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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성인봉 등산. 울릉도 도동항~성인봉~나리분지 횡단 산행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하고는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울릉’은 숲이 무성한 언덕을 뜻하는 만큼 울울창창한 원시림의 섬입니다. 

울릉도 성인봉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산행 입니다. 

울릉읍에서 성인봉을 오르는 3개 코스 중에서 가장 왼쪽의 안평전에서 오르는 코스는 산사태로 지금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울릉도 성인봉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울릉도 성인봉 지도


울릉도 성인봉 지도(트랭글 캡쳐)


울릉도 성인봉 고도표(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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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성인봉 산행은 개방된 등산로가 도동의 대원사 코스와 KBS 중계소 두 코스뿐입니다. 

두코스의 산길 입구는 100여 m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산행 거리는 KBS 중계소에서 오르면 가깝고 경사 또한 대원사 코스에 비해 편하다며 입구에서 만난 울릉도 주민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왜 힘든 데로 올라가느냐!” 하시면서요.

 



그래도 우리는 경북교육청 교직원 사택 앞 도동 버스정류장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성인봉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성인봉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도동 버스정류장~대원사 갈림길~콘크리트 길 끝(도동항 전망대) 산길 입구~사동 전망대 쉼터~KBS 중계소 갈림길~팔각정 쉼터~바람 등대~나리분지 갈림길~성인봉~성인봉 전망대~나리분지 갈림길~성인수~형제봉·미륵산 갈림길~덱 전망대~신령수~알봉분지 투막집~나리분지 버스정류장 순이며 산행 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성인봉 약식 등산안내도가 붙어 있어서 여기가 등산로 입구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안내도에는 성인봉까지 4.1km 거리를 표시했습니다.

곧 대원사 갈림길과 만납니다. 

이정표대로 오른쪽이 성인봉 가는 길입니다. 

길옆에는 큰 성인봉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급경사의 콘크리트 포장길을 오릅니다. 

10년도 전에 똑같이 대원사 입구에서 울릉도 성인봉을 올랐습니다. 당시 성인봉을 오르면서 힘든 기억이 있었나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만 생각날 뿐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된 듯 성인봉 산행은 하얀 백지로 리셋된 상태라 울릉도 성인봉을 오르면서 오늘 산행 코스를 차곡차곡 다시 채워 넣어야겠습니다. 

이것도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만요.


30분이면 콘크리트 오르막길을 한 굽이 돌아서 독립가옥과 울릉도 안내도를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깔대기 지형에 들어 앉은 도동마을과 도동항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안 보면 후회하며 한마디로 그림 같은 풍경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콘크리트길 끝에 ‘성인봉 등산로’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성인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키가 큰 해송 숲 사이로 난 산길은 적당한 오르막에 깨끗하여 걷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어느덧 오르막 산길도 고개를 숙이고 사동 전망대 쉼터에 닿았습니다.


사동항 전망대 쉼터

사동항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조망터였으며 쉬어 갈 수 있게끔 그늘 정자가 있습니다. 

한숨을 돌렸다면 성인봉 고샅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이정표는 ‘성인봉 3.1㎞’을 알립니다. 

산길은 오른쪽 산사면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높였습니다. 

길옆 키 큰 나무에는 연초록색의 봄옷을 조금씩 갈아입고 있습니다.

 

독도일출전망대와 사동항




KBS중계소 갈림길

20여 분이면 KBS 중계소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입니다. 

마침 정상에서 한팀이 내려오더니 중계소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대원사 코스보다 산길이 더욱 넓고 성인봉을 찾는 많은 등산객이 이 코스를 오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봉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었습니다. 성인봉 2.6㎞.

 


다시금 왼쪽에 성인봉 능선을 두고 산사면을 에돌아갑니다. 

깊은 골짜기에는 희끗희끗한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그 두께가 장난이 아니었으며 울릉도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등산로 주위에는 섬노루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어 귀한 울릉도 야생화를 만나길 기대했습니다.


말잔등


섬노루귀







봉래폭포 건너편 말잔등은 고도를 높이며 조금씩 연녹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게 곧 봄이 지나갈 듯 보였습니다. 

골짜기에 놓인 덱다리와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는 우회 길과 왼쪽 가파른 통나무 계단 길은 정자 쉼터에서 서로 만납니다.




가파른 왼쪽 길을 10분 만에 올라 우회 길과 만나는 정자 쉼터에 닿았습니다. 

정자 앞쪽은 촛대바위와 저동항이 열리는 시원한 전망대였습니다. 

땀을 훔친 다음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성인봉까지 이제 1.3㎞ 남았습니다. 

지난겨울이 아직도 남아 있는 키 큰 나무 아래에는 초록색의 양치식물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괭이눈(?)


맞는지 모르겠지만, 괭이눈으로 보이는 야생화도 무리 지어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산행의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눈이 녹아 칠척거리는 산길을 올랐더니 바람 등대입니다.

 



바람등대

왼쪽은 폐쇄된 안평전 하산길입니다. 

바람 등대는 등대가 실제 있는 게 아니고 이곳에 올라서면 서쪽에서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갑자기 휘몰아친다고 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힘든 구간은 다 올라왔다는 바람 등대는 성인봉의 어깨 쫌에 해당합니다.

 


오솔길의 편안한 능선길이 오른쪽으로 이어집니다. 

성인봉은 이제 지척입니다. 

정상 직전에 나리분지 하산길이 왼쪽에 열립니다.

 


직진하여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의 정상석을 한번 쓰담 쓰담 하며 등정을 서로 축하했습니다.

 정상의 조망은 부분적으로 막힘이 있지만 그래도 시원하니 거침없이 펼쳐졌습니다.




울릉도에 왔다 하면 울릉도의 꼭짓점을 올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생한 만큼 우리에게 꼭 보답을 해주는 산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정상 뒤로 10m쯤 내려가면 예전에 성인봉 정상을 올랐을 때 보지 못했던 알봉과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와~~ 울릉도 성인봉 최고의 전망대였습니다. 

알봉(538m)과 나리분지에 병풍을 두른 듯한 형제봉(915m) 미륵산(900.8m) 송곳산(605.6m) 나리봉(816m) 나리령(799m) 말잔등(968m) 등 900m 안팎의 능선이 내 가슴에 오롯이 새겨질 만큼 특별한 선경이었습니다.




성인봉 산행의 고생은 이 한 장면으로 모두 씻어 주었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나리분지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갈림길을 벗어나면서 하산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화산폭발의 영향인지 하산길의 고도를 급하게 떨어뜨렸습니다.

 


숫제 일직선의 덱계단은 끝이 보이지 않으며 내려갔습니다. 

올라오는 사람은 옆의 안전 지지목을 잡고 용을 쓰며 올라가는 게 안쓰러웠지만 하산하는 우리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덱계단도 오래되어 끼익 끼익 하며 귀곡산장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래도 덱계단 끝은 보였고 성인수(聖人水)가 있는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야만 먹는다는 약수인지 모르겠지만, 성인(性人)인 나도 먹어야겠다며 시원한 약수를 한 사발 들이켰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갔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나리분지로 향했습니다.









산사면을 돌아 여러 그루의 큰 고목이 있는 형제봉·미륵산을 잇는 편안한 능선을 따라갑니다. 

이제는 나무계단이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 생각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나리분지는 오른쪽 덱계단이며 또다시 급하게 떨어졌습니다. 

길지 않은데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덱쉼터에서 또다시 알봉과 나리분지의 조망을 만끽했습니다. 

성인봉 정상 아래 전망대보다는 약간 규모가 작았지만, 산행의 감동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시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계곡에 걸린 덱다리를 건너고 흙길의 임도로 바뀝니다.

 








신령수



지금부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리분지의 원시림을 걷습니다. 

힘든 구간은 다 지났음을 알리는 알봉분지의 신령수에서 다시 한 번 목을 축이고 갔습니다. 

알봉분지의 억새로 만든 투막집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나리분지는 오른쪽이지만 잠시 투막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알봉뷴지 투막집



원시림의 숲길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듯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졌던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울타리로 둘러쳐진 천연기념물 울릉국화와 섬백리향은 아직 꽃이 필 계절이 아니라 먼발치에서 보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연령초



 


성인봉은 그 마음을 알아서인지 고고한 선비를 연상시키는 학 같은 연령초를 나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오래전 성인봉 산행에서도 만났던 야생화인데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을 벗어나고 나리분지의 버스종점에서 울릉도 성인봉 횡단 산행을 마무리하며 늘 푸른 산장에서 씨껍데기 동동주와 삼나물로 하산을 마무리했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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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 여행. 공암 삼선암 나리분지


울릉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울릉도 일주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55년만인 최근에 개통했습니다. 

아니 무슨 도로공사가 55년 만에 완공되었는지 정말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화산석이라 지반도 약하고 하여 일부 터널은 장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터널을 뚫었다는데 그게 장장 29년이 걸렸다고 하니 정말 '한국인의 의지'를 보는듯 했습니다.





55년만에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울릉군청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06-1

55년만에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울릉군청 전화:054-791-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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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의 울릉도 대표향나무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에 도로개설 계획을 세우고 1976년에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번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를 거듭하여 2001년 관음도 입구인 섬목까지 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천부리 섬목~저동리 내수전 구간인 약 4㎞ 거리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이 구간은 해안절벽 구간입니다. 

공사비와 난공사로 인해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2011년 와서야 공사가 재개되었습니다. 

섬목, 내수전, 와달리 3개 터널을 뚫는 난공사 끝에 2018년 터널이 뚫리고 2019년 3월에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거북바위 


그 완공을 축하하는 울릉도일주도로 개통 행사가 2019년 3월 29일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완전한 울릉도 일주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울릉도를 일주하는 관광코스는 인기폭발중이었습니다. 

울릉도 관광은 A와B 두 코스가 있으며 A 코스는 울릉도 일주 관광이며 4시간이 소요된다 했습니다,

우리는 A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울릉도 일주 관광의 시작은 제가 묵었던 숙소인 울릉관광호텔부터 시작했습니다. 

울릉관광호텔과 울릉 두레 펜션은 울릉 두레 관광에서 직영하는 숙소입니다. 

울릉도를 2박 3일 여행하면서 숙소와 울릉도 여행을 한꺼번에 해결하여 정말 편했던 여행입니다. 

도동항에서 머리를 들면 먼저 보이는 게 절벽에 박힌 듯 자리한 울릉도 향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최고령의 향나무로 약 2,000살이라는 데 깜짝 놀랐습니다. 

높이가 4m. 둘레가 2m인 울릉도를 상징하는 나무로 경상북도 지정보호수로 지금 관리하고 있으며 낭떠러지에 붙어 있어 사람은 위험해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해안도로와 연결된 사동항을 지납니다. 

울릉도에서는 모래가 정말 귀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울릉도에서 집이나 공사용 모래는 모두 육지에서 들어옵니다. 

울릉도 개척민이 도착하여 섬을 한 바퀴 돌았으나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던 고운 모래를 발견하고는 ‘옥 같은 모래가 바다에 누워 있다.’ 하여 와옥사(臥玉沙)로, 뒷산의 모양이 사슴이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와록사(臥鹿沙)라 불렀습니다. 

현재는 사(沙)자만 따서 사동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울릉도 입도민 중에는 경주와 전남 장흥에서 살던 주민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동리에는 폐교된 장흥초교라든지 다리 이름인 장흥교 등 고향을 잊지 못하여 남긴 지명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동리를 지나면은 남양리 지형이 홈통처럼 생겼다 하여 통구미라 부릅니다. 또한, 마을 앞 거북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데 마치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 하여 통구미라 부른다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거북바위에는 6~9마리의 거북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울릉도 신호등이 있어요”하는 통구미 터널입니다. 

편도 일 차선의 도로이며 터널 입구에는 울릉도에서 최초의 신호등을 달았습니다. 이게 공중파를 타면서 울릉도의 명물 신호등이 되었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와 띠띠빵빵 띠띠빵빵 하며 마이크로버스는 해안을 달려 남동과 남양 터널을 빠져나가면 또다시 시원한 해안가가 이어집니다. 

남양피암터널을 지나면 제법 큰 마을인 남양마을입니다. 

남양항에 사자바위를 보호하려는 듯 기암절벽이 호위하고 있는데 오른쪽 끝에 장군의 투구를 닮았다는 투구봉이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우람한 용모가 울릉도를 지키는 장군 같아 믿음이 갔습니다.


투구봉과 사자바위





사자바위와 투구봉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가요 ‘독도는 우리 땅’에 등장하는 이사부 전설입니다. 

신라 때 이사부는 뱃머리에 나무를 깎은 사자를 세우고 울릉도 정벌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우산국(울릉도)의 우해왕은 어쩌지 못하고 투구를 벗고 이사부에게 항복하고 멸망했습니다. 

지금 사자바위가 이사부가 뱃머리에 실었던 나무 사자이며 우해왕이 벗어놓은 투구가 투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사자바위


해안 길을 따라가다 구암마을을 지나면 차는 360도를 돌아가는 수층교를 지납니다. 

급사면 지형의 울릉도에만 볼 수 있는 도로입니다. 

수층터널 등 여러 터널을 빠져나오면 버스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꼬불꼬불 잘도 달려갑니다.



투구봉


버섯바위



이제 울릉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태하리입니다. 

우리가 찾았을 때는 때마침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태하는 김(해초)이 많고 안개가 자주 끼어서 태하라 부릅니다.




태하리 유채밭







또한, 태하에는 황토굴이 있습니다. 

굴 아래쪽 동굴 면에 황색으로 굵은 띠가 보여 처음에는 철분 때문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모두 황토였으며 황토가 많아서 황토구미라고 불립니다. 

울릉도 황토에 관한 두 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조정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삼척 영장을 울릉도에 순찰 보냈는데 갔다 왔는지 확인하려고 황토구미의 황토와 향나무를 조정에 바치도록 했습니다.



삼척의 사또가 관기와 바다에서 배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돌풍을 만나 표류하여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울릉도는 당시 공도로서 사람이 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궁한 나머지 누군가 황토를 발견하고 조금씩 먹어 목숨을 연명했는데 먹어본 사람마다 그 맛이 제각각이라 황토구미라 불렀다 하며 그 맛이 먹을 만했다고 합니다.


황토굴 


태하와 현포 사이에는 바람을 기다린다는 대풍령이 있습니다. 

대풍령은 향나무가 많으며 상남무재 절벽 위에는 울릉 등대가 뱃길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바위 절벽에는 풍화작용으로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으며 배를 묶어두는 구멍 이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를 묶는 구멍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돛단배를 바다에 띄우려면 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그 바람을 기다린다고 해서 기다릴 대(待)자인 ‘대풍령’이라 불렸으며 울릉도 오징어도 대풍령에서 말린 오징어는 최상품으로 쳐주었다고 합니다.



태하동에는 대풍령에 관한 성하신당의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 태종 때 안무사 김인우가 사람을 태우고 배를 띄웠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출발을 할 수 없었으나  꿈에 산신령이 일러준 그대로 하니까 바람이 불어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곳 대픙감의 비경은 풍경을 찍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10대 비경지중 한곳이라며 격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선녀도 깜놀할 정도로 선경이었습니다. 

반드시 사각 기둥에 연결된 계단을 올라 화산지질의 해안가로 나가보세요. 진짜 비경이 따로 없습니다.
















향나무자생지인 대풍감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에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입니다. 

바닷가에 솟은 해안절벽에 자란 향나무는 엄청나게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생장이 아주 더뎌 혹독한 자연환경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자랍니다. 그때문에 대풍감의 향나무는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다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집단과 격리된 상태로 남은 덕분에 향나무의 원종이 그대로 남아있어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고합니다.






버스는 다시 돌아 나와 양의 창자를 연상시킨다는 구절양장의 도로를 7번 꺾어가며 고도를 높여 고개를 넘어갑니다. 강원도 산판길에나 볼 수 있을 법한 도로인데 ㅎㅎ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지도상으로는 울릉도 일주 관광의 1/2을 여행했습니다. 

후반부는 전반부보다 더욱 알찬 여행이 기다립니다. 

울릉도의 3대 절경인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보는 코스입니다.

 



올라온 만큼 버스는 다시 내려가 현포항에 닿았습니다. 

버스는 다시 해안가를 달려갑니다. 

저 멀리 반달모양인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어 멀리서 보아도 코끼리가 물 마시는 모습을 꼭 빼 닮았습니다. 

아!! 그래서 공암을 코끼리 바위라 하구나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보니까 구멍이 아주 작아 보였습니다. 실제로는 넓이가 10m 이며 소형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크기라 합니다.

 

시루봉

오른쪽 송곳봉과 시루봉 등 울릉도의 진수를 만끽하는 바위군상이 주변에 즐비했습니다. 

천부항에서 버스는 알봉과 나리분지를 찾아 힘든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는 고개를 넘는 순간 일행들 입에서 모두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나리와 알봉분지, 성인봉, 미륵산, 천두산이 부채를 펼친 듯 한 폭의 진경산수화였습니다. 

버스는 나리분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30분간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나리 분지를 잠시 걷는 일행도 있었으며, 우리는 늘푸른산장식당에서 나리분지에만 있다는 씨껍데기 동동주와 눈개승마인 삼나물을 안주 삼아 첫날 여행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3가지 맛이 난다는 삼나물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고기를 찢어 씹어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리 분지는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울릉도에서 하나 뿐인 평지입니다. 

동·서로는 1.5㎞, 남북은 2㎞의 면적인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활동으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알봉분지와 나리분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나리분지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나리’의 유래를 보면 마을에 처음 정착한 사람이 야생화인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목숨을 연명했다고 하여 나리골이라고 불렀습니다. 

나리 마을은 개척 당시에는 93가구에 500여 명으 주민이 살았을 정도로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습니다. 

현재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형태의 너와로 이은 너와집 1개소와 투막집 4개소만 남아 있습니다. 

버스는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본 나리분지 전경










다시 천부항을 지나서는 이번에는 삼선암을 보는 여행입니다. 

삼선암도 공암 같이 바다에 뿌리를 두고 있어 눈으로만 구경해야 했습니다. 

삼선암은 울릉도의 3대 비경 중에서 1경에 꼽는 경승지입니다. 

멀리서 보면 2개로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3개의 섬이라 삼선암이라 부릅니다.



삼선암은 세 선녀의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의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자주 목욕을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선녀는 놀기에 바빠 그만 돌아갈 시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아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암 전설입니다. 


삼선암



삼선암을 가까이서 보면 두 바위는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일선암은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는 완전 바위 섬입니다. 

일선암은 막내 선녀가 변한 바위라고 합니다. 

사람이나 선녀나 막내는 막내인가 봅니다. 

하늘에 올라갈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조금만 더 놀다 가자고 두 언니를 졸랐고 그만 막내의 등살에 올라갈 시간을 넘겨 버렸습니다. 

옥황상제는 진노하였고 막내 때문에 시간을 놓쳐버린 것을 알고 더욱 노하여 일선암은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게되었다 합니다.


 

관음도 전경


옥녀 바위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스가 빠져나갈까 걱정 했는데 ㅎㅎ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버스는 슝슝하고 잘도 빠져나갔습니다. 

도로가 좁아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삼선암이 가장 잘 보이는 조금 떨어진 곳에다 주차했습니다. 

삼선암의 전설을 곱씹어보며 삼선암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는 관음도 입구인 섬목에 도착했습니다. 




섬목은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이곳이 마지막 종착지였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 나갔으나 최근에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섬목터널과 외달리터널, 내수전터널을 통과해서 금방 저동항에 도착했으나 늦어져 도동항으로 바로 직행하여 우리는 저녁을 해결 하려고 총총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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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독도는 우리땅!!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여행.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에 자리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의 위치가 예사롭지 않은 해발 300m쯤 높이였습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석포길 447-8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전화:054-791-1121




2019/05/15 - (경북여행/울릉도여행)백번 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 곳이 좋다는 울릉도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트레킹.

2019/05/13 - (울릉도숙소)일출 전망대였던 울릉도 최고 숙소 울릉드림펜션·울릉관광호텔과 울릉두레관광

2019/05/11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울릉도에서 꼭 먹고온다는 태양식당 따개비칼국수

2019/05/08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약초로 통하는 울릉도 산채비빔밥 나리분지 늘푸른산장식당.

2019/05/07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독도새우 비치온 회센터 . 게눈 감추듯 먹은 독도새우 비치온회센터

2019/05/03 - (울릉도 여행)울릉도 가는 가장 빠른 배편은 울진 후포항 씨플라워 출발시간과 운임 알아보기. 울진 후포항 울릉도 배시간

2019/05/02 - (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전망대 난공불락의 요새 죽도 여행. 울릉도 죽도 여행

2019/05/01 - (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2019/04/29 - (경북맛집/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칡소 전문점 울릉약소숯불가든. 울릉약소숯불가든

2019/04/27 - (경북맛집/울릉군맛집)울릉도 홍합밥 현지인 맛집 보배식당. 울릉도 5대맛집 홍합밥 보배식당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관람 안내와 관람 시간 정보 

하절기(3월~10월):10:00~18:00

동절기(11월~2월):10:00~17: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완료.

입장료 무료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휴관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추석당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죽암마을 지겟골에서 지그재그로 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야 했습니다. 

대형버스는 어림없고 12인승 봉고 정도는 겨우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2013년 8월에 2만4천여㎡ 부지에 지상 2층(2천1백여㎡)의 규모로 2017년 10월 27일 개관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광복과 함께 6, 25 한국동란으로 어수선한 정치 상황에 일본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고 노골적으로 야욕을 드러내었습니다. 

1952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발효되면서 일본은 주권을 회복하였습니다.





독도 모형입니다. 

'어제의 독도' 조형으로 등대와 접안시설 등 현재 인공물이 설치되기 이전의 독도을 재현했으며 당시 독도의용수비대가 활동하던 1950년대의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은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었는데 대한민국 영토를 부정하며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일본은 독도에 불법 상륙하여 영유권을 주장하는 황당한 팻말을 설치하였고 이를 철거하는 독도 팻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독도팻말 모형. 

1952년 이승만대통령이 동해에 평화선을 선포하자 일본은 노골적으로 독도에 영토팻말을 설치하였고 이를 제거하고는 우리나라에서 새 팻말을 설치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은 동해에다 ‘인접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인 평화선을 선포하였습니다. 

일본은 더욱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는데 일본 해안보안청이 독도에 순시선을 파견하여 경고판과 국토영토표시를 설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만방에 보여주는 '한국령(한국령)'의 모형입니다.

 서예가 한진호씨의 글씨체로 동도 암벽에 새겼습니다. 






울릉도 주민이었던 홍순칠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1953년 4월 20일 45명이 독도에 상륙하여 독도경비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3년 8개월만인 1956년 12월 30일 우리나라 경찰에 지금까지 독도를 지켰던 수비업무와 장비 등을 모두 인계하고 철수하였습니다.







당시 모두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남아 있었는데 이들이 결성한 단체가 독도의용수비대입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처음에는 서도에 주둔하였다가 정부에서 등대와 경비초소를 동도에 설치하자 경찰과 함께 주둔하여 우리 영토인 독도를 사수하였습니다.

 




대포이긴 대포인데 진짜 대포가 아닌 목대포 모형입니다. 

본순시선에 비해 열악한 전투장비를 보안하는 눈속임용으로 만든 목대포. ㅎㅎ 

이 목대포로 일본 순시선을 퇴각시켰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원의 독도에서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해고도의 독도에서 생활하는 당시의 모습 재현했습니다.



정부에서는 1966년 독도의용수비대의 공적을 인정하여 홍순칠 대장에게 근무공로훈장을 대원 11명에게는 방위포장을 수여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홍순칠씨에게 국가보훈삼일장을, 대원들에게는 보국훈장광복장을 추서하였고 2005년 독도의용수비대지원법을 제정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출범하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의 외관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하였고 화산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기념관 전망대에서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독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의 1층에는 전시실과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2층은 전시실, 영상관, 포토존, 기념품 매장과 야외전시실은 호국광장과 상징조형물, 전망대와 야영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대장



1층의 전시실은 4개 구역으로 ‘33인의 빛’ ‘우리의 독도’ ‘독도를 사수하라’ ‘3년 8개월의 전투’로 나누어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33인이 지켜낸 독도의 모형과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국광장



또한, 2층은 ‘독도를 지킨 33인’ ‘영상관’ ‘에필로그’로 전시실을 꾸몄는데 일본의 독도 불법 침범 이유와 사례 독도의용수비대의 입도 과정과 대응 등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선 독도의용수비대의 3년 8개월 기록을 전시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본 울릉도의 관음도와 죽도


울릉도 죽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33인 영웅들의 자료와 증언 등 이들의 희생으로 독도를 지켜낸 활약상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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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백번 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 곳이 좋다는 울릉도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트레킹.


오전에 울릉도 죽도 여행을 하고는 도동항에 도착해서 바로 울릉도 최고 비경이라는 행남 해안 산책로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항을 출발하여 행남등대를 거쳐 저동항의 촛대바위에 도착하는 구간을 말합니다.





울릉도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해남등대. 도동등대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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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행남등대를 왕복하는 시간은 2시간이며 저동항의 촛대바위에서 도동항으로 왕복하는 시간은 3시간쯤 걸린다고 합니다.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후포로 나가는 배 시간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행남등대까지 갔다가 도동항으로 되돌아오는 계획으로 출발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가는 데까지 갔다가 돌아오자며 출발했습니다. 

점심시간은 조금 남았지만 간단하게 요기 하고는 행남 해안 산책로를 출발했습니다.

 







입구에는 행남 해안 산책로를 상징하는 웅장한 조형물이 행남 해안 산책로의 경관을 상징하는 듯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시작하면서부터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의 해안절벽에 동공은 확장되고 입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해안절벽을 깎아내어 만든 잔도의 경관은 또 다른 울릉도의 해안절경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12월 27일 환경부에서 울릉도·독도를 국가지질공원에 지정했는데 행남 해안 산책로 또한 그중 한곳인 지질명소입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에서 저동을 연결하는 해안 산책로지만 두 해안 절벽의 지질은 현저히 다르다고 합니다. 

도동은 응회암층이 침식하면서 위에 조면암질의 용암이 굳어진 지질이라면 저동의 암질은 용암 속의 기체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여서 만들어진 구멍에 다른 광물이 채워져 있는 지질로 기공과 행인이라 합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출발하면 기암괴석에 동굴이 여러 곳 뚫렸으며 그곳을 통과하는 철 다리를 놓아 건너가도록 했습니다. 

발밑으로 파도가 들이치는 모습을 보면서 걸어가는 행남 해안산책길은 1박 2일 등 여러 방송 매체에서도소개되어 이제 울릉도 최고 산책로이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꼭 찾는 코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번 울릉도 여행에서도 행남 해안 산책로를 찾았다가 맛보기만 보고 돌아섰는데 이번에도 다 걷지 못하고 행남등대 직전의 V자 안부에서 일행의 연락을 받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올라서면 행남등대였으나 아쉽게도 이번에도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아무리 설명한다고 해도 에메랄드색의 바다와 점점히 떠 있는 조각배, 파도와 부딪치는 기암괴석 등의 조합은 다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를 두고 ‘백문이불여일견(白聞而不如一見)’이란 말이 생겼나 봅니다.

 

















백 번 듣는 거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고 꼭 울릉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행남 해안 산책로 트레킹을 해보세요. 

저도 다음 울릉도 여행에서는 행남 해안 산책로를 걸어서 저동항 촛대바위로 갔다가 다시 도동·저동 옛길을 따라 도동의 울릉군청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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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호텔)일출 전망대였던 울릉도 최고 숙소 울릉드림펜션·울릉관광호텔과 울릉두레관광 


섬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중요한 게 섬 여행을 인솔해줄 가이드와 숙박시설입니다. 

이번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울릉도를 안내하는 관광회사와 숙박시설이 많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울릉도를 처음 찾는 관광객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울릉도 여행과 숙박시설인 울릉두레관광과 울릉관광호텔, 울릉드림펜션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길 190

울릉도 여행과 숙박시설인 울릉두레관광과 울릉관광호텔, 울릉드림펜션 전화:054-791-0081 담당:이진실장

 



2019/05/11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울릉도에서 꼭 먹고온다는 태양식당 따개비칼국수

2019/05/08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약초로 통하는 울릉도 산채비빔밥 나리분지 늘푸른산장식당.

2019/05/07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독도새우 비치온 회센터 . 게눈 감추듯 먹은 독도새우 비치온회센터

2019/04/29 - (경북맛집/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칡소 전문점 울릉약소숯불가든. 울릉약소숯불가든

2019/04/27 - (경북맛집/울릉군맛집)울릉도 홍합밥 현지인 맛집 보배식당. 울릉도 5대맛집 홍합밥 보배식당

2019/05/02 - (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전망대 난공불락의 요새 죽도 여행. 울릉도 죽도 여행

2019/05/03 - (울릉도 여행)울릉도 가는 가장 빠른 배편은 울진 후포항 씨플라워 출발시간과 운임 알아보기. 울진 후포항 울릉도 배시간



여행을 계획하면서 울릉도를 가장 많이 아는 회사가 어딜까 고심하여 울릉두레관광회사와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저희 일행은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울릉도가 초행이었습니다. 

다행히 울릉 두레 관광의 이진 실장님을 만나서 정말 멋진 울릉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울릉 두레 관광의 이진 실장님이 직접 저희를 인솔하여 울릉도 일주를 상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했습니다. 

또한, 숙소와 식당의 모든 직원분이 진짜 친절했습니다. 

우리가 울릉드림펜션·울릉관광호텔을 2박 3일 이용하여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입니다.

 



울릉도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울릉 두레 관광은 숙박시설도 직접 운영했습니다. 

울릉관광호텔과 울릉드림펜션이었습니다. 

여기서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울릉관광호텔과 울릉드림펜션은 각각 51객실에 200명을 수용합니다. 

총 110객실에 수용인 원이 400명인 대규모 울릉도 숙박시설입니다. 

조식은 숙소의 식당에서 무조건 해결했습니다. 

조식 두 끼가 첫 번째는 울릉도의 맛이 절절히 묻어나는 전복죽이었습니다. 

진짜 전복이 넉넉하게 들었으며 고소한 게 대박의 전복 맛이었습니다.






둘째 날 조식은 울릉도 대표 음식인 오징어 내장탕이 나왔습니다. 

진짜 울릉도의 맛집을 능가하는 맛이었는데 우리는 단체 숙소의 조식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정말 무시할 수 없는 그런 맛집이었습니다.





울릉관광호텔과 울릉드림펜션은 사동리 안평전을 오르는 언덕배기에 자리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동해를 정원의 연못으로 둘만큼 빼어난 전망을 자랑했습니다.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 정상에서 뻗어내린 능선 끝에 솟은 독도 일출전망대가 왼쪽에 있습니다.

 


배란다에서 직은 전경. 왼쪽의 봉우리가 독도일출전망대



도동에서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저는 특히 울릉드림펜션과 울릉관광호텔숙소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해가 시원스럽게 보이는 데다 두 귀가 쫑긋한 독도도 수평선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틀 동안 두 번이나 일출사진의 로망인 오여사(오메가)를 만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디서 해가 솟나 싶어 배란다로 나왔습니다. 

하늘이 벌게지는 게 잘만하면 일출구경을 하겠다 싶어 먼저 숙소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드림펜션 보다는 맞은편 울릉관광호텔이 좋을 것 같아 호텔 옥상에 가보았습니다.



독도일출전망대에 걸린달(스마트폰)


독도일출전망대 여명


그런데 독도 일출 전망대 능선에 조금 걸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호텔 바깥으로 나와 100m쯤 안평전 가는 길을 올랐습니다. 

현재 울릉중학교 신축 현장이 있는데 신축 건물 옥상에서 아침 해를 기다렸습니다. 

첫날은 삼각대의 카메라를 넘겨버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제 풀 프레임 카메라와 2470 렌즈가 넘어지는 것을 순발력을 발휘해서 다행히 잡았기에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서 솟는 오메가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만약에 카메라를 놓쳤다면 아마 떨어져서 박살이 나도 났을 것인데 오메가도 담고 진짜 행운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똑같은 장소에서 오여사를 담았고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서 해가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구름이 걸린 게 밀짚 모자를 쓴 오 여사였습니다.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이틀 동안 두 번이나 만났던 오메가라 울릉드림펜션과 울릉관광호텔은 저에게 해운을 주는 숙소였습니다. 

무거운 삼각대를 챙겨간 보람이 있었던 울릉도 여행이었습니다.

 


·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처음부터 독도 여행을 계획하지 않고 성인봉 등반을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울릉도 계획을 세운다면 독도 탐방을 하면서 또다시 이곳 울릉 두레 관광회사를 이용하여 가이드와 숙소해결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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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울릉도 가는 가장 빠른 배편은 울진 후포항 씨플라워 출발시간과 운임 알아보기. 울진 후포항 울릉도 배시간



지난 3월 29일은 55년 만에 환상의 섬 울릉도 해안을 한 바퀴 도는 44.55㎞d의 일주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울릉도에 일주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천부 관음도 입구에서 다시 왔던 길을 돌아서 사동, 도동, 저동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 주소: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236-14 후포여객선터미널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 전화:1644-9605




2017/08/02 - (울진여행)울진 백암산 신선계곡 산행. 여름철 최고의 피서 산행지 울진 백암산 신선계곡

2014/08/29 - (경북여행/울진여행)울진 통고산. 왕피천과 불영사계곡을 품은 통고산을 오르다.

2014/06/30 - (경북여행/ 영양울진여행) 낙동정맥 구주령이 아닌 구실령. 옥녀당의 전설이 있는 아름다운 구실령 드라이버 코스로 최고예요.

2019/05/02 - (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전망대 난공불락의 요새 죽도 여행. 울릉도 죽도 여행

2019/05/01 - (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저동항까지 깎아지른 해안 절벽이 막혀 있던 곳을 관통하는 3개의 터널이 뚫렸기 때문입니다. 

그 길이만도 4.75㎞이며 화산석인 울릉도의 암석의 약한데 이런 터널이 뚫린 것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후포항


부산노포동터미널에서 후포항 후포여객선터미널로 운행하는 직행버스 


울릉도을 운항하는 후포여객선 터미널



이 터널로 예전에는 천부에서 90분이 걸렸던 길을 이제 15분이면 도동항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새로 일주도로가 뚫렸다 하여 울릉도 관광 겸. 경사겸사 울릉도를 찾았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서 울릉도를 가는 배편을 인터넷으로 검색했습니다.

 



후포여객선터미널  무료 주차장





육지에서 울릉도로 출항하는 배편은 모두 4곳입니다. 

포항, 후포, 묵호, 강릉항이며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포항항이지만 그대신 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편이 가장 긴 거리입니다. 

포할 울릉도 도동항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가장 짧고 빨리 울릉도에 도착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검색결과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편이 가장 짧은 거리에 2시간 30분이면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한다고 해서 부산에서 포항을 지나 후포항으로 바로 달렸습니다. 

포항에서 1시간만 더 차로 가면 되는데 싶었습니다.





배안에서 맑은 날씨라면 1시간 더 보내는 게 괜찮습니다. 

그러나 일기가 불순하다든지 하면 단 1분이라도 하선을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그만큼 고생을 많이 합니다. 울릉도에서 나오는 날 일기가 나빠 배 안에서 정말 고생을 했는데 후포항으로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씨플라워호



후포항 안쪽에 후포여객선터미널이 있으며 무료인 너른 주차장이 있습니다. 

후포 수산물유통센터 건물도 함께 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후포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울릉도로 가다 보니 주차 기본이 최소한 1박 2일에서 2박 3일을 합니다. 그때문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저도 차댈곳을 찾아 주차장을 한 바퀴 돌았으며 다행히 수산물 유통센터 옆쪽에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출항시간보다 최소한 1시간 이상 미리 도착해서 수속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주민증이나 얼굴이 나온 신분증(운전면허증) 필수 지참.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동항 가는 씨플라워 운항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4월 16일부터 6월30일 까지 선사사정으로 변경된 시간표가 붙어 있어 찍어 왔습니다. 

7월 운항시간표는 씨플라워호 홈페이지에서 캡처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울진 후포항 출발; 월요일 오전 8시, 화요일 오전 10시, 수요일 오전 8시, 목요일 오전 10시,금요일 오전 8시, 토요일 오전 8시, 일요일 오전 7시 오후 2시 2회 운항.

 

울릉도 사동항 출발: 월요일 오후 4시30분, 화요일 오후 2시30분, 수요일 오후 4시30분, 목요일, 오후 2시30분, 금요일 오후 4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5시30분 2회 운항.



후포항~사동항 운임은 대인 일반석 60,000원, 우등석 66,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할증 운임적용 일반석 66,000원, 우등석 72,600원

중·고등학생 일반석 54,000원, 우등석 59,400원,

 어린이(만 1세이상~만 12세미만)일반 운임의 50% 할인


울릉도 사동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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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현수교가 놓인 섬이 있습니다. 

관음도이며 다리가 없었을 때는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이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관음도는 여러 번의 화산활동으로 인한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섬이며 원래 울릉도 본섬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이 일어나면서 돌이 떨어져 나가고 깎이면서 섬이 되었으며 관음도의 표면은 부석인 뜬 돌로 덮여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산1

울릉도 관음도 관리사무소:054-791-6022



2019/04/29 - (경북맛집/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칡소 전문점 울릉약소숯불가든. 울릉약소숯불가든

2019/04/27 - (경북맛집/울릉군맛집)울릉도 홍합밥 현지인 맛집 보배식당. 울릉도 5대맛집 홍합밥 보배식당




저동에서 북동쪽 5㎞ 거리에 있으며, 도동에서는 6.5㎞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전체면적이 약 71,405㎡이며 깎아지른 해안절벽의 높이는 106m에 섬의 둘레는 800m쯤 됩니다.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이라 영화 빠삐용의 난공불락인 요새 같은 감옥을 보는듯했습니다.



관음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중 독도와 죽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며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후박나무, 동백나무 억새와 섬쑥부쟁이(부지깽이)가 군락을 이루는 관음도는 일명 깍새섬, 깍개섬으로 부릅니다.





깍새는 슴새를 말하며 1883년 울릉도 개척 당시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깍새가 많은 이 섬에 새를 잡으러 다녔다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관음도 북동쪽 끝 수직 절벽 아래에는 높이 약 14m인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두 개의 동굴이며 관음 쌍굴 불리며 울릉도의 3대 비경중 하나입니다.

 


관음쌍굴은 주상절리와 수평절리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해안 절벽이 파도에 침식하면서 절리를 따라 암석이 떨어져 나가 관음쌍굴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적의 소굴로 이용되었다 하며 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면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관음쌍굴은 가보지 않았으면서 어찌 그리 잘 아느냐고요. 다 아는 수가 있습니다. 

입구에 안내판이 척 붙어 있으니까 잘 알지요.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본섬과 가까이 있지만, 배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섬이었던 관음도 그런데 2013년 115억을 들여 섬을 연결하는 현수교가 놓였고 이제 4,000원 입장권만 딱 끊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입장료와 운영 안내

관음도 입장료: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3,0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는 3,500원, 2,500원, 1,600원

울릉도 관음도 운영시간

하절기(4월~10월):08:00~19:00, 입장마감 17:30

동절기(11월~3월):09:00~18:00, 입장마감 17:00

탐방로 길이 1㎞ 40분 소요



예전에는 울릉도 주민이 이곳에서 소를 키우며 살기도 했다는 울릉도 관음도. 

자 이제 관음도로 출발합니다. 

관음도 매표소에는 2개의 긴 사각 기둥 모양 건물이 관음도를 오르는 엘리베이터입니다. 

계단을 오를 분은 계단을 올라가도 되지만 7층 높이라 소중한 제 무릎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쓩~~하고 올랐습니다.





순간이동처럼 빠르기는 빨랐습니다. 

금방 7층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덱 계단과 덱길을 따라가면 관음도를 연결하는 현수교에 닿습니다. 

현수교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빼꼼 내려다보았습니다.

 








와!! 정말 물이 엄청나게 깨끗하고 맑아 바닥이 다 보였습니다. 

그리고 갈매기도 얼마나 많은지 울릉도 갈매기는 여기 다 모여 있는듯했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끼륵 끼륵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 갈매기도 암청나게 수다를 떨며 시끄러운지 사람과 똑같아 보였습니다. ㅎㅎ



저기 솟은 바위는 삼선암입니다.  

삼선암이 시원스럽게 잘보입니다.


 




요게 관음도와 연결된 현수교입니다. 



대나무가 많은 섬 죽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관음도의 깎아지르는 해안절벽 보이는가요??? 

간담이 써늘하니 콩알만해집니다.



관음도 둘레길은 편안하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A코스와 B코스로 나누는데 ㅎㅎ 총길이가 800m 밖에 안됩니다 .

그냥 두 코스를 나눌 필요도 없이 한참에 묶어 걸었습니다. 



죽도가 잘보이는 관음도 제1전망대입니다. 



관음도 전망대1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대섬, 대나무섬, 댓섬으로 불렸습니다. 

면적은 20만㎡에 해발고도는 116m, 섬 둘레는 약 4㎞에 울릉도 부속도서에서 가장 큰 유인도입니다. 

식수는 나오지 않으며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해안은 주상절리로 까마득한 절벽인데 이곳에 사람이 올라가서 살았다는 게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울릉도와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 현수교는 그 길이가 140m입니다. 

현수교의 높이는 37m, 폭은 3m 공사비 115억원을 들여 완공했습니다. 

풍랑과 강풍에 끄떡 없이 견디며 안전성과 주변 경관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관음도 입구로 다시 내려오면 오른쪽에 울릉도 해안을 한바퀴 도는 섬 일주 도로가 새롭게 연결되었습니다. 

섬목터널, 천부터널, 내수천터널을 통과하면 저동으로 연결되는데 일주도로가 1976년에 착공하여 만 55년만인 이번에 완공된 도로입니다. 이 길로 저동, 도동으로 가면 금방 입니다. 

빠름 빠름. 완전 총알 같이 빠르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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