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북여행/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 유학산을 오르다. 칠곡 유학산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주위에는 유난히 학(鶴)자가 들어간 산이 많습니다. 학이 노닐었다는 유학산(遊鶴山·839m), 학의 둥지인 소학산(622m), 황학산(758m)이 그곳인데 이를 ‘칠곡 3학산’이라 합니다. 인근에 흰구름이 걸린 백운산(713m)까지 있어 그야 말로 전설속의 청학동 같습니다.

 

칠곡 유학산 주소: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산 66-1

 

2021.07.03 - (경북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서.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

 

(경북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서. 다부동전투 다부

(경북여행/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서. 다부동전투 방가방가 지난 6월25일은 한국전쟁 71주년입니다. 한국전쟁 구국의 현장 칠곡 다부동전투 현장 다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지도

 

트랭글캡쳐

 

이 평화스러웠던 곳이 한국전쟁 때는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기습 남침했습니다.

3일 만에 서울을 내주면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밀어 붙여

국군은 한달만에 낙동강 부근까지 퇴각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대구와 부산만 남게 됐습니다.

풍전등화 같은 나라의 운명에

미 8군 사령관 워커 중장은

‘낙동강 방어선’ 사수를 명령했습니다.

최후의 배수진이 된 낙동강 방어선은

경북 칠곡군 왜관에서 동쪽의 영덕까지는 국군이,

남쪽은 미군이 낙동강을 따라 경남 마산까지 방어했습니다.

온 나라가 전쟁터였지만

낙동강 방어선은 더욱 치열해 피로 얼룩졌는데

대표적인 곳이 남쪽 라인에는 19번이나 봉우리의 주인이 바뀌면서

미군의 무덤이라 불렸던 함안의 서북산(갓뎀산·738.3m)이 있다면,

동쪽 라인은 험난한 산세로 9회에 걸쳐 탈환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던 칠곡 다부동의 유학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올해 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었던 낙동강 방어선의 격전지

다부동 전투의 유학산을 찾아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산행을 했습니다.

8월 13일 북한군이 먼저 유학산을 점령했습니다.

대구 가는 중요 길목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다부동에서

유학산을 누가 먼저 점령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달렸을 만큼 중요했습니다.

 

2018.09.15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다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다 팔공산과 가산을 찾으면서 몇 번을 그 앞에 스쳐지나만 가보고 가보지 못했던 송림사. 칠곡 송

yahoe.tistory.com

 

 

그러다 보니 55일간 유학산은

뺏고 빼앗기는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유엔군의 B-29 폭격기 98대가

칠곡 약목, 구미에 융단폭격을 퍼붓고

최초의 전차전을 벌여 전세를 역전시켜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 냈습니다.

이로 인해 유학산을 탈환하면서

11㎞ 떨어진 대구를 지켜냈습니다.

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과 맞서

승리한 다부동 전투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고 합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유학산 능선은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은 찾을 수 없으나

백척간두에 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지켜낸 구국의 성지입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주차장 안쪽의 중앙고속도로 교각~

유학산 등산로 입구~철탑~683m~삼각점(792.9m)~836m봉~838m봉~현위치 유학산 4 표지목~

산불감시카메라봉~유학정·도봉사 갈림길~유학산 정상~헬기장 직전 도봉사·학상리 갈림길~

도봉사에서 콘크리트 길을 내려가 팥재주차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7.2㎞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둘러 본 뒤 출발합니다.

기념관 북서쪽으로 병풍을 둘러친 능선이 가야할 유학산입니다.

다부동전적기념관 주차장 안쪽에서

79번 지방도에 가로 놓인 중앙고속도로 다부 인터체인지 아래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건널목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 바로 직진합니다.

 

2018.03.27 -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경상북도 칠곡군 신유장군 유적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신유(1619~1680)장군 유적지를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

yahoe.tistory.com

 

 

콘크리트길은 한천에 놓인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틀어 주차장에서 10분이면

오른쪽에 ‘유학산 정상(팔각정·4.8㎞)’ 팻말이

세워진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임도는 오른쪽으로 꺾었다가

다시 왼쪽으로 틀어

골짜기를 끼고 올라갑니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작은 골을 건너

임도는 능선의 철탑을 지납니다.

곧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나무에 달린

유학산 정상 작은 사각 팻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이제부터 된비알의

너른 길만 따라갑니다.

 

유학산 등산로 입구에서 1시간이면

674 고지 탈환전 안내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대구와 왜관으로 연결되는

다부동의 도로가 세세히 보이는

감찰방어고지로 북한군이 먼저 점령했습니다.

10여 차례 뺏고 빼앗기기를 거듭하다,

1950년 8월 22일 특공대가 백병전을 감행해

탈환했다가 다시 빼앗겼습니다.

 

2018.03.26 -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이번에도 국보급 문화재를 보고 왔습니다. 국보급이 아닌 국보입니다. 역시 국보는 나라의 보

yahoe.tistory.com

 

 

 

837고지(1.24㎞)로 직진합니다.

백운산 황학산 소학산과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리 학산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삼각점(792.9m)봉에 도착합니다.

능선 길은 완만해 지는 대신

남쪽은 깎아지른 절벽에다

칼등 같은 바윗길을 지나는데

곳곳이 전망대입니다.

10분이면 멋들어진 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서쪽으로 하산할 팥재주차장과 가야할 유학산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겹겹이 펼쳐집니다.

 

30분이면 837고지 탈환전 안내판이 있는 838m봉에 도착합니다.

쏟아지는 수류탄을 뚫으며 바위절벽을 타고 올라

백병전으로 탈환했다 다시 빼앗기는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 상황을 설명합니다.

스테인리스 이정표는 성한 게 하나도 없이

모두 땅바닥에 누워 방향 표시를 합니다.

820고지(800m)로 직진합니다.

시야가 열리면서 바위가 나타납니다.

깎아지른 바위벼랑에 눌러 붙은 낙락장송,

그야말로 선경이 따로 없습니다.

신선대로 불리는 곳인데

높이 30m 암벽이 병풍을 펼쳤습니다.

 

2016.02.06 -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2편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2편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

yahoe.tistory.com

 

 

 

정상은 전망이 없는데다 정상을 대신하는 유학정도

서쪽 낙동강과 북쪽 조망만 열려

이곳에서 실컷 즐기고 갑니다.

 

 

철계단을 지나 838m봉에서 30분이면

현위치 유학산 표지목과 만납니다.

왼쪽으로 희미하게 학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직진해 폐 헬기장을 지나 20분이면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유학산 정상에 도착하나

정상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어 그대로 지나면

갈림길에서 유학정(0.2㎞)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도봉사(0.6㎞) 방향.

 

2분이면 너른터에 정상석과

정자기 세워져 있습니다.

 

2015.09.24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은 칠곡군과 구미시,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등이 시군의 경계를 이

yahoe.tistory.com

 

 

서쪽으로 S라인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금오산이 보입니다.

 

 

하산은 직진해 헬기장 직전에

왼쪽 도봉사(0.64㎞)로 꺾습니다.

직진은 학상리 방향.

내리막길을 20분 가면 쉼터에서

왼쪽으로 틀어 도봉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절 뒤 수십m 절벽이 쉰질바위(학바위) 입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10분이면 팥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칠곡 유학산, 다부동전적기념관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은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왜관역으로 갑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왜관북부주차장에서 34-1번 군내버스로 환승한 뒤 다부동전적기념관정류장에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왜관역은 오전 4시59분, 5시36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9시55분에 있습니다. 약 2시간 소요.

왜관북부정류장에서 송선3리 행 34-1번 버스는 오전 10시20분 1회뿐입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42분 기차와 연계됩니다.

산행 후 팥재주차장에서 왜관북부정류장으로 나가는 34-1번 버스는 오후 5시55분께 도착하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9번

버스는 오후 6시5분 출발해 왜관역 앞을 지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암역으로 가니 참고합니다.

왜관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은 오후 4시43분, 5시38분, 6시16분, 7시47분 등에 있습니다. 팥재주차장에서 오후 4시45분께

지나가는 34-1번 버스로 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되돌아가 차량을 회수합니다. 승용차를 미리 하산하는 팥재주차장에 주차한

뒤 오전 10시45분께 지나가는 버스로 다부동전적기념관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팥재주차장에서 버스가 없을 때는 가산개

인택시(054-971-0028)를 이용합니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기

념관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주차비는 무료.

 

2015.09.17 -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외침에 대비하여 산정에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개요


산은 생김새에 따라 그 산의 이미지를 분류한다. 구미의 천생산은 500m대의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산의 생김새가 독특하여 오래 전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은 것 같다. 흡사 산의 생김새가 제주도의 일출봉처럼 윗면은 탁자처럼 편편하고 그 옆면은 360도가 100m이상의 절벽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에 빠삐용의 난공불락 요새와 같다. 



지형적인 특성으로 이곳은 신라 박혁거세 때부터 산성을 축성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늘이 내려준 산성으로 임진왜란때는 창녕, 의령에서 활동하던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이 이곳 천생산에서 왜구와 혈전을 벌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한다. 구미의 명산인 금오산과 서로 마주 보면서 금오산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산행 경로



천생산 산행은 구미시 황상동 구미정보고 앞에서 시작한다. 구미정보고~장수봉~대피소 사거리~초정~잇단 삼거리~천생산 정상(천생산성)~미덕암~헬기장~성밖 삼거리~안부 사거리~통신바위(다시 안부 사거리)~능선~송전탑 삼거리~한태재를 거쳐 다시 구미정보고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전체 산행 거리는 10㎞ 정도며 휴식 시간을 뺀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이면 넉넉하다. 가족과 함께 여유를 가지며 봄철 가족 산행지로 최고의 산이다.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대피소 사거리






초정 정자에서 바라본 천생산의 모습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구미정보고에서 시작



구미정보고 정문 직전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로 올라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옛 검성골로 들어섰던 길이였는데 지금은 구미정보고 앞의 큰길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옛길을 따라가면 정면으로 검성골 저수지 뒤로 독특한 천생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꼭 탁자 모양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200m 정도 가면 오른쪽에 널찍한 오르막 임도급의 흙길이 나타난다. 여기로 올라서면 많은 시민들이 왕래하여 산길은 잘 나 있다. 통나무 계단을 지나며 10분이면 황상초등학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간다. 곧 인동체육공원이 있는 사거리다. 오른쪽 내리막은 인동터미널과 구미상고 방향이고 정상(미덕암) 방향 직진이 가야할 길이다.




거북바위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은 금오산과 마주 보고....


천생산은 동네 뒷산의 높이로 정상에 무덤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에 오른 뒤 다시 내리막이다. 산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길이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10여분 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장수봉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조금 트인다. 구미시내와 와불산이라 불리며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한 금오산을 볼 수 있다. 



100m 정도 가면 신선바위(0.1㎞) 이정표가 표시돼 있다. 이정표 뒤로 걸어가면 있다는데 신선바위를 찾기가 어렵다. 직진하는 길을 따른다. 10여 분뒤 삼거리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산림욕장 주차장 방향이고 천생산은 왼쪽 내리막이다. 내려가는 중에 철탑이 있고 정면으로 평평한 천생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미덕암이 정면에 보인다.



곧 대피소가 있는 사거리다. 주변에 벤치도 여럿 있어 쉬어 가기 좋은 곳으로 오른쪽은 천생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오르막을 오르면 초정의 사각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독특한 천생산의 모습과 툭 튀어나온 바위 미덕암을 온전히 볼 수 있다. 길은 미덕암을 보며 직진한다. 거북 모양의 바위가 길게 누워있다 하여 거북바위로 이정표가 서 있다. 다시 천용사 방향의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고 직진하여 오르막을 오른다. 짧은 철 계단을 오르면 바윗길인 급경사를 5분가량 걸어가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긴 철 계단 밑 삼거리다. 역시 오른쪽은 천용사 가는 길이다.








천생산 최고의 전망대 미덕암









자연적인 모습의 천생산성. 병풍바위라 불린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최고의 전망대 미덕암



미덕암 바위면을 올라가는 급경사의 철계단을 지나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뒤돌아 보면방울암산과 금오산이 가림 없이 펼쳐지고 정면 오른쪽으론 유학산(839m)이 가까이 있다. 이곳이 6.25 한국동란때의 격전지인 다부동이 있는 뒷산이다. 정상은 왼쪽으로 틀어 나무 계단을 오르면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천생산 정상이다. 


왼쪽으로 천길 단애의 미덕암을 둘러 보고 천생산성의 바위라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바위로도 불린다. 정상석은 없고 대신 사적 지정비와 천생산성 유래비가 서 있다. 절벽 옆 능선을 따라 가면서 구미정보고에서 올라온 길과 다시 내려갈 길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쪽 사면에는 지금 복원중인 천생산성의 성곽도 볼 수 있다.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으로 천생산성의 모습을 다시 감상하고 성벽을 내려서면 오른쪽 산성에서 내려오는 길과 서로 만나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을 올라 통신바위 방향으로...



곧 안부 사거리로 검성골재로 불린다. 구미정보고의 하산은 왼쪽으로 내려가지만 통신바위는 직진한다.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10분 정도 가면 작은 송신탑이 서 있고 이정표 뒤에 두 개의 큰 바위가 솟아 있다. 꼭 마귀할미가 똥을 누었을 것 같은 바위로 통신바위는 통시바위의 오기로 보여진다. 다시 사거리 안부로 돌아간다. 오른쪽으로 본격적인 하산이다.










복원된 천생산성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통신바위를 거쳐 구미정보고 앞으로...



천생산성 사면을 10분 돌아가면 능선에 올라선다. 높낮이가 거의 없는 능선 길을 따라 편안한 길을 걷는다. 5분 뒤 무덤 세 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직진하고 다시 6~7분 가면 갈림길과 만난다.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꺾는다. 10분이면 송전탑 못 미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한다. 



이곳으로 하산을 해도 되지만 구미정보고 앞으로 바로 하산을 하기 위해서다. 나무가 벌목된 철탑에서 본 천생산성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내준다. 15분 정도 가면 가족 묘지를 지나고 임도급 길과 만나는 한태재다. 삼거리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금봉타운 아파트 단지를 지나 200m쯤 내려가면 도로에 닿고 바로 구미정보고다.




통신바위









검성골재 안부 사거리






밑에서 본 통신바위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천생산 산행. 천생산성이 있는 천생산 교통편


천생산 산행은 원점회귀로 승용차 이용을 권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옮겨 탄 뒤 대전 방면으로 가다가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군위 방면으로 가다가 가산IC에서 내려 잠깐 25번 도로를 타고 간 뒤 송학교차로에서 514번 도로를 탄다. 구미 시가지로 들어서서 계속 514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인동광장에서 우회전한 뒤 곧 인동성당 직전에서 좌회전해 황상동 방향으로 2㎞가량 가면 구미정보고가 나온다.













검성골저수지에서본 천생산







대중교통편은 열차가 편리하다. 부산역을 출발해 구미로 가는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부터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수시로 있다. 구미역과 구미터미널에서는 51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황상종점' 정류장에 내려 잠시 걸어가면 구미정보고다. 부산행 열차는 밤 11시45분(막차)까지 수시로 운행한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