠다는 그 일념 하나로 똘똘 뭉쳐 승리했던 명량대첩이 있었기에 지금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하겠습니다.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를 참배하고 내려오면서 벽파정을 올라보았습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명량해협은 사람의 죽음으로 피바다였겠지만 현재 벽파정에서 바라보는 벽파진의 풍경은 당시의 참혹함은 모두 가슴속에 삭히고 지금은 그림 같은 아름다움이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벽파정은 1207년(고려 희종3년)에 진도의 관문인 벽파나루 언덕에 세워졌으며 1465년(조선 세조11년)에 중건했으나 허물어져 그 자취만 남아 있었습니다.








2016년 9월에 벽파정은 창건 당시인 고려시대 양식으로 앞면 5칸에 옆면 3칸인 팔작기와지붕으로 벽파정의 역사를 고려해 복원했습니다. 

벽파진은 고려 후기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본거지를 옮겨오면서 대몽항쟁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이순신 장군이 열엿새 동안 머물면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여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곳입니다. 

벽파진에 복원된 벽파정을 보면서 이곳에 올라 호령하시는 이순신 장군을 뵈옵는 듯 늠름한 기상이 서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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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여수가볼만한곳)여수 고소대, 타루비, 통제이공수군대첩비, 여수천사벽화골목 여행


전라좌수영·삼도수군통제영에 전란으로 불탔던 진해루 대신 새워진 건물이 국보 제324호인 진남관입니다. 이충무공이 머물렀던 전라좌수영·삼도수군통제영인 진남관을 마주하고는 고소대와 이충무공의 공적을 새긴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공을 추모하여 세운 눈물의 ‘타루비’가 있습니다.





고소대(타루비·통제이공수군대첩비)주소: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 620

 

2017/03/18 - (여수여행)전라좌수영 진남관. 우리나라 최대 단층목조건물인 웅장한 진남관 위용.

2017/03/07 - (여수여행/여수가볼만한곳)동백꽃 오동도. 3월이면 동백꽃이 최고절정이라는 여수 오동도 여행. 오동도

2015/03/13 - (전남여행/여수여행)자산공원 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 곤충 체험실 빠삐용관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5/03/12 - (전남여행/여수여행)여수케이블카와 자산공원. 자산공원에서 여수케이블카도 타고 즐거운 여수 여행 하고 왔습니다.

2015/03/11 - (전남맛집/여수맛집)자산공원 맛집, 여수 엑스포 맛집 한일관. 남도 해산물 명가 여수 한일관에서 봄내음 가득한 해산물 한정식 먹고 왔습니다.

2015/03/10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향일암. 남해 최고의 기도도량 여수 돌산도 향일암 여행.



 

 

 

현재 진남관 아래 임란 유물전시관 인근에 있는 좌수영 다리를 건너면 정자인 매영정이 지어져 있습니다. 이 뜻을 보면 봄이면 전라좌수영·삼도수군통제영 건물 주변에 매화가 만발해서 매영성으로 불렸으며 진남관으로 통했던 길이 도로가 생기므로 끊어져 좌수영 다리를 놓아 옛길을 다시 이어서 오가는 길손에게 옛일을 되새겨 보도록 하는 의미에서 매영정을 지었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은 여수의 벽화 거리인 ‘천사벽화골목’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여 많은 관광객이 천사벽화골목과 고소대, 타루비,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찾고 있습니다. 먼저 천사벽화골목에는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가 양쪽 벽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천사 이름에 맞게 그 길이가 1,004m이며 구 해양공원의 이순신광장에서 진남관의 좌수영 교까지입니다

 

 

 

 

이 지역 주민이 1,800만 원을 모금하여 완성된 벽화골목이라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진남관의 좌수영 교에서 타루비가 있는 고소대까지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 하여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순신은 28살의 늦은 나이에 무과에 도전합니다.

 

 

활쏘기, 말타기 등의 시험을 보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졌고 주위의 버드나무를 꺾어 껍질을 벗겨내 접질린 발목을 고정하며 끝까지 시험을 봤지만, 낙방의 고배를 마십니다. 그리고 4년 뒤인 32세에 식년 무과에 합격했습니다.

 

 

 

 

처음 받은 보직이 남해안의 해안가가 아닌 지금의 평안북도 삼수군인 압록강 유역이며 여진족과 국경이 접해있던 곳입니다. 이후 여러 부임지를 옮겨 다녔으며 1591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한 해 전에 류성룡의 천거로 전라좌수영에 부임합니다. 당시 남해에는 출몰하는 왜적의 노략질이 심해 큰 고민에 빠졌지만 이순신 장군은 만반의 태세를 갖추며 남해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보유한 군선을 수리하고 새로 건조하며 또한 나대용에게 거북선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진년에 왜군이 부산포로 몰려들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왜군은 순식간에 조선을 짓밟았지만 23전 23승의 세계해전 역사상 전무후무하다는 이순신 장군이 철통같이 지켰던 남해로 인해 조선은 지켜졌습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그의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에서 관음포로 달아나는 왜군을 끝까지 쫓아가다 그만 적의 흉탄을 맞았고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의 일대기가 천사벽화골목을 장식하고 있으며 힘이 없다면 언제라도 외침(外侵)을 받을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역사의 산교육장입니다.

 

 

 

 

 

 

그림을 하나하나 보다 보면 그 끝에는 당시 장대로 사용했던 포루인 고소대에 닿습니다. 이충무공이 이곳에서 군령을 내렸다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해전에서 승리한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이 비석의 건립 경위를 기록한 동령소갈비와 노량해전에 전사하자 장군의 죽음을 슬퍼하며 부하들이 세운 타루비가 있습니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는 좌수영대첩비로도 부르며 이순신 장군과 그를 따르던 수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비석으로 국내 비석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1615년인 광해군 7년 이순신 장군을 모셨던 유형이 황해도 병마절도사로 있으면서 가장 좋은 돌을 보내어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의 글씨는 김상용이 썼고 비문의 내용은 오성 이항복이 짓고 글씨는 당시 명필이었던 김현성이 썼다 합니다. 보물 제571호. 그리고 보물 제1288호 타루비입니다. 이순신 장군을 따르던 부하들이 장군을 추모하며 1603년인 선조 36년에 세운 공덕비입니다.

 

 

 

 

타루의 뜻은 중국고사로 “비석을 바라보면 눈물을 흘리게 된다”를 뜻해 이순신을 추모하는 부하들의 심정을 타루비를 보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령소갈비는 1698년인 숙종 24년에 대첩비를 건립하는 경위와 참여 인물 등을 기록한 비석으로 진안 현감이었던 심인조가 남겼습니다.

 

 

 

 

이 비석들은 그 후 일제강점기인 1942년 여수경찰서장으로 있던 일본인 마쓰키가 조선의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비각을 헐면서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를 숨겨버렸습니다. 광복 후인 1946년 경복궁에서 발견되어 그다음 해 이곳에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남관을 둘러보면 꼭 함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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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여행)다대포 몰운대. 꽃속에서 화장하는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는 몰운대를 만나다.


부산의 경계는 해안가를 두르고 있어 많은 절경을 품고 있습니다. 황학대 해운대 이기대 신선대 자성대 태종대 몰운대등 이름만 들어도 아!.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 중 부산을 대표한 3대(臺)는 몰운대와 태종대, 해운대입니다. 이름난 절경으로 모두 명승지입니다.

 



 

그럼 몰운대를 걸어봅니다. 몰운대는 옛날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감질나게 한 모양입니다. 지금 도 바닷가에 해무가 끼고하면 섬이 보일랑 말랑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조았다 풀었다 하는데 아주 오래전부터도 몰운대는 뭍사람들에게는 눈에서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였던 것 같습니다.

 

 

몰운대는 “안개와 구름이 낀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구름속에 잠긴 섬이라 하였습니다. 16세기까지도 몰운도라는 섬으로 불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육지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닌 바닷가의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낙동강에 홍수가 나고 하면 내륙지방의 많은 토사가 밀려 내려오게 되고 그럼 낙동강 하구언에는 대마도 진우도며 많은 모래섬이 생겼습니다. 그 모래가 이곳 다대포에도 쌓이고 쌓여 육지와 떨어저 섬이던 몰운도는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요즘 산줄기 걷기인 낙동정맥은 이곳 몰운대를 기종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대포에서 목을 쭉 빼듯이 낮은 구릉이 몰운대와 연결되면서 그곳은 상가로 변하였고 고운 모래사장인 다대포 해수욕장도 자리를 합니다. 소나무 숲이 울울창창한 몰운대 숲길을 걸어보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사람이 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다는 명확한 해답을 주는 몰운대 소나무 숲길.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덕도, 몰운대와 다대포는 충무공 이순신을 빼 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부산포해전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왜선 100여척을 파괴하며 대승를 하지만 그의 휘하 장수 정운장군을 잃는 아픔을 겪습니다. 그의 '정운공 순의비'가 이곳 몰운대에 있지만 통제지역이라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몰운대를 걷다보면 만나는 섬입니다. 동섬 쥐섬 동호섬입니다. 몰운대 앞에서 가장 잘 보이는 섬입니다. 


몰운도를 이루는 섬은 몰운대와 화손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통틀어 몰운대로 불려지고 있는데  화손대의 경치 또한 절경으로 아미산에서 내려온 완만한 능선에 지어진 고층아파트의 모습이 마천루를 보는 것 같습니다. 길게 늘어선 용의 능선 두송반도와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다대포항의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용의 능선 두송반도.......그 뒤로 태종이 와서 활을 쏘며 쉬었다는 태종대가 구름 속에 잠겨 있습니다.


 

 

다대포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몰운대 전망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끊어 질듯 이어지는 능선을 걷습니다. 

 

 

 “부산광역시 섬 이름 찾기”를 보면은 1763년 9월3일 조선통신사로 참여한 조엄이 일본으로 향하다가 이곳에 들렀습니다. 그의 '해사일기'에서 ”몰운대는 신라 이전에는 조그마한 섬으로 고요하고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워 아리따운 여자가 꽃속에서 치장을 한 것 같다“며 몰운대를 칭송하였습니다. 몰운대방향을 보면서 왼쪽 능선 끝 부분에  화손대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자갈마당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만들어져 있습니다. 쨔르륵 쨔르륵.  ‘조선통신사의 길에서 오늘을 묻다(한태문 저. 도서출판 경진)’에도 정사 조엄이 몰운대를 두고 ”몰운대는 작은 섬들이 곳곳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다 산들이 흡사 바다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며 몰운대를 치켜 세우고 있습니다



길게 내려간 능선은 현재 출입을 할 수 없는 통제지역입니다.  저 곳에 '정운공 순의비'가 있습니다.


 

몰운대 좌측에서 본 전망대입니다. 끝없는 바다가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지네형상이라는 대마도가 보입니다. 금정산은 새벽을 알리는 봉우리 계명봉이 닭의 형상이라 지네는 닭 앞에서는 꼼짝을 하지 못합니다. 계명암에는 자웅석계로 불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암,수 닭의 형상을 한 바위로 범어사에서는 '자웅석계'라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에 의해 암닭은 파괴되었고 지금은 장닭만 외로이 대마도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몰운대 앞바다는 워낙 쥐가 많이 뜰끓었던 모양입니다. ㅎㅎ 섬의 모양이 쥐처럼 보이나요. 동섬 쥐섬 동호섬입니다. 쥐섬에 구름이 걸려 넘어 갈때는 장관이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다대포 객사입니다.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3호인 다대포 객사는 다대 첨절제사영에 있었던 객사입니다. 다대 1동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내에 있던 것을 1970년 이곳 몰운대로 옮겨와 원형 그대로 복원을 하였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경상좌도 7진중의 하나로 부산진과 함께 왜구를 막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을 하여 첨사는 정3품 당상관이 상주하였습니다. 건물의 규모는 회원관의 현판이 걸린 정면5칸, 측면 2칸에 팔작홑처마지붕이며 이전 할때 벽을 없애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키큰 해송 숲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더욱 심호흡도 크게 해 봅니다.  잠시 뒤  시비가 있습니다. 


 

1999년 사하지역발전협의회가 세운 이춘원의 몰운대 시비입니다.1607년(선조40년) 7월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남겼던 몰운대 시는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힌구름에 묻혔네

새벽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

동래부지(1704년)에 전하고 있는 이춘원의 몰운대는 1608년 2월까지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부산의 여러곳을 답사한 뒤 남긴 시입니다.


 

 

 

 

 

구름에 잠긴 몰운대를 빠져나오면 갑자기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1592년 임진왜란과 1700년대의 몰운대까지 만나보고 온 터라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과거로의 여행은 이런 재미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과거로의 여행 특히 다대포 몰운대는 더욱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2014/09/28 - (부산여행/사하여행)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의 3대인 몰운대 다대포객사.


2014/08/13 - (부산맛집/사하구맛집)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50년 전통의 가마솥 추어탕 한그릇에 무더위를 훅~~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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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진도여행)진도대교와 우수영관광지. 불멸의 이순신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현장인 진도대교를 가다.

 

전라남도 진도는 섬이지만 지금은 육지로 취급될 정도로 교통이 편리합니다. 1984년 진도군 군내면 녹진과 해남군 문내면 학동마을을 잇는 다리인 진도대교가 완공되었습니다. 다리 길이만도 484m 이며 폭이 11.7m의 사장교로 건설과 동시에 진도의 명물로 부상을 하여 많은 관광객이 진도로 몰려드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2005년 12월에는 밀려드는 관광객과 교통량을 다 흡수하지 못하여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어 진도를 찾는데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진도대교는 특히 낙조와 야경이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애호가의 단골 출사지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진도대교를 유명하게 한 것은 이충무공의 빛나는 해전사 때문입니다.

 

 

 

 

 

 

 

 

 

진도대교가 놓여진 이곳을 현지인들은 ‘울돌목’이라 부릅니다. 이순신은 백의종군 후 삼제수군통제사로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중 최고의 승전으로 기록된 명량대첩지로 정유재란때 13척의 배로 그의 10배인 133척의 왜선과 싸워 승리하였고 그 많은 왜군과 왜선을 울돌목에 수장 시켰던 전승지로 우리에게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충무공은 그의 난중 일기에 “실로 천운이었다” 며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만 명량대첩은 세계해전 사상 유래가 없는 전승이라 합니다. ‘소리를 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라는 뜻인 울돌목은 그 폭이 294m입니다. 그러다 보니 물살의 빠르기가 협곡을 능가할 정도로 소용돌이치며 숫제 바다가 아닌 강이라 할만큼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가만히 진도대교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꼭 한여름 시골 논에 개구리가 단체로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와랑와랑 소리를 내면서 흘러가는 울돌목은 한자어로 명량해엽이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강강술래 또한 이곳 진도에서 이충무공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진도타워가 서 있는 곳에서 마을의 처녀와 아낙네가 달 밝은 밤에 손을 마주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돌아 왜군의 눈에는 조선 수군의 수가 엄청 많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이충무공의 전략이었습니다만 강강술래는 전쟁중에 진도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우리의 민속놀이가 되었습니다.

 

 

 

 

 

 

 

 

진도하며 빼놓을 수 없는 충무공 이순신과 명량대첩, 자라나는 자녀에게는 이보다 더한 현장 교육이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불멸의 전승지인 울돌목 우수영 관광지에서 진도대교와 이충무공 동상등 많은 볼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1박2일 진도여행에서 첫날 찾아간 우수영관광지는 비가 와 진도대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다음날 날씨가 맑아 진도를 출발할때 다시 들러 진도대교를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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